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에스파이어 shimano S-phyre 저지 &빕 숏 착용리뷰 2)
*본 제품은 리뷰어로 수입사에서 제공받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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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rspark.net/index.php?mid=mtbmania&document_srl=3456325
얼마전, 야간 라이딩을 잠시 하면서 착용해본 제품 소감으로는 뭔가 느낌이 부족하여
투어라이딩을 나가면서 착용해 보았다.
일행이 찍어준 사진과 같이...
등판이 이쁜데?
역시 레이스핏. 짝 달라붙는다
팔도... 내 팔은 그리 굵은 편이 아닌데 밀착
아참, 사이즈는 프리뷰의 사이즈에서 한 사이즈 작은 걸로 샵 사장님이 교환해주셨음. 덕분에 아주아주 착 붙는 핏
(배 나온것도 티나는건 함정. 아이구 저넘의 배...살빼자)
자.... 착용 사진들을 보셨는데...
일단 주행 조건은
기상조건 : 매우 흐리고 두꺼운 구름이 낀 습도 80% 이상의 24~30도 기온에서
주행경로 : 한강 이촌지구에서 강북으로 진행하다가
마포대교 건너 안양천으로 해서 안양 충훈교까지 자전거도로 주행
이후 국도로 해서 시흥으로 지나 배곶신도시로 해서 오이도 선착장까지.
총주행 대략 65km
평가 1. 저지
이 옷은, 레이스핏이다.
빠른 주행에 최적화 되어있다 보여진다.
착용 후 핏감은 그리 나무랄 데가 없다. 하지만...
뭐랄까, 한여름 날씨에 좀 안맞는?
저지나, 빕의 공통적인 부분인데, 따뜻하다... -_-;
습기는 빠진다. 헌데 저지가 방풍 효과가 너무 좋다... 이건 뭔 말이냐면, 체온이 올라가면 적당히 냉각이 되야 할건데
그냥 너무 잘 유지해준다... 한마디로 덥다.
그리고 베이스레이어로 입은 스페설라이즈드 이너가 푹 젖었음에도... 겉의 저지는 아주 살짝 습기가 느껴진다.
물은 안빠진다는 말이다.
어디서 들은 것 같지 않나? 고어텍스 멤브레인이다. 물은 튕겨내고 습기는 빠지고 바람은 막아주고.
내 생각인데, 봄가을엔 아주 좋을것 같다. 헌데 한여름 의류로는 레이스용이면 모를까, 투어용은 아닌듯 하다.
결국 어느정도 주행 후엔 앞섶을 풀어 헤치고 다녔는데 이럼 에어로핏이 의미가 없자나.... -_-
평가2. 빕숏
빕숏은 역시나, 패드가 아주 훌륭하다. 안장통 따윈 개나 줘버려. 정말 예술이다. 엄지 척~!
그런데 재질이 상의 저지와 반대로, 이건 약간 울같은 느낌의 직조. 탄성이 매우 좋고 보들보들....
그래서 인도 가장자리에 앉았더니 엉덩이에 보풀이.... ㅠㅜ 아... 비싼 옷으로 아무데나 앉으면 안되는구나...
역시나 털실로 짠 듯한 따뜻~한 느낌이 허벅지에 전반적으로.
핏도 좋고 패드도 좋은데, 조이고 걸리는 느낌 없고 좋은데... 땀나...
더 황당한건, 싸구려 빕에서 오는 패드 젖은 느낌 따위는 없고 패드는 뽀송뽀송...한데 허벅지가 끈적...
그래서 평가3.
최고기온 25도 이하인 가을에 다시 입어보자... 쩝.
주행감은 너무 좋은데, 온도조절에 실패한 게, 나뿐인건지...
개인적으로 옆 라인 정도에는 통풍성 매쉬구조로 되었으면 매우좋음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