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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 제가 못 가지만 맘은 응원모드예요.'


'첫 경기부터 깨팍치고 잠시 휴식중. 된장! 이놈의 무대 공포증은 언제쯤이면 에효!'


'스키를 말로 타는 거라면 1등 일 텐데... 토크의 강자이시잖아요.ㅋㅋ'

'긴장 무지 많이 하셨나 보다. 넘 기대와 욕심이 많으셔서 그런감?'

'기냥 주위에 아무도 없다 생각하시고 울렁증 극복하세요. 홧팅!!!'

.

.

.

'오후 경기 잘 치르시고 돌아오셨어요? 아님 뒤풀이 중? 푹 쉬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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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하루 4시간 이상을 못 자서 나이가 먹더니만 잠도 없어지는구나 했어...캬캬캬

완죤 피곤에 쩔어 살면서도 누우면 눈만 더욱 말똥말똥 해지고 생각만 많아지고...

시합 깨팍치고 반쯤 감긴 눈으로 졸면서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겨우겨우 집에 와서는 저녁 간신히 먹고 9시부터 담날 7시까지 기절했다 일어났네...캬캬캬

잠이 없어진 게 아니라 그간 극도의 긴장감과 많은 부담감 속에서 살아 왔나 봐.

조금 더 젊었을 때는 이런 긴장감 속에 있을 때 비로서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꼈었는데...

더이상은 버티어 낼 자신감이 점차 사라져가네.'


'그런 건가봐 내 가슴은 언제나 그 시절 그 시간에 오랫동안 그대로 서 있고 싶은데

시간이 공간이 내 육신을 가만히 내두려 하지를 않는다는 것을...

그 극한의 긴장감을 즐기던 그 시절이 많이도 그립다.

나이 든다는 게 조금은 서럽게 느껴지는 날.

그래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날.

즐겨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가슴에 남겨온 날.

그랬어 어제 하루는...캬캬캬'  


카카오톡으로 이틀간 주고받은 내용.


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세 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남을 보지 마시고 자신의 길을 보세요' 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기억에 남고...

'수고했다.' 이런 무뚝뚝하지만 깊은 애정이 담긴 목소리도 기억에 남고...

'까칠해진걸 보니 정말 시합 깨팍쳤나보네.' 이런 안쓰러움이 담긴 목소리도 기억에 남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간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얻어간다.


2011년 1월 7일 금요일.

살로몬 기선전을 앞두고

영하 22도의 용평 레드 슬로프에 서다.


선빵으로 리프트를 타고 레드 슬로프를 오른다.

두근두근 레드를 바라본다.

극한의 찬바람이 온몸을 덮쳐오지만, 기분은 정말 끝내준다.


극한의 기온에 주중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아직 슬로프는 텅 비어 있다.

얼굴을 가린 버프가 활주할 때는 빳빳하게 풀 먹인 것처럼 얼어 딱딱하게 내 얼굴을 덮쳐오고

리프트를 타고 오를 때는 다시금 젖은 상태로 내 얼굴을 덮쳐온다.

그런 한기가 내 온몸을 감싸왔던 날.


주중임에도 뉴레드 리프트가 가동됐다.

살로몬 기선전을 앞두고 레드 슬로프에서 연습 중인 선수들이 많아서일까?

슬로프 실명제를 시행하여 최상의 설질로 고객을 맞이하겠다는 선전문구가 떠오르며

조금씩 변해가는 용평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옛날 스키의 메카였던 용평, 그중에서도 레드...

다시금 그곳에서 멋진 선수들의 활주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다시금 돌아올 수 있을까?


여명으로 가득한 구름이 너무나도 예쁜 날.

2011년 1월 9일 일요일.


다행이다. 영하 9도...캬캬캬

이틀 전 영하 22도에서 스킹을 했을 때는

사실 대회 직전까지 올지 말지를 많이 고민했다.

더욱이 일기예보에서는 영하 20도에 눈이 내린다고 했었기에...


슬로프 가장자리에 만들어진 이글루 안에서는 아이와 아빠 주변에 그 신기함과 여유로움이 맴돌고...


아무도 없는 반대편 쪽에서는 고요함 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이틀 동안 1시간씩밖에 타보지 못한 HEAD iSupershape Speed SW SP 13 184

184cm의 길이에도 불구하고 회전반경이 17m인 올라운드 대회전 스키.

탑 사이드 컷이 118

이건 마치 01-02 또는 02-03 시즌의 SL급 회전 스키를 길게 뽑아 놓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싶다.

조작성, 안정감과 속도감이 기존에 타왔던 다른 브랜드의 대회전 스키들과 많은 차이점이 있다.

헤드에서 프로모션을 받는다고 해서 의무적으로 리뷰를 올릴 필요는 없지만

아니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첫번째 스킹 후, 조만간 간단한 느낌들을 정리해서 리뷰를 올려봐야지라고

생각하게 만든 특별한 좋은 느낌의 대회전 스키였다.


오늘 이 녀석과 함께 느낌 충만한 스킹을 해야하는데...

아직까지는 이 녀석과 함께하며 사랑을 나눈 시간이 너무나도 짧다...캬캬캬


'레드... 너 오늘 주거쓰'...캬캬캬


제3회 살로몬 아마추어 기술선수권 대회의 힘찬 시작이 시작되려하고...

이 자리를 빌려, 살로몬 관계자 여러분과 용평관계자 여러분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 오늘은 살로몬 타임이다.


한 개의 선...

그 선에 비상의 날개를 펼치려는 전사의 투혼이 걸려 있다.


그 선에서 용기 있게 비상하여 최고의 속도로 낙하하는 멋진 움직임들이 있었으며. (뉴레드 슬로프)



이른 아침 많은 선수의 확신에 찬 힘찬 질주들이 있었다.



'인스팩션 타임'

슬로프의 상태를 파악하여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려는 자들의 섬세한 눈망울들이 사방을 스캔한다.



항상 멋진 선수 소개와 재치 만점 멘트로 대회를 활기차며 졸라 잼나게 진행하시는 살로몬 스텝.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 열렬한 팬이예요...캬캬캬


으악이 맘속에 항상 존재하는 최혜주 헤드 데몬스트레이터...캬캬캬

그리고 용평 헤드 레이싱팀.

헤드는 스킹 실력보다 면접을 더 중요시합니다.

예쁘지 않고 멋지지 않으면 뽑지를 않습니다...캬캬캬

앗! 거기거기 버프로 얼굴 더 가려!!!...캬캬캬



이기이기 어디 아마추어 대회입니까?

이런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다 갖춘 제대로 된 아마추어 대회를 보신 적이 있냐!!! 그 말입니다.

활주하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멋진 모습을 갤러리 석에서 환호하며 볼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살로몬 아마추어 기술선수권대회에서...캬캬캬

제대로 돈 쓰는 방법을 아시는 듯한 살로몬 관계자분들.



멍석 제대로 깔아 놓은 대회에서 멋진 선수들이 역동적인 활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헤드 스키팀 최정모 매니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제가 대회 당일 정상에 있습니다."

"스타트 하시기 전 조금 서둘러 올라오세요. 레이싱 서비스 들어갑니다"



'레이싱 서비스???'

그게 뭐지 하면서도 출발하기 전 일찍 올라오라니까

서둘러 조금 일찍 스타트 라인에 가본다.

갑자기 으악이가 신고 있던 스키를 벗기고는 베이스에 콜드 왁싱 서비스 들어간다.

초콜릿을 주고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는...

출발 직전에야 베이스 면이 눈에 묻지 않게 들고 있던 으악이 스키를 슬로프에 가지런히 놓아주고는

부츠의 눈을 털어주고 바인딩을 직접 채워주신다.  

그리고는 출발 직전 "화이팅!!!" 큰소리로 용기를 북돋아 주신다.


마치 으악이 월드컵 선수가 된 듯하다.

스타드 라인에 있는 주변 선수들의 시선을 받는 엄청난 부담감.

하지만 기분은 더럽게 조오타...캬캬캬


그냥 남들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운이 좋아 헤드 테크아트 소속이 되었고 그로 인해 스키, 부츠 프로모션 받았고,

열심히 스키 타 주고 성적 좀 올려주고 간간이 내 느낌을 이야기하면 내 할 일이 다 끝난다고 생각했었다.

아마추어적인 이런 발상을 확 뒤집어 버리는 이들의 이 프로패셔널 정신에 부담감 일만 배 상승...캬캬캬



오늘은 헤드 레이싱 서비스 코디네이터로 변신한 최정모님과 헤드 레이싱 서비스팀.

오전 8시 30분부터 대회가 끝나는 오후 3시까지 그 추운 날씨 속 한 곳에서

HEAD TECH-ART 팀을 위해 애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격의 눈물 뚝뚝...캬캬캬


이런 프로다운 최상의 서비스로 인해서인지

헤드 테크아트 소속 선수인  신선미,  김가람 선수가 여자부 1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남자부 으악이는 깨팍치고 깨깽모드.

다음 시즌 부터는 으악이 헤드팀 안한당. 아니다 짤린당...캬캬캬


그런데 질문 하나

"화장실 문제는 어캐 해결하나요?"


조별마다 뿔뿔이 흩어져 있는 선수들이 언제 올지도 모르고...

아래로는 시합장이라 내려갈 수도 없을 것이고 스키 메고 올라가려면 겁나 힘들텐데...

갈 때마다 항상 세분이 다 계시니...

참 궁금하당...캬캬캬  




'START'

'시작점'

추위와 싸우는 시간보다

자신의 차례가 다가올 수록 더욱 날뛰어대는 심장의 박동수보다

내가 더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 시작점에 내 스스로 얼마만큼 당당히 서 있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채 1-2분도 안 되는 그 짧은 활주를 보여주기 위해...

나 스스로 얼마나 어렵고 힘든 연속된 훈련이라는 시간 속에서

희망이라는 빛을 찾아낼 수 있었는가에 대한

내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었고 답이었다.

언제나 스스로에게 당당하게 지금 그 시작점에 서 있을 수 있느냐에 대한 나에 대한 질책이기도 했다.  


요즘 들어 내 시선에 보이던 많은 것이 사라졌고

항상 조바심내며 쫒기며 지내왔고

즐기던 것이 어느새 커다란 부담감으로 바뀌어 왔다.

친구들에게 내 시선을 내 느낌을 사진 찍어 보내던 문자 메시지도 어느새 사라졌고...

그저 아무 느낌 없이 하얀 눈 위에서 회색빛 질주만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요즘 들어 고민이 많았다.

모글스키팀에는 모글일지를 당분간 절필 아니 잠시의 휴필을 선언했고...

어쩌면 으악이표 겨울이야기도 휴필에 들어서는 것이 아닌지...

지금... 그런 여유스러움이 내 가슴에서 사라졌다...켜켜켜  



자신의 그림자를 쫒기 시작하다.


두려워 마라.

저 하늘에 뜬 태양빛이 너의 앞길을 훤히 비추어 줄테니...

허둥대지도 마라.

저 아래의 사람들이 당신의 등대가 되어 한길 한길을 두 손 모아 응원해 주고 있으니...

외로워 마라

늘 앞선에서 나를 지켜보며 함께 달려주는 나의 그림자가 있으니...


그래도 예상했던 강추위와 한바탕의 눈이 비켜간 화창한 겨울 날씨.

1, 2, 3회 대회에 다 참석해 본 결과 앞으로 살로몬 대회가 열리는 날짜에 이사, 결혼을 하시면 길할 듯하다...캬캬캬

심사위원분들과 살로몬 관계자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제발 다치지들 마세요.  

활주 중 넘어진 선수와 스키들을 정리하느라 잠시 대회가 중단되기도 하고...


'FINISH'

'끝점'

항상 그 끝점에 서면 환호보다 탄식이 넘쳐나는 건...

내 스스로 인내할 수 없는 아쉬움의 결과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내 경기 내용에 만족할 수 있다면 그건 진정한 실패자라고 생각한다.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금 그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더 전진해 나갈 수 있기에...


하지만 인내할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면...

참을 수 없는 불 같은 질책과 자책으로 내 스스로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욕심을 버리고 즐겨야 하는 경기.

그래야만 이겨낼 수 있는 경기.

오늘... 비로서 그걸 배워간다.

즐겨야 진정으로 이겨낼 수 있음을 알았기에...


다시금 천상으로 향하는 막차를 올라탔고...  


그 마지막 한번을 위하여 다시금 고개 숙여 차분히 기도한다.

내 비록 만족할 수 없는 미흡한 결과로 인해 마음속 깊이 절망과도 같은 낭패감과 당혹스러움으로 가득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이 눈길 위에 다시금 서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포기하고 도망치는 것은 단지 비겁한 행동일 뿐이며...

문제의 핵심에 절대로 다가설 수 없는 행동이라고...

스스로 이겨내지 못한다면 다시금 되풀이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이니...

회피하지 않고 서 있는 지금의 저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대기시간 중에 만난 신교봉 선생님.

지금 몸은 괜찮으신지요?

아프지 마세요. 오랫동안 신나게 잼나게 즐겨야 되지 않습니까!!!


마지막 활주를 마치고 내려온 으악이를 반겨주셨던 박용호 형님.



오늘은 살로몬 타임.

파란 하늘, 하얀 구름, 그리고 멋진 경기의 연속.

Let's go in 'SALOMON TIME'.  


경기 중간중간 멋진 활주를 보여주신 살로몬 데몬스트레이터.

살로몬을 빛내는 진정한 최정예 전사들.



살로몬 데몬스트레이터의 멋진 활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마지막으로 내려오신 김준호 데몬스트레터의 살로몬 깃발 활주.

깃발 들고 강력한 카빙숏턴을 보여주실 줄 알았는데...

장군의 휘호와도 같은 살로몬 대 깃발을 들고 휘청휘청 어설프게 내려오시는

가오 죽는 김준호 데몬스트레이터의 용쓰시는 스킹도 이런 대회에서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일 듯합니다...캬캬캬

모두가 즐기며 한바탕 웃을 수 있던 경기.

제3회 살로몬 아마추어 기술선수권  

바로 살로몬 타임에서 만들어진 멋진 경기와 퍼포먼스들.



살로몬 타임에서 양우영 데몬스트레이터를 빠뜨리고 가면 안되지요.

살이 많이 빠지신 듯...

더욱 고와지셨습니다.

파란 살로몬 비니와 하얀 글라스 테가 더욱 멋스러웠습니다.


살로몬 타임에서 더욱 맘에 드는 것이 있다면...

선물들을, 경품들을 마구 마구 뿌린다는 것이죠.

아! 으악이는 1-3회 대회 동안 아주 작은 선물 또는 경품조차도 한번도 못 받아봅니당.

이놈의 대회 울렁증과 경품 추첨 울렁증...캬캬캬


반갑게 악수를 하며 격려해 주셨던 김창수 실장님과 살로몬 스텝분.

자리가 자리인지라... 담에는 꼭 차 한 잔 함께 하자구요...캬캬캬


적과의 동침.

헤드와 살로몬 그 화려한 만남이 주선되다.

박상현 살로몬 데몬스트레이터와 헤드 스키팀 데모, 테크아트 메니져 최정모님.

오! 시상식에서만 볼 수 있다는 헤드 월드컵 스키 밴드 멋지당...캬캬캬


헤드팀 테크아트 소속 김가람 선수.

오늘 여자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잘했어요...캬캬캬


헤드팀 테크아트 소속 신선미 선수.

오늘 여자부 1위를 했습니다.

월드컵 스키밴드를 한 스키를 들고 단상에 올라가면 어떤 기분일까요?

부럽당.

참! 잘했어요...캬캬캬



시상식 전...

열띤 위문공연이 벌어지고...

상품을 둘러싼 화려한 막장 댄스 타임도 펼쳐지고...

하연튼 살로몬 타임은 졸라 잼난단 말이쥐...캬캬캬


아까 댄스 타임에서 음악에 몸을 내동댕이치고는 끈적끈적한 몸놀림으로 좌중을 뜨겁게 달군 김윤정님...캬캬캬

시상식 전 으악이를 물끄러미 보시더니...

"아! 으악님이시죠" 이라며 알아봐 주신다.

"네. 아까 댄스 잘 봤습니다. 너무 멋지던 걸요..캬캬캬"라며 화답해주니

"글 잘 보고 있어요. 목소리가 너무 멋지세요. 으악님 글만 읽고서는 목소리가 가늘고 날카로울 줄 알았는데...호호호"


글에서 비치는 내 모습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렇게 예쁜 분들도 보아주신다니 앞으로는 좀 더 신경써서 잘 써야겠당...캬캬캬  


드디어 마지막 살로몬 쇼 타임인 시상식.


쥬니어부 시상식.

너희는 우리의 미래란다. 화이팅!!!


시니어부 시상식.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여자부 시상식.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남자부 시상식.

아! 상품이 너무나도 많아 혼자서는 절대 들고 갈 수 없었던 시상식들...

한번 쏠려면 제대로 쏠 줄 아는 살로몬 관계자분들.


절망을 안고 갑니다.

하지만 그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품고 갑니다.

그래서 다시금 제대로 된 꿈을 꾸어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그렇게 도움을 주신 살로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미천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드 스키팀 소속 여러분의 도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캬캬캬


경기가 시작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침 겸 점심을 먹느라고 잠시 앉아본 이후로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대고 부산을 떠느라 경기에 집중 할 수도 없었고

극도의 피로감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열심히 노력은 하겠으나 앞으로 으악이의 글을 자주 자주는 보여 드릴 수 없을 듯합니다.

뭐! 기다리시는 분들도 그리 많지 않을 듯하고...캬캬캬

행복한 글짓기가 어느새 커다란 부담감으로 저에게 다가오네요.

제 가슴이 조금 더 여유로움으로 가득할 때 다시금 멋진 글들로 만나뵙겠습니다...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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