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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한 잔 준비해 놓고, 어제 일에 대해 적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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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보면 공식적(?)으로는 이번 시즌의 스키를 어제(03/01, 일)로 접은 셈이다. 어제가 베이스인 스타힐리조트의 폐장일이었기 때문이다.


습설에 굳이 무리하지 않으려고 스키도 안 타고 락커에 보관하던 스키 석 대만 빼왔다. 자주 못 볼 걸 아쉬워하며 이번 시즌 초에 스키장에서 만난 박준기 감독과 연락하여 그곳 묵현리의 커피빈에서 만나 대화했다. 비시즌에도 만남을 이어가자고...


서울 근교의 스키장들이야 이 때 즈음하여 폐장하는 게 당연한 일이나 올해처럼 하이원을 비롯한 강원도의 몇 스키장들까지 폐장한 건 유례가 없는 일이다. 코로나 19 전염병이 창궐하기 전에도 극히 안 좋은 경제 사정으로 스키장들이 휘청거렸었는데 막판에 카운터 펀치까지 맞은 셈이다.


전국의 감염 확진자 수가 밤새 4천 명을 넘어섰다니 걱정이다. 코로나로 전국이 비상인데 한가롭게 스키 얘기나 하고 있다니 한심하다고 하실 분도 있겠으나 내게 스키는 삶의 중요한 일부이다. 생노병사 중의 생이 그것이고, 코로나 19는 또다른 일부인 병이다.

 

 

Galley

 

우선 차를 스타힐리조텔 앞에 잠시 세우고 락커 맡겨놓았던 스키를 실어놓은 후에 그걸 주차해 놓고 다시 스키장으로 들어왔다. 박준기 감독을 스키장 커피점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미 커피점은 문을 닫아놓았다는 걸 몰랐다.^^; 나중에 장소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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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실내에 스키 석 대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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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스키장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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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장일의 스키장다운 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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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잠깐 둘러 본 후에 차를 주차장에 가져다 놨다. 그리고 다시 스키장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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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보는 스키장 저수지의 뚝 전면부. 저 아래 왼편은 꽤 깊은 계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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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이었던 저수지. 그건 이제 흔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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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서 A코스 상단을 올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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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커의 스키를 꺼내오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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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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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위 스낵 카페가 문을 닫은 걸 이제야 알았다. 그래서 카페에서 만나기로 한 박준기 감독께 전화를 드려 묵현리 입구 아웃렛의 커피 빈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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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에 처음 만나 아주 친해진 박 감독님.(스키어, 산악인, 작가, 영화감독인 르네상스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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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 아이에게 완출된 스키를 가져다 주었다.(근데 이 녀석들이 집에서 내복만 입고 있다가 긴 코트만 챙겨입고 스키와 헬멧 등의 액세서리를 가질러 나왔다.ㅋ)

 

참, 아쉬움이 많은 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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