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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구입한 Pella 져지를 입으려 했지만 늘어난 살때문인지 일부 튿어진 곳이 있어 제작년 것으로 착용.
9시 20분 출발. 10시 송파에서 김선배와 조인 후 탄합에서 다시 주쌤과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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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타고 반미니에 도착. 오랜만의 동호회 여러명이 모여서 남북 라이딩한다.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라이딩. 특히 오늘은 멀리 출장 다녀오시자마자 참석하신 류교수님과 MTB 산악 라이딩 달인이신 바비님과 샐리님도 조인. 

오전 11시만 되어도 해는 강렬하다. 선크림 짙게 문지르고 라이딩 시작. 시즌온 한지 얼마 안된 선배도 30으로 잘만 달라신다. 이거 팀 이름이 관광모드가 아니고 제약모드같아. 남산을 오르는데 오늘은 라이더들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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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얕게 오르려 했는데 남산을 오르는 버스가 뒤에서 토끼몰이. 이런 안되겠다 조금 밟아줘야지. 댄싱과 케이던스를 조합해 15 정도로 오른다. 앞서가던 다른 동호회 MTB 타는 분들께 버스와여 버스와여 연신 호신호 해드리며~​

남산에 오르니 남산타워 아래 곰돌이들 모여있는 곳에 많은 라이더들이 모인다. 펠트 구리점에서 인연을 맺었던 팀마빅 이지훈 선수도 만나고~!
(멀리서 로드 라이딩 중에 만난데다, 젊은 선수 친구들이라 아웃핏부터 선수들이구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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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은 이미 깊어져서 봄내음 물씬. 한 낮으로 가는동안엔 바람도 즐겁게 느껴질 정도. 오랜만의 여러명 팀팩 라이딩인지 남산을 내려와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앞을 지나 북악까지 오르는동안 즐겁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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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마무리 서울역을 지나 공도로 용산까지 이동. 가성비 최고라는 덮밥 맛집 '일로'에 들러 소고기덮밥. 아침을 간단히 한 후, 남북을 모두 타고난 뒤의 점심. 정말 삽시간에 후루룩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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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동호회 라이딩을 마치는 오후 2시경. 얼마전부터 댄싱을 치면 항상 삐걱대는 소리가 피터 하단부에서 발생해서 왜그런가 궁금해하던 차. 교주샵에 들러 정비를 시작한다. 처음엔 스포크 밸런싱 때문인가 했다가 댄싱할 때 심해지는 삐걱소리가 이상하다하니 아무래도 BB를 열어 분해정비하자는 리더의 말에 부분 분해정비 받기로 결행~! 처음엔 단순한 작업인줄 알았더니 BB 여는 것도 쉬운 작업이 아니더라. 노하우와 기술뿐만 아니라 적절한 밸런싱의 힘과 기술이 있지 않으면 이 분행정비도 정말 아무나 못할듯 싶다.

게다가 볼트너트, 크랭크, 풀리, 체인에 각종 부품까지 하나하나 열면서 소중하게 다루는 리더의 모습에서 정말 연륜이 느껴지더라. 단순히 부품을 열고 닫고가 아니라!

하나 열고 스프레이 리무버로 기존의 기름때를 모두 걷어내고,
남은 기름을 닦고,
구리스나 기름칠을 다시 하고,
넘치는 새 기름일까 다시 닦아주고,
심지어 면봉질까지.
기름떼 제대로 벗겨졌는지 일부러 하얀 바스켓에 넣어 관찰해가며, 부품 하나하나 소중히 하나하나 정성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작업이다.

어둡기 전엔 가야 한다는 나의 시간차 푸쉬에도 불구하고, 정말 손이 안가는 곳 없이 정성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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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정비가 왜이런 비용이 드나 아무것도 몰랐다가, 오늘에서야 몸소 경험해보니, 들이는 그 세심한 정성과 노하우 그리고 사용하는 공구와 약품등에 비하면 결고 비싼 비용이 아니다. (시간이 더 허락되면 스팀에 물청소 등등 추가한단다) 나같은 경우야 체인, BB, Crank 페달 정도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갑자기 리더가 한마디 한다.
'야 기름떼 못봐주겠다. 풀리도 보자. 어이구 이 떡진 기름때봐라. 허브도 까보자.'

허브내에 에 구리스가 어느 정도 소모가 되어 페달링 릴리즈시에 허브내 라쳇의 마찰 소리는 기분나쁘진 않은 소리.
헌데 피터의 라쳇소리가 요즘새 커지긴 커졌고, 귀뚜라미 같은 소리. 이 둔탁한 소리는 라쳇마찰로 보기엔 문제있는 소리라고 한다.

​부품 하나하나 모두 다시 닦아내고 깨끗하게 되는 모습에 감동. 글은 짤지만 그 정성 하나하나에 감동하고 돌아오는길.(사실 라쳇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몰랐는데 오늘 눈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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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키로 내내 신나게 저항감 없이 페달링. 체인 마디하나하나가 깨끗해져서 인지 속도 30~31로 연신 페달링. 잠시 서울공항 지나서 쉰다.
집으로 돌아오는 저녁 내네 부드러운 느낌의 페달링에 분해정비에 대한 리더의 정성에 감사한 마음이 새록새록~

늦가을/겨울 들어갈때, 장마기간, 혹은 늦어도 봄 라이딩 시즌온 전 분해정비는 정말 필수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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