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약속이 있어서 양재역 부근에 갔었는데, 대림아크로빌 아파트에서 뒤로 들어가 양재천변을 따라 달리는 길이 이렇게나 멋진 걸 처음 알았다. 길 양편에 곧게 솟아오른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양재로까지 뻗어있었다.
와, 이렇게 멋진 길이라니... 그 길을 감탄하고 달리느라 사진 찍을 시간을 좀 놓쳤다. 대림아크로빌 아파트 뒤편으로 접어들어 이 길에 올라선 후에 바로 카메라를 꺼내 찍었다면 훨씬 더 아름다운 사진이 되었을 것이다.
점심 먹고 방이동 사무실로 돌라오는 길에, 아주 오랜만에 송파 고분군 부근의 바이크플래닛에 들렀다. 요즘 그곳의 이인규 선생(미캐닉)과 통화를 하려는데 잘 안 되다 어쩌다 되는 바람에 직접 찾아간 것인데, 평일에 문이 닫혀있다. 옆집에 물으니 계속 영업은 한다는데, 그리고 쇼윈도우에는 OPEN이라고 쓰여 있는데, 왜 닫혀있는지...
전에 자주 들르다 한 2년 안 들르는 동안에 뭔가 변화가 생긴 듯.
2015-07-13(월)에 다시 들러보니...
- 짐들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 지하 매장으로 짐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 지하에 가보니 1층 샵에 있던 물건들이...
- 이인규 실장을 만나 들어보니 앞으로 지하 매장을 바이크 플래닛 샵으로 꾸민다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서 2배 이상의 넓은 매장이 될 듯합니다.
전엔 이정근 데몬(스키)과 함께 운영했는데, 앞으로는 이인규 실장이 운영하는 샵이 될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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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진이라 그렇지, 실제로 거길 가 보면 넋이 나갈 정도입니다.
다음에 좋은 카메라로 그 도로 초입에서 사진을 찍어 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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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지나가는 도로인데, 메타세콰이어가 이어진 멋진 길이지요.
양재동에서 시작되어 학여울 전시장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양재동 쪽으로는 이쁜 카페도 있고 자전거 샾도 보이더군요.6월 중순 가뭄이 극심하던 때, 살수차로 가로수에 물 주는 게 이채로와
찍어둔 사진 한 장.^^
오!!! 정말 아름답네요! 전 외국인가 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