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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후기
2017.01.27 00:33

클럽메드 야불리 VS 클럽메드 베이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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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클럽메드 베이다후를 다녀오고 생각해 봤습니다.

두달 전 오픈한 이 베이다후와 야불리를 둘 다 다녀온 한국인이 저 말고 또있을까? (에헴~~)

결론은 거의 없다라는...

그래서 두 리조트를 비교해 드립니다.

겨울 스키여행으로 어딜 갈지 기웃 거리는 분들은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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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베이다후의 리셉션 데스크

 

클럽메드야불리 VS 클럽메드 베이다후

 

빠밤~~

 

 

1. 야불리(수화물) VS 베이다후 (수화물)

야불리는 주로 대한항공을 통해 무단장 공항을 이용한다.

베이다후는 아시아나 항공으로 장춘공항을 이용한다.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수화물

스키+캐리어 합 23키로까지 무료

아시아나 항공 이코노미석 수화물

스키+캐리어 합 32키로까지 무료

아시아나의 베이다후 승!

 

 

2.야불리 (무단장 공항) Vs 베이다후 (장춘 공항)

클럽메드 부스가 따로있을 정도의 규모가 큰 베이다후의 장춘공항 승!

 

 

3.야불리 (내무 온도) VS 베이다후 (내부 온도)

야불리의 실내 온도는 대단히 높다 반팔에 반바지 그리고 샌들 정도를 꼭 준비해야 한다.

베이다후에서는 긴팔에 긴 바지 입었다 벗었다 할 만한 가디건이나 가벼운 점퍼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옷차림만 준비잘 하면 따듯했던 야불리의 승!

 

 

3. 야불리(수영장/자쿠지) VS 베이다후(자쿠지/수영장)

야불리는 작은 수영장과 실외 자쿠지가 있다 스키장 리조트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시설이다.

베이다후에는 수영장 시설은 없고 자쿠지 시설이 실내에 정말 잘 되어있는데 내부사정상 아직 오픈을 하고 있지 못한다고 한다.

비록 실외가 아니지만 시설은 잘 되어있어 운영만 되면 좋을 듯한데 자쿠지 오픈이 되는 걸 기대해본다.

어쨌건 현재까지는 야불리 승!

 

4. 야불리(뷔페) VS 베이다후(뷔페)

두곳다 정통 바게트 빵이 있어 행복했다.

야불리는 좀 더 유럽풍의 식사 메뉴가 있고 베이다후는 동양식이 더 많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야불리의 뷔페가 더 좋았지만 이건 개취이니 승부를 가리기 힘들다.

"야불리로 살짝 기우는 가운데 무승부로 합니다"

 

5. 야불리(훠꿔) VS 베이다후(훠꿔)

두곳다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꺼 식당이 있다.

하루 전에 예약을 하고 먹는 것도 동일하다.

야불리의 훠꿔식당은 클럽메드 손님뿐 아니라 중국내국인 손님에게도 예약을 받아 운영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풍이 강하다.

하지만 베이다후의 훠꺼는 클럽메드 손님만 받는 클럽메드 내부 식당이다.

육수에서 한국인이 꺼려하는 중국풍이 거의 없고 야불리는 뷔페식으로 가져다가 먹는 것과 달리 베이다후의 훠꺼는 앉아있으면 야채 고기 해산물 등을 가져다준다.

마지막 라면에 고기는 계속 리필도 가능하고 진짜 맛있게 먹었다. 최고~!!!

이건 단언컨대 한국인이라면 베이다후에 손을 번쩍 들어준다.

 

6. 야불리(공연) VS 베이다후(공연)

야불리의 공연은 스케일이 크다.

베이다후에서의 공연은 아기자기 하고 재미가 있다.

야불리는 실내에 공중 그대시설이 있을 정도로 메인 공연장의 스케일이 대단하다.

야불리의 승!

 

7.야불리(엑티비티) VS 베이다후(엑티비티)

야불리는 탁구장과 당구대가 메인바 근처에 놓여 있는 형태이고

베이다후는 지하 1층에 가라오케를 비롯한 게임 룸들이 깨끗하게 시설되어있다.

여기까지는 베이다후의 승인데.

야불리는 실내에 공중그네가 있다 스케일이 ㄷ ㄷ ㄷ

그걸로 뒤집기 한 판 야불리 승!!

(베이다후에 있는 스크린양궁 스크린스키 시설은 현재 고장인데 고쳐지면 다시 생각해 봐야할 듯)

 

8.야불리(리조트) VS 베이다후(리조트)

야불리는 하나의 커다란 동에 모든 시설이 있고

베이다후는 A동 B동으로 나뉘어 있다.

처음에는 하나에 다 있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둘로 나뉜 것도 생각보다 좋다.

낮에는 A동에서 밤에는 B동에서 생활을 하게 되므로 두동으로 나뉜 것이 오히려 명확한 구분이 가서 좋다.

그리고 새로 오픈 한 베이다후의 시설물에서의 승! 

 

9.쁘띠끄샵

기념품 가게에 야불리는 현지 물품들이 꽤 있어 1-2만원대에서도 살만한 것들이 꽤 많이 있는데 비해 베이다후는 클럽메드 티셔츠 종류 빼고는 현지물품 등의 기념품이 거의 없었다.

야불리 승!!

(두곳다 내가 갔을 때 ""시모나 지오가 있어 둘다 승이긴 하지만 ㅎㅎ)

 

10.야불리(키즈클럽) VS 베이다후(키즈클럽)

둘다 이용하지 못했지만

베이다후의 키즈클럽이 더 새로운 시설와 다양한 놀이를 제공한다고 한다.

베이다후의 승

 

11.야불리(스키 라커룸 거리) VS 베이다후(스키 라커룸 거리)

야불리는 리조트와 라커와 바로 연결이 되어있다.

베이다후는 리조트에서 나와 라커까지와 거리가 조금 된다.

왕복 운영되는 버기(Buggy 다인승 카트)가 있기에 그걸 타고 가면 힘도 안 들고 재미도 있지만 그래도 문을 열면 바로 연결되는 라커룸이 있는 야불리의 가벼운 승!

 

12.야불리(라커룸) VS 베이다후(라커룸)

야불리의 라커는 가까운 대신 일반 내국인(중국인) 손님도 이용하는 라커에 한쪽을 클럽메드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라 라커가 매우 복잡하다.

스키나 보드를 가지고 오지 않는 분들도 이 일반 내국인이 이용하는 스키대여소에서 빌려야 하기에 스키대여에서 유두리가 없을 수 있고 복잡하기도 하다.

반면 베이다후의 라커는 클럽메드 전용 라커이다.

라커용 건물이 아예 별체라 화장실도 바로 있고 군데군데 정수기도 있는 등 여유가 있다.

그리고 라커 바로 옆에 있는 스키/보드 대여소도 역시 클럽메드 전용이라 한산하고 비용도 리조트 입실할 때 디파짓(보증금)으로 미리 결재한 후 받는 디파짓 카드에 기입만 하고 나중에 퇴실 할 때 정산 하면 된다.

이틀을 빌리며 하루는 보드 하루는 스키로 대여도 가능하고 오전에 스키를 타다 보드로 바꿔 달라면 바꿔 주기도 하는 등 클럽메드 손님으로서의 호사를 다 누릴 수 있다.

라커룸 전체가 정말 편안하고 한가하고 넓고 다 좋았다..

라커는 멀어도 라커룸과 스키 대여는 베이다후의 승!!

 

 

13.야불리 (스키장) VS 베이다후 (스키장)

야불리는 곤도라에 내려서 길게 이어진 평탄한 산등성이를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가지처럼 내려가는 슬로프가 있어 골라 내려가면 된다.

한국의 하이원 스키장과 유사한 구조이다.

베이다후는 야불리보다는 조금 복잡하게 얽혀진 슬로프라 지금도 길을 제대로 기억 하지 못한다.

크기는 개인적인 느낌으로 용평이나 하이원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된다.

슬로프는 직관적인 야불리의 좋았지만 여기저기 연결된 오솔길 하며 길을 찾아다니는 맛은 베이다후가 더 좋았고 보드건 중급 스키어가 연습하기에는 딱 안성맞춤인 지산 5번 정도의 경사가 넓게 펼쳐지는 베이스 인근의 슬로프를 보유한 베이다후에 한 표를 던져 본다.

스키장 규모나 설질 등 국내 스키장과 비슷한 컨디션을 보여주지만 펜스가 없고 슬로프 사이사이 길을 구지 막지 않아 자연 친화적인 면이 있어 분위기는 상당히 다르다.

어쨌건 둘다 좋은 스키장.

 

 

가볍게 비교한 것으로 어느 리조트를 가도 후회는 없습니다.

클럽메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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