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002 좋아요 0 댓글 1

시즌이 저물어 갑니다. 이번에도 여지 없이 스프링 시즌을 맞았고, 그래서 지산리조트는 스프링모글캠프에 돌입했습니다. 이 기간 중에는 평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 스키를 탈 수 있는 사면도 있습니다만, 대세는 지산 5번 슬로프에 여러 줄로 만들어진 모글 코스에서의 모글 스킹입니다. 스프링모글캠프 기간 중에는 시즌 중과는 달리 안 쪽에 만들어진 세 개, 혹은 네 개의 모글 라인 말고도 그 옆 평사면에 또다른 인터 모글 라인들이 서너 라인 더 만들어지게 됩니다.

 

지난 토요일의 지산 풍경은 여느 해의 스프링모글캠프 때와 마찬가지로 평화롭고도 가족적인 모습으로 수많은 모글리스트들이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스키장 내의 식당들이 모두 닫기 때문에 이 기간 중에는 밖에 나가서 먹고 들어오거나 배달의 민족답게 중국집이나 치킨집에 배달시켜 먹거나, 도시락을 싸와서 함께 나눠먹게 됩니다.

 


 

DSC00196.jpg

- 시계탑 휴게실에서 수원 여자 이한희를 만났습니다.


 

DSC00197.jpg

- 요즘 손의성 코치에게 모글 강습을 받고 있다고...


 

DSC00199.jpg

- 스프링 시즌다운 설질입니다. 베이스의 눈은 많이 녹았지만 슬로프의 눈은 아직 건재합니다.


 

DSC00200.jpg

- 꽤 많은 분들이 모글 스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코스가 끝난 곳에서 바로 아래부터 리프트 탑승장 부근까지 좀 넓은 간격의 인터 스키용 모글이 한 줄 보이고, 그 왼편에 새로운 라인이 하나 더 만들어지고 있음이 보입니다.


 

DSC00201.jpg

- 전날 일본에서 돌아온 김창수 실장.


 

DSC00203.jpg


DSC00204.jpg

- 동욱, 동형 형제의 부친이신데, 아드님들에게 모글 교습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민도홍 선생과 두 번 함께 모글을 내려왔습니다.


 

DSC00205.jpg

- 카브팀.

 


 

DSC00206.jpg

- "먼 산" 강사.


 

DSC00207.jpg

- 한희와 두둥.


 

DSC00209.jpg

- 동욱, 동형, 그리고 민도홍 선생님.

 

 

이 두 형제에게 모글을 가르쳐 달라는 민 선생님 말씀을 듣고 이 아이들과 서너 번 함께 탔는데 초장부터 전 깜짝 놀랐습니다. 애들이 모글을 배울 때 보면 대개는 안 가르쳐도 스키딩으로 타기 마련인데 얘네들은 와이드턴을 좀 가르치고 해보라고 하니까 날로 탑니다. 배우는 속도가 대단히 빨라서 신기할 정도였고, 말을 아주 잘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뉴 라인도 한 번 달리게 해 봤는데 그건 잘 안 되지만, 얘네들이 모글 골로 내려갈 때 백사면을 날을 세워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민 선생님께 아이들 칭찬을 하니 그제야 이 아이들의 정체를 알려주시더군요.-_- 동생 동형이는 지난 번 주니어 기선전의 자기 에이지 그룹에서 2위를 했답니다. 그리고 당시 시상을 제가 했다네요.-_- 그리고 형인 동욱이는 지난 번에 큰 화제가 된 프로, 아마가 다 모여서 겨룬 지산 오픈에서 초등학생으로서 59위에 랭크된 바로 그 아이라고 합이다.

 

'어쩐지..................................'

 


 

DSC00210.jpg

- 눈에 번쩍 띄는 저 비스트 옷을 입은 두 분은 제 고향에서 온 분들입니다. 바로 하남시에서 오신...


 

DSC00213.jpg

- 김창수 선생의 부인인데 전엔 스키 마니아. 지금은 스키 타는 아들의 학부형.^^


 

DSC00214.jpg

- 송이


 

DSC00215.jpg

- 고향 분의 애교.^^


 

DSC00218.jpg

- 얘가 성혁인지 성민인지...-_- 갑자가 확 커서 나타나는 바람에...ㅜ.ㅜ


 

DSC00219.jpg

- 점심 시간.


 

DSC00220.jpg

- F-Style 클래스에서 만난 사이.


 

DSC00222.jpg

- 점심 시간 풍경.

 

 

DSC00223.jpg


DSC00224.jpg


DSC00227.jpg


DSC00228.jpg


DSC00229.jpg

- 채홍용 선생님(왼쪽)은 채마리솔 양의 부친이기도 한데, 채 선생님은 해외에 수출을 주로 하는 과자회사의 사장님이십니다. 채 선생님이 이 날 지산 모글캠프에 참석한 분들에게 드릴 과자를 10상자나 가져오셨습니다.(채 선생님은 이번에 KSIA 레벨2 자격을 따셨습니다.)

 

- 채마리솔, 몇 년 전 갓산섬머모글캠프에서...

 

 

DSC00243.jpg

- 이런 과자를 열 상자나 선물...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며 이 과자를 맛있게 드셨습니다.

 

 

DSC00230.jpg


DSC00231.jpg

- 각 테이블 탐방.^^


 

DSC00232.jpg


DSC00233.jpg


DSC00234.jpg

- 이런 어묵 파티를 하고 계시더군요.^^


 

DSC00235.jpg


DSC00236.jpg


DSC00237.jpg


DSC00238.jpg


DSC00239.jpg


DSC00240.jpg


DSC00241.jpg

- 고향 사람들끼리 기념촬영을 하자고 하셔서...^^


 

DSC00242.jpg


 

DSC00245.jpg


DSC00246.jpg


DSC00247.jpg

- 강아지도 함께 왔어요.^^


 

DSC00249.jpg


DSC00251.jpg

- 반팔 스키어를 보니 스프링이 실감납니다.


 

DSC00252.jpg


DSC00253.jpg


DSC00254.jpg


DSC00255.jpg

- 부산 스키어들입니다. 한진석, 이재정, 이동석 선생님인데 이름만 알고 위의 사진에서의 순서는 모릅니다.^^; http://goo.gl/zYktKb


 

DSC00258.jpg

- 모글 코스 하단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긴 피치의 모글 코스.


 

DSC00259.jpg


DSC00261.jpg


DSC00262.jpg


DSC00263.jpg


DSC00265.jpg


DSC00267.jpg


DSC00271.jpg


DSC00272.jpg


DSC00273.jpg


DSC00274.jpg


DSC00275.jpg


DSC00276.jpg


DSC00277.jpg


DSC00278.jpg


DSC00279.jpg

- 부산 스키어들과 함께 계속 강습 모우드의 스킹을 했습니다. 이미 준강사 자격을 따신 분들이고 모글을 타 보신 분들이라 잘 타시더군요.


 

DSC00280.jpg


DSC00281.jpg


DSC00283.jpg


DSC00284.jpg


 

IMG_3505.jpg

 

 

DSC00285.jpg

- 이 날의 스킹이 끝나갈 즈음에 고향분들과 함께 스킹을 했습니다.


 

IMG_3506.jpg

- 저희가 마지막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강습을 하느라고 제일 늦게 슬로프를 내려왔는데, 그 때 방형웅 선생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의 스킹을 마친 후에 저는 집에 집사람을 내려주고, 다음 날의 2015 베어스타운 스프링듀얼모글대회 참석을 위해 베어스타운으로 향했습닏.

 



Comment '1'
  • ?
    아날로그/민도홍 2015.03.20 09:27

    동욱, 동현이에게 직접 시범보이시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잘 따른것같습니다.

    박사님과 함께 아이들에게 원포인트 알려주신분은 성함은 물어보질 못해서 감사인사를 따로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폴대신 카메라 들고...준비안된(?) 저는 그날 간만에 발바닥에 쥐나는 경험을 했구요..^^

     (알려주신거 충분히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ㅎ)


    소풍나온 분들처럼 오손도손 모여서 모글과 피크닉을 즐기시는 여유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번 인사드릴때는 좀 더 반갑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모글을 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s: 햋볕이 내리쬐서 웃음짓고 찍어야지...하는건 생각뿐이였고....실상은 다..인상쓰는 사진으로...죄송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146 사진 2015-03-21(토) 지산리조트 스프링모글캠프 스케치 - 1 3 file 박순백 2015.03.23 1510 0
» 사진 [2015-03-14/토] 지산스프링모글캠프에서... 1 file 박순백 2015.03.19 1002 0
144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 - 시상식, 싸인회, 바비큐 파티 file 박순백 2015.03.18 639 0
143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 - 대회 중의 사진들 file 박순백 2015.03.18 416 0
142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 - 대회 시작 이전의 연습 장면들 1 file 박순백 2015.03.18 438 0
141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 - 대회장 주변 사람들, 그리고 풍경들 file 박순백 2015.03.18 526 0
140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 - "다정아 결혼해줘!!!" 환수가 외쳤다.^^ 13 file 박순백 2015.03.18 1302 1
139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 - 리프트 탄 풍경들 6 file 박순백 2015.03.17 629 1
138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장의 최재우 선수 1 file 박순백 2015.03.17 705 0
137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에서 뵌 분들 file 박순백 2015.03.17 669 1
136 사진 03/15(일) 2015 베어스타운스프링듀얼모글대회 - 예진이의 싹수 9 file 박순백 2015.03.16 860 0
135 사진 [2015-02-11/수] 모글스키팀의 지산 수요모글강습 file 박순백 2015.02.16 770 0
134 사진 인기많은 대명비발디 힙합모글코스 2 file 한병국 2015.02.16 834 2
133 사진 [2015/02/05/목] 베어스타운 모글 클리닉에서... file 박순백 2015.02.06 711 0
132 사진 [2015-01-21, 수] 모글스키팀의 지산 수요모글강습회 file 박순백 2015.01.22 821 0
131 사진 대명비발디파크 락 모글코스 재 조성 file 한병국 2015.01.20 713 0
130 사진 [2015-01-07,수] 지산리조트 수요모글강습과 돌아온 시계탑 휴게실 file 박순백 2015.01.13 744 0
129 사진 중국 흑룡강성 야불리 선마운틴리조트의 모글 코스 조성 3 file 박순백 2015.01.07 691 0
128 사진 체력만으로도 모글리스트 자격이 있는 분의 모글 입문.ㅋ file 박순백 2015.01.06 685 0
127 사진 눈에 잠긴 리프트를 꼭대기에서부터 파 내고 있는 갓산(Gassan)의 사진. 6 file 박순백 2014.04.07 186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