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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447 좋아요 0 댓글 11

요리를 하다 보면 아주 쎈 불에 순식간에 요리를 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꺼운 스테이크를 2cm 정도로 깍둑 썰기를 해서 팬에서 레어로 조리하는 경우..

 

스테이크 양이 적을 경우는 미리 빈 팬에서 연기가 날 때 까지 팬을 미리 달군다음

스테이크를 넣으면 지지직~ 하는 소리가 나고 재빨리 팬닝을 하면서 구우면 됩니다.

 

이렇게 쎈 불에서 조리를 하면 고기나 야채에서 즙이 나오지 않고 순식간에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채의 양이 많을 경우는 미리 팬을 확 달구어 놓아도 순식간에 팬이 식어 버리고 말아 야채에서 물이 나오면서

야채를 볶는게 아니라 야채의 물로 인하여 물에 삶는 격이 되죠 -_-;;;

 

그래서 화력 좋은 가스렌지 검색에 돌입 했습니다.

그러나 가정요 가스렌지는 화력이 좋은게 없다는 결론에 도달

 

 

 

 

 

 

 

 

중화요리팬2.jpg

 

저렇게 패닝을 하면서 불쇼를 할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1. 일단 화력이 좋아 불꽃이 팬 위로 올라와야 할것

 

그러나 화력이 좋다고 패닝할 때 불이 팬 안쪽으로 다 감기는건 아닙니다.

2.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상태에서 미리 팬을 달구고 팬을 저렇게 한쪽으로 기울여서 야채를 던질 때

    렌지 불꽃이 야채와 달궈진 기름에 불이 닿도록 해서 기름에 불이 붙어야 합니다.

 

 

그래서 업소용 중화버너를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중화버너.jpg


업소용 중화 버너로 불꽃 조절이 자유롭고 화력도 상당하지만

크기가 커서 저걸 집에 들여 놓을수가 없습니다. -_-;;

 

그래서 다시 검색을...

 

 

 

 

 

 

중화버너2.jpg

 

 

 

LPG가스로 사용하는 것과

 

 

 

 

 

세방석유버너.jpg

 

 

 

 

등유를 사용하는 버너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걸 렌지후드 아래서 사용 할 수도 없고

베란다에 놓고 사용하려니 이미 베란다는 캠핑 용품으로 꽉 차있는 지라,,,

 

이 시점에서 화력 좋은 렌지 찾는건 포기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 일요일 방송의 모 요리 프로그램에서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장면이 있었으니

국수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볶는데 쎈불 내지는 직화구이 맛을 내기 위해서 팬닝을 하면서

돼지고기를 토지로 지지는 장면 있었습니다.

 

 

 

 

 

 

 

 

 

 

 

 

조리용토치.jpg


방송에서 순식간에 지나 갔지만 분명 이 코베아 조리용 토치였는데 불꽃의 세기가 상당 했습니다.

 

 

 

 

 

 

 

 

 

 

 

중화요리팬2.jpg

 

 

토치의 불꽃에 돼지고기 기름에 점화가 되어 이정도 불꽃이 일어나고 있어나고 있었던 거죠.

당장 주문 들어 갔습니다.

 

이제 나가사끼 짬뽕을 하며 야채를 볶을 때 불에 야채를 감거나

또 소고기 불초밥을 하거나 할 때 저 토치로 지지직 지지면 되는군요 ㅎㅎㅎ


도미회 마쓰가와를 하거나 유비끼 할 때도 토치로 칙칙


 



 

 

 


Comment '11'
  • ?
    강정선 2014.11.11 09:05

     음 ~~ 버너도 가정용보단 업소용이 쎄군...


    여자도 그런 타는데...ㅋㅋ

  • ?
    최경준 2014.11.11 12:07
    가끔 가정용이 더 쎈 경우도 있어요 ㅎㅎ
  • ?
    오뚜기박용호 2014.11.11 11:30

    두번 째 그림과 같은 등유를 사용하는 버너를 아주 오래 전에  사용한 적이 있는 데  좋기는 하지만 등유 관리를 잘 해야 하고    냄새가 나서  필요한 사람에게 주었음.    집 넓으면  업소용 가스 버너가 제일 좋을 듯.  요즘 중국집도  가스버너 사용하는 데가 많아요.

  • ?
    최경준 2014.11.11 12:08
    백패킹용으로 화이트가솔린 버너가 있는데 겨울에도 정말 화력은 끝내줍니다.
    3초만에 물이 끊어오르는 기포가 생겨요
  • ?
    오뚜기박용호 2014.11.11 15:13
    등산용 버너는 가스 버너를 제외하고도 한 때 15개 있었음. 등산 접을 때 다 나눠주고 기념으로 휘발유용 스베아 123을 소장 중임. 어릴 때부터 불장난을 좋아해서 버너 사 모으는 취미가 있었지용^^* 제일 아끼고 오래 사용한 것은 콜맨 피크-1. 이거 정말 좋은 버너임.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4.11.11 11:46

    토치로 생선이나 고기를 익혀 파는 가게가 더러 있습니다.

    문제는 시판 부탄이나 LPG에는 가스가 샜을 때 일게 하려고 일부러 냄새를 추가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잠깐 한다 해도 냄새 뱁니다.

     

    집에서 쓰고, 겉만 살짝 익힐 때엔 힛건을 쓰는 것이 어떨까요? Steinel이나 Black&Decker같은 회사에서 쓸만한 것이 나옵니다.

    http://www.steinel.net/RelId/606532/ISvars/default/Products.htm 

    스타이넬 쓰고 있는데, 좋습니다. (물론 조리에 쓰는 건 아니고, 스키 정비 등에)

     

  • ?
    최경준 2014.11.11 13:07

    가만보니 일식집에서도 사용하던데 냄새 안배요

  • ?
    신명근 2014.11.11 15:34
    저도 캠핑장에서 그걸로 음식 잘 지지는데 ㅋ
    별 냄새는 모르겠던데요? ^^
  • ?
    신명근 2014.11.11 15:37

    언제나 탐구열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가정집 천장까지 불이 올라오는 저런 무시무시한 기구들을 검색하시다니 -_-)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4.11.11 16:06

    전 냄새 느껴지던데요?  고기는 양념을 하는 일도 많고 향이 강하니 그럭저럭 괜찮은데, 생선은 가스 냄새 납니다. 물론 야외 취사일 때엔 공기가 잘 통하니 한결 낫겠죠. 


  • ?
    신명근 2014.11.12 11:16
    저는 완전 막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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