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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후기
2016.02.22 11:26

파주 마장저수지 캠핑

조회 수 2134 좋아요 0 댓글 5

지난 토요일은 둘 째인 딸도 데리고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스타힐로 갈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둘 째가 캠핑을 가자고 해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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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겨울이라 저수지 주차장이 한산할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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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일 안쪽 정자옆에 자리가 비어있어 운 좋게 한쪽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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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마장저수지가 있고 주차장은 저수지보다 높게 위치해서 경치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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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두번째 출정에서 냉장고 문의 수납함 3개를 깔끔하게 다 깨먹었었는데

(생수를 열려서 냉장고 안에 넣었더니 운행중 생수가 움직이며 수납함 3개를 다 박살냈더군요)

 

8개월 만에 어렵게 수납함 3개를 구해서 다시 장착 했습니다.

수납함 가격이 12만원으로 말도 안돼게 사악하지만 그래도 구해주신 CCK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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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부는 쌀쌀한 날씨지만 강아지와 같이 산책을 나갑니다.

 

이 놈 때문에 캠장을 못가고 노지만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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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중앙으로 난 도로 뒤쪽으로 반디 캠핑장이 있습니다.

 

텐트캠 하던 5년 전에 와본 캠핑장 인데요. 그 당시에는 겨울 캠핑이 일반화 되지 않아 조용했는데요

지금 보니 겨울에도 상당히 많은 텐트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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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주변의 경치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의외로 산책나온 사람이 많더군요

전라도에서 올라온 등산객 버스에서 산책나온 사람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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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안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저수지가 한 눈에 시원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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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둘 째인 중2 딸이 같이 동행 했습니다.

 

캠핑이 좋아서 보다는

우리 부부가 같이 캠핑간 사이에 집에 있으면

지 오빠가 라면 끓려라, 설겆이 해라 등 심부름을 많이 시켜서

심부름하기 싫어서 캠핑을 따라 왔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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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밖에 모르는 강아지도

가끔은 창 밖의 경치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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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고 밤이 되도 매서운 바람은 그칠줄을 모릅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 원인을 찾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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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보니 저렇게 음료수 병을 데크 기둥에 정성스레 버렸더군요

 

철수하며 주변에 담배꽁초 줍고 저 병도 수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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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철수해 집에 와서 저녘거리 준비합니다.

 

저 접시는 맥주 안주거리 놓는 접시로 샀는데

안주접시 보다는 저렇게 요리할 때 더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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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새우가 너무 많아서 몇 일 전 새우장을 담았습니다.

갖은 재료를 넣고 밑국물을 끓여서 식힌다음 간장과 섞어서 담았는데

간장 맛을 보니 많이 비리더군요.

끓이다 보니 마늘, 생강, 월계수잎 등 향신채소 특유의 향이 다 날라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린 맛을 잡기 위해서 갖은 방법을 다 동워 했습니다.

 

청향고추, 홍고추 썰어 넣고

마늘, 생강 슬라이스 해서 넣고

월계수잎 띄우고(월계수잎을 앂어 먹어본적 있는데 박하처럼 상당히 많이 쏩니다.)

마지막으로 통후추 몇 알 넣고 말린 파뿌리도 띄웠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니

오~ 비린맛이 완전히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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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우튀김 주문이 들어와서

냉동새우 껍질 벗겨서 새우튀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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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에서는 자동으로 온도 설정을 하지만

저는 온도계를 보며 기름온도를 170도로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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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튀김의 맛은 얼음 띄운 차가운 물은 필수

그리고 반죽을 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서 안되요.

그냥 딱 세번 만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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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도에서 한 번 튀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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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튀긴 새우를 꺼내서 식히며 수분이 날라갈 시간을 준다음

두번째 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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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됐습니다.

튀김의 비쥬얼과 맛은 튀김꽃이 얼나마 골고루 잘 폈나인데 저는 아직 한참 부족하군요

 

꽃을 피우는 방법은

1. 튀김을 기름에 넣을때 마구 흔들어서 튀김옷을 기름으로 퍼져나가게 한 다음.

기름에 떠 다니는 고모로를 다시 새우에 붙여서 튀김꽃을 붙이는 방법과

 

2. 기름에 들어간 새우를 향해서 밖에서 반죽을 손으로 마구 뿌려서 붙이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1번 2번을 다 썻지만 아직 역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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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굴젖도 담아 봤습니다.

5천원 어치 사서 담으니

어리굴젖 1만5천원 양이 됐군요..

만원 벌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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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담은 고추짱아찌를 썰어서 튀김과 함께

 

요즘은 이런 짱아치나 깻잎 담는게 왜 재미있나 몰라요...

나이가 숙성되서 그럴까요? -_-::

 

 

 

 

 

 

 

 

 

 

 

Comment '5'
  • ?
    고성애 2016.02.23 07:53
    지난 토요일 스킹 끝난 후,저희 HanRide 멤버들이 여러명
    최 샘의 캠핑카를 찾았었지요. 안 계셔서 몹시 섭섭했어요.
  • ?
    최경준 2016.02.23 09:42
    에고 그렇게 되었군요.
    이제 날씨가 풀려서 스타힐은 힘들것 같아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6.02.23 10:28
    폐장은 6일이니 아직 몇 번 더 탈수 있습니다.


    ... 아, 봄 스타힐 에 벚꽃 좋던데, 그 때 꽃놀이 가면 어떨까요?
  • profile
    Dr.Spark 2016.02.23 11:18
    그 날 여섯 명이 기대에 부풀어 주차장으로 갔는데...ㅋㅋ
  • ?
    최경준 2016.02.23 16:00
    에고 이런 낭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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