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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557 좋아요 584 댓글 11
듣자하니 MTB가 강인한 체력을 키워주고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소리에

이번 스키시즌이 끝나면 MTB를 타볼까합니다.

근데 도움되는 자료를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가격도 수백만원을 호가하고..

그냥 자전거와는 달라 강습도 받아야하는것같던데...

뭘 준비하고 어떤걸 사야하는지 도통 감이 안옵니다.

현재 계획은 한강이나 남산...아니면 서울 근교쪽으로 타볼까합니다.
(기회가 되면 MTB타고 용평 레인보우에도.. ㅎㅎㅎ.)

여기에 맞는 MTB 구입방법과 기타 장비를 어디서 어떻게 사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총 구매비용이 얼마정도 드는지도.... (슈트, 헬멧, 슈즈, 각종 측정기을 포함해서...)

가급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매우 좋겠죠. ^^;;;

부탁드리겠습니다.






Commen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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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연 2005.03.23 13:03
    용평 레인보우..올라갈만 하죠. 단..하드테일은 내려올때 좀 힘듭니다. 스포크 몇개는 터지죠. 그리고 배수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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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연 2005.03.23 13:08
    질문하신 사항은 WILDBIKE.CO.KR 에 가보시면 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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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우 2005.03.23 14:09
    자전거는 물론 천만원이 넘는 첨단 재료를 사용한 것들도 있지만 먼저 체력을 키우고 기술을 연마한 후 그 다음 자전거를 구입하면 굳이 천만원대 자전거가 필요치 않습니다. 금메달 목표의 선수가 아닌 다음에야...

    한강 고수부지를 왕복하는 수준이라면 20만원 내외의 시티바이크면 만족할 것이며 모처럼 맞는 주말에 한적한 교외로 나가서 흙 냄새와 좋은 공기를 마시며 해발 500에서 1000미터 정도의 산을 자전거로 오르내리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실 목적이라면 그에 적합한 자전거와 초급기술, 안전수칙, 산속에서 격을 수 있는 자전거의 펑크나 체인 트러블 등등... 을 미리 예측하여 준비하고 숙달하는 일정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정기간 강습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 자신에게 적합한 자전거의 사이즈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정기간 산악자전거를 대여하며 기초 기술을 가르치고 최소한의 필요한 정비도 가르치는 스쿨이 필요한 것이지요. 웹 사이트를 검색하면 이러한 기능을 가진 MTB SCHOOL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쿨을 이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동호회를 활용해도 되는데 초보자가 동호회에 가입할 경우 모처럼 맞는 주말, 동호회 회원들에게 민폐?(라이딩 수준이 맞지 않으므로)를 끼칠 수도 있으므로 맘 편하게 일정 수강료를 내고 스쿨을 활용한 후 동호회 가입하심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웹 사이트가 어디냐고 하면 이구동성으로 와일드바이크라고 합니다. 이곳을 최대한 활용하셔서 정보를 먼저 습득하시고 나중에 스쿨에서 실습을 하신 후 적합한(사용 목적과 그리고 자신의 경제력에 맞는) 장비를 구입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바른 순서라고 봅니다. 몇주간 스쿨에서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하드테일은 장점이 무엇이며 왜 풀 서스펜션이 필요한지? 왜 펑크 패치도 있어야 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플레임 사이즈는 무엇인지? 등등 초보자가 예측이 안되는 것들을 몇주동안 라이딩 하면서 자연히 경험하게 되므로 그래서 꼭 필요한 공구나 안전 장구를 구입하게 됩니다. ^^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www.r-shop.co.kr로 문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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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선 2005.03.23 14:34
    자전거 입문용 : 50~100, 헬멧 : 6~15(헬멧은 좋은것 사시는게 좋습니다.), 장갑 : 2~ 5만원, 보호대:2~15(모터사이클용으로 사시면 2만원), 슈트(상하) : 10~20(봄,가을기준), 기타 타이어패치나 속도계(5만정도), 라이트(3만정도), 공구 등 다해서 15만원정도 듭니다...잔차사실때 같이 사시면 더욱 저렴하겠죠...이것은 극히 주관적인 가격대입니다...제품에 따라 워낙 차이가 심해서요..제가 구입한 예를 토대로 작성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처음부터 좋은 자전거는 사지 않는것이 좋고 나중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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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호 2005.03.23 17:57
    왜 강습을 받아야하나...했는데 이봉우 사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근데 강습비용이 스키강습만큼 되는건 아니겠지요? 이번 시즌에 스키강습비용으로 엄청난 금액이 나간지라...왠지 모를 두려움이 느껴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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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mtb 2005.03.23 20:16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자 대단히 광범위한 질문이네요.
    일단 자전거와 관련된 기본 자료,정보는 왈바 싸이트를 충분히 보시면 많은 정보 얻을 수 있구요.

    기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먼저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왈바에서 동호회 링크된 곳이 많습니다. 적당한 동호회를 선택하시어 일단 먹벙 같은 곳에서 인사를 하시고, 필요한 정보를 문의 하시면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에 동호회는 신입회원들게 상당히 호호적이니 걱정하지 마시길,,,,,.

    참고로 위 이봉우님이 언급하신 글들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강습을 받아야 한다느 부분에서는 전 좀 다른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엠티비 스쿨은 아직 한국에서는 정착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대명 스키장의 모 샾과 권**라는 분이 엠티비 스쿨을 개설하고 있지만
    굳이 강습을 받기 보다는 적당한 동호회 회원들과 어울려서 조금씩 타다 보면 충분할 꺼라 생각합니다.
    mtb 6년동안 스쿨에서 강습 받으신분 본 적없었고, 다들 그렇게 시작하시어 잘 타고 계십니다.
    김준호님! 처음부터 산 잘 타는 분 없습니다. 경력과 노력이 필요할 분이죠.
    그리고 잔차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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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준 2005.03.24 11:31
    용평 레인보우...올라 갈 수는 있지만...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한 번 올라가 봤는데 인간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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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준 2005.03.24 11:41
    저는 인라인을 타다가 발이 아파서 인라인을 잠시 쉬게 되었는데 다른 운동을 찾다가 MTB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어느 자전거를 살지 무척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격과 성능 모두 생각을 해봐야 하기 때문이죠. 저 같은 경우는 친구가 MTB 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이야기 해주고 그 가격에 알맞게 조립을 했습니다. 100만원 이하에서 가격에서 맞추어 지금까지 잘 타고 있습니다. 물론 몇개 부품들이 계속 바뀌긴 했지만.^^ 만약 인라인 중 레이싱을 타셨던 분이면. 헬멧,장갑,슈트 정도는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MTB쪽 슈트 바지에는 패드가 있지만 없는 것으로 입어도 큰 고통은 없습니다. 물론 MTB 안장이 딱딱해서 초반에 고생을 좀 하지만 조금 지나면 괜찮습니다.
    강습이라..강습까지는 안 받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프로드를 주로 타는데 인라인 처럼 잘 다져진 곳에서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상황 판단과 제동과 핸들링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하나씩 깨우쳐 가는게 더 좋을 듯합니다. 물론 혼자서 하기는 힘드니 동호회에 가입을 하셔서 잘 타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들으면서 타면 금방 실력이 느실겁니다.
    인라인도 그렇고 MTB도 그렇고 타는 사람의 실력이 중요합니다.^^ 꼭 장비가 비싸지 않아도 되죠. 100만원이하에서 구입을 하셔도 충분한 기능을 하니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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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준 2005.03.24 11:42
    도배해서 죄송^^ 혹시 수원에 사시면 연락하세요. 도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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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우 2005.03.24 22:52
    정확하지는 않지만 1980년을 전후로 해서 그 무렵에 대한산악연맹의 베테랑 산악인을 중심으로 산악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한국등산학교가 탄생하였다. 69년도의 외설악 천불동계곡 상부의 죽음의 계곡에서 히말라야 등반을 위해 설상훈련을 하던 이 희성 대장을 비롯하여 한국산악회원 10명이 국내 최초의 대규모 눈사태로 사망하였고 그 전 68년도 10월 하순엔 내설악 십이선녀탕에서 캐톨릭의대생 등산팀이 급변한 날씨로 12명인가 조난사 하였다. 1974년엔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해 외설악 설악골에서 설상훈련중 눈사태로 최 수남 대장을 비롯해서 3명이 조난사 하였다. 1972년 11월 하순엔 북한산 인수봉 서면 오버행 하강시 급변하는 날씨에 순서를 지키지않고 무질서하게 로푸 하강을 하다가 로푸들이 강풍에 엉켜서 많은 수의 록클라이머가 사망하였다. 그 후에도 수많은 산악사고로 내 후배들 그리고 선배들이 그들이 사랑하던 산의 품에 안겼다.

    난 이러한 산악 사고를 겪으면서 암벽등반과 빙벽등반을 하던 사람중의 한 사람이었고 30년을 넘게 스키를 타면서도 20년을 넘게 탄 내 와이프가 3월 18일 이면 베어스타운은 폐장 직전이어서 거의 스키어가 없을 때인데 거기서 정말 운 나쁘게 스키어에게 받혀서 좌측 갈비뼈가 3개 부러지면서 폐를 찔러 폐속의 피를 뽑아내야 했고 받힌 충격으로 나가 떨어지면서 우측 어깨 인대가 모두 끊어져서 어깨 인대 접합수술까지 하는 전치 10주의 큰 사고도 겪었다.

    난 얕은 산이라도 까불면 안된다는 걸 아는 나이이고 스피드를 즐기는 운동엔 반드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한국등산학교에서 몇년간 강사 생활도 한 경험을 살려서 처음 산악자전거에 입문하는 분들을 위해 첫번째가 안전사고 방지이고 다음이 유산소 운동을 통한 체력훈련이고 체력이 뒷 받침 된 후에야 기술이 빨리 습득이 되며 그 다음 자신의 경제력에 맞는 최적의 장비를 구입하여야 함을 또한 안다.

    물론 MTB를 이미 구입한 분이 굳이 스쿨에 입학하여 강습받지 않고 자신의 거주 지역의 동호회에 가입하여 친절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초보자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전거를 구입함은 쉽지가 않다. 왈바를 통해 독습을 하여 구입할 수도 있으나 이건 어느정도 아는 사람에게만 가능한 것이지 처음 입문하는 생초보에겐 모든 단어들이 낮설고 금방 외어지지가 않고 이해가 안되어서 머리에 쥐가난다. 그리고 아직 경제력이 못 미쳐서 MTB를 구입할 형편이 안되는데 그 비싼?산악자전거로 산은 오르고 싶고.... 동호회에서 별도로 초보자를 위해 자전거를 사이즈 별로 준비하여 빌려주는 곳은 없는줄로 아는데 이러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은 누가 인도해 주는가?

    초창기 한국등산학교가 그랬듯이 MTB SCHOOL에선 13인치 부터 19인치까지 입문용 MTB를 10-20여대 준비하여 일정기간 초보자가 습득하여 자신의 체형에 맞는 프레임을 찾을 수 있도록 이것 저것 하루 종일 타 봐야 하고 다운힐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사고를 미리 교육시켜 방지 시키고 안전 장구의 필요성을 숙지시켜 미리 준비시키고 산악 라이딩시 발생할 수 있는 펑크나 체인 트러블 정비, 물의 필요성, 지도 보는 법,깊은 산 라이딩시 날씨와 계절에 따른 준비물 등,안 가본 임도 찾아 가는 방법, 조금 숙달된 후 업힐과 다운힐시 무척 필요한 크릿페달 숙달 등등...이러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는 위에 언급한 분의 말씀처럼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R# MTB SCHOOL을 지난해에 2회에 걸쳐 처음엔 주말에 1박 2일로 4주간 실시하였고 4주가 부족한듯 하여 2회짼 6주를 하였다. 마침 R# 2층엔 3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있으며 12대의 입문용 부터 풀서스펜션 유압 디스크까지 준비되어 있고 눈 앞에 소리산 도토리 코스 북면 30키로 남면 30키로,그리고 인접한 산음자연휴양림 20키로의 초급에서 중급까지의 다양한 코스들이 있어 스쿨을 하기에 최적이라고 생각되어 부족하지만 지난해에 일을 저질러 버렸다. 부딪치면서 부족한 것은 보충하려고 서둘러 질러버린 것이다. 다행히 주위의 라이더들이 지원 사격을 많이 해 주셨고 MTB를 수입하는 회사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

    난 초창기의 등산학교에 생도가 없어 강사들 수고비도 못 주던때를 회상한다. 지금은 많은 수의 전문 등산학교가 생겼고 운영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난 이러한 과정을 보면서 10년 후 20년 후의 MTB SCHOOL을 통해 산악자전거에 입문한 분들을 상상하면서 이 MTB SCHOOL을 꾸려가련다. 나의 이 뜻이 바른 것이라면 여러 MTB 선배(고수님들을 일컬음)님들이 멀리서 좌시하지만 마시고 가끔 알샵을 방문하여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하여 더 나은 학교가 운영되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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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헌 2005.03.25 10:31
    이봉우 사장님...작년부터 R# MTB school에 가입하려했는데...
    제 아들녀석이 이제 23개월이라...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데.....공기가 좋은 곳이니..아들녀석을 데리고 가서..
    저만 배우고 와야할지...-_-;; 고민 중입니다...올해..mtb이던 ski 이던 R#에서 뵈었으면..좋겠네요...글..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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