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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398 좋아요 269 댓글 5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있습니다..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여성이 입문하는 MTB 조언 좀 구하려고요. 동호회 활동은 안 하고 홀로 탄다고 하고요, 장소는 주로 한강변 자전거 전용에서 탈 계획이랍니다.

몇 가지 추천받은 것 중 제일 맘에 든다고 하는 게 SCOTT 콘테사 스케일 이라는데요. 아주 싼 건 아닌 것 같아서 신중하게 결정하려고요.

운전 솜씨는 그냥 탈 줄 아는 정도(?) 스키로 따지면 패러렐로 완경사 내려오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 이 제품으로 가겠다고 한다면..(1번) 잘한 결정이다,  (2번) 신중하게 다른 제품으로 결정해라,  (3번)추천 해주신다면 어떤 제품이 괜찮을까요?

신장165cm, 하체 길이 91cm, 나이는 20 후반이고요, 팔길이는 조금 긴 편 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하겠습니다
Comment '5'
  • ?
    한상률 2009.06.29 10:44
    [ 19940@paran.comm ]

    주로 자전거도로에서 탄다 해도 샥이 있는 편이 좋으니 엠티비를 쓰는 건 괜찮은 선택입니다. 바퀴는 좁고 울퉁불퉁하지 않은 것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하이브리드형) 산에 전혀 안 갈 거면 무겁고 비싼 디스크 브레이크도 굳이 필요 없고요. 그렇게 하며 값도 꽤 떨어집니다.

    디스크브레이크에 일반 타이어로 하면 저항이 적어서 잘 달리고, 나중에 산 갈 때면 타이어만 바꾸면 되죠.


    - 그런데 여성이고, 한강변 같은 데에서 슬슬 탈 거면 샥 달린 미니벨로가 더 좋은데...모양도 아주 예쁜 게 많습니다.^^
    다혼 제스트림 P8같은 도시형 풀샥 미니벨로, 아팔란치아 블랙캣 컴팩트 같은 엠티비형 풀샥 미니벨로가 있습니다. 시보레 CSF-2007a는 저렵한 가격에 접이식이면서도 괜찮은 성능으로 인기가 있지요.
  • ?
    박준수 2009.06.29 15:03
    [ cyanic@sayclub.com ]

    이 메일은 스팸용 입니다.

    맘에 드시는 디자인을 골라서 타는 것이 최고입니다.
    성능과 무게, 용도 등등은 현 상태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재미를 느끼시면 차츰 그런 쪽으로 관심을 가지시겠지요.

    산악용 타이어를 그냥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굴러갈 수 있는 타이어이므로, 한강 변을 주행하더라도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잔디밭이나 흙바닥으로 뛰어들어도 도로용 타이어보다 그립이 좋은 관계로 안전합니다.

    게다가 MTB에 도로용 타이어를 끼우면 굉장히 안 예쁩니다.

    하체 길이는 신장에서 앉은 키를 빼신 것인지 아니면 자전거 쪽에서 재는 인심길이처럼 사타구니에 책 같은 것을 끼우고 바닥까지 길이를 재신 것인지 모르겠으나 남성으로 치면 190cm 급의 사람에게 나오는 인심길이군요.
  • ?
    한상률 2009.06.29 15:59
    [ 19940@paran.comm ]

    아주 판판한 rjdml 민짜 말고, 생활차형 트레드 패턴이 살짝 나온 걸로 하면 접지력도 꽤 좋고 달리기도 잘 합니다. 뭐 산악용 타이어보다 자세가 안 나와서 덜 예쁜건 사실입니다. ^^
  • ?
    이진욱 2009.06.29 22:43
    [ e1korea@empal.com ]

    답변 감사합니다. 앞서 말한 신체 길이중 하체 길이는 골반부터 잰것이고요 인심길이는 72cm라고 하네요. 제대로 모르고 올려서 죄송합니다.(팔, 다리가 조금 긴편이여서 저도 그런가 했습니다)

    미니벨로 추천은 받았지만 영 내키지 않아 하는것 같고요(모양 빠진다고요^^), 운동 거리는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하는거라 하루 30km정도 예상 한답니다. 목동에서 방화대교 왕복 예정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SCOTT 콘테사 스케일로 90프로 정도 결정할 것 같습니다. 비용은 대충 장비 포함 220만원 정도 하는것 같더라고요. 산 에 안간다는 조건으로 해주는거라서 타이어에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타이어를 하이브리드용으로 교환 한다면 림은 그대로 두고 타이어만 갈아 끼우는건가요? 저도 그 생각을 하긴 했는데 자세 까진 생각 안해 봤네요.(mtb 에는 문외한이라)

    위 제품 선택에 대해서는 어찌들 생각 하시는 지요.. 선택에 후회가 있어서는 안될것 같아서요.. 지금이라도 아니라고 말씀 하시면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제품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들이 없어서요.염치불구하고 다시 하번 부탁 드려 봅니다.



  • ?
    하성식 2009.06.29 23:26
    [ fastride@paran.com ]

    안녕하세요, 이제 어디가든 교주로 불리는 지름교 교주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콘테사 스케일이면 아주 좋은 차입니다. 단, 단시간에 지름신이 오지않을때 한합니다.

    그리고 초보에게 타이어는 산악용이 안전합니다. 로드용은 좀 달릴수 있는분께 맞지요.
    신장이 165시면 사실 여성용이 아니라 해도 15~16인치급의 자전거 대부분을 타실수 있으니
    꼭 여성용을 찾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시간에 지름신이 오실거 같으면 100만원초반의 보급형 엠티비를 타시는게 오히려 나을겁니다.
    좀 타시다가 바로 카본이나 티탄, 로드차로 갈아타는게 낫습니다.

    20대 초반이시라 하면 처음엔 한강도로만 타시겠지만 재미가 붙으면 남산이나 언덕에 도전도 하게됩니다.
    또는 조금 멀리 나가게도 되구요.-하트코스라든지- (아니면 자전거를 구석에 처박습니다.)

    운동삼아 타시려면 혼자는 힘듭니다. 꼭 누군가와 같이 타시기 바랍니다. 작심삼일이 되기 전에 자극이 필요합니다.
    산에 왜 안가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강도로보다 산이 안전합니다. 정말로요.
    달리는법, 서는법, 코너도는법, 기어바꾸는법 등은 배우면 정말 다른 효과가 납니다.

    한강에 다니시면 꼭 필요한것이 헬멧, 스포츠글라스, 긴장갑(길어야합니다. 반장갑은 아스팔트에 손이 갈립니다)
    오히려 산에서 반장갑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웨어입니다. 땀 흡수와 배출이 탁월해야합니다.

    미니벨로는 신장이 되는분께 급격한 핸들조작시 브레이크효과가 생겨 패대기치는수가 있으니
    좀 제대로 타는분께 권하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고속주행시에 매우 위험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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