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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41 추천 수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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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70521_141943021.jpg

 

제가 아는 어느 분이 208km의 코스를 거의 11시간동안 자전거를 타고, 죽을 힘을 다해 달려서 받은 완주증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하지만 이런 자랑스러운 증서를 남에게 보이기 부끄러워서 어디 걸어놓지도 못 한다면 그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왜 우리 말로 쓰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문서에 "틀린 영어"를 썼을까요? 무려 넉 줄의 영어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 증서를 받은 모든 분들이 이 증서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을 듯합니다. 내놓고 자랑하기도 그렇고요.

다시 한 번 문안을 살펴보십시오.

CONGRATULATION
COMPLETE SEORAK GRANFONDO
그리고 그 아래
COMPLETE COURSE
또 그 아래
MAY.20.2017

그 넉 줄이 이상합니다.

아마도 옳은 표기는 이런 것일 겁니다.

Congratulations on the completion of Seorak Granfondo.

그리고 설악은 고유명사이고 문광부식 표기를 따르는 것이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매쿤 라이샤워식의 Sorak를 병기해 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위의 수정한 문안이 아니라면, 아래와 같은 표기도 괜찮았겠지요.

Congratulations! You successfully completed Seorak Granfondo.

아니면, 아래와 같이 조금 더 정중한 표현이라도...

Congratulations! This is to certify that the below recited person successfully completed Seorak Granfondo.

그리고 Complete Course는 그냥 Course만 쓰면 됐겠지요.
아니면 COURSE COMPLETED나 COMPLETED COURSE라고 쓰던가요.

나아가 날짜 표시까지 이상하게 했습니다.
MAY. 20. 2017

이건
MAY 21, 2017이라고 써야했겠지요.

괜한 오지랍인 줄 압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영어를 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낯이 안 서고, 한글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도 낯이 안 서는 일이라...

 

http://granfondo.kr/?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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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profile
    천지욱 2017.05.23 10:59
    편의주의의 폐해가 아닐까 합니다. 편하고 가벼운 것 좋은데요~ 과연 이렇게까지 고생스러운 도전에 적용하는 것보다... 조금 더 정중한 표현으로 박사님께서 추천하신 마지막 줄의 정중한 표현이었다면 더 값어치 있게 느껴졌겠다~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무튼 대단한 도전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profile
    박순백 2017.06.21 14:12
    도전자는 잘 아시는 권혜원 씨.^^
    아마 페북에서 보셔서 이미 아실 수도...
  • ?
    이보원 2017.06.21 14:09
    문법무시!
    엉성한 영어의 결과가 아닐까요?
    뜻만 통함 된다는.
  • profile
    박순백 2017.06.21 14:14
    그런 게 문제죠.-_-
    고쳐지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욕먹을 거 알면서도 오지랍을 떠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았으니...ㅋ
    (페이스북에 올린 그 글에 대해서 대회 관계자가 시정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다른, 비슷한 행사를 기획하는 단체에게도 교훈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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