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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사
2007.02.20 19:36

스키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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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287 좋아요 877 댓글 0
글쓴 날짜 1997/3/25, 18:56:46
제 목 [인터뷰] 월간 {스키 저널} 지: "스키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 - 1

- 아래는 월간 {스키 저널} 지의 송혜영 기자님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스키 저널} 지 3
월호에 실릴 것이라고 하는데, 녹취를 하여 정리한 내용을 송 기자님이 보내 주셨기에 미리
여기에 소개합니다. 이것은 칼럼은 아니지만, 인터뷰 질문 중 몇 가지는 제가 칼럼을 통해서
이미 얘기를 했거나, 하고 싶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 칼럼란에 싣습니다.

스키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



글: 송혜영 기자



송: 본 지의 애독자 카드 중에 "이번 호에 좋았던 기사"에 대해 쓰는 난이 있습니다. 회수된
카드를 조사해 보니 지난 1월호에 실린 박순백 선생님의 '수퍼 사이드컷 스키'에 관한 글에
대한 독자들의 성원이 대단했고, 그 글을 읽은 일간신문의 스포츠 담당 기자 한 분과 스포
츠 용구 업체의 임원 등이 박 선생님이 어떤 분이냐고 물어오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
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우선, 스키는 어떤 연유로,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셨는지요?

박: 스키는 60년대 말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작했습니다. 전국의 스키어가 2,000명 정도되는
시절이었는데, 같은 반 친구 중의 하나가 당시 대관령 스키장의 오수도리 산장을 경영하던
분의 아들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암벽 등반 등 본격적인 등산에 빠져있던 시절인데, 그 친구
로부터 스키를 하라는 권유를 받자마자 "겨울산을 내려오는 행위"로서의 스키의 존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인데, 벌써 29년의 경력을 가지게 되었습
니다. 내년엔 '스키 입문 30주년'에 대한 자축 파티를 친지들과 하기로 했습니다.(웃음.)

송: 스키에 관한 글은 언제부터 쓰셨습니까?

박: 전부터 생각날 때마다 써오고 있었습니다. 그 간 세 권의 스키 관련서를 펴낸 바 있고,
스키에 관한 칼럼들을 써서 디스크에 저장해 오고 있었습니다.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한 것은
본 {스키 저널} 지의 신현수 발행인께서 한국 최초로 {스키 매거진} 지를 창간하셨을 때부터
입니다.

송: 왜 스키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되셨습니까?

박: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스키란 운동이 가진 본질적인 아름다움 때문입니다. 스키는 세상
에서 가장 순결한 아름다움의 상징인 눈 위에서 즐기는 운동이고, 대자연을 벗삼아 호연지
기(浩然之氣)를 키울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것이 지닌 오묘함은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슬로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을 익혀야 하고, 이 기술을 익히는 과정
이 인생의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면서 느끼는 것과 전혀 다름이 없다는 데서 발견됩
니다. 스키는 인생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스키에 빠지고 나면 스키 자
체가 그 사람의 인생의 한 단면으로 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이죠.

송: 가장 좋아하는 스키 선수는 누굽니까?

박: 프랑스의 스키 스타인 쟝 끌로드 낄리(Jean Claude Killy)입니다. 스키에 눈을 뜬 첫 해
인 1968년도에 개최된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의 알파인 3관왕이고, 몇 해전 알베르빌 동계올
림픽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약한 사람입니다. 스포츠 영화 사상 베를린 올림픽 기록 영화인
"민족의 제전"에 버금가는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의 기록 영화 "하
얀 연인들"을 보면서 낄리에게 빠져들어 갔습니다. 신문 기사나 잡지에서 그의 기사를 스크
랩할 정도로 그를 좋아했습니다. 그는 가장 빠른 자세로 달린다는 현대 경기 스키의 새로운
장을 연 불세출의 선수로서, 당시 고등학생이던 저의 수퍼스타가 되기에 충분한 사람이었다
고 생각합니다. 스키를 타면서 어떤 지향점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자신의 수퍼스타를 하나
가지는 것은 매우 권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송: 아크로(발레) 스키를 즐기신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왜 시작하셨습니까?

박: 1988년의 캐나다 캘거리 동계 올림픽 이후입니다. 그 때가 저의 스키 입문 20주년이었
습니다. 그런데, 이 건 좀 건방진 소립니다만, 제가 경기를 하기 위해 스키를 타는 것이 아
니다보니, 알파인 스키에서는 더 이상 배워 볼만한 기술이 없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스포츠
인 스노우보드 쪽으로 방향을 돌려보려고 했는데, 그것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계
속 규제를 받고 있고 하여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림픽 중계 방송에서 지금은
아크로 스키로 불리는, 발레 스키 시범 경기를 하는 걸 보니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그 현란
한 각종의 스키 묘기를 보면서, 거긴 제가 추구할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
었고, 바로 그해부터 자유형 스키(Freestyle ski)에 입문했습니다. 물론 자유형 스키는 미국
이나 유럽과 같은 스키 선진국들에서도 일반화된 것이 아니어서 관계 자료를 보면서 철저한
독학으로 각종의 기술들을 습득했습니다. 그러다가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서 93년도에 '발
레스키동호회'(BSLS)란 걸 만들기도 했습니다.

송: 스키와 관련하여 특별히 하시는 활동이 있습니까?

박: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 스키 및 스노우보드 관련 홈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홈 페이지 주소는 http://www.hnc.co.kr/~spark (현 http://old.drspark.co.kr )인데, 거긴 '스키/스노우보드 칼
럼,' '스키/스노우보드 정보,' '아크로(발레) 스키,' '추천 사이트들(스키 등),' '스키 학교,' '스노
우보드 학교' 등의 칼럼란이 있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3백여편 이상의 글이 이미 올라가
있으며, 계속 정보를 늘려 가는 중입니다. 그 홈 페이지에는 '스키 정보,' '스노우보드 정보,'
'스키장 정보' 등의 자유게시판도 있어서 인터넷 사용자는 누구라도 그 홈 페이지에 접속해
서 스키나 스노우보드에 관한 글을 올릴 수 있고,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할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송: 가족들도 스키를 즐기십니까?

박: 물론입니다. 저의 가족 넷은 물론 현재 스키협회의 자유형스키 위원회 아크로 담당위원
인 동생(박순관)의 가족 넷, 그리고 여동생의 가족 넷은 겨울이면 자주 함께 모여 스키장에
갑니다. 스키란 운동의 특징이 철저한 가족 스포츠라는 점도 제가 스키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족 중심의 현대 사회 조류에도 맞는 스포츠라고 하겠습니다.


글쓴 날짜 1997/3/25, 18:57:20
제 목 [인터뷰] 월간 {스키 저널} 지: "스키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 - 2

송: 스키 말고도 즐기는 운동이 있으십니까?

박: 예, 있습니다. 모두 겨울 운동인데(웃음.), 아이스 하키 스케이팅과 스노우보딩입니다. 하
키 스케이팅은 스키보다도 5년이나 일찍 시작한 운동이고, 제가 스키 다음으로 좋아하는 운
동이라서 비시즌 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롯데월드 스케이트장에 가족과 함께 가서 즐깁니
다. 그리고 스노우보딩은 작년 시즌에 시작했습니다만, 상당히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서 스노우보딩에 관한 책을 20여권 정도 구입해서 요즘은 시간만 나면 그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송: 스키 장비는 어떤 것을 사용하십니까?

박: 스키 장비에 관해서는 제가 무척이나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리고 장비에 대한 호기심이
워낙 많아서 오랫동안 스키를 타면서 실로 다양한 브랜드의 장비들을 써보았습니다. 그러면
서 마지막으로 정착했다고 느껴지는 것이 일반 알파인용의 경우 올 터레인(all terrain) 상급
자용의 아토믹 스키, 아크로 전용으로는 역시 하트(Hart) 스키, 제 몸무게에 알맞은
ISO/DIN 레벨 5-12 정도의 중상급자용 마커 바인딩, 경기용의 살로몬 부츠, 켈마(Kerma)
폴, 그리고 오클리 선글라스 정도입니다. 스키판의 경우는 우드 코어(wood core)가 들어있
지 않은 제품은 절대로 쓰지 않는 편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웃음.)

송: 앞으로 한국 스키가 발전하려면 어떤 일이 필요할까요?

박: (웃음.) 사실 이런 거창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 거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논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기회에 조금만 말씀을 드린다면
스키의 대승적(大乘的)인 발전을 위해서는 스키 지도자들 중 경기인 출신과 비경기인 출신
간의 간격이 좁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두 그룹의 공동 목표가 우리 나라의 스키
발전이라는 단 한 가지로 귀착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 스키계를 선도해 나가야
할 대한스키협회가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스키가 대중 스
포츠로 자리 잡은 이 시점에서 협회는 엘리트 스포츠로서의 선수 육성을 위한 스키만 고려
할 것이 아니라, 사회 체육의 관점에서 스키를 재인식하고, 대중을 위한 정책도 펼쳐 주었으
면 합니다.

송: 스키장 사업자들, 그리고 스키 프로 숍이나 수입상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십
니까?

박: 사실 그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선 이분들은 열악한 환경에
서 우리 나라의 스키를 현재의 수준으로 끌어 올려주신 분들이어서 어떤 찬사로도 그 고마
움을 표현하기 힘든 분들입니다. 하지만 현재 스키장의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고객
중심의 진정한 마케팅을 하는 스키장은 두 군데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아직도 부족한 감이
많고, 고객 감동의 차원에 이른 스키장은 단 한 군데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높은 사용료에 비해 반대 급부가 적다는 스키장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신이 계속 증폭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지의 몇 스키장을 들려본 정도에 지나지는 않지만, 제가 보기론
스키장 내의 호텔이나 콘도 등의 시설물에서 스키화 착용을 금지하는 스키장은 아마도 우리
나라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시설물들이 과연 스키어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
는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동일 스키 장비의 들쭉날쭉한 가격 때문에
겪는 스키 구입자들의 혼란 같은 것도 큰 문제입니다. 비싼 장비 가격으로 인하여 스키 장
비에 특소세가 붙기 시작한 것이라는 아이러니컬한 사실을 돌이켜 보면, 이러한 혼란은 애
초부터 예정된 것이었다고 할 것입니다. 그에 대한 비판이 어제오늘의 것이 아니다보니, 작
년부터는 대형 수입상 및 할인 판매장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기존의 전문 프로 숍들이 문
을 닫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할판장들이 스키 장비 가격에 포함된 거품을
빼어냈다는 찬사를 들으면서도, 이들이 소비자는 물론 동업계 전체를 볼모로 하여 스키 장
비 관련 업계의 붕괴를 초래할 지 모른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할판장에서 싸게
산 스키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면, 이들이 소비자들의 올바른 스키 구매와 스킹
을 위한 교육 등 정보 제공의 중요한 측면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깁
니다. 스키 산업은 단지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여겨져서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송: 스키인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는 어떤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박: 이와 관련해서는 요즘 재미난 표현들이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 '양반 스키'와 '머슴 스키'
의 비유를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웃음.) 스키를 타면서 결코 서두르지 않고, 주변 경관이
나 타인의 스킹 모습을 감상하며, 때에 따라서는 산정의 휴게소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즐기
며 타는 부류를 양반 스키어들이라 합니다. 그리고,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비상식량(?)을
먹어 가면서 한 번이라도 더 리프트를 타려고 발버둥치며 스키 기술을 익히고, 스키를 잘
타면서도 남에게 스키 가르칠 시간을 아까워하는 부류가 머슴 스키에 속한다고 합니다.(웃
음.) 전 몇 해전부터 상당히 여유를 가지고 스키를 타게 되었습니다. 스키를 관조하는 자세
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철저한 머슴 스키에서 양반 스키로 격상(?)된 것이긴 합니다만, 스
키의 진실을 열렬히 추구한다는 면에서 그런 변화에 대하여 한 편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듭
니다. 진정한 스키어라면 어떤 의미에서는 영원한 머슴 스키에 머무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머슴이 되어야 하겠지요. 또 하나는 봄이 되고, 스
키장의 폐장이 가까울 때면 드러나는 우리 스키인들의 치부, 즉 리프트 선로에 끝도 없이
깔려있는 담배꽁초를 보면서 느끼는 서글픔과 관련된 스키어들의 자세입니다. 스키어가 되
기 전에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스키 예절의 제1장을 항상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송: 스키를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바라는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

박: 위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지만, 스키는 단순한 운동 그 자체가 아니라, 인생의 한 부분으
로 여겨져야 한다는 얘길하고 싶습니다. 스키를 배워나가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
했을 때의 즐거움, 그리고 노력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주어진다는 교훈 등, 그
하나하나의 과정은 진실로 인생의 고개를 넘어가면서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을 그대로 닮아있
습니다. 어려움에 닥쳐 좌절하지 않고, 이를 극복할 자세와 그에 따르는 노력을 감수하겠다
는 구도자(求道者)적인 마음가짐만 있다면 스키의 도(道)에 이르는 길은 멀지 않다고 봅니
다.(웃음.) 그리고 그 길은 분명 우리 인생의 길과 평행선을 이룰 것이라 믿습니다. 스키는
결코 장난스럽게 즐길 대상이 아니라, 심각히 추구해야할 그 무엇이라는 것을 청소년기부터
교육시키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송: {스키 저널}에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박: 글쎄요.(웃음.) 전 {스키 저널}이 돈 좀 많이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1년의 1/4도
채 안되는 동안만 지속되는 시즌 운동을 위해서 {스노우보더} 지를 포함하여, 두 개의 잡지
와 여러 권의 부록을 펴내신다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정상적인 상업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결국 {스키 저널}의 발행은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스키의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을 이해하는 스키어들이 많이 늘어나 이처럼 흔치 않은
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두 잡지를 구입하고, 관련 업계에서는 목표 대중(target audience)
을 향한 목적 광고를 자주 실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광고는 제품 사용자들에게 그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이라는 면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니까요. 전 {스키 저널}을 보면서 어
찌 보면 광고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건 좀 지나친 표현
인가요?(웃음.) 하여간 {스키 저널}과 같은 잡지가 영원히 살아 남을 수 있는 그런 바람직
한 풍토가 자리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송: 장시간에 걸쳐서 참으로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인터뷰가 분명 독자들에게 스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믿으며, 이 인터뷰를 마감하겠습니다.(웃
음.) 감사합니다.

박: 감사합니다.(웃음.)
-----

- 위의 어떤 일간지 기자란 분은 - 제가 {스키 저널} 지 신현수 발행인으로부터 들었는데
- 조선일보의 스포츠 담당 기자님이라고 합니다. 제가 그 존함을 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용구 업체의 임원이란 분은 국제상사의 프로스펙스 관련 매니저라고 들었습니다.
- 위에서 말한 스키장 중, 고객 위주의 마케팅을 하는 스키장은 대명 홍천스키장과 보광 휘
닉스 파크입니다. 현대 성우는 제가 가본 일이 없어서 제 나름의 평가에 포함시킬 수 없었
으며, 무주의 경우도 제가 올해는 가본 일이 없어서 그동안 변했는 지의 여부를 몰라 유감
입니다. 하지만 성우나 무주에 관한 얘기는 많이 들어보았으나, 뚜렷하게 대별되는 것이나
별 변화의 조짐이 없어 보입니다.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한 스키장은 대명 홍천스키장입니
다. 회원들에게 스키장 직원들이 농사를 지은 것이라면서 배추 두 포기를 돌린 일도 있고,
옥수수 한 상자를 돌린 일도 있는데, 그 걸 받은 회원 한 사람은 정말 눈물이 나더랍니다.
제가 잡지에 실릴 인터뷰에서는 차마 위의 얘길 못 했지만, 제 웹 페이지인 이곳에서야 무
슨 소릴 못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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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 위의 기자분 이름은 송철웅 기자님.(나중에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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