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2015.08.25 18:12
두 꼬마가 초당에 온 날
조회 수 947 좋아요 0 댓글 3
우리 집 두 꼬마, 박예솔이와 예린이가 초당에 왔다. 어린 예린이가 날 보고 싶다고 초당에 가자고 했다고 한다. 대견한 일이다.
- 에폭시로 도포한 Angel-in-us Coffee Cup 화분에서 잘 자라고 있는 대나무(관음죽). 얘는 키가 더 이상은 자라지 않는다.
- 꼬마는 내가 핸드 블렌더로 칠레산 냉동딸기를 갈아 만든 주스를 아주 잘 마셨다. 아이가 파마를 하고 나타났다.^^ 어른들이 파마를 한 건 별론데, 아이들이 파마를 하면 귀엽다.
- 두 컵에 가득했던 주스가 둘 다 반 이하만 남았다.
- 집사람은 열심히 TV를 보는 중이다. Intelligence(5회)란 OCN Series의 드라마를 보는 중. 집사람이 현대백화점 지하의 KFC에 가서 치킨 두 박스를 사왔다. KFC 치킨은 꽤 오랜만에 먹어봤다.
- 우유를 카푸치노 거품기로 데우고, 거기 초코 시럽을 넣어 만든 코코아는 집사람이 마셨다. 오늘은 계속 비가 왔고, 오피스텔의 중앙냉방장치는 계속 작동하여 초당이 썰렁하다. 따뜻한 코코아가 필요할 정도.
- 난 커피를 만들어 한 잔 하고...
어제 오랜만에 아이들이 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얘길 듣고 집사람이 오늘 두 아이를 초당에 데려온 듯.^^ 아이들이 건강히 크는 걸 보니 좋다.
Comment '3'
-
?
-
아, 애들은 배내 사시 기가 조금씩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 교정을 위해서 씌운 겁니다.^^
시력은 괜찮습니다.ㅋ -
?
아, 그렇군요. 그럼 다행입니다.
제가 일찍부터 눈이 나빠서 운동 할 때마다 고생하던 생각이 나서
안경 쓴 아이들을 보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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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라....
그런데 예솔이는 벌써 안경을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