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30 11:47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에서의 슬라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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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03년 인터넷 수업을 하던 게시판에서 창배와 지혜의 사진을 찾다가 발견한 글 중의 일부입니다. 포르쉐 엔진 소리 멋집니다.^^*
날짜 2003년10월13일(월요일) 01:48:00
글쓴이 고성애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 - 운전 자세 교육과 슬라럼 교육 2
9월 24일 오후, 3시간 정도 달려가 정선의 강원랜드 casino 호텔에 도착하니 6시 가깝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5층의 등록대에서 등록을 하고, 내일 있을 포르쉐 월드 로드 쇼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내가 진다는 내용의 서류에 무시무시한 사인까지 했습니다.
저녁은 Spark는 전복과 스테이크 요리, 목이 부어 감기기 엄청 많은 나는 별 입맛이 없어서 된장찌개를 시켰지요. 양식, 한식이 따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그것도 갖다 주는 고마운 친절을 베풀어주더군요. casino 호텔이 생각 외로 음식 가격이 쌉니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의 입맛이 남다를 테니까 또 그거로는 돈 벌 생각을 않고, 실력 있는 요리로 음식은 서비스하고 도박에서 대대적으로 남기겠다는 심사입니다. 된장찌개는 영 안 익고 별로 였으나, 양식은 맛있었습니다. Spark가 내게 다 잘라 주어서 제가 절반도 더 먹은 것 같습니다. 입맛 없다고 괜히 한식은 시켜 가지고...^^ 이곳 casino 호텔들은 물은 무료로 제공하는 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포르쉐에서 정말 대우해 줍니다. 편안한 트윈 베드에 퓨전 레스토랑에서의 뷔페 식 아침 식사. 제가 언제 호텔에서 묵을 일 있겠습니까?^^ 아침 식사는 뷔페 식과 다른 종류도 있었지만 우린 뷔페 식으로... 고단백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연어를 제일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달걀 반숙 1, 후라이 1까지 추가.^^
아침 6시의 wake up call 덕분에 간신히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고 메인 casino 호텔 앞에 7시 반에 모였습니다. 정말 새벽부터의 강행군입니다. 셔틀 버스를 타고 태백 준용 서킷까지 가는데만도 4~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어제 핸들링 섹션 교육 중, 아름다운 그림 같은 모습에 아!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파아란 하늘 위에 뭉게 구름이... 멀리 푸른 산들과 유난히 파릇한 잔디.
그 위에 서 있는 빨간색 996 까레라 2.
역시 빨간 차는 자연과 제일 잘 어울리는 듯 싶습니다.
- 911 까브리올레입니다. 컨버터블이라면 신이나서...^^
1) 슬라럼 교육
일단 토마스가 상세한 설명을 하면 한성 자동차에 근무하시는 이지호 선생님이 통역을 해 주셨습니다. 콘(Cones)이 세워져 있는 바로 옆에 뉘어져 있는 콘은 방향을 나타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차의 방향을 잡으라는... 뉘여 져 있는 콘의 반대 방향인, 서 있는 콘의 삼각형 제일 튀어나온 곳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다른 데를 보고 달려가면 콘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 교육 자료판의 슬라럼 설명문입니다.
콘 1개를 넘어뜨리면 1초를 감합니다. 슬라럼은 각 팀 중 제일 빠른 한 사람을 뽑아서 시상을 한다고 합니다. 우측에서는 속도 측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 계측기. 차에 달린 센서와 저 건너편 삼각대에 설치된 계측기.
차종은 박스터 S였는데 박스터가 슬라럼에는 최고의 차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건 박스터의 엔진이 가운데에 있으므로 차체가 기울지 않고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쓰러져 있는 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운전을 해야합니다.
한 사람 씩 조수석에 태우고 강사가 운전해 시범을 보이고 난 후, 직접 해 보도록 했습니다. 여섯 번 째 내 차례가 되어 토마스가 시범을 보여 줬는데 다른 분들이 하는 걸 볼 때와는 달리 그 속도감에 두려운 느낌도 들고 가슴이 놀라 뛰었습니다.
- 출발 지점입니다. 다섯 번 째 Spark 차례입니다. 물론 제가 찍었지요.^^
코너를 돌고는 바로 콘을 돌지 않고 하나를 건너 뛰어 다음 콘부터 출발을 합니다. 핸들을 급격히 꺾지 않고 부드럽게 출발하기 위한 조치 같았습니다. 긴장감을 주기 위해 슬라럼 시에는 의자를 더 앞으로 당기라고 합니다. 첫 번째에는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달려가며 감을 익혔습니다. 코너에서 돌자 바로 급 가속해 달려가니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너무 안전 위주로 멀리 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Spark가 달려나갑니다. 저 뒤쪽에는 스텝들이 쓰러진 콘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시 두 번 째 시도. 이제 조금 과감해졌습니다. 처음부터 액셀을 밟아 달려갑니다. 브레이크를 거의 밟지 않고 핸들링을 재빨리 하니 차체가 이쪽 저쪽으로 왔다 갔다 롤링이 심합니다. 한 쪽 방향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출발 지점을 통과해 다른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요번에는 속도도 제법 냈고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돌아오며 토머스는 아주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날짜 2003년10월13일(월요일) 01:48:00
글쓴이 고성애
포르쉐 월드 로드쇼(PWRS) - 운전 자세 교육과 슬라럼 교육 2
9월 24일 오후, 3시간 정도 달려가 정선의 강원랜드 casino 호텔에 도착하니 6시 가깝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5층의 등록대에서 등록을 하고, 내일 있을 포르쉐 월드 로드 쇼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내가 진다는 내용의 서류에 무시무시한 사인까지 했습니다.
저녁은 Spark는 전복과 스테이크 요리, 목이 부어 감기기 엄청 많은 나는 별 입맛이 없어서 된장찌개를 시켰지요. 양식, 한식이 따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그것도 갖다 주는 고마운 친절을 베풀어주더군요. casino 호텔이 생각 외로 음식 가격이 쌉니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의 입맛이 남다를 테니까 또 그거로는 돈 벌 생각을 않고, 실력 있는 요리로 음식은 서비스하고 도박에서 대대적으로 남기겠다는 심사입니다. 된장찌개는 영 안 익고 별로 였으나, 양식은 맛있었습니다. Spark가 내게 다 잘라 주어서 제가 절반도 더 먹은 것 같습니다. 입맛 없다고 괜히 한식은 시켜 가지고...^^ 이곳 casino 호텔들은 물은 무료로 제공하는 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포르쉐에서 정말 대우해 줍니다. 편안한 트윈 베드에 퓨전 레스토랑에서의 뷔페 식 아침 식사. 제가 언제 호텔에서 묵을 일 있겠습니까?^^ 아침 식사는 뷔페 식과 다른 종류도 있었지만 우린 뷔페 식으로... 고단백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연어를 제일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달걀 반숙 1, 후라이 1까지 추가.^^
아침 6시의 wake up call 덕분에 간신히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고 메인 casino 호텔 앞에 7시 반에 모였습니다. 정말 새벽부터의 강행군입니다. 셔틀 버스를 타고 태백 준용 서킷까지 가는데만도 4~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어제 핸들링 섹션 교육 중, 아름다운 그림 같은 모습에 아!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파아란 하늘 위에 뭉게 구름이... 멀리 푸른 산들과 유난히 파릇한 잔디.
그 위에 서 있는 빨간색 996 까레라 2.
역시 빨간 차는 자연과 제일 잘 어울리는 듯 싶습니다.
- 911 까브리올레입니다. 컨버터블이라면 신이나서...^^
1) 슬라럼 교육
일단 토마스가 상세한 설명을 하면 한성 자동차에 근무하시는 이지호 선생님이 통역을 해 주셨습니다. 콘(Cones)이 세워져 있는 바로 옆에 뉘어져 있는 콘은 방향을 나타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차의 방향을 잡으라는... 뉘여 져 있는 콘의 반대 방향인, 서 있는 콘의 삼각형 제일 튀어나온 곳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다른 데를 보고 달려가면 콘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 교육 자료판의 슬라럼 설명문입니다.
콘 1개를 넘어뜨리면 1초를 감합니다. 슬라럼은 각 팀 중 제일 빠른 한 사람을 뽑아서 시상을 한다고 합니다. 우측에서는 속도 측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 계측기. 차에 달린 센서와 저 건너편 삼각대에 설치된 계측기.
차종은 박스터 S였는데 박스터가 슬라럼에는 최고의 차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건 박스터의 엔진이 가운데에 있으므로 차체가 기울지 않고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쓰러져 있는 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운전을 해야합니다.
한 사람 씩 조수석에 태우고 강사가 운전해 시범을 보이고 난 후, 직접 해 보도록 했습니다. 여섯 번 째 내 차례가 되어 토마스가 시범을 보여 줬는데 다른 분들이 하는 걸 볼 때와는 달리 그 속도감에 두려운 느낌도 들고 가슴이 놀라 뛰었습니다.
- 출발 지점입니다. 다섯 번 째 Spark 차례입니다. 물론 제가 찍었지요.^^
코너를 돌고는 바로 콘을 돌지 않고 하나를 건너 뛰어 다음 콘부터 출발을 합니다. 핸들을 급격히 꺾지 않고 부드럽게 출발하기 위한 조치 같았습니다. 긴장감을 주기 위해 슬라럼 시에는 의자를 더 앞으로 당기라고 합니다. 첫 번째에는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달려가며 감을 익혔습니다. 코너에서 돌자 바로 급 가속해 달려가니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너무 안전 위주로 멀리 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Spark가 달려나갑니다. 저 뒤쪽에는 스텝들이 쓰러진 콘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시 두 번 째 시도. 이제 조금 과감해졌습니다. 처음부터 액셀을 밟아 달려갑니다. 브레이크를 거의 밟지 않고 핸들링을 재빨리 하니 차체가 이쪽 저쪽으로 왔다 갔다 롤링이 심합니다. 한 쪽 방향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출발 지점을 통과해 다른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요번에는 속도도 제법 냈고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돌아오며 토머스는 아주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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