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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배현나 (2010-09-03 11:28:51)  
[안내] 9월 5일 춘천마라톤 발달장애청소년 멘토 급 모집합니다.

발달장애 청소년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 아이포츠의 배현나입니다.
이번주 일요일 춘천에서 열리는 인라인마라톤 대회에서 발달장애 청소년과 함께 하실 분을 급히 찾습니다.

이탈 방지를 위해서 뒤에서 함께 달려주시면서 즐겨주시면 됩니다  ~ ^^
춘천대회 참가신청 하지 않으신분도 함께 하실수 있으십니다.

아이포츠와 함께 소중한 인연 만드실 분.
문자주세요.





위의 공지를 본 후에 춘천월드인라인컵 대회에 가는 길에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좋은 일에 자원봉사자로서 동참하자는 가벼운 생각으로 신청한 것이었습니다. 전 민서라는 중1 학생의 담당이 되었는데, 다른 학생들은 일반인들보다 빠른데 이 학생은 느린 편이니 휘트니스 스케이트를 가지고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여름에 이태리 여행을 비롯한 몇 가지 일이 있었고, 요즘은 개강이다 해서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터라 인라인 한 번 타 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그래도 큰 걱정은 않고 마음 편하게 춘천으로 향했지요. 그런데...

출발은 제법 그럴 듯하게 20km 여자 청년부 뒤쪽에서 시작했습니다. 민서 어머님께서 출발 선상에 있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민서와 둘이 기념 사진도 한 컷 남겨 주시고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3, 2, 1, 0, 출발!” 그 때의 시간이 정확히 8시 반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머리칼을 스치고, 얼굴을 바람결에 내맡기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를 걱정했던 날씨는 쾌청하게 변했기에 정말 산뜻하고 즐거운 출발이었습니다. “민서야, 기분 좋지?” “네, 좋아요.” 민서는 대답도 곧잘 합니다.


- 출발 지점에서 뒷 사람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물을 챙겨오지 못한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민서가 물 안 먹고도 1시간을 거뜬히 쉬지 않고 운동한다는 배현나 강사의 말에 안심을 했고, 반환점을 돌며 물이 마련되어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민서는 갑자기 여러 명의 인라이너들이 열을 맞춰 달려오는 ‘쿠르르릉’ 하는 큰 소리에 흠칫 놀래거나 ‘빠방’ 거리는 자동차의 경적 소리에 잠시 놀랄 뿐 그다지 큰 동요 없이 인라인대회에 잘 적응했습니다. 물론 20km의 대회 주행은 처음입니다. 다운힐이 가까워 올 즈음, 힐 브레이크를 쓸 줄 아느냐고 물으니 안다고 합니다. 그걸 쓰라고 말해줬는데 민서는 힐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잘 컨트롤하며 내려가곤 합니다. ‘음, 그냥 중앙선 쪽으로만 넘지 않도록 하고, 이탈 방지만 잘 해 주면 별 문제없이 이번 대회를 잘 마칠 수 있겠구나.’ 하는데 생각이 미치자 저으기 안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차츰 많은 인라이너들이 우리 둘을 추월해 갑니다. ‘아직은 뒤에 인라이너가 많이 남아있으니 이 상태로 더 뛰어도 문제는 없어.’ 이런 생각을 하며 민서에게 잘한다고 칭찬을 해 줍니다. 그렇게 30분을 달려갔을까요? 민서가 자꾸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힘이 들어서 저절로 입에서 나오는 소리였습니다. 민서는 잘 할 수 있고, 조금만 더 기운을 내자고 말해줍니다. “힘들어. 힘들어.” 계속 그 소리를 하고 뒤로 쳐지기 시작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힘겨워하는 민서의 모습을 보고 박수를 쳐 줍니다. 그 때 민서의 눈이 반짝 빛이 납니다. 발에 조금 힘이 실리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길 여러 번이지만, 민서는 갈수록 뒤로 쳐지고 못 하겠다고 우는 소리를 냅니다. 아~ 이제 뒤를 돌아다 보아도 다른 인라이너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 다들 우리를 추월해 달려간 것이었는지 우리가 마지막 주자가 된 것입니다.

“민서야, 저 앞에 가는 엄마 두 분 있잖아! 우리 그 두 사람 이겨보자. 조금만 달리면 이길 수 있어. 하나 둘, 하나 둘!” 민서도 따라 구령을 외칩니다. 그러면서 어머니 두 분께 가까이 갑니다. “조금만 더 힘 내자.” “하나, 두울, 셋, 네엣!” 조금 가는가 싶더니 민서는 또 뒤쳐집니다. 반대편 차선에서 달리던 인라이너들이 ‘아이포츠’ 티셔츠를 발견하시고 민서에게 기운 내라고 소리치고 박수를 쳐 주십니다.

민서가 울음 섞인 목소리로 못 간다고 외칠 때마다, 제 마음은 천근만근 무거워집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제 왼쪽 발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점점 더 심해져 옵니다. 사실 휘트니스를 가지고 오라고 했을 때 휘트니스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가 않아 난리를 치며 온 집을 다 뒤져 찾아냈습니다. 2년전에 제가 팬플룻 팀원들을 강습할 때 남편이 선물로 사 준 K2의 트레이닝 스케이트였습니다. 발에도 잘 맞고 괜찮아서 강습 기간 동안 잘 써 온 장비인데 그게 장시간 스케이팅에서는 왜 이리 통증이 심한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었지요. 어떻게 하면 민서에게 용기를 주어 달리게 하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민서 잘 한다고 손바닥이 부르트도록 박수를 쳐 주고, 민서 잘 했다고 오버 액션으로 두 손 번쩍 치켜들고 만세도 외쳐주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머리를 짜 내 소리치고, 구령을 하며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말 민서가 울며 주저앉듯 쓰러지려는 그 때에 제가 말했습니다. “민서야, 너 힘든 거 다 아는데 그래도 네가 주저앉지 않고 달려 줘서 선생님은 너무 기뻐. 민서야, 정말 고마워.” 그 소리가 그치기가 무섭게 민서는 바로 “으쌰! 으쌰” 스스로 외치며 달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어디서 민서에게 그런 힘이 솟았던 것일까요?

우와! 생각지도 못 했는데 민서가 드디어 앞서 가던 어머니 두 분을 추월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꼴찌에서 벗어나는 순간입니다. 근데 뒤를 돌아다 보니 버스 두 대가 천천히 그 두 어머니를 향해 아주 서서히 다가옵니다. 차 선은 두 개이고, 그 어머니 팀과 우리 팀은 한 차선으로 달렸기 때문에 남은 한 차선으로 충분히 버스가 달려가면 될 터인데 도통 갈 생각을 하지 않고 달려옵니다.

어머니 팀과 우리는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하다가 결국엔 우리가 다시 꼴찌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들은 열을 맞춰 같은 속도로 서서히 다가오는데 민서는 자꾸 뒤쳐집니다. ‘아니 저 넘의 버스들은 한 차선으로 달려가면 될 텐데 왜 저러지?’ 부담백배였습니다. 저와 민서가 달리다가, 뒤처지다가 응원해 주고, 또 달리고를 반복하는 것이 재미있었을까요? 저희를 위협하지는 않으며 보조를 맞춰가며 다가오는 버스 때문에 제가 한 순간은 한 쪽 길가로 벗어나 쉬었다 갈까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저 버스와 늘어선 차들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민서를 데리고 길 가쪽으로 나가 앉게 된다면 달리는 차로 인해 그리고 민서의 마음이 더 약해져서 달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계속 달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때 일부 승용차들이 중앙선을 넘어 버스를 추월해 달려가며 세게 크락션을 울렸습니다. 민서가 유독 그 때 많이 당황해하며 우왕좌왕 하더군요. 차들이 다니는 쪽 반대편에 민서가 서서 달릴 수 있도록 계속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민서는 안전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선생님이 끝까지 지켜준다고 말해주며 안심시켰지요.

자원봉사자들이 민서의 표정을 보고, 울음 소리를 듣고 손뼉치며, 파이팅을 외쳐주었습니다. 그 때마다 잠깐 잠깐씩 기운을 내서 달리는 민서였습니다. “나 응원했다.” 외치며 달려갑니다. 전 속으로 ‘와 응원의 힘이 정말 크긴 크구나.’ 스스로 놀라며 달립니다. 자원봉사자에게 반환점이 어디냐고 묻습니다. 누구나 한결같이 “조금만 더 가면 돼요. 기운내세요.” 이 소리를 반복합니다. 아, 반환점이 그렇게 길고, 힘들게, 고통스럽게 느껴지긴 제 인생에서 처음이었습니다.

“와! 민서야~ 저기 저기 앞에 분홍색, 파란색으로 된 표시가 보이지? 저기서 돌면 된대. 다 왔네! 다 왔어!” 반환점을 돌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렸습니다. 민서도 기뻤는지 이상하게 우는 소리를 내지 않고 얼굴이 펴집니다.

시간을 보니 9시 19분입니다. 49분을 달려 온 셈입니다. 앞으로 이 상태 대로라면 회수 차량에 실려 갈 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반환점을 돌면서 뒤따르던 버스의 행렬이 사라져서 마음의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경찰 오토바이가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그 뒤를 이어 ‘쿠르르릉’ 바퀴 구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41km 남자팀 선두 중 일부인 모양입니다. 흠칫 놀라는 민서에게 전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와, 저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뒤에서 타고 왔네. 저 봐 봐. 저 뒤에 우리보다 늦은 사람들이 많잖아.ㅋ” 민서가 내 말을 믿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거짓말도 당차게 해 댑니다.^^*

긴 다운힐의 시작점입니다. 제 발의 고통이 웬만한 게 아닙니다. 아스팔트의 노면이 유독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너무 그 울림까지 가세해 아파오고, 결국 소리를 지릅니다. 민서도 힘들어 신음합니다. 둘이 똑같이 죽을 것 같이 힘들어 아파 소리칩니다. 민서가 응원에 힘을 낸다는 걸 간파한 저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을 때마다 민서보다 조금 앞서 달려가 “응원 좀 크게 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 분들은 제 의도를 알고 박수를 치며 힘내라고 응원해 주십니다. 고마운 분들!!!

날씨가 지독한 한여름 같습니다. 비가 온다더니 이런 쨍쨍한 햇빛이라니! 차라리 비가 왔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물 좀 있느냐고 물어봅니다. 그 수많은 자원봉사자 중 단 한 사람도 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가 전주 인라인마라톤대회의 패트롤을 담당할 때는 기본적으로 물 3개는 준비해 가서 힘들어 하거나, 쓰러지거나, 목말라 하는 분들에게 달려가 물을 건네곤 했었는데...

민서에게 물 한 모금만 마시게 해 주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물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자원봉사자 옷을 입지는 않았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 중 한 분이 자신이 들고 있는 포카리 스웨트를 가리키며 마시겠느냐고 제게 묻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대답하고 뒤돌아 달려가는데 민서가 너무 좋아서 이상한 소리를 지릅니다. 음료를 받아서 달려와 민서에게 주었습니다. 한 번에 쉬지도 않고 시원하게 좌악 끝까지 잘도 마십니다. 아, 저도 그 때 목이 타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민서가 시원하게 마시는 것만으로 좋았습니다.

한참을 달려갑니다. 또 헉헉 거리고 힘들어 죽겠다고 뒤쳐집니다. 민서에게 대회 마치고 제가 맛있는 걸 사 주겠다고 했습니다. 뭐가 제일 먹고 싶느냐고 했습니다. 조금 전에 음료를 마셨기에 고기나 뭐 그런 걸 먹고 싶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음료수”라고 말합니다. 오죽 목이 마르면... 그 때 전 앞으로 인라인대회에 참가할 때는 물을 꼭 챙겨가지고 다닐 것이고, 아이포츠 친구들 만나면 꼭 물 한 병을 건네겠노라 다짐했습니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습니다. 우리보다 뒤늦게 달려오는 사람들은 끝없이 많기만 합니다.ㅋ 제발 회수 차량에게만은 실려가지 않기를 다시 한 번 기도합니다. 민서는 또 표정이 일그러지고 이상한 소리를 내며 울음이 터질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몇 키로 남았느냐고 묻고 또 묻습니다. 5km 남았다고 하는 그 시점에서 하늘이 다시 한 번 노랗게 보입니다. 이러다간 가차 없이 회수 차량 신세가 될 게 뻔하니까요.

“힘들어. 못 가.”를 반복하는 민서에게 이제 다 왔는데 민서가 조금만 더 달려서 끝까지 가면 엄마가 얼마나 기뻐하시겠니?“ 그 말에 민서는 약간 속도를 냅니다. 민서는 마음이 참 착한 친구라는 걸 느낍니다. 제가 말하는 걸 잘 이해하고 반응을 보이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곤 했으니까요.

마음은 더욱 무거워지고 발의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민서의 힘들어하는 기색은 더 역력해지고 그럴 즈음 저 100m 앞쪽에서 환하게 웃으며 저희를 향해 거꾸로 달려오는 한 분이 계셨습니다. 아이포츠의 김유복 선생님이셨습니다. “힘드셨지요?” 한마디 건네시며 웃으시는 모습에 마음의 위로가 되어 눈물이 쏟아지려합니다.


- 결승선을 향해 들어오며 저렇게 서서 들어올 정도로 우리 모두는 지쳤습니다.

하나, 두울, 세엣, 네엣을 셋이서 함께 외치며 그렇게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습니다. 저 멀리 남편이 웃으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민서에게 남편 쪽을 가리키며 사진찍자며 웃습니다. 민서와 김유복 선생님과 전 승리의 V 사인을 함께 합니다. 제 인생에 또 다른 의미의 귀한 승리의 순간이었습니다.


- 제가 남편을 발견한 순간이로군요.


- 어찌나 많이 찍었는지 연사로 만들어도 되겠습니다.


- 민서 뒤에 아이포츠 선생님이 보이시지요? 반대편 차선에서 저희가 버스에 밀려 계속 달리는 걸 보셨는데 건너갈 수가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 민서가 정말 기뻤는지 V 사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이건 특별한 기념이니 민서와의 사진은 다 올립니다.










제가 이번 인라인마라톤대회에서 민서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 무엇인 줄 아세요? 민서가 가장 좋아했던 말입니다. “민서야, 정말 고마워.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줘서 고마워!”


- 배현나 샘도 함께 달립니다.

손을 잡아주거나 밀어주거나 이끌어주면 안 된다는, 그게 규칙이라는(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게 하기 위해) 배 샘의 말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오로지 말로, 칭찬으로, 제스처로 응원하고, 목이 터져라 소리치고, 손뼉치고, 손 불끈 쥐고 만세를 불렀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민서가 정말 손을 붙잡아 달라고 사정했을 때만 살짝 두어번 잡아 준 것밖에 없었고, 정말 민서 스스로 해 낸 장한, 멋진 대회였습니다.


- 피니쉬 라인을 들어와 배현나 샘을 만나서 민서와 함께 인라인 타고 투쟁했던 이야기를...^^


- 민서 어머님도 민서로 인해 행복한 모습이십니다.

"민서야,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장하다! 그리고 네가 몹시도 자랑스럽다!"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사진 촬영하시던 분들, 경찰 여러분, 춘천 시민 여러분, 인라인너 여러분! 힘들어 쓰러질 듯 울며 뛰던 민서를 응원해주시고 파이팅을 외쳐주셔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그 덕분에 첫 번째 도전인 20km를 민서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0 춘천월드인라인컵대회, 결코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음을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

피니쉬 라인까지 웃으며 들어오던 여자가 저게 웬 일입니까? 남편이 물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멀쩡하던 여자가 결승선 들어오고 나서 폼이 왜 그렇게 변하냐?” 어흑, 한 시간 반동안 달리며 제 발가락 두 개가 빠질 정도로 붓고 멍이 들어 아팠던 것이었는데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면서 긴장이 확 풀린 탓에 발의 통증이 너무 심해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조차 없어서 저런 모습입니다.

나중에 동호회들 부쓰있는 곳까지 걸어가는데 그 조금 올라가는 곳을 딛을 수가 없어서 기어올라가는 걸 보고 자원봉사자가 “어디 많이 다쳤나보다.”라고 하더군요. 그 분이 부축해 줘서 간신히 올라갔습니다. 참, 사람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게 사람을 살리고 죽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내일 학교에 가야하는데 절둑절둑 걷게 생겼습니다. 몸성할 날이 없는 내 인생이여.ㅠ.ㅠ




- 뒤의 아이포츠의 김유복 선생님이 제가 왜 저러나 하셨을 거에요.^^


- 민서 어머님이 물 한 병을 주시는데 그걸 받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 자리에 서서 다 마셨습니다. 내 인생에서 최고로 맛있었던 물입니다.


-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 찍어 놓은 사진입니다.^^* 좀 창피하긴 하지만 증거 샷으로 올립니다. 이제까진 강습만 하고 말았지 저 K2 스케이트를 신고 1시간 반을 달린 적은 없었습니다. 스케이트가 너무 발에 꼭 맞아 저렇게 붓고 발톱이 죽은 것 같습니다.


- 이번 CWIC대회의 주치의인 용호 동생에게 가서 발 상태 점검 중입니다.^^*





**

앞으로 많은 분들이 아이포츠의 멘토가 되시어 발달장애청소년들을 이끌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멘토가 부족해 이번 대회에 혼자 뛴 발달장애 청소년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이 부족해서 이번 해에는 아이포츠에서 더 이상 이런 청소년들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많은 강사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CWIC를 위해 애쓰신 여러 관계자 분들, 인라이너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소라, 찬욱 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쨍한 날씨 덕분으로 기분 좋은 대회였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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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X] 밀라노 최대의 성채,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Sforza Castle) 2 고성애 2010.07.17 1129
410 게시물 열람 시 나타나는 프로그램 설치 절대금지 <font color=gray><-- 이거 필독하세요.</font> file 박순백 2010.07.16 843
409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VIII] 밀라노 최대의 성채,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Sforza Castle) 1 고성애 2010.07.15 917
408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VII] 밀라노에서의 소소한 일들과 여행에서의 Tip들. 고성애 2010.07.12 1212
407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VI]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고성애 2010.07.11 809
406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V] 밀라노의 살아있는 역사, 두오모(Duomo) 고성애 2010.07.07 1323
405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V] 꿈의 극장, 밀라노의 라 스칼라(La Scala)에 가다. 고성애 2010.06.24 1583
404 죠슈아 벨(Joshua Bell), 더 아름답게, 더 달콤하게 느껴진 선율. 고성애 2010.06.23 2677
403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II] 아름답고 화려한 항구 도시 제노바(Genova) 고성애 2010.06.17 1688
402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I] 여기는 니스(Nice) 고성애 2010.06.16 1453
401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 "고 박사와 이 작가의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기"를 시작하며. 고성애 2010.06.20 840
400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 정말이지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고성애 2010.06.10 856
399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 여기는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부근 고성애 2010.06.09 1254
398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 617km를 한 번에 달리다니 제 정신이니?*^^* 고성애 2010.06.06 796
397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V - 시에나(Siena) 고성애 2010.06.05 1084
396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V - Busseto, Firenze 고성애 2010.06.04 696
395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II - Verona와 Srmione 고성애 2010.06.03 699
394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I - Bergamo 고성애 2010.06.01 863
393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 - 놀란 가슴 잠재우며... 고성애 2010.06.01 918
392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일정입니다. file 고성애 2010.05.31 1110
391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첫 글- 여기는 밀라노. 고성애 2010.05.31 915
390 드디어 내일,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을 떠납니다. 고성애 2010.05.27 664
389 이탈리아 관광청에서의 2차 미팅 고성애 2010.05.04 1182
388 할머니가 되어 최초로 산 선물 고성애 2010.05.04 1104
387 그리운 갓산의 멋진 모습들 고성애 2010.05.01 551
386 30년을 함께 산 내 아내 고성애에게... 박순백 2010.04.20 4899
385 예솔이의 크는 모습 박순백 2010.04.29 944
384 평생 잊지 못할 2010 갓산 섬머 모글 캠프 고성애 2010.04.26 1138
383 결혼 30주년 진주혼 고성애 2010.04.20 1084
382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을 떠납니다. 고성애 2010.04.15 1279
381 손녀딸 이름 짓다. 고성애 2010.04.14 1372
380 6일 된 손녀딸 고성애 2010.04.01 1206
379 화이트 데이의 선물 고성애 2010.04.01 1107
378 나리와 보라는 아침 운동 중. 고성애 2010.04.01 859
377 이유 없이 날아오는 선물^^ 고성애 2010.04.01 810
376 [사는 얘기] 의미있는 모교로부터의 선물 file 박순백 2010.03.18 585
375 설국을 달려 지산 리조트에. 고성애 2010.03.10 536
374 설날 제자들의 방문 고성애 2010.03.08 560
373 제자의 선물 고성애 2010.03.08 505
372 눈위를 달리는 자동차 고성애 2010.02.22 823
371 결혼7주년, 그리고 류재영 박사님 부부 file 안중찬 2010.02.21 1280
370 아이티의 놀라운 감사 맹준성 2010.01.30 870
369 수정이와의 즐거운 만남 고성애 2010.01.20 826
368 올 시즌 최고의 설질의 스타힐 고성애 2010.01.19 685
367 모처럼 즐거운 스킹을. 고성애 2010.01.18 506
366 보라는 깍쟁이이긴 하지만... 고성애 2010.01.18 567
365 얼마만에 가 본 휘닉스 파크인지... 고성애 2010.01.18 727
364 스타힐 스키장의 김영세 선생님 부부 모습. 고성애 2009.12.28 1226
363 힐튼호텔 부페 '실란트로'에서 고성애 2009.12.28 1068
362 Andrea Bocelli and Mary J Blige-What Child Is This 고성애 2009.12.25 647
361 아들 내외의 주례 선생님, 류재영 박사님의 추천 글^^* 고성애 2009.12.04 1296
360 아들 내외는 손님?/배성숙 고성애 2009.12.04 1108
359 극세사 청소기 Spin & Go 고성애 2009.11.26 1148
358 이거 아차하면 고부간에 갈등 생기겠어요.^^* 고성애 2009.11.25 1314
357 곱고 고왔던 가족의 모습 file 정윤희 2009.11.01 1011
356 [서준호/사진] 박현근(Dr.Spark 장남) & 김지은님의 결혼식. 2009년 10월 24일 (토) 고성애 2009.10.27 1149
355 그것 참 다행입니다.*^^* 고성애 2009.10.26 1346
354 [동영상] The "Wedding Day" for my son and my daughter-in-law. 고성애 2009.10.26 931
353 [펌] 현근의 청첩장 - 안중찬 고성애 2009.10.14 986
352 10.10 아나바다 기부파티 고성애 2009.10.05 778
351 청첩장이 맘에 들어요. 고성애 2009.09.26 1039
350 Nick을 위해 보여드리는 사진들 박순백 2009.09.14 1329
349 드디어 이승철 콘서트에 가다. 고성애 2009.09.17 1076
348 Home&Sewing 클래스 2 - 필통, 매직파우치 만들기 고성애 2009.07.27 865
347 Home&Sewing 클래스 고성애 2009.07.23 866
346 아직도 트위터를 안 쓰고 계신다구요? 고성애 2009.07.23 826
345 방가지똥 채취 고성애 2009.07.22 699
344 천연 샐러드 '방가지똥' 고성애 2009.07.14 1125
343 우메보시(梅干し) 만들기 박순백 2009.07.03 1182
342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과 함께 하는 여름 여행 고성애 2009.07.01 1364
341 S 라인을 부탁해! 고성애 2009.06.03 917
340 어느 무명 상이 용사의 기도문 맹준성 2009.04.28 1447
339 인생의 축복, 친구! 고성애 2009.04.10 953
338 나리, 보라의 봄 나들이 고성애 2009.04.06 874
337 그 때 그 순간들을 그리워하며... 고성애 2009.04.02 834
336 '여왕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Queen)' 고성애 2009.03.29 852
335 최영미의 나쁜 평판 file 안중찬 2009.03.25 1069
334 눈물짓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 고성애 2009.03.13 945
333 무주에서 날아 온 선물, 그 두 번째 / 예은이 아빠, 건희 엄마만 보세요. 고성애 2009.02.03 894
332 이어령 박사의 간증 맹준성 2009.01.19 1450
331 새해에 받은 소중한 선물들 고성애 2009.01.06 950
330 한해를 보내면서... 고성애 2008.12.31 892
329 무주에서 날아 온 선물 / 새해엔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고성애 2008.12.31 974
328 가을 속으로 고성애 2008.12.02 861
327 요즘 들어 아주 잘한 일과 좋은 일 두 가지^^* 고성애 2008.11.27 978
326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하는 걸 다 볼 줄이야! 고성애 2008.11.08 969
325 구절초 꽃차(九節草茶) 고성애 2008.11.06 927
324 Three Days to See(사흘만 볼 수 있다면) / Helen Keller 고성애 2008.11.05 1349
323 언제 가을이 이리 깊어졌나? 박순백 2008.11.04 840
322 신혜성, 이용의 '잊혀진 계절' 고성애 2008.10.31 947
321 [제주 여행] 경희, 세정이와의 재회 고성애 2008.10.24 1039
320 [제주 여행] 다시 찾은 제주 섭지 코지 고성애 2008.10.24 831
319 그 시절, 아바의 노래들이 그립다. 고성애 2008.10.15 1012
318 깊어가는 가을의 억새와 함께 고성애 2008.10.15 655
317 [MTB Riding] 10월 12일(일) 미사리를 거쳐 팔당댐까지... 박순백 2008.10.13 1105
316 6층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현근이와 나리, 보라 박순백 2008.10.13 789
315 [평창 여행] 운무 속에 길을 잃고 헤매다. - 5 고성애 2008.10.03 898
314 [평창 여행] 신나는 바베큐 파티 - 4 고성애 2008.10.03 693
313 [평창 여행] 계방산 산책 길의 숲 내음만으로도... - 3 고성애 2008.10.03 793
312 [평창 여행] 파란 하늘, 빨간 파라솔 아래에서 - 2 고성애 2008.10.03 819
311 [평창 여행] 친구들과의 재회 - 1 고성애 2008.10.03 756
310 [평창 여행] 함께 나누며, 보듬어주며... 고성애 2008.10.01 811
309 베풀며, 사랑하며... 고성애 2008.09.15 885
308 마음 따스한 추석들 되시기를... 고성애 2008.09.13 908
307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를 먹어보니...-_- 박순백 2008.09.08 1547
306 두 번째 '레일 아트(Rail Art)' 공연 무대에서(08/8/30) 고성애 2008.08.31 829
305 팬 플룻 팀 명 공모합니다.*^^* 고성애 2008.08.18 1037
304 [평창 여행] 주심정(酒心亭)에서 친구들과 즐거움을 한껏 나누며 - 3 고성애 2008.07.15 1365
303 [평창 여행]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친구들과 - 2 고성애 2008.07.15 1104
302 [평창 여행] 빛나는 아침 햇살 속에서 고성애 2008.07.10 1440
301 레일아트^^ 사진 몇장 / 전모 고성애 2008.07.06 1393
300 첫 '레일 아트(Rail Art)' 공연 무대에서 고성애 2008.07.06 1764
299 벌받는 나리 박순백 2008.07.03 1271
298 '맘 통하는 딸같은, 친구같은 제자' 고성애 2008.07.02 1333
297 우린 1초 뒤의 일도 모른다. 고성애 2008.07.02 1231
296 친구 딸내미의 아름다운 결혼식 고성애 2008.06.22 1661
295 첫번째 공식적인 팬플룻 연주 고성애 2008.06.22 1993
294 인천 자유공원에서 - 건희 편 고성애 2008.06.13 1107
293 엄마, 도대체 저 물은 뭐에요? 고성애 2008.06.10 1164
292 제자와의 데이트 / Take-out stage 고성애 2008.06.09 1468
291 여자가 아홉 꼬리는 달아야 성공한다. / 정윤희 고성애 2008.06.09 1617
290 좋은 결혼 선물 박순백 2008.06.04 1391
289 여자가 주례를 선다는 것. 고성애 2008.06.02 1828
288 [사진] 아직도 낯선, 여자 주례가 된 Kosa 박순백 2008.05.31 2524
287 감동 그 자체입니다. 고성애 2008.06.01 1162
286 살짝 긴장되는 시간들. 고성애 2008.05.31 1367
285 이제 2주 후면 지혜와 창배의 결혼식 고성애 2008.05.17 1572
284 일본 '갓산(月山) 여름 스키' 여행 고성애 2008.05.16 1592
283 6개월만에 '목아향' 친구들과 고성애 2008.05.09 1082
282 한강을 MTB로 달리며... 고성애 2008.05.03 1446
281 그곳엔 아직도 동백꽃이... 고성애 2008.04.30 1170
280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에서의 슬라럼 동영상 고성애 2008.04.30 1686
279 새로운, 큰 일 또 하나 추가^^* 고성애 2008.04.30 1198
278 죽어서 무덤까지 갖고 가는 타이틀 고성애 2008.04.30 1342
277 나도 때론 싱글이고 싶을 때가 있다. 고성애 2008.04.30 1287
276 한 장의 작으나 의미있는 사진. 고성애 2008.04.26 1172
275 축하합니다, 결혼기념일 고성애 2008.04.26 1348
274 22nd WA Present - Vitesse 2 고성애 2008.04.26 1127
273 Bye, Bye, Love 고성애 2008.04.26 1363
272 [re] Bye, Bye, Love/오래전 기억. 고성애 2008.04.26 1302
271 [Re:272]성애에게!/널 만난 건~ 고성애 2008.04.26 1238
270 성애에게! 고성애 2008.04.26 959
269 며느리의 혼이 핀 꽃 고성애 2008.04.26 1192
268 Heidi Haus에서 친구들과 야생화들과 ... 고성애 2008.04.26 1395
267 [re] Heidi Haus에서 친구들과 야생화들과 .../정덕수 고성애 2008.04.26 1209
266 [re] Heidi Haus에서 친구들과 야생화들과 ... 고성애 2008.04.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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