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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7 10:28

추가 질문드립니다.^^

조회 수 2670 좋아요 380 댓글 2
님들의 좋은 답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추가로 질문드립니다.
저의 목표는 철인이 맞습니다. 그래서 처음 자전거를 MTB가 좋을지 그냥 사이클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요즘 많은 분들이 MTB를 타시고 도로에서 차들과 함께 달리는 것을보고 위험하지 않을까?
혼자 걱정도 해보았습니다.
혹시 도로에서 차와 사고나면 보험 처리는 어떻게 될까요?^^ 좀 웃기는 질문이지만 어릴적부터 운동으로
인한 사고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싸이클이 고환 및 전립선에 무리가 간다고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많이 타면 그렇다, 말
씀이겠지만 그래도 이 점도 궁금합니다.
바쁘신 시간에 답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Comment '2'
  • ?
    최경준 2007.11.07 16:44
    [ human@junggu.seoul.kr ]

    도로에서 차와 자전거의 사고시 처리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설명되어야 함으로 원론적이 이야기만 할 수 있습니다.

    즉 1.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2. "도로교통법"의 자전거 통행방법에 나와있는 통행방법을 준수해야 된다는 거죠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5조 (자전거의 통행방법등) ①자전거의 운전자는 도로교통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여 자동차의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보행자에게 위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②자전거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하여야 한다. 다만,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도로에서는 다른 법령에 통행방법이 따로 규정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행자에 주의하면서 도로(차도와 보도가 구분된 도로에서는 차도를 말한다)의 우측가장자리 부분으로 통행하여야 한다.

    도로교통법 13조에 자전거의 통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제13조 (차마의 통행)
    ⑥자전거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따로 있는 곳에서는 그 자전거도로로 통행하여야 한다.


    아이러니 한건, 서울에서 하천 둔치를 제회한 자전거전용도로는 전무할 실정이고
    자전거도로라 해봐야 100프로 보도에 설치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인데,,

    이경우 자전거도로가 보도상에 설치되 있고 자전거도로에 지장물이 많아서
    대부분 자전거도로로 통행치 않고 자전거가 차도로 통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차도에서 사고가 날경우 가해자 차량 보험사에서 법률을 근거
    자전거이용자에게 상당부분 과실을 넘길것으로 예상됩니다.

    싸이클이 고환 및 절립선에 무리가 간다는 예기는 하도 논란이 많아서,,
    고수님께 패스~
  • ?
    박준수 2007.11.07 17:39
    [ cyanic@sayclub.com ]

    절대적으로 로드 바이크 입니다.
    MTB를 구입하게 되면 결국 MTB를 타는 사람들과 놀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철인 경기 준비로 산행은 특히나 도움이 안되고 포장 도로에서 평지, 힐클라이밍, 다운힐을 익히셔야 합니다. 몸에 익숙하다와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로드 바이크로 시작하세요.

    MTB와 로드 바이크를 바꿔 타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일이 생깁니다. (일정 수준에 오르시기 전에는 하나만 하시는 게 좋다는 의견입니다.)
    1. 전혀 다른 기어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사도에 따른 기어 사용 방법이 다릅니다. 양쪽 다 능숙하시려면 힘듭니다.
    2. 전혀 다른 속도을 기준으로 제작됩니다. MTB는 일반적으로 평속 27~30km/h, 로드 바이크는 35~40km/h를 기준으로 세팅한 물건들입니다. 속도감의 차이가 큽니다.
    3. 브레이크 감각이 전혀 다릅니다. MTB의 경우 잘 세팅된 브레이크는 레버를 한 손가락으로 당기는 순간 바퀴가 잠기거나 뒤집힐 정도의 제동력을 가집니다. 로드 바이크의 경우 손가락 두 개를 걸어서 레버를 반쯤 당기고 있어도 브레이크가 듣지 않습니다. 그렇게 약간 당겨 놓은 상태에서 다시 잡았다 놨다를 반복하므로 완전히 느낌이 다릅니다.

    혼자 하는 로드 바이크 훈련은 사실 위험합니다. 안전하다고 말씀을 드리지는 못 하겠습니다. 제 경우 워낙 어린 시절부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와서 일단 도로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나이를 먹은 후에는 운전을 하게 되어 운전자의 습성, 차량 흐름 파악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어 있는 관계로 능숙하게 도로 라이딩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냥 라이딩과 훈련은 좀 다릅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의정부의 이득희 님을 찾아가 보세요. 과학적으로 트레이닝하고 먹는 법/마시는 법 까지 연습하고 연구하는 팀을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물론 유료 스쿨입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mcsclub.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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