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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782 좋아요 485 댓글 7
큰 일 났습니다.


내일 라이딩 준비하다가....

디스크 로터가 디스크 패드에 자꾸 닿길래...조금 힘을 주어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그만......

디스크 캘리퍼를 샥 포스트에 장착하는 나사가 헛돕니다. ㅜㅜ


-어댑터 없이 캘리퍼를 샥에 바로 장착하는 Post 방식의 샥입니다.-


볼트를 풀어보니 샥 포스트 안쪽에서 쇳가루가....우수수..까진 아니만 암튼 나사선이 뭉개졌더군요.




현재 완전히 헛도는 것은 아니고 체결 토크의 90% 정도만 힘을 주면 다시 툭 풀리는 느낌입니다.


샥 포스트 내부의 나사선이 어느 정도 뭉개진 것은 확실하구요....



정식 수입품이라 AS 보낼 수는 있는데, 그럴 경우 로워 레그를 통째로 교체해야 된다는 말이 나올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오는군요...



검색해 보니 "헬리코일"이라고 나사선 탭을 다시 내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약품 등으로 나사선을 재생하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어찌 해야 할지....



아무튼 제대로 크게 한판 해먹은 느낌입니다. --:

Comment '7'
  • ?
    최명우 2008.07.31 11:30
    [ armahot02@hotmail.com ]

    (누가 안 달았기에)
    약품은 아니고 헬리코일만이 답일 거 같습니다.

    볼트는 잘 잠궈야/돌려야 합니다.
    글쓴이가 망쳐버린 이유는 잘못 들어간 볼트를 계속 죄였기 때문입니다.
    잔차에서 처음 볼트를 삽입(ㅋㅋ)할 때는 손으로 해야합니다.
    손으로 안 돌려지면 잠시 생각해보던지, 질문을 하십시오.
  • ?
    김병태 2008.07.31 12:49
    [ nahme@naver.com ]

    답변 감사합니다.^^

    추정되는 원인은 이렇습니다.

    그리스 등을 바르지 않아 윤활이 부족한 상태였고...

    볼트에는 지나치게 강한 록타이트 272를 과다하게 도포했으며....

    짧은 시간에 여러번 힘을 주어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화된 록타이트가 밀려나면서 나사산을 뭉개버린 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갈 때는 적절하게 스무스 하게 잘 들어가는 데 제일 나중 부분에서

    툭하고 풀려버립니다.


    헬리코일도 직접 할 수 있다는데, 갑자기 제 손재주에 자신이 없어져...

    공구 상가 찾아가 봐야 할 듯 합니다.^^
  • ?
    김병태 2008.07.31 13:22
    [ nahme@naver.com ]

    수입처에 문의한 결과....

    통째로 교체할 필욘 없고, 샥을 거래처 통해 보내주면 리코일 작업을 해서 다시 보낸준다고...

    아주 담담하게 말하네요. ^^ 그런 경우가 잦다고....

    뿐만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공업사면 소비자가 직접 그런 데에 의뢰해도 무방할 거라고...

    혼자 괜히 쫄아서 호들갑 떤 느낌입니다...- -;
  • ?
    하성식 2008.07.31 15:03
    [ fastride@paran.com ]

    락타이트...를 왜 바르셨대요...
    것도 강한넘을. 자전거의 모든 부품을 조립할때에는 임시고정용을 쓰거나, 아예 쓰지 않습니다.
    이게, 수시로 분해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아마 헬리코일 작업 시에 바르는 락타이트를 나사산에 바르신듯. ^^

    리코일 작업이, 헬리코일 작업인지 모르겠으나, 윗쪽 나사이냐 오른쪽 나사이냐에 따라 약간 찜찜합니다.
    포스트타입의 경우 아래위 힘받는 강도가 틀리게 되거든요.
    그냥 수입상에 보내시고 다시 문제가 생겼을때 클레임을 제기할수 있게 하시는게 낫습니다.
    공업사는...본인이 근무하는 곳이 아니면 비추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 레그는 알미늄이나 마그네슘인데
    공업사 근무하는 분들의 눈엔 장난감으로 보이기때문에 성의없을수 있습니다.
  • ?
    김병태 2008.07.31 15:31
    [ nahme@naver.com ]

    그러게 말입니다.^^

    잔차를 타다가 자꾸 갤리퍼 볼트가 헐거워지는 것 같아서 조금 오버해서 록타이트를 발랐더니...--

  • ?
    최명우 2008.08.01 03:13
    [ armahot02@hotmail.com ]

    헬리코일 작업은 암(년) 나사산을 망가뜨렸을 때,
    좀더 큰 암나사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19금, 남자의 보링, 난 남자)

    김병태님, 잔차를 좋아하면 포크샥을 더 준비하세요.
    다음날 잔차 타러 가야 되는데, 망가지면 망신이죠.
  • ?
    박순백 2008.08.04 16:32
    [ spark@dreamwiz.com ]

    저도 록타이트 나사고정제를 5종이나 사 놓고, 툭하면 그걸 사용하는데 조심해야할 듯합니다.^^;
    가장 강한 것은 가급적 사용치 않습니다.

    나사를 적당히 조여놓고, 잘 스며드는 록타이트를 표면에서 살짝 뿌리면 효과가 좋던데요? 그런
    중강 정도의 접착력을 가지더군요. 나사를 뺄 때는 약간 열을 가한 후에 돌리면 쉽게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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