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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초승달...(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부끄러움으로 쑥스러움으로 제모습을 다 보이지 못한 채

또한 아직도 제 모습을 다 갖추지 못한 하얀 슬로프를 내려본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 나를 기억해 주는 이가 있다면...

그사람에게 만큼은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눈감으면 아련히 지난 행복했던 과거가 떠오르고

하얀 웃음 속에 함께 했던 하얀 행복들을 떠올리며,

그렇게 하얀 그리움이 남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이 가족을 보면...

항상 그리움이 가득한 그런 하얀 행복함이 주변을 잔잔히 떠돌며 흐르고 있을 것이다.


어느 날 부모는 훌쩍 성장해버린 당신네 아이들을 보면서...

그 옛적 늘 보살피며 함께 했던 하얀 그리움으로 미소 지을 수 있을 것이며...

아이들은 서서히 연로해가는 그 부모를 보면서...

그 옛날의 하얀 그리움으로, 당신네의 관심과 배려를 기억해 내며 감사해 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 12월 4일 토요일.(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살로몬 스키 시승회가 있었다.

지금껏 한 번도 살로몬 스키를 타본적이 없었다.

으악이 지금 비록 헤드 소속으로 움직이나...

무작정 주관적인 입장이 되어 글을 쓰게 되면 아무리 객관성을 가지려해도...

일방적인 주관성과 긍정의 한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한번 시승회에 참가해보기로 한다.


살로몬 랩스키를 타본다.

월드컵 스키답지 않게 가볍고 경쾌하다.

센터 바인딩의 위치가 으악이가 타는 스키보다 조금 앞쪽에 있어서,

기존의 방식대로 가압을 주고 풀어주면 테일의 걸림이 약간은 있지만,  

적응이 되고 테일 쪽의 에지가 자연스레 돌아 풀릴 때까지 기다려준다면

지금의 스킹에서 감속구간을 더 가져갈 수 있으므로 스피드를 제어하기에 조금 더 수월해 질 듯하다.

하지만 월드컵 스키답게 그 직진성에 깜짝 놀라 몸이 움츠러들어 뒤로 빠지고,

스키를 빨리 돌리려다가 스키 탑이 서로 꼬이는...캬캬캬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떠오른다.

상급스키는 있어도 상급 스키어가 없다.

그만큼 최상급 스키는 나름대로 과학적인 메커니즘으로 만들어지고 우수한 스펙으로 구성되어

최적의 기능과 좋은 활주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다루는 스키어의 기초 체력과 상급기술이 없다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그저 그런 스키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는...

으악이 또 한번 좌절한다.

언제 상급 스키어가 돼보나...캬캬캬


이날 같이 스키를 탔던 동호회 형님은

아토믹 D2 데모타입 X를 타보시고는 그 만족감으로 흡족해하신다.  

훌륭한 상급 스키어 같으니라고...캬캬캬


까만 밤...

세상이 온통 하얀 세상으로 뒤덮이고 있을 즈음...


제 꿈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연속된 연장 선상에서 꾸워왔던 두 개의 꿈이야기.


아주 아주 오래전에 꾸었던 꿈입니다.

그 꿈속에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던 한 낯선 거리에서 그 소녀는 저의 손을 이끌어...

제가 원하던 곳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어둠속 두려움이 가득한 저를 환한 곳으로 이끌어 주었던 사람.

그리고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함께 웃으며 손을 잡고 길을 걸었으며 투명한 햇살 속에서 함께 웃었습니다.

"내일도 나와 줄거지?"

"응..."

그리고 다시금 환한 웃음 속에 하루가 지나갑니다.

저는 항상 그 자리에서 그 소녀를 기다렸고

그 소녀는 다시금 저와 함께 투명한 햇살 속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하염없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는 어느 덧 어둑어둑해진 저녁 길을 홀로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 소녀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준비되지 못한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는 꿈속에서 깨어났습니다.


현실 속에서 일어난 일이 아님에도 마음속 깊은 언저리에 슬픔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잊혀 갔으며 그 소녀는 제 기억의 망각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어제 잠들어서 꾸웠던 꿈속의 풍경이 너무나도 낯익는 광경이었습니다.

제가 낯선 거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으며...

어떤 한 소녀가 다시금 나타나 저의 손을 잡고 이끌어 주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이 꿈이 연속된 일련의 장면이란 것을 알아차렸으며...

주변과 그 소녀가 점점 낯익은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다시금 그 소녀와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는 그 소녀가 사라진 하루 전의 풍경 속으로 빠져듭니다.

다시금 제가 이야기합니다.

"내일도 나와줄거지?"

그 소녀는 그저 미소로 답할 뿐입니다.

"모레도 나와줄꺼지?"

역시 잔잔한 슬픈 미소뿐...

"그럼 그 다음날에도..."

그리고는 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환하게 미소 지으며 대답합니다.

"응"

"난 알고 있어. 내일 이후로 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을"

역시 대답도 없이 그냥 미소 지으며 저를 바라봅니다.

"하루만 더 기다려주면 안 되니?  하루만 기다려주면 내가 너와 함께 같이 갈 수 있는데..."

"하루만 더..."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둘은 환하게 미소 짓습니다.

그리고는 눈이 떠지고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옵니다.

슬픔은 사라지고  진한 그리움만이 제 가슴속에 남아있었습니다.

지금 그 소녀의 얼굴은 떠오르지 않지만, 함께 했던 풍경은 더욱 선명하게 제 가슴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단지 꿈속에서 아주 오래전의 누군가를 만났고...

서로 환하게 웃음 지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기억에서 사라졌던 아주 오래된 기억이 다시금 되살아나...

그 슬픔으로 가득했던 과거를 그리움의 현재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움이라는거...

그건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여 서로 공유했던 감정과,

같은 한 곳을 같이 바라보며 행복해했던

그 풍경을 그리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이라는 박인환님의 '세월이 가면'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겨울이 되면 제 작업실에는 연탄 난로를 설치합니다.(실내에서 휴대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썩...)

아직도 미련하게 그 따스한 온풍기나 히터나 석유난로를 놓지 않습니다.

건조한 겨울에는 빠르게 말라가 버리는 흙 때문에 작업이 용이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여름에도 저는 선풍기를 틀어놓지 않습니다.

느릿느릿 이어가는 제 작업 때문에 에어컨은 고사하고서라도

선풍기를 틀지 못하게 하는 저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이 더위로 고생합니다.

그래도 그걸 이해해주시니 제가 고마울 뿐이지요.


하지만 수강생들의 작업실에는 여름에는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어주고 겨울에는 따스하게 히터를 틀어줍니다.

그런데 아직도 미련스럽게 제작업실에는 에어컨도 히터도 있지를 않습니다. 아주 미련스럽게...

아! 저기 한귀퉁이에는 아주 가끔 제가 연주하는 먼지를 다 뒤집어쓴 기타도 있네요.

손끝에 굳은살이 없어져 한두 곡을 치면 손끝이 아파 오랫동안 연주할 수 없으나

그래도 지난가을 아주 아주 가끔씩 부르는 제 노래에 한 선생님이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이문세의 '서로가' 였는데...  


아직도 제 주변의 환경은 과거 지향적입니다.

좋든 싫든 저는 늘 그렇게 과거의 한 귀퉁이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가끔 구워내는 고구마와 감자의 향에 취하고 끓여 먹는 연탄난로 라면의 맛에 감탄하면서...  


'아직도 옛날은 내 가슴속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지난번 글에 제가 HEAD TEAM TECH-ART라는 곳에 지원했고

서류 전형과 두 번의 면접을 통해 합격했다고 했습니다.

2010년 12월 12일과 13일 이틀간 HEAD TEAM TECH-ART의 첫 공식훈련이 용평리조트에서 있었습니다.

프로모션을 받은 스키와 부츠를 꺼내어 봅니다.  

멋지죠...캬캬캬




언제나 나의 하얀 그리움이 흩어져 있는 곳.(용평리조트)

그 옛날 투명한 하얀 웃음소리와 절규에 가까운 하얀 비명이 투명한 바람을 타고 내 귓가를 스친다.


영하 14도.

정말 정말 이곳은 어쩔 수가 없는 곳ㅎㄷㄷ...



붉은색 HEAD 프린팅.

핏빛으로 물든 정열의 가슴.

그리고 열정의 레드.



월드컵 출전 선수들을 지원하고 프로모션하고,

내셔널 데몬스트레이터와 그에 상응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소수 정예의 데모팀들을 지원하고 프로모션하는

전략적인 마케팅의 스키회사 또는 수입업체는 있었어도...  


이렇게 준강사에서부터 정강사로 구성된,

단지 그들의 미래를 보고 그들에게 꿈을 실어주고

함께 그 꿈을 실현해 나가자는 (주)앨커미스트의 HEAD TEAM TEC-ART가 이곳에 모였습니다.    


그들에게 더한 희망을 실어주기 위해...

김정훈, 김경래, 강지영, 최혜주라는 무시무시한

4명의 내셔널 데몬스트레이터가 코치로 임명되어

정식적인 첫 공식훈련을 시작합니다.






김정훈 데몬스트레이터가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며 내려가면...

팀원들이 한 명씩 한 명식 그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내려오는 팀원들을 향해  

김정훈 데몬스트레이터의 앞다마(담화)가 작렬하고

곧이어 김경래 데몬스트레이터가 뒷다마로 쏘아붙이면

연타로 강지영, 최혜주 데몬스트레이터의 옆다마가 서슬푸르게 작렬합니다.

예전 모글스키팀에서의 두 명의 M.I가 앞,뒷다마로 샌드위치 전법을 이용해

강습생들을 쪼이던 것과는 그 차원이 다릅니다.

사방팔방에서 서슬푸른 동서남북, 앞뒤옆다마가 치고 있노라면...

정강사던 준강사던 늘 하든 늘 되든 기술이 잘 되겠습니까?

특히 으악이 엄청난 새가슴인지라...

이내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어갑니다...켜켜켜


그렇게 ㅎㄷㄷ거리며 레드를 내려왔습니다.



하단부 완사면에서는

데몬스트레이터, 정강사도 준강사도 피해갈 수 없는 기초 동작에 대한 교육이 계속됩니다.

보겐과 슈템.

가장 기초적인 동작이며 어쩌면 가장 중요한 동작이기도 하기에...

항상 예쁜 눈웃음과 환한 입가의 미소를 짓던 강지영 데몬스트레이터도 앞서가는 그들을 볼 때면...

그 눈가의 웃음도 입가의 미소도 어느새 사라지고 날카로운 눈초리와 꾹 담은 입술을 보입니다.


다시금 상단부 교육이 시작되고...


시선고정.

하얀 눈 위에서 빛을 발하는

여성 특유의 라인을 잘 살리고 있는 스키니한 예쁜 스키복과 깜찍한 비니.

최혜주 데몬스트레이터의 센스있는 코디네이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레이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며 또한 기선전 3연패로 인터스키계를 호령했던 한정재 (주)앨커미스트 대표님.

비디오를 들고 다니시면서 선수들의 스킹영상을 직접 찍어 다니실 정도로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선수출신 대표이사.

그래서일까요?

이런 황당하고 이해될 수 없는 헤드 스키팀이 창단될 수 있었던 생각들이...

헤드 데모팀, 헤드 팀 테크아트 총 21명의 적지 않은 인원의 프로모션이라는 것.

그리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것.

요즘 들어 겨울 레포츠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롤 모델을 삼고

열정과 가능성과 잠재력만을 가진 적지 않은 수의 선수들을 뽑아 프로모션을 해주고

함께 성장해가자는 모토(motto)를 실천해 옮긴다는 것.



어느덧 정오의 태양빛이 정열의 레드 슬로프를 환희 비추고 있었습니다.


헤드 데모팀

항상 미소 가득한 환한 얼굴이 너무나도 예쁜 강지영 데몬스트레이터.

또렷또렷한 이목구비에서 나오는 절제된 언어, 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단어들. 김경래 데몬스트레이터.

지난 시즌 제2회 지산 오픈 챔피언쉽 대회에서 으악이 글 속에 주인공이였던 또한 그것으로 인연이 되었던

하얀눈을 진정 즐길 줄 아는 스키어. 김정훈 데몬스트레이터.

레이싱 선수 출신이며 스키를 열심히 잘 타면 이렇게 쎈쓰있어지고

예뻐질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신 최혜주 데몬스트레이터.  



남자부 기선전 60위권 이내의 선수와 여자부 15위권 이내로 구성된 HEAD TEAM TECH-ART B팀



정강사와 준강사로 이루어진 HEAD TEAM TECH-ART C팀


한정재 대표이사님과 헤드팀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으악이는 사진 찍느라고 빠져 있습니다요...캬캬캬



점심식사 중이라 잠시 휴식중인 헤드스키들...캬캬캬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하지만 바람 한점 없는 투명한 햇살의

오후 레드 슬로프는 범프와 아이스반 투성이.




오후 훈련은 한 명의 데몬스트레이터와 4-5명의 선수가 함께하는 그룹별 훈련.


파란 하늘, 하얀 눈, 그 속에서 아련히 피어오르는 희망.


오후 일정이 끝나고 오후 6시부터 HEAD TEAM TECH-ART 공식 창단식이 이루어지고...

단장님이 거하게 쏘시는 삽겹살 파티와 흥겨운 저녁 시간이 있었습니다.


2010년 12월 13일 월요일.

회색빛 하늘 아래 또다시 2일 차 훈련이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오른 레드 슬로프, 그리고 아무도 없는 하얀 슬로프 위에

그 수고스러움을 아끼지 않으신 멋진 모습의 김정훈 , 김경래 헤드팀 코치.



어제의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토론했던

기술적인 부분을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할 수 있었던

카빙턴의 이해에 대한 훈련.

레드슬로프를 카빙 롱턴, 카빙 미들턴으로 한방에 쏴 되는 멋진 선수들을 보며

"역시..."

하지만 으악인 ㅎㄷㄷ...캬캬캬



하얀 슬로프 위에 어느새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고...

그위를 거침없이 달려나가는 헤드 스키가 있었습니다.

대회전 스키를 사용하느라 잠시 대기 중인 살며시 눈에 덮힌 헤드 슈퍼쉐이프.


하얀 눈 내리는 회색빛 공간에서

아름다운 민에린, 멋진 김형철 데몬스트레이터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색빛 하늘, 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눈, 그리고 그 하얀 슬로프 위에

붉은 열정의 가슴을 가진 네 명의 전사가 있었습니다.(이지형, 김정훈, 민에린, 김형철 데몬스트레이터)


저 하얀 대륙의 시작점에 서있을 때면...

우린 언제나 자유를 꿈꾼다.

그리고 폭풍을 뚫는 무한질주 속 그 끝점을 통과하면

벅찬 환희와 희열감이 온몸을 적신다.


하지만,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자아로 말미암아

우린 언제나 수많은 번뇌의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희망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렵더라도 힘들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성장통을 통해 배워나가는 수많은 것들이

우리를 더욱 성숙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그 희망이라는 끝점을 향해 한발 한발 전진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되리라... 그렇게 믿고 싶다.


최혜주 데몬스트레이터와 으악이.

으악인 이날 이후로...

한 곳만 바라보기로 했다. 무작정, 지긋이, 꾸준히, 끝까지, 변함없이...캬캬캬  


사실 헤드 소속이 되면서

으악이의 글이 너무 상업성을 띤 글이 되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해봅니다.

그래서 사랑방에 이런 글을 올리기가 이제는 조금 부담스러워진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한번쯤은 이런 무리 속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그들과 저의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기에 적지않은 부담감을 안고 그들과 함께 열심히 전진해 나가보고 있습니다.


그저 하얀 눈을 사랑했고...

하얀 자유가 그리웠을 뿐이고...

같은 곳을, 같은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을 뿐이고...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한 공간에 서서 환하게 웃을 수 있기에...

하얀 눈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희망찬 미래를 살짝 엿볼 수 있었기에...


그렇게 봐주세요.

그렇게 이해해주세요.

우리 모두 진정으로 하얀 눈을 사랑하기에...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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