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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428 추천 수 633 댓글 4
클릿신발을 신고 이제 경우 20Km 씩 2 번 타봤습니다.
처음 클릿신발로 자전거를 탈 때 너무 발의 앞부분으로 페달링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그동안 평페달 사용할 때와 차이가 있어서 아닐가 싶어서 적응해보려고 그냥 탔습니다.

그런데, 페달링을 할 때 발바닥의 안쪽 둥그스름한 곳과 함께 엄지발가락에 무게가 많이 갑니다.
물론 5:5로 엄지발가락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아니고 7:3 정도로 엄지발가락에 약간의 힘이 가는 것인데,
그동안 엄지발가락에 힘이 조금이라도 실리도록 페달링해본적이 없어서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클릿신발만으로 볼 때에는 클릿을 가장 볼이 넓은 부분에 해당하고,
클릿을 달 수 있는 곳 중에서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상인 것은 같지만,
제 발의 느낌상으로는 좀 더 발 중심쪽으로 와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래야, 엄지발가락이 아닌 발바닥으로 페달링하는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클릿의 위치를 정할 때, 가장 볼이 넓은 곳에 위치하라고 한 것 같은데,
신발을 기준으로 정해야 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실제 자기 발바닥의 느낌이 좋은 곳을 찾아서 위치시키면 되나요?
혹시, 엄지발가락에 힘이 좀 실리는 것이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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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
    김경민 2006.10.13 09:50
    [ fate0@nate.com ]

    엄지에 힘이 가는것은 잘못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발바닥 아치의 앞쪽 앞꿈치(?)쯤으로 힘들 싣고 패달링을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는 경험상 스텐딩&헤머링 했을때 편한 위치가 가장 이상적지 싶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그 위치는 미묘하게 다르겠지만 다양한 상황속에서 다양한 자세로 타더라도 가장 편한 셋팅 위치가 있습니다.
    제경우 앞쪽으로 쏠려서 장착했을때는 패달링시 발목을 많이 쓸수 있어서 웬지 더 잘 달릴듯한 느낌이었지만 안장에서 일어난 상태에서는 발목에 부담이 와서 긴 스텐딩이 어려웠습니다. 그 후에 몇차례 변경해서 처음보다 뒷쪽으로 몇mm 옮기고 나서는 매우 편하더군요 여러번 위치 변경해보세요 ^^ 편한 자리가 분명 있습니다.
  • ?
    이민주 2006.10.13 14:44
    [ zoomini@gmail.com ]


    페달 포지션에 관하여 전문적 내용으로 자세한 답변을 드린다면...
    양도 많고 내용도 복잡할 듯 합니다.


    이는 전체적인 라이딩 포지션의 일부로 개개인의 신체(근골)구조와도 깊은 관련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미국의 청소년 사이클 대표의 경우 라이딩 포지션의 미세한 조정 - 1/10" 단위의 - 도 수개월 여의 기간을 통하여 반복된 조정과 결과를 분석하여 실시한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네야...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겠지요.



    그러니, 페달링 포지션을 포함한 전체적인 라이딩 포지션 -싯(새들)포지션 및 핸들 포지션 까지 ^^ - 을 한방에 적절히 세팅할 수 있는 요령만을 알려드립니다.


    임형택 선생님...
    상대적인 거리이긴 하지만... 언제고 한 번 100km 이상의 장거리 주행을 해 보십시오.

    산악자전거를 타시니... 산악지형을 타시면 더 좋습니다.


    오랜시간 힘든 장거리 주행을 해 보시면...
    어깨 넓이 정도에 불과한 핸들 바가 얼마나 긴 것인지... 그리고 손바닥만한 안장이 얼마나 넓은 것인지...
    그리고, 수미리 단위의 페달링 포지션이 페달링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틀림없이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즉.

    저려 오는 어깨를 풀기위해 이리 저리 움직여보면... 핸재의 핸들바 위치나 각도가 얼마나 잘못 조정되었는지...
    그리고, 긴 거리의 내리막을 브레이킹 해보면 평소의 브레이크 레버의 위치가 어떻게 잘 못되었는지...
    타오르는 똥꾸(!)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좁디좁은 안장의 편한 곳을 찾아 이리저리 편한 위치을 찾다보면...
    안장이 얼마나 광활하게 넓은 것이었는지 ... 뿐만아니라 핸들바로부터 얼마나 멀거나 가까운지...
    또한 그 코의 각도는 어떠했는지 ... 확실히 아실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좁은 안장 위에서 장시간 힘든 페달질을 하며 중력과의 사투를 벌이다 보면...
    시큰해져 오는 무릎의 통증의 이유를 저절로 깨닫게 된다... 이 말씀이지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비과학적인 방법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ㅋ.

    ^^


    별 필요없는 얘기이지만...
    조금만 더 말씀드리고 갑니다.

    일단, 현재 임형택 선생님의 페달 포지션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평페달을 사용하실 때의 발의 위치가 잘못되었던 거지요.


    흔히, 자전거를 오래 타면 각선미가 나빠진다고들 얘기하지만...
    적절한 라이딩 포지션으로 주행을 하면 경주마의 쭉 빠진 다리 근육을 갖게 됩니다.
    - 물론, 무산소 운동인 트랙 종목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


    갑자기 왠 각선미 타령이냐... 하면...
    흠... 흠... 이후의 얘긴... 그냥 참고 정도하시라는 얘기니... 복잡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십시오.


    자전거는 대퇴근과 비복근을 주로 사용하는데...

    적절한 안장 높이와 올바른 페달링으로 라이딩을 하게되면...
    다리 근육이 지근 위주로 발달되어 세포가 길쭉해지고...
    인대 등도 잘 발달하여 근육이 위로 바짝 붙어 오르며 쭉빠진 늘씬한 형태의 다리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의 경우에 대하여 생각해보면...

    달리기는 대퇴사두근 중에서도 직근을 주로 사용하지만...

    자전거는 경측광근... 즉 내광근을 주로 사용하고...
    종아리 근육인 비복근의 경우도 외측보다는 내측 비복근을 더 많이 사용한다네요. ^^


    그래서~
    다리 근육 중 자전거 타기에 주로 사용되는 대퇴 내광근과 내측 비복근이 제대로 사용되면...
    외광근이나 외측 비복근 역시 균형있게 발달하여 별 문제가 없으나...

    잘못된 페달 포지션으로... 정확히 말하면 잘못된 안장 높이와 클릿 위치로 인하여...
    근육이 커지거나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


    다시 말하면...

    안장의 높이가 지나치게 낮거나 혹은 무겁고 늦은 페달링으로 근육의 크기를 키워 무(무우?)다리가 되거나...

    허벅지를 벌린 자세로 페달링을 하여 발 볼의 외측을 더 사용하는 페달링을 하여...
    대퇴근의 비측광근(외광근)과... 외측 비복근(종아리 근)을 비정상적으로 발달시키는 결과가 된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각선미 얘기까지 하는가를 말씀드리고 맺겠습니다.



    설령... 처음엔 조금 부자연스럽고... 심지어 불편한 느낌이라 하라도...

    적절한 높이의 핸들바와 안장...
    그리고 탑튜브와 대퇴부를 평행으로 유지하고 적절한 힘의 절달이 가능한 페달링 포지션을...

    유지하여... 적응해야만...
    다리의 건강과 멋진 각선미를 유지하며 오래오래 잔차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져. ^^



    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좁은 댓글 창에 직접 대고 긴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게 아니네요.

    5 Line 의 한정된 창이라 위에 뭔 말을 어떻게 써 내려 왔는지 알 수 없고...
    게다가 업무보고 전화받으며 써내려오다보니...
    문맥이 이어지지 않고 부자연스러워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해하십시오.


  • ?
    임형택 2006.10.13 22:12
    [ htlim@itline.com ]

    김경민 선생님, 이민주 선생님 감사합니다 ^^
    이민주 선생님께서는 업무를 보시면서 좁은 공간에서 장문의 답글을 써주시니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100Km에 조만간 도전해보겠습니다.^^
    한강처럼 거의 평탄한 곳으로 100Km라도 유효한지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 위치를 최대한 발 중심쪽으로 이동시켰더니, 확실히 엄지발가락에 무게가 실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위치도 정답은 아닌 듯 합니다. 뭔가 이거다! 하는 느낌이 없더군요.
    다시 약간은 앞쪽으로 해야겠네요.
    오늘 출근할 때 시트가 너무 높은 것 같아서 좀 낮춰보고, 시트 앞코가 너무 숙여진 것 같아 약간 높여도 보고, 시트를 뒤로 더 빼도 보고 하면서 오니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렸네요. 좀 더 편안한 위치를 찾은 것 같기는 합니다.

  • ?
    이민주 2006.10.14 12:00
    [ zoomini@gmail.com ]


    임선생님.
    클릿의 위치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설령 조금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자전거 신발은 인라인 이나 스키의 하드부츠 처럼 전혀 여유없이 딱 들어 맞지는 않으니...
    어느 정도는... 신발 안에서 발이... 페달링에 편한 제자리를 찾아 갑니다.


    이를 이용(?)하여 페달링 상황에 맞게 발의 위치를 요령껏 움직이기도 하고 하는데...
    딱 맞아 여유 없을 듯한 신발도 요리조리 움직이며 편한 위치를 찾다보면... 생각보다 아주 여유롭게 넓습디다. ^^


    가령 예를 들면...
    오랜 주행으로 근육이 피로해지면 발을 신의 앞쪽에 위치시켜 뒤에서부터 짖누르며 밀어대는 페달링도 하게되고...
    다운 힐을 할 경우 신발 안에서 발을 뒤로 빼... 발목 각을 더 세워 바닥의 충격을 잘 흡수 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합니다.

    자전거 신발을 너무 꽉 묶어 발을 잡아두지 마십시오.


    ㅋㅋ...
    하긴 말이 쉽져...

    딱딱한 스키 부츠 바닥의 감각을 제대로 느껴...
    체중을 탑부터 테일로 이동시켜가며 카빙으로 감아 돌리는 미세한 감각...
    정확한 가압으로 엣징하고 엣지를 풀고 바꾸는 그런 예민한 감각...

    그니깐, 다양한 설면 상황을 감안하여...
    전후, 좌우, 상하의 조화로운 감각을 딱딱한 스키부츠 내에서 제대로 느껴가며 판떼기를 컨트롤 하는게...
    단기간에 되는건 아니더라구여. ㅋㅋ. ㅋㅋ?


    요즘... 스키 시즌을 앞두고 가만히 고민해보니.

    괜히... 내향 외향이 어쩌고... 내외경이 저쩌고... 하고.
    업 다운을 하여 크로스 오버를 하라했다가...
    발을 끌어 들여 크로스 언더를 하라 ...하여...
    사람 절라 헤깔리게 하는게 ...

    결국 상.하.전.후.좌.우. 누르고 빼고... 의 판떼기 컨트롤...
    즉 부츠 바닥 컨트롤을 하란 얘기 아닌가 느끼고 있으니...

    저도 이제 슬슬... 그저 딱딱한 줄만 알고 있던 스키 부츠 바닥의 감각을 제대로 느껴가며 스킹할 "때"가 온게 아닌가...
    가슴 부풀어 있답니다. 움하하...


    자전거라고 이와 다를라구요.

    자전거, 천천히 익히십셔.
    곧... 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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