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4 22:42
[펌] 현근의 청첩장 - 안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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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Forever...
늦은 밤, 우체통에서 반가운 청첩장을 하나 챙겨왔다.
바른손카드 IW-B 8041, 고급스러운 청첩장이다. 신랑은 키가 크고 잘 생긴 청년이다.
나는 그가 중학생이고, 고등학생일 때 짧게 몇 번 대화를 나눠본 것이 전부였다. 바로 그 신랑은 도대체 누구일까?
고성애 교수님의 글씨가 참으로 이쁘다. 맞나?
청첩장은 푸른하늘처럼 행복하게 살겠다며 젊은 한 쌍의 말을 대신 전했다.
그리고, 누군가의 디자인으로 특별히 첨부된 내지에 다음과 같은 개성있는 초대의 인삿말이 새겨 있었다.
우리 둘이는 만나면 좋고,
헤어질 때의 아쉬움이 너무 크다보니
안 되겠다 싶어서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이해해 주실 수 있는 합당한 이유인 듯하여
여러 분들의 축복 아래
저희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밝은 앞날을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축복해 주십시오.
신랑의 아버지는 본인의 의도와 달리 우리 부부에게 빗나간(^^) 큐피트의 화살을 쏘아 주셨던 분이다.
그렇다! 신랑은 고성애 교수님과 박순백 박사님의 외아들 현근이다.
1984년생인데, 급하기도 했나본데, 다행히 이유는 합당해 보인다.
우리 부부가 인라인 스케이팅과 스키의 즐거움을 멀리한 지 너무 오래라 아마도 그곳 예식장에서 오래도록 만나지 못한 수 많은 지인들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박현근의 열하루 남은 결혼을 미리 축하하며...
늦은 밤, 우체통에서 반가운 청첩장을 하나 챙겨왔다.
바른손카드 IW-B 8041, 고급스러운 청첩장이다. 신랑은 키가 크고 잘 생긴 청년이다.
나는 그가 중학생이고, 고등학생일 때 짧게 몇 번 대화를 나눠본 것이 전부였다. 바로 그 신랑은 도대체 누구일까?
고성애 교수님의 글씨가 참으로 이쁘다. 맞나?
청첩장은 푸른하늘처럼 행복하게 살겠다며 젊은 한 쌍의 말을 대신 전했다.
그리고, 누군가의 디자인으로 특별히 첨부된 내지에 다음과 같은 개성있는 초대의 인삿말이 새겨 있었다.
우리 둘이는 만나면 좋고,
헤어질 때의 아쉬움이 너무 크다보니
안 되겠다 싶어서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이해해 주실 수 있는 합당한 이유인 듯하여
여러 분들의 축복 아래
저희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밝은 앞날을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축복해 주십시오.
신랑의 아버지는 본인의 의도와 달리 우리 부부에게 빗나간(^^) 큐피트의 화살을 쏘아 주셨던 분이다.
그렇다! 신랑은 고성애 교수님과 박순백 박사님의 외아들 현근이다.
1984년생인데, 급하기도 했나본데, 다행히 이유는 합당해 보인다.
우리 부부가 인라인 스케이팅과 스키의 즐거움을 멀리한 지 너무 오래라 아마도 그곳 예식장에서 오래도록 만나지 못한 수 많은 지인들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박현근의 열하루 남은 결혼을 미리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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