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없는 기자의 기사를 읽으면 가끔 짜증이...
제목과 같다. 전문성이 없는, 차를 모르는 기자가 차에 관한 기사를 쓰면 이렇게 된다.
일단 아래 기사를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란다.
‘1억5000만원’ 포르쉐 ‘911 타르가 4S’ 나왔다
2014-07-07 15:17
포르쉐 911 타르가 4와 4S는 아주 좋은 차다. 위는 그에 관한 기사인데 읽어보신 분은 어떤 단어를 읽고,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그로 인해 짜증이 날 것이다.
보갑연비? 이게 아마도 자료를 안 보고 쓴 것이고, 전화로 받아적다보니 생긴 문제일 것이다. "복합연비"는 자동차를 아는 일반인도 친숙한 단어일 것이다. 그런데 기자가 그게 뭔지 몰라서 이런 실수를 하다니... "복합"이란 단어는 typo로 나올 수 있는 에러가 아니다. 하긴 News1이란 매체는 처음 본다.
그리고 1억5천만 원은 기본가이다.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그래서 제대로 옵션을 갖추면 타르가 4S는 2억 원을 가볍게 넘겨 버리는 비싼 차이다. 포르쉐 가격을 기본가로 계산하다 보면 가끔은 제대로 굴러가지도 않는 차가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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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대로면 "보합"은 나올 수 있겠지요.^^
그런데 "복합"을 타자하면서 받침 ㄱ을 친 후에 초성 ㅎ을 건너뛰어 "보갑"으로 타자될 수 있는 typo는 존재하지 않습니다.ㅋ 왜냐하면 이건 "보" 후에 명백하게 "ㄱ"을 타자한 후에 "ㅎ"을 건너 뛰고 모음 "ㅏ"를 타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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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필하다가 ㅎ 을 빼먹었나 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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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그래도 읽을 만하네요. 자동차 전문지의 글이라...
\[신차소개]어제 출시된 포르쉐 911타르가는 어떤 차?
http://auto.daum.net/review/read.daum?articleid=144006&bbsi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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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갑연비?
저는 신개념 연비로 알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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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로는 맞는 발음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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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이슈와는 약간 다른 이야기이지만, 기자들의 제로백을 아무 꺼리낌없이 쓰는 것에 매우 불편함을 느낍니다. 제로백의 사용은 올바르지 못한 용어 사용이라는 이슈 이외에, 지나친 제로백 지수에 의존하여 더 큰 부분을 놓치는 단순한 리뷰가 되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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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타법으로 치다
"ㄱ"이 살살 때려졌을 때 나오는 현상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