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통신/인터넷
2013.11.08 22:23

처음 당해 본 모바일 소액 사기 결제

profile
조회 수 1948 좋아요 0 댓글 5

'이런 건 남의 일...' 이렇게 생각하던 일을 하나 당했다.

소위 휴대폰 (모바일) 소액 사기이다.

 

그래서 오늘 모처럼 사이버 수사대 사이트( http://www.netan.go.kr )를 방문하고 사이버 범죄 민원신고를 했다.

 

c37.jpg c39.jpg

c38.jpg

 

신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c40.jpg

이렇게 신고했다. 희한한 일은 내가 그런 모바일 결재를 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난 모바일 결제 자체를 안 하는 사람이라서 이건 말이 안 된다. 그리고 관련 사이트에 가입한 일도 없다.

 

그런데 두 달에 걸쳐서 말도 안 되는 소액 결제가 이뤄진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다날에서는 다달이 소액 결제가 되도록 되어 있는 걸 지불 정지를 걸어놓았다고 하니 다음 달부터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막가파 식으로 모바일 소액 사기 결제를 하는 경우에는 작은 금액이나마 돌려받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금액 문제가 아니라 이런 못 된 일을 한 사람들은 처벌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신고를 했지만, 참 찝찝한 일이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리라는 생각도 해 본다. 인터넷 세상, 모바일 세상의 폐해를 직접 경험해 봤다.-_-


이런 문제를 사이버 수사대에서 어찌 해결하는지도 궁금하고, 또 흥미롭다. 나중에 그 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을 한 후에 "마이 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해 볼 참이다. 이런 문제는 민원인이 그 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하는 것보다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남겨놨으니 그 두 개, 혹은 둘 중 하나를 통해서 알려주는 것이 더 나은 민원 처리 방식인데...(그것도 어떤 식으로 처리되는지도 궁금하다. 메일이나 문자로 통보한다는 내용이 없고, 마이 페이지에서 확인하라는 것으로 보아서는 구태의연한 처리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기도 하고...)

 

 

Comment '5'
  • profile
    Dr.Spark 2013.11.09 10:05 Files첨부 (1)

    아, 제가 본문 마지막 단락에서 생각한 게 틀렸군요.^^ 아침에 바로 응답이 오는군요. 진행 사항의 리포트입니다만...

     

    c2.jpg

  • ?
    강정선 2013.11.10 08:03

    저도 한번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요금 고지서 살펴 본 적이 없이 수년간 자동이체 하고 있는데.

    하여간 저런 짓 하는 놈들은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나다.

  • profile
    Dr.Spark 2013.11.10 09:59
    예, 은행 잔고를 살펴 보시는 걸로는 알기 힘든 일이니 돈이 빠져나간 상세 내역을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바일 소액 결제는 휴대폰 결제내역으로 나오니 그것도 살펴 보셔야 합니다.
  • ?
    최경준 2013.11.10 12:04
    저도 모바일 소액결재 사기 당한후 돈은 지출되지 않게 조치하고, 아예 모바일소액결재를 해지해 버렸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3.11.10 12:45
    아, 그걸 해지해 버리는 게 낫겠군요.
    아직 담당경찰서인 송파서에서는 제게 아무 연락이 없군요.
    나중에 한 번 다시 경찰청 홈피에 글을 남겨볼까합니다.
    아무 연락이 없노라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77 컴퓨터/통신/인터넷 [중앙일보] 88년, 국내 PC보급 5백 만, 통신인구 50만 급속확산 4 file 박순백 2016.10.25 619 0
» 컴퓨터/통신/인터넷 처음 당해 본 모바일 소액 사기 결제 5 file 박순백 2013.11.08 1948 0
75 컴퓨터/통신/인터넷 [September 29, 1992] 키보드에 관하여... file 박순백 2013.08.13 2222 0
74 컴퓨터/통신/인터넷 자동차 전문기자로 알게 된 분인 줄 알았는데... 3 file 박순백 2013.05.31 1312 0
73 컴퓨터/통신/인터넷 설마 하고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다 댔는데... file 박순백 2013.04.12 1259 0
72 컴퓨터/통신/인터넷 백두산 스키와 트위터 포스팅 file 박순백 2012.12.03 872 16
71 컴퓨터/통신/인터넷 그 이창원 file 박순백 2012.02.01 1489 53
70 컴퓨터/통신/인터넷 초기 PC 문화, 해킹/해커, 공개 소프트웨어, 정보기술의 발전과 해킹 등에 관한 인터뷰 file 박순백 2011.09.05 2773 54
69 컴퓨터/통신/인터넷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독(dock)이 추가된 익스트리머 DivX 플레이어 3 박순백 2011.04.07 2438 143
68 컴퓨터/통신/인터넷 200 필요하세요? 3 file 박순백 2011.02.08 1619 154
67 컴퓨터/통신/인터넷 10/12/21(화) 대전 군수사령부 강연 - "아이폰이 가져온 모바일 혁명" 2 file 박순백 2010.12.22 2576 221
66 컴퓨터/통신/인터넷 시분제 유감 박순백 2010.12.08 1890 125
65 컴퓨터/통신/인터넷 97년의 사진 한 장 file 박순백 2010.09.01 1629 231
64 컴퓨터/통신/인터넷 [중립적인 입장] 한 블로거의 SKT 비판과 그에 대한 개인적인 반론 하나, 그리고 저의 실수 박순백 2010.07.30 2012 159
63 컴퓨터/통신/인터넷 [Lotte Card VIP Magazine / Impression 5월호] 세상을 바꾸는 이기(利器), 아이폰 박순백 2010.03.19 3854 249
62 컴퓨터/통신/인터넷 5790th file 박순백 2010.01.07 1955 295
61 컴퓨터/통신/인터넷 10월 24일(토)에 찍은 엠팔 사진 4 박순백 2009.10.27 3634 516
60 컴퓨터/통신/인터넷 어떻게 이런 글도??? file 박순백 2009.09.02 3462 343
59 컴퓨터/통신/인터넷 [바른 우리말]의 카테고리와 글쓰기 시의 "당부의 말씀" 박순백 2009.08.24 2304 359
58 컴퓨터/통신/인터넷 트위터 사용 통계 사이트 file 박순백 2009.07.31 2549 4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