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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305 좋아요 359 댓글 17

작년 초겨울 즐겁게 다녀왔던,
강동구 일자산이,
산악 자전거 금지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 http://www.wildbike.co.kr 자게 참조)


이러다가,
산악 자전거가 산에서 다 쫓겨나는 게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다들 매너있는 잔차생활을 해서,
알흠다운 코스들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합시다.
ㅠ-ㅠ


Comment '17'
  • ?
    하성식 2008.03.21 21:50
    [ fastride@paran.com ]

    대단히 이기주의적인 발상에 의해 생긴 일입니다.
    환경친화적이니 무공해니 뭐니 해서 자전거를 더 생활에 파고들게 해도 모자란데
    같은 세금을 내면서도 자전거를 탄다는 이유로 등산객들에 밀려나야 하는 현실이 청승맞습니다.
    사실 산을 타면서도 등산객에 피해가 갈까봐 엄청 조심하는 편이지만,
    자전거에 편의를 배려하는 등산객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등산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기주의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
    이민주 2008.03.21 22:33
    [ zoomini@gmail.com ]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네요.

    제가 봐도 몰지각한 잔차꾼들이 너무 많습니다.
  • ?
    이민규 2008.03.22 07:21
    [ pillar5@daum.넷 ]



    작년 가을에 증평 율리 임도 (약13km) 정도를 다녀왔습니다.
    해 마다 증평 군수배 MTB 대회가 열리기도 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 코스의 시작은 마을 회관 앞입니다.
    초반 코스에는 마을 두어개를 지나야 하구요,
    산 위로 올라가도 마을이 하나 또 나오기도 합니다.

    마을을 지날 때에 어르신들께 "안녕하세요." 인사를 드렸더니
    어르신들께서 저를 보시고는 이렇게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자주 놀러와요." 무척 기분이 좋아지고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아직 시골이라 인심이 좋긴 좋은 것 같습니다. ^^

    하기사 여긴 수도권처럼 자전거 인구가 많지 않으니 그럴만도 할 수 있겠습니다.
    가끔 부천 처가댁에 들렀다가 자전거를 타다보면 정말 안타까운 라이더들 많이 보게 됩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주변의 산에서도 보면 정말 안타까운 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좁은 싱글에서 내리쏘면서 등산객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기는 커녕
    동영상까지 찍으면서 소리 지르고 비키라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이럴 때는 서울 부근이 아니라 시골에 살고 있으니 더 감사한 일이 됩니다. ^^;..
  • ?
    이민규 2008.03.22 07:28
    [ pillar5@daum.넷 ]

    라이더들이 모두 하성식 선생님처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몸가짐을 가진다면
    절대 산에서 쫓겨날 일은 없었을 터인데...
    너무 안타깝고 속상한 일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군에서 허리 수술 후 다른 운동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도 확실한 한계에 쉽게 다다르게 되었구요.
    등산은 몇 번 다녀보았는데 허리와 무릎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친구의 권유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것인데
    지금은 자전거 안타면 허리가 아픕니다. ^^;..

    등산하면 좋은데 정말 고통이 동반되니 할 수가 없는 저로서는
    산에 오르려면 저에게는 자전거가 정말 소중한 친구입니다.

    아직 일자산에는 한 번도 가보지를 못했는데
    앞으로도 갈 수 없다고 하니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 ?
    조승목 2008.03.22 13:30
    [ mosqui77@korea.com ]

    일자산 저는 아직 타고 다니긴 합니다만
    얼마전부터 현수막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거기가 강동 그린웨이 공원 조성하는데 주 구간이 되기 때문에 아마도 그리 된 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자전거를 원천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것같아 옳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에서 자전거를 이런것들을 조심해서 마찰이 생기지 않게 타라 정도의 규정이 마련되는 것이 옳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강동 그린웨이 준공 기념 걷기 대회가 열렸는데...
    저는 자전거를 끌고 갔습니다..(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볼일이 있어 그쪽으로 가다가 산을 넘은 것이죠...

    주능선과 주능선 아래 새로 조성한 산책길에 학생, 어르신 등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하셨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오신분도 꽤있고 경품으로 자전거를 나눠주는지 같은 자전거가 무대앞에 나란히 수십대가 서 있더군요..
    그런것을 보면 유독 산악자전거만 미움 받는 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호인도 점점 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통행금지 처분을 받는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동호인들의 매너도 더 키우고 산악자전거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 나가야 겠습니다..

    참고로 일자산을 일자로 타지 않고 갈지자로 타면 등산객(산보객들이겠죠..) 만날일 거의 없습니다..
    보통 주능선을 일자로 쏘지만 않으면 됩니다..
    이민규 선생님... 놀러오시면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 ?
    정선희 2008.03.22 14:00
    [ raon@dreamwiz.com ]

    이민규 목사님..!

    증평이면 진천가는 길 아닌가요?

    거기 증평 저수지던가, 거기에서 잠시 놀다 온 기억이 있습니다.

    닭잡아먹고, 오리 잡아먹고,고시톱 한판 때리고. 힛.
  • ?
    이민규 2008.03.22 19:20
    [ pillar5@daum.넷 ]

    조승목 선생님 감사합니다. ^^
    일자산에 가게되면 필히 사전에 부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선희 사장님께서는 이곳까지 오셔서 닭과 오리까지 접수하셨었군요.
    게다가 고스톱까지... 어찌 따고 가셨나요?? ^^;..
    또 오실 일 있으시다면 주저 말고 연락주십시오.
    따끔따끔한 초정리 광천수 목욕탕으로 따끔하게 대접해드리겠습니다. ^^
  • ?
    이민주 2008.03.23 00:24
    [ zoomini@gmail.com ]


    고스톱이요?
    선희씨... 저 양반 유명한 '타짜'입니다.

    술 마실 때 '자작'하면 여지없이 병 주둥이를 손가락으로 "퉁~" 튕기며 "기리" 합니다. ^^.

    "뻑" "자뻑" "연뻑" "따닥" "쪽" "쓸" "폭탄" 의 귀재지요.


    아참... 목사님이라 뭔 소린지 모르시지.
    전혀 모르실게야.
  • ?
    박순백 2008.03.23 01:58
    [ spark@dreamwiz.com ]

    산악 자전거를 산에서 금지하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초짜는 일자산에 가 본다면 몇 번 생각만 하다 말았는데, 그래서인지 더 아쉽네요.-_-
  • ?
    이민규 2008.03.23 12:28
    [ pillar5@daum.넷 ]

    박사님도 저도 초짜로서 산에 못간다면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산악자전거인데 산에서 타는 것이 정상인데
    우리는 그 산악자전거를 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타야 한다니...
    학생은 학교에 가야하고, 짜장면을 먹으려면 중국집에 가야하고,
    수영하려면 수영장에 가야하고, 스키 타려면 스키장에 가야 하는데...
    등산하려면 산에 가도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일자산에 가면 안된다니...
    에휴... 아쉽습니다.

    이민주 선생님... 정말 아주 솔직히...
    열거하신 것들 중 헷갈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알고 있던 단어들이긴 한데 쭉 열거해 놓으니까 정말 헷갈립니다.
  • ?
    정선희 2008.03.23 16:31
    [ raon@dreamwiz.com ]

    자 패 돌립니다.

    이민주, 이민규, 정선희 세명이서 합니다.
    광파는 이를 한명 붙여줘야 하는데...오늘은 비가 오니 셋이서만 칩니다.


    자 ~ 패 돌아요.

    민규님 기리 하시구요.

    씨익 쪼개는 sunny.


    첫뻑입니다. 1,000원씩 내 놓으시고~~

    울상짖는 이민주- sunny 완전 타짜다.

    헐 연뻑 되시겠습니다. 2,000원씩 내 놓으시고~



    어허 민규목사님 왜 이렇게 느려요. 노인당 고시톱 치시나이까?
    계속 버벅 대다 민규님 똥싸주시고~


    겨우 피박벗는 민주님.


    sunny 민규님이 싸놓은 똥 줏어 오고,

    피박도 못 벗는 민규님.

    오늘 패 아주 쥑입니다요. 어~ 라 쪽까지 . 한장씩 다시 주시고....


    졸지에 피박쓰는 민주님,

    자~ 폭탄나갑니다. 또 한장씩 주세요~


    따딱에 쓸까지~!!



    목사님 쫌 내 주시지요? 험악한 인상으로 변하는 민주님. 저 광박이라도 좀 벗읍시다.


    쓰리~ 고 들어갑니다~!!



    민규님 - 광박에 피박에 쓰리고에 흔들고 - 집 문서 갖고 나오세요.

    민주님 - 광박만 겨우 벗으셨네. 잔차 등기증 갖고 오시죠.


  • ?
    하성식 2008.03.23 16:47
    [ fastride@paran.com ]

    봄되면서 WCT에서 MCT로 이사하셨군요, ICT에서는 민주형님이 안계셔서 심심하셨던가보네요. ㅋㅋㅋ
  • ?
    이민규 2008.03.23 16:59
    [ pillar5@daum.넷 ]

    아니 정말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합니다.
    요즘 MCT가 화사하게 봄을 맞이하는 듯 해서 기쁩니다.
    헌데 집 문서 날아가게 생겨서 이거 마음이 씁쓸합니다. ^^;..
  • ?
    하성식 2008.03.23 19:05
    [ fastride@paran.com ]

    목사님, 장기(腸器) 보증 무이자 대출 해드립니다. 신체포기각서만 가지고 오시면...(퍽~!)
    타짜한테 걸리신거 같은데, 빌려준 돈 받아드리기도 합니다. 흠...(퍽~!)
    뒷조사도 해드릴수 있습니다. 쩝.......(퍽~!)
  • ?
    이민주 2008.03.23 20:05
    [ zoomini@gmail.com ]


    제가 뭐랍디까.

    저 양반 고스톱은 몸 풀기. 섯다가 주종목이져.


    2008-3-14 19:30:09 에 WCT 에 단 댓글을 보세요.



    정선희 (2008-03-14 19:30:09) [ raon@dreamwiz.com ]

    ......

    쩜만 돈 찾아서 정선카지노 드가봐요.

    필수조건 : 모든 카드는 다 집에 두고가기.
    현찰은 딱 10만원만 들고 가기.
    신분증 꼭 지참.


    한방 승부 나면 나눠 가집시다.

    ......




    Las Vegas, Macau 에 이름난 'Baccarat" 의 여왕입니다.
    - 카라가 금지어네. ... 해서 죽 썼던 글 다 날아 가 잼없게 대폭 줄여 다시쓰고. 젠장 -


    같이 앉아 돌리다간 패가망신합니다.
  • ?
    이민주 2008.03.23 20:08
    [ zoomini@gmail.com ]


    심각한 얘기가 노름으로 번졌네. 끙.
  • ?
    정선희 2008.03.24 10:00
    [ raon@dreamwiz.com ]

    하성식님
    ICT에서는 누울자리 보고 까불어요^^

    제 신체는 가져가 봐야 소용없어요.(빌려드릴라캐떠만)
    간뎅이가 부어서리 ...가져간 그 분도 같이 탱탱 부어서 겁대가리 상실하고 살긋지요.
    제 바깥양반이랑 포커하다가,대전받고 부산 ~!!
    대한민국이 제 땅덩어리가 된 적도 있습니다^^



    몇년전인가.
    속초에 갈일이 있어서,정선카지노에 한번 들어갈 기회가 있었지요.

    저는 못가겠더만요.
    눈알이 따끔 거릴정도의 실내공기.
    뿌연 담배연기속에 - 죄없는 담배만 작살들 내고 계시는지
    눈들은 멀건히 촛점 하나 없이 - 세상밖으로 쫓겨난 듯 한 그 표정들


    특히나 여자분들

    가정은 어쩌자고,
    두고온 새끼들도 있을찐대,
    어찌해서 거기까지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씁쓸했었습니다.
    사람 구경하러 간 셈이 되었어요.


    친구녀석 땡긴대서 따라갔다가, 꽁짜로 주는 음료수만 계속 마셔댔더니, 나올적 보니 배 터질려 구래요.

    따라간 우리네는 기사 쓰려고 잠입한 꼴.


    그때 가 보았기 때문에 카지노에 들어갈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게 된거지요.


    뭐니 뭐니해도 동네 할매랑 치는 쩜 50원의 민화투가 최고입죠.



    비도 그쳤는데, 아침부터 죄송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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