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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413 좋아요 481 댓글 4
일요일에 영장산(맹산) 싱글을 타고 왔는데, 약 3시간20분 동안 탔습니다.
스키복 자켓까지 입었더니 쉬는 시간에도 별로 춥지 않았습니다.
잘 타고 집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도착해서 몸살감기 기운이 났습니다.
열이 나는 것 같이 춥게 느끼고, 살짝 두통도 있고 졸립고 그렇습니다.

다른 날에 비해서 이번 일요일은 증상이 좀 더 심했는데, 물 보충이 부족해서 그랬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날 증상이 처음은 아니고 저는 운동을 좀 많이 하고 나면 저런 증상이 발생하는데
잠시라도 잠을 자고 나면 상태가 많이 호전됩니다.

예전에 인라인하키를 할 때에도 하키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린 후 집에 오면
옷을 좀 껴입고 자야했습니다.

탈수현상의 일종인지.. 이런 증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Comment '4'
  • ?
    정훈 2008.01.17 21:43
    [ peter0101@hot메일.컴 ]

    저도 임형택선생님 질문과 동일한 증상이어서 계속 여기 고수님들 답변이 달리길 기다렸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 좋은 답이 없으시네요. 저 같은 경우엔 여름이고 겨울이고 땀을 많이 흘린뒤에는 임형택선생님과 동일한 증상을 보입니다. 저 또한 1시간정도 잠을 자고나면 괜찮구요.
    다만, 그동안 제 경험으로는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샤워를 가볍게 하고나면 증상이 훨씬 덜하더군요. 그냥 제 나름데로의 분석은 저같이 땀이 많은 체질의 경우 왠만한 기능성 의류로도 땀이 몸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
    배준철 2008.01.17 22:36
    [ sepira@korea.com ]

    오한이 오는 증상은 유일하게 겪은게 유명산라이딩때인지라..
    경험상으로 뭐라 말씀드릴게 없네요.
    유명산라이딩시에는 우천으로 인한 급격한 체온저하가 원인이었습니다.
    방수가 안되는 재질 점퍼를 착용하고..
    온몸이 푹젖은 상태에서 초봄 로드 라이딩을 했던 탓이었지요..
    임선생님도.. 제생각으로는..
    저체온증 증상인듯 싶네요..

    특히 잔차의 경우 투습이 잘되는 의류를 선택해야 되는데..
    라이딩시 투습이 안되는 경우 옷속에 남은 땀이 식어 쉬이 저체온으로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일수록 저체온을 경계해야 합니다.

    저는 겨울철 라이딩때 고어텍스 점퍼에 내의는 투습이 확실한 드라이플로, 쿨맥스 종류로 두겹정도 하면 추위도 막고 투습에다 보온도 가능해 장거리 라이딩때 유용합니다.
    면종류나 땀이 차고 투습이 안되는 윈드스토퍼 점퍼를 입을 경우 겨울철 라이딩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땀과 함께 체온도 같이 식어 버리는 문제 때문이죠..
    그렇지 않다면 체질문제 일 수 있겠는데..
    이쪽은 문외한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따듯한 방에서 잠을 푹자야 해소된다고 하는 걸보니 공감대가 느껴져서 한마디 적었습니다..^^
  • ?
    김은 2008.01.18 09:06
    [ mountainbird@hanmail.net ]

    산에다닐때 아무생각없이 하이포써미아라고 배웠는데,저체온증이 맞을 겁니다.
    그래서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항상 여벌옷을 준비합니다.아무리 좋은 기능성 의류도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에는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얇은옷을 여러벌 껴입는거(따뜻한 공기를 최대한 흡수) 쉬는시간에 체온조절(젖은상의갈아입기,두터운파카 껴입기) 산에서는 하이포써미아가 엄청나게 무서운 증상입니다. 한여름에 계곡산행을 할때도 그러한 증상을 느낄수 있습니다. 항상 여벌옷(상의) 준비하시고 갈아입으시면 괜찮을 겁니다.
  • ?
    이민주 2008.01.19 00:36
    [ zoomini@gmail.com ]


    형택 아우께서...
    "격렬한 운동 후의 오한"에 대해 이미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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