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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Ride의 토요 라이딩이 오늘(07/02/토) 06:00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바람에 취소됐다. 아래는 어제밤의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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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원리-퇴촌블루베리농장 가기 - 07/02/토 09:00 남종통합보건지소 출발     http://www.drspark.net/index.php?mid=bapltalk&document_srl=3033019

한라이드 07/02 토요 라이딩을 실시합니다. 당일 06:00에 비가 안 내린다면... http://www.drspark.net/index.php?mid=bapltalk&document_srl=3034598

 

토요 라이딩을 못 하게 되니 뭔가 다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시점에서 네이버 웍스모바일(Naver Worksmobile)의 소순식 제2실장이 혼라("혼밥"이 혼자 밥먹는 것이므로 "혼라"가 뭔지는 자명?)로 수지에서 반미니(반포 미니스톱)까지 온다기에 마중을 나갔다. 반미니로 가려했는데, 분당에서 탄천을 통해 가는 것이므로 탄천/한강 합수부에서 만나잔다.

 

잽싸게 준비를 하고 혼자 달려나갔다. 오늘은 집사람도 라오스로 출사(출사라면 가까운 곳으로 촬영하러 나가는 것만 의미하지는 않는다.ㅋ)를 나간 참이라 혼자 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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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새벽까지 온 날이라 그런지 한강 자전거 길을 달리는 라이더들은 많지 않았다. 다행히 자전거 길의 물기는 거의 다 말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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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름, 여름의 한 장면이다. 멀리 테크노마트가 보이고, 오른쪽 구석엔 올림픽대교의 주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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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의 폭우는 굉장했는데, 의외로 강물은 크게 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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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철교를 지하철이 달려가고 있었다. 테크노마트 앞 강변역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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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편 보도엔 빗물이 고인 곳도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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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편 상단엔 웬 비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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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샷?? 셀피(selfie)이다. 대두 사진.^^ 져지는 Pella의 우벡스싸이클링팀복. 이탈리아의 펠라 사가 제작하여 보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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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헬기장 옆을 지난다. 언제 한 번 저 "서울 헬기 투어"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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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저 앞에 보이는 탄천/한강 합수부. 또 하나의 두물머리, 양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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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수부 다리 위에서 셀피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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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천 물이 한강에 합수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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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수부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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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세우고 잠깐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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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방 소 실장이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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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있는 간이 정비소에서 소 실장의 핸들 바를 약간 손을 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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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를 향해 달려간다. 이 사진은 소 실장이 찍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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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km/h로 달려가라는 길이지만 라이더도 없고 하여 30km/h에서 40km/h의 속도로 계속 달려갔다. 이유는 소 실장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함. 근데 무지 잘 따라왔다. 이제 스포츠 라이딩을 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적당한 drafting(racing pack) 거리를 유지하면서 한 번도 쳐지지 않고 따라왔다. 맞바람에서 내가 무리를 해서 그 속도를 유지하고 달린 것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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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미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 바로 전에 있는 편의점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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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촌놈이라 거기서 사발면 등을 먹을 수 있는 건 알았지만, 일반 신라면 같은 걸 끓여먹는 조리 장비가 그런 편의점에 있는 걸 처음 알았다.^^;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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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라이딩을 그렇게 많이 하면서 어떻게 한강에 있는 편의점에서 라면을 못 먹어봤냐고 소 실장이 물었는데, 점심은 항상 한강을 벗어난 곳까지 달려가서 먹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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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차라 생각하고 산 음료는 광동제약의 헛개차였다. 뭐 별 특별한 맛도 아니고... 술 마시는 사람들은 숙취 때문에 그걸 마시면 좋다고는 하지만, 차라리 콜라를 마실 걸 그랬다.ㅋ(탄산음료를 끊으라지만 아직도 콜라 맛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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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을 먹고 되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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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탄천/한강 합수부 휴게소에 돌아왔다. 소 실장은 여기서 다시 분당 네이버 그린 팩토리 건물에 들렀다가 수지로 돌아간단다. 한 시간을 더 달려가야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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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전 아래아 한글을 만들던 (주)한글과컴퓨터에서 함께 일한 사이이다.^^ 근데 지금은 우리 둘째 딸이 근무하는 네이버의 웍스모바일에서 큰 일을 하고 있다.ㅋ 볼수록 대견하고도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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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안전히 잘 돌아가!!!^^

 

거기서 아이유 3단 고개인 암사령과 미사리를 향해 달렸다. 너무 짧은 거리만 라이딩한 지라 왠지 좀 섭섭해서... 근데 예전에 내가 MTB에 심취했던 2007년 정도에는 혼라도 많이 했고, 그 땐 MTB로도 꽤 장거리를 많이 달렸었는데, 이제 혼라는 재미 없어서 못 하겠다. 역시 여럿이 함께하는 라이딩이 재미있고, 시간도 잘 간다. 혼자서 달리면 너무 생각이 많아진다. 단순한 라이딩이어야하는데, 혼라는 주변의 사소한 일로부터 우주까지 품는다.-_-

 

돌아오다가 천호동 자전거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터 스키어인 김준형 국가대표 데몬스트레이터가 운영하는) 펠라 코리아에 들렀다. 지나는 길에 김 데몬에게 인사라도 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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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펠라의 져지들. 색상은 화려해도 단순미가 돋보이는 옷이다. 조각이 많은, 기능성이 뛰어난 옷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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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코리아에서 들은 좋은 소식은 펠라가 그간 제품은 훌륭하지만, 값이 좀 비싸다고 알려졌었는데, 그런 국면을 극복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 내주에 수입된다는 것이었다. 제품의 질은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가격은 대폭 저렴해 진 제품이 다음 주부터 선을 보인다고 한다. 그간 펠라 제품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는 대단히 좋은 소식이라 하겠다.^^(잘 아시겠지만 펠라는 내 스폰서 중 하나. 나와 같은 옷을 입은 분들을 많이 보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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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들어온 브리코의 에어로 헬멧들이다. 요즘 에어로 스타일의 헬멧이 많이 나오면서 각사의 플래그쉽 헬멧들이 다 모양이 비슷해졌다. 전처럼 보호 기능이 없이 앞에서 뒤로 길쭉한 형태가 아니라 기존 형태의 헬멧을 바람이 더 잘 흐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최신형 에어로 헬멧들의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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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스타일의 헬멧도 많다. 펠라 코리아에서는 브리코와 알피나의 헬멧을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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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좀 엉뚱한 것. 고장이 났던 문젬(Moon Gem) 헤드 램프를 수리했다. 수입사인 첼로에서 오래된 거라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외면한 바로 그 기종이다. 같은 제품 두 개가 다 고무줄을 끼울 수 있는 휘어진 고리가 부러져서 쓸 모가 없게 된 것이었는데, 수입사에서 모른 척하여 내가 카본 천과 에폭시 접착제를 이용해서 그 고리를 만들어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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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의 금색/검정의 헤드 램프를 고정하는 고리를 새로 만든 것. 만든 건 엉성해도 기능은 100% 잘 발휘하게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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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 밴드를 걸고 있는 딱딱한 고리와 그 위의 카본 밴드가 보인다.^^ 에폭시 함침으로 처리한 카본 천은 탄성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딱딱하게 굳어있어서 고리를 걸어 강하게 당겨도 잘 버틴다. 앞으로도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는 잘 쓰게 될 듯하다.(실은 같은 제품 두 개가 다 고리 고장이 났었기에 두 갤 다 수리했으니 꽤 오랜동안 쓰게 될 듯하다. 가볍고도 좋은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서 새걸 사려다 고쳐 쓴 것이다. 이미 5년 전 제품이라 수리할 부품이 없다고 한 것이니 이해는 된다. 하나가 2.5년을 쓰고, 고리가 부러졌고, 그 때 같은 걸 구입하여 쓰던 것이 얼마전에 고리가 부러졌던 것이다. 2.5년 전에 최초로 고리 고장이 났을 때 그걸 A/S 받았어야 하는 건데, 그러지 않고 있다가 두 개를 함께 고쳤다.^^ 게으름 때문.)

 

이젠 그간 보고 싶었으나 못 본 영화를 Olleh TV에서 몇 편 볼 참이다.^^

 

Comment '13'
  • ?
    관광모드/하성식 2016.07.02 17:21

    편의점 끓이는 라면은

    1) 참깨라면에

    2) 날계란 하나 까넣고(풀지 않아요)

    3) 꼬마김치 곁들여

    이래 먹으면 든든합니다. 

  • profile
    Dr.Spark 2016.07.02 17:57
    1)에서는 참깨라면이 아니고, 신라면이었으며,
    2)날계란은 풀었으며,
    3. 꼬마김치를 곁들여 먹을 생각은 못 했어요.ㅜ.ㅜ
  • ?
    관광모드/하성식 2016.07.02 17:23

    브리코 헬멧.....아 땡겨....

    사...사고싶다...

  • profile
    Dr.Spark 2016.07.02 17:59
    브리코 헬멧이나 하 선생이 사용하는 스페셜 헬멧이나, 루디 헬멧이나
    같은 에어로 헬멧들은 다 모양이 거기서 거기던데?ㅋ 난 에어로 타입
    보다는 기존의 헬멧 모양이 더 익숙해서인지 그게 더 좋아보이던데...
  • ?

    오늘 다시 와서 노른자 안 풀어봤는데요. 저는 풀어먹는 게 더 맛있는듯해요~^^

     

    KakaoTalk_20160703_094458514.jpg

     

  • profile
    Dr.Spark 2016.07.03 10:59
    난 어떤 형태든 잘 먹는데, 어제 풀어서 먹은 거 아주 맛있었어.^^
    언제 한 번 나도 거기 다시 가서 내가 끓여먹어 볼 참. 직접 해봐야지.
    사발면에 뜨거운 물 넣어서 라면을 먹을 거라고만 생각하다가 그걸
    끓여먹어 보니 아주 색다르고 좋더라고...^^
  • ?
    관광모드/하성식 2016.07.03 17:54

    아, 그게 참깨라면에는 계란 블럭이 들어있어서 날계란을 풀면 계란 두 개를 풀어버린 형태가 됩니다.
    다른 라면에는 살짝 푸는 게 나은데 참깨라면은 좀 텁텁해질 수 있어요.

  • ?
    윈스 2016.07.06 17:16
    이번주 일요일에 가는데 하선생님의 말씀대로 해보겠습니다. 역시 경험은 지혜를 낳습니다. ^^
  • ?
    최경준 2016.07.04 09:31

    한강 편의점에서 라면을 끓일 수 있다는 거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6.07.04 18:00
    아주 완벽한 장치입니다.
    미리 물의 온도, 가열 시간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놓고,
    알미늄 포일 그릇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뜨거운 물이
    부어진 후에 끓기 시작합니다.
    아주 좋더군요.^^
  • ?
    관광모드/하성식 2016.07.04 19:44

    이번주엔 한강라면벙이나 해볼까요 ^^

  • profile
    Dr.Spark 2016.07.05 09:34
    좋을 듯.^^
    한 번 추진해 보세요.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6.07.05 09:13

    탄천 앞을 통과하는 길, 인라인 스케이트로 참으로 많이 달렸던 길입니다.  아바/스킨라인이 처음으로 하였던 오림ㅊ픽 공원에서 여의도까지 한강변 도로를 지나서 가는 한강 인라인 로드런이죠. (아바는 2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매 주말 한강변 인라인 로드런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99-2000년 쯤에는 그 더운 여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비만 안 오면 매 주 나와서 저 길을 달렸었네요. SWIC 기간에는 호르헤 보테로나 빠스깔 브리앙, (기인) 에드 메츠거 같은 세계적인 프로 스케이터들이 저 길을 달리기도 했고, 공사중이던 성수대교 아래에서는 흙길을 걸어서 건너기도 하였고...이제는 저도 자전거로 다니지만, 저 길을 지날 때마다 그 때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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