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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볼레(Bolle)

 

"백년기업"이 우리나라에 몇 개가 될까요? 기업이 백년을 지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이런 질문으로 이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재벌닷컴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평균 지속 연수가 겨우 16.9년에 지나지않기 때문입니다.(자산 100억 원을 기준으로 한 연구 결과) 그리고 백년을 넘긴 회사는 창업 118년의 두산을 필두로 겨우 일곱 개밖에 되지 않습니다.(두산, 신한은행(전 조흥은행), 동화약품, 우리은행, 몽고식품, (주)광장, 보진재)

 

이런 경향은 외국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것조차도 옛말이 되어 버린 현재, 창업 100년이라니요? 우리가 잘 아는 스키 업계의 로시뇰 사가 이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100년을 넘긴 회사인데, 이 회사의 창립 연도가 1907년입니다. 110년의 역사인 셈이지요. 그러므로 볼레의 129년의 역사는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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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란 상호가 창업자의 이름(Seraphim Bolle)이었군요. 그리고 이 회사는 오요낙 지방의 벅서스(Buxus) 나무와 뿔로 만든 머리빗과 머리 장식용 장신구를 만드는 회사로 시작한 것이지요.

 

그럼 현재 스포츠 보호용구(protection gears)로 유명한 이 회사가 관련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언제일까요? 그 역사도 오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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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950년에 볼레는 안전용 글라스와 고글(위 자료엔 goggle이라 써야할 것이 "구글"로 오타가 나 있네요.^^)을 생산하게 됩니다. 근데 그 역사만 해도 2017년 현재로 보면 67년의 역사를 가지는 것이지요. 이 역사만으로도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현재 볼레 사는 Vista Outdoor란 나스닥 상장사에 속해 있으며, 그 휘하에 아웃도어 관련 브랜드로 지로, 카멜백 등의 회사가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 리뷰에서는 볼레의 2017년작인 식스뜨 센스(6th Sense)와 에어로맥스(Aeromax) 두 스포츠글라스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 유서 깊은 회사가 만든 최신작은 과연 어떨지... 의외로 우리나라에서는 볼레 사의 제품들이 잘 안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제품을 기억하는 분들은 80~90년대에 스키를 시작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그 때가 볼레의 리즈 시절이었지요.^^) 이상하게도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오클리나 루디 프로젝트 같은 비교적 신생 회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바람에 전통적인 이 분야의 강자들, 다시 말해서 볼레, 세베(Cebe/프랑스), 그리고 우벡스(Uvex/독일)와 같은 회사들은 주춤한 상태였습니다. 아직도 세베는 우리나라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데, 최근 들어 우벡스와 볼레와 마케팅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Bolle 6th Sense, 2017년작.

 

이 제품은 2016년에 소개된 것으로 이미 그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며, 2017년 신작 에어로맥스(Aeromax)와 더불어 볼레의 기함(flagship) 제품입니다. 어찌보면 에어로맥스는 식스뜨센스에서 대중의 인기를 얻은 점을 반영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된 제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선 6th Sense부터 살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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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착용하고 있는 것이 6th Sense(2017)

 

6th Sense, 우리 말로는 육감(六感)입니다. 6번째의 감각이라는 거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고, 혀로 맛을 알고, 손 끝으로 만져 봄으로써 사물을 아는 것을 오감(五感)이라고 하는데, 거기 한 가지를 덧붙여 본능적으로 느끼는 감각을 육감이라고 하는 것인데... 원래의 의미를 따지기 전에 왠지 폼나는(?) 작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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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하드 케이스가 따라옵니다. 아주 튼튼해서 스포츠 글라스를 보호하기에 좋고, 고리가 달려있어서 어디 매달 수도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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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의 지퍼를 열면 이런 식으로 스포츠 글라스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들은 다리(temple)를 접으면 다리 끝이 글라스의 안쪽면에 닿아 그곳의 코팅 레이어를 망가뜨리는 일이 있는데, 이건 전혀 그럴 위험성이 없습니다. 다리 끝을 일부러 힘을 주어 밀지 않는 한 그것이 글라스의 안쪽면에 닿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원래 이 하드 케이스 안에는 마이크로 파이버 파우치가 있어서 하드 케이스를 쓰지 않을 때는 파우치 안에 스포츠 글라스를 보관하게 되고, 당연히 그 파우치는 훌륭한 렌즈 닦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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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글라스를 빼면 그 앞에 이렇게 2중의 격벽을 가진 것이 보이는데, 이것은 여분의 글라스를 넣을 수 있는 장치입니다. 저의 경우는 낮과 밤에 공히 사용할 수 있는 변색 글라스이기에 이것이 필요 없지만, 주간용과 야간용 글라스를 따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장치가 있어야 여분의 글라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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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 케이스에서 파우치와 스포츠 글라스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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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 사는 "안 써 보면 전혀 알 리가 없는 제품(If you never try, you'll never see)"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가진 회사입니다. 당연한 얘기이기는 하지만 그게 이 회사의 자존심을 표현하고 있지요. 한 마디로 "꼭 써보라!"는 얘기이니까요. 근데 이 제품은 안 써봐도, 그 모양만 봐도 시쳇말로 쌈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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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흰색 프레임(싱글 렌즈이다 보니 프레임이 글라스 전체를 감싸지는 않습니다만...)에 로즈 칼라를 가진 글라스입니다. 볼레 사는 로즈 칼라로 구분하는데, 다른 회사에서는 퍼시몬 계열로 구분키도 하는 그런 색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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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의 글라스는 변색 제품이지만 사용자는 변색이 아닌 다양한 색깔의 렌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폴라라이즈드(편광) 렌즈를 선택할 수도 있고요. 글라스의 우측 상단에 뚫린 구멍은 통풍을 위한 것입니다. 좌우에 하나씩 뚫려있습니다. 글라스 내부의 습기를 날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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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Bolle라 쓰인 부분은 측풍을 막는 바람막이입니다. 옆에서 보면 대단히 날렵합니다. 오래 전의 경기용 에어로 헬멧의 실루엣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 제품에서는 저 바람막이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굳이 그래야할 이유는 없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저 바람막이를 장착하고 있을 때는 안전상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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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을 보면 유럽의 CE 규격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표시가 있고, 제품명과 생산지가 쓰여 있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6th Sense이고, 생산지는?? Made in Italy입니다. 전엔 프랑스 회사이기에 프랑스에서 전 제품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글로벌화의 추세에 따라서 생산지를 옮긴 것입니다. 아니면 OEM으로 제품을 받았던지요. 아마도 후자일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quality control을 볼레가 한 것인 만큼 볼레의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제품이라고 해야겠지요.

 

Made in Italy라는 것. 요즘 대부분의 스포츠 글라스는 중국제입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는 비슷한 성능의 물건을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으로 만들어내니 어쩔 수 없이 유럽 유수의 회사들도 이익 극대화를 위하여 중국 생산으로 자존심을 꺾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유럽산입니다. 유럽에서도 프로텍션 기어의 종주국이랄 수 있는 이탈리아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제품 성능의 고하를 차치하고, 일단 사용자의 에고를 만족시켜 주기에 딱맞는 이탈리아제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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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 모습입니다.

 

생긴 걸 보시면 잘 아실 수 있듯이 이건 머리를 아주 잘 감싸도록 만든 디자인입니다. 격한 운동을 하면서도 스포츠 글라스가 흘러내리지 않도록하는 것이지요. 이 제품의 커브를 재보면 대략 7.5 커브 정도 되는 듯하더군요. 그러니까 이건 유럽 두상과 아시아 두상의 중간 정도를 지원하는 커브인 셈입니다. 유럽은 대략 8~9 커브의 두상을 가지고 있고, 한국이나 일본인은 대략 심한 경우엔 6커브의 두상을 가지고 있지요. 그러므로 유럽인 만을 위한 제품을 착용하면 평평한 6커브 두상에서는 글라스가 눈두덩에서 너무 떠 버립니다. 그러면 착용 시의 안정감도 없고, 커브 차이에 따른 시야각도 잘 안 나오고, 바람도 아래위로 너무 들어오는 등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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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의 끝부분인 이 귀걸이 부분은 마음 대로 휘어서 자신의 두상에 맞출 수 있는 내부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아주 둥글게 휘어서 써도 됩니다. 그게 불편하면 적당한 정도로 다시 펴서 걸쳐도 되고요. 그리고 파란색의 실리콘은 잘 흘러내리지 않게 마찰력을 주는 소재입니다. 완전 싸구려 제품 중에는 이 실리콘이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것도 있던데, 물론 이 제품은 의료용으로 써도 좋을 만큼 안전한 실리콘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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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멋진 모양의 스포츠 글라스는 어떤 소재를 사용할까요??

 

이 제품의 글라스는 어떤 소개를 사용할까요? 당연히 폴리카보네이트(PC)를 사용합니다. 아파치 헬기 창의 방탄 렌즈를 만드는 바로 그 소재입니다. 그 중에서도 잘 알려진 트라이벡스(TRIVEX) 렌즈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 제품은 임팩트X(Rudy의 Trademark) 등과 동일한 소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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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제품이 사용하는 프레임 및 템플의 소재는 무엇일까요? 그건 볼레 사가 그냥 "나일론(Nylon)"이라고 너무나도 쉽게 표기를 해 놓은 것인데, 그렇게 얘기하면 뭘 좀 아는 사용자들에게는 돌 맞을 일입니다.ㅜ.ㅜ 나일론의 역사는 193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일론이라고 하면 '이거 엄청나게 오래전에 개발된 플라스틱을 쓰는구만...'하고는 외면해 버릴 지도 모릅니다.

 

플라스틱을 잘 이해하는 사용자라야 그 나일론이 바로 폴리아미드(polyamid)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고, 그래야 그게 아주 질기고도 강한 플라스틱이며, 최근에 스포츠 글라스의 프레임이나 템플로 사용되는 폴리아미드는 전보다 더 질겨졌고, 뒤틀거나 꺾어도 제자리를 찾아오는 형상기억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인정하니까요.(그래서 볼레 사의 매뉴얼을 보면서 좀 답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_- 루디 등의 마케팅이 강력한 회사들은 일부러 별로 다르지도 않은, 실은 같은 소재를 "트랠릭스"라는 이름까지 붙여 가면서 별난 좋은 제품처럼 홍보를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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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이 시작되는 곳에 Bolle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람막이를 제거하면 이런 모양인데, 바람막이를 끼우면 저 볼레 로고가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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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가려진 볼레 로고는 바람막이 자체에 새겨넣은 더 큰 로고로 이렇게 더 멋지게 되살아 납니다. 이 바람막이를 떼거나 장착하는 건 아주 쉽습니다. 템플에 가져다 대고 누르면 딸깍하는 클릭과 함께 장착이 됩니다. 일부러 떼어내지 않는 한 자리를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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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를 접으면 바람막이는 위 사진의 오른쪽 아래와 같은 모양으로 접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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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히 아름다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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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코걸이(nose pads)는 그 모양을 마음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음 대로 구부려서 자신의 코의 모양과 높이에 맞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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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보면 노즈 패드는 이런 모양이고, 노드 패드 프레임에 도수렌즈를 끼울 수도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프레임으로부터 렌즈를 분리해 내는 것도 쉽습니다. 이건 프레임에 렌즈를 끼우는 기분이 아니라 렌즈에 프레임과 노즈 패드를 가져다 붙이는 기분이 든다는 점만 좀 다르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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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케이스 안에 담겨있던 스포츠글라스를 바로 뙤약볕으로 내놓고 변색 기능을 시험해 봤습니다. 7-8초 정도에서부터 눈에 띄게 변색이 진행되어 10여초를 넘기면 변색이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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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쓰고 있는 것이 Bolle 2017 6th Sense.

 

하드 케이스, 스포츠 글라스, 바람막이 등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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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 케이스의 무게는 79.5g. 이건 뭐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지만, 궁금해서 그냥 재봤습니다. 다른 회사의 제품들보다는 그래도 좀 가벼운 편입니다. 매우 컴팩트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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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막이가 없을 때의 무게는 27.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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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막이만 떼어 무게를 재보면 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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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막이를 장착한 상태에서 재면 당연히 30.5g. 3그램의 무게가 추가된다고 해서 이를 제거하실 분은 아마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옆바람이 들어와 눈물이 나기도 하고, 바람으로 인해서 시야가 안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그 바람막이 때문에 부상 정도가 낮아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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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사용해 보면 아주 확실한 게 하나 있습니다. 정말 시야가 맑다는 것입니다. 정말 Crystal Clear라는 말이 딱맞다 싶게 맑은 시야를 자랑합니다. 오래 전엔 대개의 렌즈들이 자동 변색(transition/photochromatic 렌즈)인 경우, 렌즈가 무색/투명의 클리어 렌즈였었습니다. 하지만 색깔(tints)이 들어간 변색 렌즈를 볼레 사가 처음으로 개발을 해 낸 후에 다른 회사들도 그 전철을 따르게 되었지요. 그렇게 렌즈 처리 기술에 있어서 볼레 사가 아주 일찍 앞서 간 회사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위의 사진에서 보시듯이 햇빛을 받기 전엔 아주 옅은 로즈 색이었다가 햇빛을 받으면 저렇게 검게 변하며, 약간 미러 형태의 렌즈이므로 글라스 안의 눈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저녁 나절이나 밤에 사용할 때는 옅은 로즈 색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거의 클리어 렌즈를 낀 듯이 맑은 렌즈가 됩니다.

 

이 변색 렌즈의 카테고리는 2-3으로서 싸이클링, 러닝, 아웃도어(alpine) 종목에서 공히 사용하는 것이며, 빛의 투과율이 38~10%이고, 블루 라이트 차단은 75%에 달합니다. 아주 맑은 날부터 구름 낀 날과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처럼 렌즈가 맑게 느껴지는 이유는 두 가지일 것입니다. 일단 내부의 앤티 포그 코팅이 잘 돼 있는 것이고, 통풍도 적절히 되어 습기가 낄 여지를 주지 않는...

 

이 제품은 헬멧의 턱끈 안쪽으로 착용하거나 그 바깥쪽으로 착용하거나 관계 없이 전혀 흘러내리거나 앞으로 밀려나오는 일이 없었습니다.(뭐 요즘은 타사 제품에도 그런 문제가 있는 건 보긴 힘듭니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볼레 사의 프로텍션 기어는 두 제품의 궁합을 생각해서 만든 것인데, 제가 다른 헬멧을 쓰고 있는 바람에 그 장점을 못 보여드렸다는 것이지요.(하필 제 머리 사이즈의 헬멧 재고가 다 나가 버린 바람에...ㅜ.ㅜ) 즉, 이 제품은 동사의 헬멧과 함께 썼을 때 헬멧 앞부분과 스포츠 글라스의 윗부분의 장합된 것처럼 seamless한 모양으로 잘 맞고, 스포츠 글라스를 벗었을 때 이를 헬멧의 전면 쪽에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템플 고정용의 구멍에 끼워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다른 회사의 제품들은 사용자들이 그런 방식으로 임시방편적으로 사용하지만, 볼레는 그 기능을 만들어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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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장합된다는 것입니다. 볼레 사의 자료로 보여드립니다. 바람막이가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글라스를 똑바로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런 특별한 장치를 안 해 넣은 제품은 스포츠글라스를 거꿔로 끼워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 끼울 때 헬멧을 벗어서 잘 끼워야만 하고요. 물론 이 제품에서는 그냥 헬멧을 쓴 채로도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제가 스폰서링을 받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최대한 공평무사한 글을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할 것이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고, 가짜 정보는 금방 탄로가 나는 세상이라 신뢰성있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평판을 유지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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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레가 후원하는 "펄시스터즈."(일본의 펄이즈미 져지를 후원받는 팀명이기도 해서 펄시스터즈란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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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arl 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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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에어로맥스에 관한 내용입니다. 겹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은 모두 생략하겠습니다. 디자인만 다르고, 거의 대부분의 기능이 겹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Aero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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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두 단락의 글은 저의 라이딩 후기(2017-04-22(토) 한라이드 묵현리 왕복 라이딩)에 있는 것입니다. --> http://www.drspark.net/index.php?mid=MTB_Gallery&document_srl=3435334

 

"이날 쓴 스포츠 글라스는 흔치 않은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볼레(Bolle) 제품. 유럽 브랜드로 알려진 거의 모든 프로텍션 제품들의 생산지가 메이드 인 타이완이나 촤이나로 바뀐 지금 이탈리아에서의 제품 생산은 희귀한 일이다. 그 걸 만든 회사의 특별한 철학이 있지 않고는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유럽 생산에는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고, 그 대가는 당연히 더 많은 생산비이다. 이탈리아 생산이나 볼레는 잘 알려진 프랑스의 프로텍션 기어 회사이다.

 

이 제품은 에어로맥스(AeroMax)란 이름의 제품. 이름에서 느껴지는 건 뭔가 매우 가벼운 무게일 거란 것. 그리고 왠지 에어로 다이내믹스에 기초한 제품일 것 같다는 느낌. 다른 거 다 젖혀놓고 저 렌즈는 포토크로믹이다. 즉 자동변색 기능이 있다. 낮밤을 이어 사용해도 하나로 족한..."

 

위의 사진에 제가 쓴 에어로맥스는 6th Sense와 같이 싱글 렌즈 형태입니다만, 프레임의 상단이 그것과는 달리 계속 이어져있는 형태입니다. 빨간색 폴리아미드 프레임이 좌에서 우로 길게 뻗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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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역시 카테고리 2-3을 지원하는 변색 렌즈입니다.

 

앞서의 6th Sense도 마찬가지이지만 볼레의 B-Clear 렌즈는 일반적인 폴리카보네이트보다 가볍기에 렌즈를 더 크게 디자인할 수 있고, 그래서 시야를 더 좋게 하고, 또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국 안전성과 시야가 보다 확실하게 보장된 렌즈는 선수의 경기력을 높여주게 됩니다. 잘 보여야 더 잘 싸울 수 있죠. 잘 보이면 더 안전하기도 하고요.

 

잘 아시다시피 렌즈의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는 충격에 대해서 유리보다 20배 더 강합니다. 그리고 무게는 1/3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리처럼 조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비교도 안 될 만큼 물리적으로 눈에 안전하지요. 볼레의 렌즈는 안팎으로 소위 armor shell 코팅을 해서 강도를 극적으로 향상시킨 렌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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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렌즈의 UV 차단 능력에 관한 언급이 없었는데, 그건 뭐 당연한 거라서 굳이 안 썼던 것입니다. 근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뻔한 걸 다시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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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에어로맥스가 6th Sense와 다른 점은 이 측풍 방지용 프로텍터가 탈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템플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그게 의미하는 바는 기존의 제품에 바람막이를 추가하는 것보다는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 보호의 강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도 탈착용의 바람막이보다는 에어로맥스처럼 built-in인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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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시면 이 측풍 방지 프로텍터는 위아래를 다 막은 것이 아닙니다. 이는 6th Sense처럼 렌즈 자체 통풍구를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프레임에 그걸 마련해 놓고 있지요. 그것도 아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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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 가지 다른 점은 템플 뒤에 있는 흘러내림 방지 장치가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미끄러짐이 적은 실리콘을 사용한 것은 당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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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부위가 사진처럼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더 많은 배려를 한 것인데... 실제로 사용할 때는 이게 6th Sense에 비해서 월등히 좋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_-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신경은 많이 썼지만 그 만큼의 효과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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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레 사는 이제 다양한 프로텍션 장비를 만듭니다. 잘 아시다시피 스노우 스포츠 관련 장비에서의 명성이 어찌 보면 기타 스포츠 쪽에서의 명성보다 더 높지요.

 

희한한 것은 같은 스포츠 글라스라고 해도 볼레의 제품들은 다양한 스포츠용을 한 가지의 제품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스포츠에 맞게 따로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볼레의 스포츠 글라스는 사이클 경기용, 골프 경기용, 수상 스포츠 경기용, 테니스 경기용, 아웃도어용(여긴 경기란 단어가 빠져있습니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일상에서 낄 수 있는 선글라스인데, 다른 회사들은 이 분류를 그냥 "라이프스타일"로 합니다만 볼레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로 분류합니다. 더 스포틱한 선글라스라는 감을 주기 위한 것이지요.), 그리고 여성용이 따로 Ladies Only라는 분류로 존재하고, 주니어용이 그냥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분류로 존재할 정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볼레의 글라스는 전문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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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레의 제품 카달로그입니다. 이런 식으로 분류가 된 카달로그를 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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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관련 문의: (주)로베리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114 엠스테이트 B동 613호

전화: 02-562-8675

http://www.boll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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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레가 후원하는 상주시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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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자 골프계(CLPGS)를 휩쓸고 있는 시유핑도 볼레가 후원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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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볼레 제품을 수입하는 (주)로베리(Roveri)에 들렀을 때 찍은 사진인데, 이 회사가 다양한 스포츠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 곳이므로 참고하시라고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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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현 대표님. shlee@romes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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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관련 문의: (주)로베리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114 엠스테이트 B동 613호

전화: 02-562-8675

http://www.boll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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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8 정보/안내 추적 및 촬영 기능의 드론: Skydio R1: Mountain Biking with Stacey Aguilar 2 file 박순백 2018.02.25 0 289
1557 정보/안내 아이닥의 슈나이더 근적외선차단렌즈 리뷰어 모집 1 file 박순백 2017.08.11 0 451
1556 리뷰/시승기 MTB용 osprey Raptor 14 라이딩 백팩 / MTB 트레일 클릿 슈즈 sidi sd-15 하성식 2017.08.09 0 484
1555 리뷰/시승기 시마노 에스파이어 shimano S-phyre 저지 &빕 숏 착용리뷰 2) file 하성식 2017.08.09 0 338
1554 정보/안내 엄청 더운 요즘, 자전거를 타고 여기 가서 첨벙!!! file 박순백 2017.08.05 1 413
1553 정보/안내 수티스미스(Sooty Smith)의 이너웨어/양말 바자회-펠트구리점 file 박순백 2017.07.23 0 745
1552 정보/안내 가성비 끝판왕의 카본 휠 - Superteam by JS Composite 5 file 박순백 2017.07.19 0 790
1551 정보/안내 카본 자전거 수리/복원 전문회사 - JS Composite 1 file 박순백 2017.07.19 0 267
1550 리뷰/시승기 발상의 전환~ 브롬튼 함지훈 2017.07.06 2 691
1549 리뷰/시승기 시마노 에스파이어 shimano S-phyre 저지 &빕 프리뷰 2 file 하성식 2017.07.05 2 561
1548 리뷰/시승기 오랫만에 타는 엠티비-specialized stumpjumper comp 29 시승기 -1 2 file 하성식 2017.06.19 0 382
1547 리뷰/시승기 펠라(Pella)의 2017 신제품, 플래티넘 계열의 져지와 빕 팬츠 1 file 박순백 2017.05.30 1 665
» 리뷰/시승기 1888년에 생긴 프랑스의 볼레 사가 만든 스포츠 글라스 - 2017 6th Sense와 Aeromax file 박순백 2017.05.27 0 554
1545 정보/안내 왜 그랬을까요? 영어하는 사람이 천지인 세상에서... 설악 그란폰도 4 file 박순백 2017.05.23 4 765
1544 정보/안내 [읽어볼 만한 글] 언덕을 오르는 라이더들을 위한 안내서 file 박순백 2017.05.04 0 474
1543 정보/안내 이탈리아의 고급 자전거복 - 펠라의 2017년 제품들 file 박순백 2017.04.28 0 742
1542 정보/안내 로시뇰 산하로 들어간 펠트(Felt) 자전거 / 펠트 구리점 오픈 소식 7 file 박순백 2017.03.22 2 2832
1541 기타 장중원(아스피린) 씨를 위한 기도 1 file 박순백 2016.12.22 0 628
1540 정보/안내 자전거 의류 아웃렛 The Fit(행주점)과 Soomom 겨울용 자전거 장갑 file 박순백 2016.11.25 0 2421
1539 후기 클릿 교육 받은 후기 3 file 김선교 2016.10.31 1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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