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09.07.10 06:50
Bear Mountain
조회 수 3338 좋아요 298 댓글 7
@ Bear Mountain Riding
( 왕복 : 80mile )
뉴욕주에 있는 Bear Mountain 은 유명한 명소는 아니지만,
맨하탄을 지나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넘어 오는 Biker 들이 많이 찾는 Riding Course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 Road Bike 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9W 도로 이정표가 나옵니다.
올마로 도로라이딩하는 아들놈이 맘에 걸려 철인차를 구입해 주었는데,
부족한게 뭔지 모르게 아이를 키운다고, 이번에는 마눌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
( 반성하고 있습니다. ㅜㅜ )
배 사부님이 올리신 글을 보면 젋은 친구 같은데,
그렇게 황당하고 파렴치한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려고 하다니...
그런 못된 놈처럼 세상을 살도록 교육하면 안 되는데,
뜻대로 안 되는게 자식교육인 것 같습니다.
즐겁게 라이딩을 하고 왔는데...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ㅜㅜ
뉴저지와 경계를 이루는 뉴욕주 이정표 입니다.
9W 주변 풍경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좋은 곳이 얼마든지 많아서 부러울 것까진 없지만,^^*
우리의 경우 자연을 보존할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생활에 불필요하다 싶으면 제거해 버리는 습성이 있지만,
여기 사람들은 그 반대입니다.
저녁 식사 후 마눌과 산책을 하러 나가면,.
요즘 우리 시골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반딧불이 볼거리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G.W Bridge 위쪽에 있는 Tappan Zee Bridge 모습입니다.
현지 문화를 알려면 그 나라 음식과도 친숙해져야 한다는데,
Hot dog 하나 먹고 라이딩 하기에는 아직 너무 힘들어요.
Mountain 보다 로드 라이딩이 훨~ 덜 힘들다고, 요즘은 로드바이크를 더 좋아합니다.
예전보다 지구력이 많이 향상 되어, 장거리 라이딩때 불평이 많이 줄었습니다.
타국에 온 지 얼마 안되서 이민자들 생활상을 감히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여가를 즐기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타국 생활이 외롭다 보니,
주말에 교회에 가시는 분들이 꽤 많은것 같습니다.
저희와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1.5세대 입니다.
언어가 어눌한 우리 부자에게 도움을 주는 유일한 분이기도 하지요.^^*
목적지인 Bear Mountain 입니다.
수목원 온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정상에서 기쁜 마음으로 각자 포즈도 취해보고...
부자간 기념으로 한 컷 ^^*
이상,
베어 마운틴 라이딩이었습니다.
*^^*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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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멋진 라이딩 사진이로군요.^^ 아드님의 사진 볼 때마다 그 빠른 성장에 놀라게 됩니다. 아드님만 보면 든든하시겠어요.^^
정재윤 부사장님도 저런 멋진 길을 매주 다니셨었다니...^^ 세 군데를 돌아가면서 1년씩 사셨다니 그것도 진짜 좋으셨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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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ankim4u@네이버.com ]
'부족한게 뭔지 모르게..'를 정확히 짐작하긴 힘들지만, 엄마의 마음은 아빠와 좀 다르죠. 공부도 잘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고, 인생의 행복과 성공도 건강이 바탕이라는... 사진 부럽습니다. 혹시 bear mountain에서 곰은 못보셨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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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dgus304@paran.com ]
김 용경 선생님...
기대치 만큼 공부를 안 하니까 문제죠.^^
건강한 육체를 가진 것 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데,
부모 욕심이 뭐~~ 그런가요.
정 재윤 선생님.
가끔 라이딩 마치고 Fort Lee 에 있는 감미옥에서 먹는 설렁탕 맛이 일품입니다.
차 대신 잔차로 가니까 Tip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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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moohyung@hanmail.net ]
민주 성의 시니컬한 저 성격 좋아요~
울 나라도 외국 이상으로 경치 좋은 곳 많습니다.
문제는 농경 시대에는 땅을 가지고 먹고 살아서 전 국토에 고르게 분산되어 살았는데
요즘은 도시에 인구가 다 몰리다 보니 (특히 수도권) 삭박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지방, 도서에 다니다 보면 정말 아름답고 멋찐 곳곳에 폐교가 있는 걸 보면서
과거에 저 곳에 학생들이 다녔으니 학교가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
이 아름답고 멋진 곳에 사람이 머물지 못하고 떠나가는구나.
하는 안타까운 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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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dgus304@paran,com ]
아래동네 만큼 애국심은 없지만, 그래도 소한민국으로 돌아가서,
민주 샘이 거주하시는 주민자치센터에서 등본 발급해 보는 것이,
제 마지막 소망인데 무슨 섭한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여기 이민자들 한국인이라고 들은 하지만, 한국인도 아니요 그렇타고 미쿡놈도 아닌 어정쩡 입니다.
조 무형 선생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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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길을 매주 MTB로 돌아다니곤 했었습니다. Fort Lee, Edgewater, Palisade Park에 1년씩 살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