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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07.11.29 02:25

편견의 틀

조회 수 6343 좋아요 407 댓글 22
1.

어린 시절,
그리 깊이 들었다고 내세울 수는 없지만,
레드 제플린, 딥 퍼플, 블랙 사바쓰 등의 정통 헤비메탈, 하드락 밴드의 곡들을 즐기던 나로서는
1992년, 서태지의 등장은 하나의 충격이었다.

그 당시 나의 분류 기준으로서는 댄스곡이었음에도
그 안에 배어있는 락의 향취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2집의 하여가는,
어떻게 락과 랩과 국악을 저렇게 절묘하게 믹스시킨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건지..
거기에 대중성까지 가미된...

이후로도 계속되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담긴 곡과,
사회 계몽적이고 시사 풍자적인 내용의 가사들.
신세대란 신조어 생성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면서
사회 전체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켰던 서태지.

그는 정통 락을 추구하는 밴드들에게는 이단아였을 것이다.
범접할 수 없는 인기와 명성과 영향력을 갖게 된 후
데뷔 4년만에.. 은퇴라기 보다는 조퇴를 선언하면서,
초창기 몸담았던 시나위의 비아냥 섞인 노랫말도 들어야 했음을 보아서도..
그는 락의 이단아로 취급받았을 것이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전통적인 락을 중시하며
장르안에서  자신들만의 고유 색깔을 찾으려 하는 밴드들..
그러면서 그들의 음악적 재능을 많은 대중 앞에서 인정받지 못 하고 스러져 가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대중들의 다양하지 못한 문화적 편식으로 인하여
그들은 항상 아웃사이더일 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것이 싫었을 것이다.
락은 우리의 대중문화상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가 보다.
락만 고집하다가는 얼핏, 단란주점의 악사로나 전락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보이지는 않았을까?

그러한 우려가 바로 서태지가 이단의 길을 걷게 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아하는 장르만에 매달리고 고집하고,
그로 인하여 나중에 타협을 하게 될 것이라면
차라리 먼저 타협하여 이름을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훗날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해보자라는..

천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교미를 시도하면서도..
대중적인 인기까지 섭렵한 그.
한 사람의 뛰어난 음악가이면서 동시에, 빌 게이츠에 버금가는 뛰어난 마케터라고 생각한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
슈베르트 이래 최고의 아티스트라는 평을 받았다는 60년대의 비틀즈 음악은
메틀을 즐겨 듣던 나의 입장에서는 솔직히 너무 과장된 평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갖게 했었다.

뚱~땅낑꿍땅뚱~ 뚱~땅낑꿍땅뚱~♪ (뭔 음악일까.. 반주만 보고 알아맞히는 사람은 천재. -_-)
사운드의 박력도 없는 저런 락앤롤이
무엇때문에 그리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건지 내 마음에는 다가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 비틀즈가 60년대에 왜 그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존재였는지,
그들의 어떤 점이 그리도 위대한 것이었는지..

아이러니칼하게도,
나는 90년대 한국의 서태지를 통해서, 명목상으로는 일개 가수가 문화를 바꿔나가는 그 힘을 보면서,
60년대 영국의 비틀즈의 파워를 반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쨌거나 나는 서태지의 곡들을 들어보면서 느껴가면서..
이후 내가 좋아하는 편향된 음악적 편식의 버릇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 했을지라도,
그나마 좀 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잡식할 수 있도록 귀를 틔워주었다고 할 수 있다.



2.

드라마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중에는 '태왕사신기'가 있다.

드라마의 소재가 민족의 영웅인 광개토대왕인 것에 더하여
수년전 드라마에 대한 광고가 나올 때부터 김종학/송지나 커플의 작품이라는 점이 더욱 더 관심을 갖게 했었다.

그러나 뚜껑 열리고 나서,
일반적인 역사극의 전개에 익숙해져 있던 나로서는
역사환타지라는 장르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고증이 힘들고 기록이 변변치 않은 시절을 극화한 것이니,
사실적인 묘사 자체가 어렵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서도..
그렇다고 민족의 신화인 환웅께서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전생이라는 설정 자체가 너무 오버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첫 회를 본 이후,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지 못하고 이게 만화냐, 무협지냐라는 생각에
그 다음 부터는 관심을 안 가졌건만,
꼬박 꼬박 챙겨보는 마눌 덕분에 곁눈질로 가끔씩 보다가,
중반 이후로는 나도 모르게 IP TV의 녹화방송까지 챙겨보게 되었다. -_-

그러면서 이제야 이러한 장르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다.

사극 단골손님들의 얼굴은 보이지를 않고,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 얼굴들과 함께 21세기의 언어를 구사하는 픽션이 가미된 사극.
역시, 김종학/송지나 커플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마, 이를 계기로 드라마에서도 환타지극들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되지 않을까?
요즘 장사 안 되는 영화 제작사들도 TV용 시리즈 영화를 만들겠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패러다임.
확실히 그것을 쉽게 깨기는 어렵지만,
그 틀을 부서뜨리고 새로운 장르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선구적인 천재들이 있다.
그것이  창조건 모방이건 응용이건 간에...

나 같은 이는 그런 걸 깨주는 이가 있어야 그제서야 수용하게 되는 범인에 불과하고.
뭐 그렇다고 해도 편식을 즐기는 기본적인 버릇이야  개 주겠는가마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편견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있겠지만,
혜안을 가져다 주지는 못 할 것이다.

물론, 행복과 혜안은 선택의 문제이니 절대적인 기준으로 판가름하기는 어렵겠지만서도...



3.

혹 태사기를 즐기는 다른 분들의 오해가 염려되어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 것은..
내가 태왕사신기를 즐겨 보는 이유가..

수지니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그녀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꼭 그것이 수지니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수지니가 내게로 온다면..
자밀라가 꼬리친다해도 거부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수지니 때문만은 아니다.





오늘, 아니 어제 예고편에는 수지니의 머리가 길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 수지니는 단발도 예쁘지만 긴머리는 또한 색다른 느낌을 준다.





내일. 아니 돌아오는 밤에는 긴머리 수지니를 볼 수 있겠구나..




이 긴 하루를 또 어떻게 견뎌야 하나..
Comment '22'
  • ?
    박순백 2007.11.29 05:16
    [ spark@dreamwiz.com ]


    02:25:57에 글 쓰는 사람은 뭐고, 또 05:11:48 정도에 댓
    글 사람은 뭔가?-_- 수입상에서 센터를 잘못 맞춘 Rossi
    월드컵 스키의 DIN 15 WC 바인딩을 혼자 제대로 수정하
    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2시간. 결국 해답을 찾았다. 어째
    요즘 센터를 잘못 맞춘 바인딩들이 있다는 스키 Q&A 상
    의 리포트들을 보며, '그럴 리가 있겠나?'하는 생각을 했
    는데, 이게 엔지니어들도 실수하기 딱 좋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위의 글.

    처음에 온전하게 잘 나가더라.-_- 그래서 '이 사람은
    그래도 이민주 선생이나 나와는 다른 그 뭔가가 있어.'
    라고 생각했다가 글의 말미 쪽으로 가서는 '다른 뭔가
    는 무슨 개뿔 같은...-_- 똑같은 넘이지. 아냐, 우리보다
    좀 더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저 여자 약간 언밸런스이지만, 매력이 있는 건 사실.
    코가 크고, 약간 옆으로 퍼져서 그렇지 괜찮은 편.

    근데 난 자밀라가 낫다.

    온국민이 자밀라를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게 한다고
    미수다 연출진이 박살나고 있기는 하지만, 뭐 세상이
    그런 거지. 지네도 속으로는 자밀라가 꽤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아냐, 이럼 안 돼. 이럴 때 까야 지성인이
    야. 난 지성인처럼 행동해야돼.'라고 애써 자신을 일
    깨우는 속물들일 뿐일 거야. 잡 것들. 차라리 밝히는
    상률이가 낫다.(갼 또 왜 끌고 들어가나?)
  • ?
    배준철 2007.11.29 08:53
    [ sepira@korea.com ]

    결국 모든 것이 수지니 때문입니다..^^
  • ?
    윤철수 2007.11.29 09:25
    [ ycs1217@한멜.넷 ]

    저랑 완전히 같은 생각이셨는데
    태사기에 빠지셨다는 것은 이해가 약간 안됩니다.
    수지니(얘는 누군지 모르지만)... 별로 안 예쁜데요 -_-;
    어설픈 연기에.. 몰입 안되는 줄거리들..
    돈이 아깝다는 생각뿐...
  • ?
    김수환 2007.11.29 09:43
    [ designwebtech@yahoo.co.kr ]

    수지니 : 저녁같이 먹고 싶은...
    자밀라 : 아침같이 먹고 싶은...
  • ?
    박순백 2007.11.29 09:58
    [ spark@dreamwiz.com ]

    [김수환 선생님]이 쓰신 글 중에 빠진 글자 하나씩이...

    수지니 : 저녁(만) 같이 먹고 싶은...
    자밀라 : 아침(만) 같이 먹고 싶은...

    잠(만)은?
    궁금.

    이거 하나도 안 야한 얘깁니다.
    잠만 자고, 딴 건 안 하는 거니까.-_-
  • ?
    유진복 2007.11.29 10:31
    [ tjdgus304@paran.com ]



    박사님!!

    저는 유인철샘이 글을 올리는 시간에...
    잠만자지 않코 딴 짓 했는데

    who??

    마눌이랑 ㅋㅋㅋ
  • ?
    박용호 2007.11.29 11:50
    [ hl4gmd@dreamwiz.com ]

    매 맞기 싫어서 댓글 삭제합니다. ㅋㅋㅋ
  • ?
    김수환 2007.11.29 12:39
    [ designwebtech@yahoo.co.kr ]

    박 박사님 추측이 틀리셨습니다.

    빠진 글자는 (과)입니다. *^^

    +++++++++++++++++++++++++++++++++++++++++++

    근데 궁금하네.

    뚱~땅낑꿍땅뚱~ 뚱~땅낑꿍땅뚱~♪ --->yesterday 인가요?
  • ?
    유인철 2007.11.29 13:11
    [ richell@엠팔.컴 ]

    하여간 아저씨들은 안돼요.
    뭔 여배우만 나오면 형이하학적으로 얘기가 흐르니.. -_-


    윤철수 선생님. 패러다임을 깨어 보세요. ㅎㅎ

    수지니가 이쁜 걸 모르시겠다니..
    현대적인 모습을 또 보여드려야..

    이런 모습도 좋습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이 더 끌리는 군요. ^^









    김수환 선생님의 안목이면 맞추실 줄 알았는데..
    Ticket to ride 입니다.

    뚱~땅낑꿍땅뚱~ 뚱~땅낑꿍땅뚱~♪ 맞잖아요? -_-



    http://www.youtube.com/watch?v=nRf9zco71kk
  • ?
    이민주 2007.11.29 13:53
    [ zoomini@gmail.com ]



    넘볼 걸 넘봐!!!






  • ?
    유인철 2007.11.29 13:58
    [ richell@엠팔.컴 ]

    다행입니다.

    형님과는 취향이 많이 다르니 같이 미팅 나가도 다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바손, 좋죠.
    저 아줌마 대장장이 기술이면 잔차 프레임도 뚝딱하면 금방 만들어 낼 것 같아요.
    역시 민주 형님은 선택의 기준이 다 잔차로 귀결되니..
  • ?
    이민주 2007.11.29 14:13
    [ zoomini@gmail.com ]


    수지니보다는 바소니가 인철아우에게 어울립니다.

    딸 같은 애를 넘보다뉫.
  • ?
    진균 2007.11.29 14:22
    [ shsek38@yahoo.co.kr ]

    이민주 선생님의 저 재치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ㅎㅎ
    김수환 선생님] (과)면 야해지는데요? -_-;; (만)이 어울릴 듯...ㅋㅋ
  • ?
    한상률 2007.11.29 16:32
    [ 19940@paran.comm ]

    뭐인진 기억 안 나는데, 음료 광고 보니까. 얘 예쁘던데요? 디자인 공부한다고 했던가...의외로 그쪽 동네에 미남미녀들이 적지 않습니다. (신성우, 전혜진, 감우성...)

    아 그리고 뭐 사에에다 "에" 를 넣고, " 과"를 넣고 그러십니까? 쓰인 그대로 보십시오.

    수지니 : 저녁같이 먹고 싶은...
    자밀라 : 아침같이 먹고 싶은...
    그럼 매일 한 번이란 말이냐? -_-;

    "같이"를 with가 아니라 "처럼"으로 생각하시란 얘깁니다. ^^
  • ?
    유신철 2007.11.29 17:07
    [ sinclair@chol.com ]

    ㅎㅎ'과'자가 들어가면 식사때 후식으로 드시겠다는 말씀인데요..

    별거 아닌 드라마를 만들어 놓고 호들갑을 떤다고 생각하고 거들떠 안봤는데
    이곳 弄客들(유인철선생님이 만드신 말) 말씀 듣고 오늘부터라도 시청해 보아야겠습니다.
  • ?
    민창일 2007.12.01 01:06
    [ itown@nate.com ]

    오랜만에...,
    음악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용평 골드 오픈하면 만나 뵐 수 있으련만...,
    오늘과 내일 용평 레드에서 동료들과 폼 잡고자 합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놀러 오세요
    idone ski복 회색 상의, 검정 하의, 07살로몬 플레이트, 쬐매한 체구^^
  • ?
    조세일 2007.12.01 23:46
    [ csyil@naver.com ]

    후후..
    레드재플린, 딥퍼플, 블랙사바스, 비틀즈
    서태지는 아는데...
    수진이, 자말라, 그리고 에..또...바손을 오늘 첨 알았다고 하면... 이거 난 어느 시대 사람이란말인가???
    글 전반부에 아주 공감을 하며 이게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동질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거 점점 중후반부로 오면서는 모르는 내용이라... 쩝...
    유형이 추천하는 거라 함 보고도 싶지만서도 요즘은 시간이 많이 아까워서.... ㅋㅋ

    걍... 이제 12월인데... 술이나 한잔 합시다...
  • ?
    유인철 2007.12.03 13:23
    [ richell@엠팔.컴 ]

    이제 태왕사신기도 이번주가 끝이라고 하네요.
    하나 TV 깔고 계시면 첫회부터 다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유신철 선생님. ^^

    민창일 선생님은 올해도 여전히 용평이 베이스이신 것 같군요.
    전 올해도 떠돌이..
    아직 스키장에 가보지도 못했는데 주말에 간다면 다다음주나 되어야 가능할 듯 싶습니다.
    전 레드에서는 생존이 관건인지라.. ㅎㅎ
    기회가 닿는다면 뵐 수 있겠지요. ^^

    조형.
    조형이 추진하쇼. (맨날 나보고만 하래 -_-)
  • ?
    유진복 2007.12.03 14:05
    [ tjdgus304@paran.com ]

    한 번 먹벙장은...
    영원한 먹벙장*^^*
  • ?
    정선희 2007.12.05 10:21
    [ raon@dreamwiz.com ]

    아 ~ 블랙 사바쓰

    92년에 서태지 였던가요?
    내 기억에는 왜 93년으로 되어있을까나.
    밤색 차이나 칼라 양복 비스무리한 거 입고 나와서
    '난 알아요' 요요요요요 요
    이러는데
    도대체 듣도 보도 못한 장르를 들고 나와
    가슴이 한켠이 아려오는데,
    심장이 하마터면 멎을 뻔 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옆에 있던 신혼의 신랑 - 저게 노래야 뭐야 하는데,
    난 울뻔까지 했다는 ~



  • ?
    유인철 2007.12.05 17:39
    [ richell@엠팔.컴 ]

    정선희 마님께 바칩니다.



    서태지 이후 제가 좋아했던 놈들이지요.
  • ?
    정선희 2007.12.05 20:59
    [ raon@dreamwiz.com ]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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