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6 03:44
[ 글 25 ] 계림 노적암 동굴의 '백조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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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노적암 동굴은 그 자체로 환상적이고도 몽환적이었다. 20여 분 간격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선율이 잔잔히 흐르고 있었다. 지그프리트 왕자와 오데트와의 사랑의 발레 장면은 촉촉이 가슴으로 전해져 왔다.
무엇이나 아름다운 장면은 눈길을 멈추게 한다. 나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감상했다. 숭고한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예술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한다.
- 중국 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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