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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키장 정보란: [1], [2], 해외 스키장 정보: [1], [2], 김도형의 미국 스킹 후기, 클럽메드 야불리 원정 후기들

조회 수 733 추천 수 2 댓글 7

저는 빠리에서 렌트하여 800 km 정도를 운전해서 이 곳에 왔습니다.

 

Serre Chevalier 는 브리앙송, 라 쌀르 레잘프, 르 모네띠에 레 방 이렇게 세 개 도시의 슬로프가 연결 된 수백 km 의 슬로프로 구성 된 스키장 입니다. 저는 이 중에 브리앙송에 머물고 있는데, 르 모네띠에 레 방 에서 브리앙송 까지는 차로 시속 70 km 로 20 분 이상 달려야 도착 할 수 있을 정도니, 규모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곳 입니다.

 

Serre Chevalier.jpg

 

제가 브리앙송을 선택 한 이유는 프랑스 역시 스키장은 관광지라 물가가 비싸고, 스키 시즌에는 딱 스키만을 위한 여흥 시설만이 갖춰져 있는 리조트의 이미지를 가집니다. 반면 브리앙송은, 기차역도 있고... 그러니까 그 쁘띠쁘띠 한 산악열차 역같은게 아니라 프랑스 국유 열차인 SNCF 역이 있고 대학도 있는 제법 규모가 있는 도시 입니다. 다시 말 해,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역이죠. 그래서 스키가 아니어도 그곳의 문화, 생활 등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물가도 싸고요.

 

만약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빠리에서 브리앙송까지 야간기차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 안에 들어오고 나면, 차 쓸일이 없는 듯 합니다. 제 차도 여기 도착 한 후에 눈에 묻혔는데.... 저 아이를 나중에 어떻게 꺼내 나갈지는 둘째치고, 저 아이가 그 아이가 맞는지도 불분명 해서.... ㅡ_ㅡ;;;

 

브리앙송은 1년 중 300일이 해가 뜨는 곳 이라고 합니다. 눈이 오는 날은 앞도 잘 안보일만큼 폭설이 내리는데, 나머지는 정말 거짓말 처럼 맑네요. 해가 쨍쨍한 점은 장단점이 있는 듯 합니다. 슬로프는 주로 산의 북면과 서면에 두어 영향을 거의 안 받지만, 산의 남면은 햇살에 눈이 금방 녹는 듯 합니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하얀 산을 내려다 보는 알프스 산맥에서의 스키 특유의 느낌은 조금 덜 하지만, 햇살이 너무 좋다보니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눈 쌓인 면은 대략 이렇고요. 올해는 눈이 많이 안온 편 이라고 합니다. (ㅡ_ㅡ? 어디가 그렇다는 건지....)

 

IMG_0585.JPG

 

녹은 면은 대략 이렇습니다.

 

IMG_0593[1].JPG

 

위의 파노라마 사진은 브리앙송의 유적지인 옛날 요새 성벽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브리앙송은 이탈리아 국경과 가까워 이탈리아와의 교역의 역할을 해 왔던 도시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국경 수비의 역할을 했던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 와서 장사하면서 프랑스 말은 한마디도 안 하는 이탈리아 아저씨는 이 지역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ㅡ_ㅡ 이탈리아 남자들이 잘생긴 거 빼고 그렇게 쓸모가 없다던데... 잘 생겼으면 역할 다 한거 아닌가요? ㅎㅎ

 

스키패스 가격이야 해마다 달라지는 것 이지만... 올해 가격들을 비교 했을 땐 유명 스키장들과 비교해서 브리앙송이 확실히 저렴했습니다. Serre chevalier 말고도 저는 La plagne, Les Arcs 등이 엮인 Paradiski 에도 머문적이 있는데, 매력이 조금 다르지만 그래봤자 어차피 알프스 손바닥 내에 있는 스키장들은 슬로프 상태는 비슷비슷 한 거 같습니다. 기왕이면 스키 이외에도 볼거리가 좀 더 있고, 물가도 싼 브리앙송이 저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프랑스로 스키여행을 가실 분은 참고 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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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7'
  • ?
    박무헌 2017.12.21 12:11
    여기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동네 입니다, 고성도 있고 고성내에 레스토랑들 분위기 좋고, 극장도 있는데 옛날 단성사비슷한 분위기 , 온천도 발달되어 있어 대규모 스파도 있고, 자동차 경주장? 눈위에 미끌어지면서 타는 , 스키티켓값은 휴에즈나 비슷했던것 같앗는데 통합권은 , 산하나만 타는것은 조금 쌌거 같았고, 조그만 대학도 았는거 같고 아주 좋은 동네 입니다 맥도날드도 몇군데 있고
  • profile
    최구연 2017.12.21 13:56

    부럽습니다.^^

    가시기 전에 말씀이라도 주셨으면 같이 가서

    운전을 하든, 옆에서 말동무라도 해드릴 텐데...

    멋진 사진 많이 남겨주세요.^^

  • ?
    이동두 2017.12.29 07:02
    언제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
    벌써 2주가 가고 이제 내일이면 돌아가야 하네요.. ㅠㅜ
  • profile
    오경아 2017.12.23 00:03

    멋진 곳이네요. 더 많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 ?
    이동두 2017.12.29 07:00
    스키스키스키스키 였어서 사실 이야기 거리가 많지는 않네요.. ㅎㅎ;;
  • ?
    박무헌 2017.12.23 11:44

    아 그리고 이태리쪽으로 1시간정도 가면 몽제네브스키장부터 이태리 비아라티아 스키장이 리프트로 연결되는데  5-6개 스키마을 연합체입니다 ,  시발리에보다 더 규모가 큽니다,  토리노 올림픽 스키 메인스키장 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시발리에 보다 물가가 싸구요,  여기도 아주 좋습니다 ,  알프스엔 참 대규모,메머드 스키장이 국도따라 널려 있는지  

     

  • ?
    이동두 2017.12.29 07:00
    네, 안그래도 Airbnb 를 통해 숙소를 잡았었는데, host 가 몽쥬네브흐 에서 스키강사를 하고 있다며 몽쥬네브흐가 세흐슈발리에 보다 올해 눈이 더 많이 와서 좋다며 추천을 하여 하루 갔다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몽쥬네브흐가 조금 저렴해서 그런지 세흐슈발리에보다 사람도 북적대고 시설도 좀 낡게 느껴지기도 했고... 어차피 숙소가 브리앙송에 있으니 하루만 가 봤지만,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알프스는 눈도 많이 오지만, 수목 한계선 때문에 일정 높이 이상으로는 나무가 자라지 못 하고, 그렇다보니 나무를 베어내지 않아도 일정 높이 이상은 눈만 와도 스키장으로 만들기가 편해 스키장이 활성화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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