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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저물어 갑니다. 이번에도 여지 없이 스프링 시즌을 맞았고, 그래서 지산리조트는 스프링모글캠프에 돌입했습니다. 이 기간 중에는 평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 스키를 탈 수 있는 사면도 있습니다만, 대세는 지산 5번 슬로프에 여러 줄로 만들어진 모글 코스에서의 모글 스킹입니다. 스프링모글캠프 기간 중에는 시즌 중과는 달리 안 쪽에 만들어진 세 개, 혹은 네 개의 모글 라인 말고도 그 옆 평사면에 또다른 인터 모글 라인들이 서너 라인 더 만들어지게 됩니다.

 

지난 토요일의 지산 풍경은 여느 해의 스프링모글캠프 때와 마찬가지로 평화롭고도 가족적인 모습으로 수많은 모글리스트들이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스키장 내의 식당들이 모두 닫기 때문에 이 기간 중에는 밖에 나가서 먹고 들어오거나 배달의 민족답게 중국집이나 치킨집에 배달시켜 먹거나, 도시락을 싸와서 함께 나눠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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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탑 휴게실에서 수원 여자 이한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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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손의성 코치에게 모글 강습을 받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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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시즌다운 설질입니다. 베이스의 눈은 많이 녹았지만 슬로프의 눈은 아직 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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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많은 분들이 모글 스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코스가 끝난 곳에서 바로 아래부터 리프트 탑승장 부근까지 좀 넓은 간격의 인터 스키용 모글이 한 줄 보이고, 그 왼편에 새로운 라인이 하나 더 만들어지고 있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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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일본에서 돌아온 김창수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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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욱, 동형 형제의 부친이신데, 아드님들에게 모글 교습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민도홍 선생과 두 번 함께 모글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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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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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산"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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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희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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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욱, 동형, 그리고 민도홍 선생님.

 

 

이 두 형제에게 모글을 가르쳐 달라는 민 선생님 말씀을 듣고 이 아이들과 서너 번 함께 탔는데 초장부터 전 깜짝 놀랐습니다. 애들이 모글을 배울 때 보면 대개는 안 가르쳐도 스키딩으로 타기 마련인데 얘네들은 와이드턴을 좀 가르치고 해보라고 하니까 날로 탑니다. 배우는 속도가 대단히 빨라서 신기할 정도였고, 말을 아주 잘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뉴 라인도 한 번 달리게 해 봤는데 그건 잘 안 되지만, 얘네들이 모글 골로 내려갈 때 백사면을 날을 세워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민 선생님께 아이들 칭찬을 하니 그제야 이 아이들의 정체를 알려주시더군요.-_- 동생 동형이는 지난 번 주니어 기선전의 자기 에이지 그룹에서 2위를 했답니다. 그리고 당시 시상을 제가 했다네요.-_- 그리고 형인 동욱이는 지난 번에 큰 화제가 된 프로, 아마가 다 모여서 겨룬 지산 오픈에서 초등학생으로서 59위에 랭크된 바로 그 아이라고 합이다.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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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번쩍 띄는 저 비스트 옷을 입은 두 분은 제 고향에서 온 분들입니다. 바로 하남시에서 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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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수 선생의 부인인데 전엔 스키 마니아. 지금은 스키 타는 아들의 학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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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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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분의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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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가 성혁인지 성민인지...-_- 갑자가 확 커서 나타나는 바람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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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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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tyle 클래스에서 만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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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시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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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홍용 선생님(왼쪽)은 채마리솔 양의 부친이기도 한데, 채 선생님은 해외에 수출을 주로 하는 과자회사의 사장님이십니다. 채 선생님이 이 날 지산 모글캠프에 참석한 분들에게 드릴 과자를 10상자나 가져오셨습니다.(채 선생님은 이번에 KSIA 레벨2 자격을 따셨습니다.)

 

- 채마리솔, 몇 년 전 갓산섬머모글캠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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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과자를 열 상자나 선물...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며 이 과자를 맛있게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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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테이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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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어묵 파티를 하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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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사람들끼리 기념촬영을 하자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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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도 함께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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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팔 스키어를 보니 스프링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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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스키어들입니다. 한진석, 이재정, 이동석 선생님인데 이름만 알고 위의 사진에서의 순서는 모릅니다.^^; http://goo.gl/zYkt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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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글 코스 하단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긴 피치의 모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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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스키어들과 함께 계속 강습 모우드의 스킹을 했습니다. 이미 준강사 자격을 따신 분들이고 모글을 타 보신 분들이라 잘 타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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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의 스킹이 끝나갈 즈음에 고향분들과 함께 스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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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마지막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강습을 하느라고 제일 늦게 슬로프를 내려왔는데, 그 때 방형웅 선생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의 스킹을 마친 후에 저는 집에 집사람을 내려주고, 다음 날의 2015 베어스타운 스프링듀얼모글대회 참석을 위해 베어스타운으로 향했습닏.

 



Comment '1'
  • ?
    아날로그/민도홍 2015.03.20 09:27

    동욱, 동현이에게 직접 시범보이시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잘 따른것같습니다.

    박사님과 함께 아이들에게 원포인트 알려주신분은 성함은 물어보질 못해서 감사인사를 따로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폴대신 카메라 들고...준비안된(?) 저는 그날 간만에 발바닥에 쥐나는 경험을 했구요..^^

     (알려주신거 충분히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ㅎ)


    소풍나온 분들처럼 오손도손 모여서 모글과 피크닉을 즐기시는 여유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번 인사드릴때는 좀 더 반갑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모글을 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s: 햋볕이 내리쬐서 웃음짓고 찍어야지...하는건 생각뿐이였고....실상은 다..인상쓰는 사진으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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