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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482 좋아요 580 댓글 5
생활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자전거의 강성에 회의가 들어서 여쭤봅니다.

코렉스에서 나온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제가 너무 무지막지하게 타는건지 자전거가 못버텨 주는건지

이미 여러 번의 손상을 입은지라...


1. 스프라켓 이가 빠짐.

- 자꾸 체인이 헛돌아 어느날 뒤쪽을 살펴보니 이가 빠졌더군요. ㅡ.ㅡ;

자전거 수리사 주인분 말로는 처음에 끼워져있던게 중국산이라 그렇다는데.. 좀 어이가 없고..

2. 림이 휨.

뒷바퀴 림이 휘어서 브레이크에 닿아서 결국 뒷바퀴 림 교체.

3. 뒷바퀴 펑크.

차도에서 인도로 올라가는 턱을 앞바퀴는 들고 뒷바퀴는 그냥 굴러서 올라갔는데 타이어가 찢어졌습니다.


이래서야 원래 제가 타고다니는 것처럼 타고 다니면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올거 같아서요.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난 후에는 굉장히 얌전하게 타고다닙니다만..


그래서 일단 원하는건,

1. 저렴. (가격대 성능비가 높으면 좋겠습니다. 하이엔드를 원하는건 절대 아님. ㅡ.ㅡ)

2. 무게 상관없고, 기어수 상관없고
- 무게는 가벼우면 좋겠습니다만 기어수에 대해서는 좀 쓸데없다..라는 생각에 비용문제에 걸린다면 아예 변속을 포기해도 관계없음.

3. 일단 매우 튼튼. 계단이나 도로-인도 턱정도는 마음놓고 지나다닐 수 있을정도.
- 림이 휜다든지 스포크가 부러진다든지 하는 일은 걱정안해도 되는 녀석을 원합니다. ㅡ.ㅡ;
    당연히 체인이 끊어진다든지 스프라켓 이가 빠지는 일도 없었으면..


대략 20-30만 정도까지는 써 줄 용의가 있는데 제가 너무 허황된 제품을 생각하는건가요? ^^;;

고수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MTB 세상에 뛰어들기엔 너무 무모한가요? ㅎㅎ

Comment '5'
  • ?
    박재홍 2006.09.24 21:35
    [ jaewind@yahoo.com ]

    간단하게 답변 드린다고 뭐라하시지 않기를 바라며 읽어주시죠.

    MTB 사십시요. 한 50~7, 80 정도 되는것으로.

    MTB이면 산에 가서 타는 자전거를 말하니까, 튼튼합니다.
    부품도 괜찮을것 입니다.
    저도 예전에 20여만원 자전거 탔었는데, 비포장길 심하게 타니까 림이 조금씩 휘더군요.

    산에갈 수 있는 MTB는 'MTB 형(일반 생활자전거)' 자전거 와는 다르게, 가격도 좀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정도 자전거이면 MTB중에서 저렴한것이고, 무게 가볍고, 튼튼하기는 합니다.
    계단같은 것을 천천히 내려오는데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다만 주로 계단을 많이 내려오고, (조금) 와일드하게 타신다고 보시면,
    뒷쪽에도 샥이 있는 자전거가 좋겠지만.

    제가 추천하는 자전거는 위의 것과 같습니다.

    일단 그 정도 가격대로 선택하시고,

    더 중요한건 어떤 산이던 비포장 산길(차가 다닐 수 있는 길도 좋습니다)을 일단 가보십시요.
    산악자전거로 산을 타보셔야 진짜 제맛을 알 수 있습니다.
  • ?
    허주환 2006.09.25 09:49
    [ bariharok@naver.com ]

    자이언트 볼더 추천합니다.
    인터넷가 39만원 정도이지만 이월상품으로 사시면 30정도면 사실수 있을 겁니다.
    아버지께 선물해 드린거라 많이는 안 타봤는데, 주행성 괜찮구요. 가벼운 산은 살살~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쓰신 글을 보니 조금 험하게 타시는 경향이... ^^
    저가형 자전거도 살살 달래가며 타 주면 오래 잘 타실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잔차도 험하게 타면... :)
  • ?
    하성식 2006.09.25 11:19
    [ fastride@paran.com ]

    스프라켓 이가 빠지고, 타이어가 펑크나는게 아니라 찢어지고, 림이 휘었다면
    1)체중이 많이 나간다 , 2) 자전거를 험하게 탄다 , 3) 정비를 안한다 이 셋중 하나거나 세개의 조합입니다.
    일단 생활잔차로 그런 액션을 취하는 것이 자전거의 설계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중고로 입문용 MTB를 알아보시면 30만원대에 가능하실겁니다.
    계단이나 인도턱을 자주 타신다면 어느 자전거든지 림은 휘고 정비가 안되어있다면 다 망가집니다.
    다만 정비로 고칠수 있는 한계점이 MTB가 훨씬 높지요.
    말씀하신 용도의 자전거는 도심어반형이거나 bmx형인데 둘다 튼튼하지만 가격대가 좀 됩니다.
    그냥 살살 타시고요...
    정 계단타기를 즐기신다면 풀샥보다는 어반차로 200정도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 ?
    김준현 2006.09.25 12:19
    [ ishmael@freechal.com ]

    체중은 65키로 정도되니 체중은 아닌거같고 ㅡ.ㅡ 험하게 타는게 맞는듯. ㅎㅎ 인도턱을 그다지 자주 타는건 아니고 이게 도로 인도 항상 경사로로 연결되어있는게 아니라서요. 도심어반형이라는게 있나보군요. 그렇지만 고가라서 패스..가 되겠고, 30만원대면 이월모델이라.. 일단 한번 얌전히 타보고 또 휘거나 부러지는게 생기면 중고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답변들 감사합니다~! ^^;

    P.S : 근데 당최 안장은 어디다 쓰려고 빼서 훔쳐가는걸까요? 주변에 당한사람들이 많아서 그럴리가? 했는데 제꺼도 당했습니다. 음..
  • ?
    장준 2006.09.25 13:39
    [ janzurus@엠팔닷콤 ]

    안장은 위치이동이라고 보심 되지요..
    내껄 누가 훔쳐가면, 다른 사람것에 눈이 가게 되고.. 연쇄작용..
    그리하여 요즘 생활자전거는 레버식도 있지만, 아예 나사와 작은 육각렌치를 함께 주는 자전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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