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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후기
2017.08.14 10:52

인제 십이선녀탕과 강아지 보리

조회 수 1295 좋아요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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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차가 잘빠지니 십이선녀탕까지 두시간 걸리더군요

 

백담사계곡 하류의 인제 십이선녀탕 주차장입니다.

 

잔디밭처럼 보이지만 주차장인데요

잔디브럭의 공간으로 잔디와 풀이 많이 자라서 풀밭처럼 보입니다.

 

보통 노지에 도착하면 쓰레기부터 줍고

쓰레기가 없어 보여도 담배꽁초는 많은데요

여기는 그 흔한 담배꽁초 하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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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쪽으로 이렇게 백담사계곡이 있습니다.

 

비가와서 계곡물이 상당히 많이 불어 있더군요

 

서울은 같은 시간에 푹푹찌는 더위인데요

여기는 정말 낮에도 에어컨바람이 불어옵니다.

 

밤에는 추워서 창문을 닫아야 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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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나오게 되면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심심할때는 이런거 손으로 직접 원두를 가는것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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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는 바람도 쐴겸 미시령 옛길을 갔습니다.

 

지금은 없어진미시령휴계소에서 속초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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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청초호 주변

 

여기서 광어회도 조금 떠왔는데요

회 가격이 거의 바가지 수준입니다.

 

햐~ 그래도 빈손으로 회센터를 나올수는 없으니 그냥 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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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캠핑장을 안가고 사람 없는 노지를 다니는 이유중에 하나가

강아지 보리 때문인데요

 

강아지 고추가 좀 아픈거 같아서

서울 도착하자 마자 강아지 종합병원에 갔더니

급성 자*축농증이라고 바로 개복해서 수술했습니다.

 

조금만 병원에 늦게 왔어도 생명이 위험할수 있었는데

빨리 와서 재때 수술을 할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3일간 입원을 해야해서 내일 퇴원하게 됩니다.

에휴~ 아프지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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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
    재롱아범 2017.08.14 15:05
    십이선녀탕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캠핑해도 제지당하지않을까요? 사람 많은 오토캠핑장에 환멸을 느낍니다. 이건 보트피플도 아니고 난민수옹소에 있는 기분이라서요.
    저희도 강아지가 있습니다.
  • ?
    최경준 2017.08.14 17:43

    주차장 보다는 계곡 옆의 나무 그늘진 도로에서 많이 캠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도 몇 팀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했습니다.

    한달간 장박을 하신분 말씀에 의하면
    지난주 캠핑하시는 분끼리 분쟁이 생겨서 군청으로 신고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군청에서 캠핑금지 현수막을 몇개 걸어 놓기는 했어요

  • ?
    윤일중 2017.08.18 12:51

    십이선녀탕 계곡을 올라가지는 않으셨군요.

     

    제가 가 본 국내외 계곡 중에 십이선녀탕 계곡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몇년 전 태풍에 엄청난 크기의 바위들이 굴러서 계곡이 많이 손상되었는데 현재 상태가 어떤지 궁금했었습니다.

  • ?
    최경준 2017.08.22 09:17
    제가 유일하게 못가본 곳이 십이선녀탕 계곡입니다.
    황철령과 화채능선도 가보고
    심지어는 길을 잃어서 죽음의 계곡과 염주골도 가봤는데 말이죠

    이상하게 거기를 가자는 사람이 없더군요
  • ?
    윤일중 2017.08.22 12:16
    십이선녀탕이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유가 아마도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주차장에서 두세시간은 걸어야 비경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런 십이선녀탕이 몇년 전 태풍에 많이 망가졌는데 어떻게 그렇게 엄청나게 큰 돌들이 엄청나게 많이 굴러내려와서 비경들을 망가뜨렸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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