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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Explorer(탐험가)” 김태일 프리스타일 모글 국가 대표팀 감독


-김태일 감독
1. 김태일 감독님은 모글 스키계에서 늘 한 발짝 앞서간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글 스키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부터 모글 스킹의 전파에 힘을 쓰셨다는데, 스키는 언제부터 어떤 동기로 시작하셨습니까?

1994년도에 의류 회사 재직 시 상사들의 권유로 (당시 사내에 지금 말하는 스키 동호회 같은 것이 있었음.) 처음 천마산 스키장(현 스타힐 리조트)으로 갔습니다.
스키 타기 전부터 당시 프린스 자가용에 뭣도 모르고 스키 캐리어를 달고 다녔네요.^^
처음부터 자가 장비를 구입해서 첫 슬로프에 나갔고 첨 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하키 스탑을 해버렸습니다. 중학교 시절 아이스 하키 팀 생활을 해본 덕에...^^
첫 스킹을 천마산 야간에서 한 후 밤에 다음날 스킹을 위해 알프스로 이동해 숙소에서 옷을 벗는 순간, 팬티가 엉덩이에 입은 찰과상과 진물에 배어 벗어지질 않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2. 아마추어 스키어에서 스키 준강사, 정강사를 거쳐 사비를 털어 무작정 캐나다와 일본으로 모글 스키 유학을 떠나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과정도 상세히 알려주십시오. 특히, “왜 모글 스키와 같이 돈 안 되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습니까?^^”란 질문이 있다면 그에 대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처음엔 늦게 시작한 스키 운동이어서 남들과 같이 주말 스키어 혹은 가끔 땡땡이치는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키 준 지도자 검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심코 들이댄 검정에 합격, 그 담 시즌엔 기술선수권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준지도 2년 차에 정지도자 검정에 합격할 수 있었는데, 큰 도움을 준 점수가 바로 모글(부정지 사면 숏턴)이었습니다.
당시 김학래 선생님이 모글 부분에서 1위를 하였고, 제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그때부터 모글에 더 관심을 두게 되었고 해외의 여러 모글 자료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 당시 김창수, 김창근 형제가 기술적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기도 했습니다.
자신감에 차 있던 저는 박순백 박사님이 주도했던 천마산 모글 크리닉에 강사로 참여하기도 했었고, 여러 모글 행사만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창수, 김창근, 이진원의 지인들과 모글 비디오 제작을 해 보자는 얘기와 함께 무작정 자비를 털어 캐나다로 입성! 국내 최초로 ‘모글 스킹’ 부문이 들어간 비디오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작 후 시사회에서 여러 스키 동료가 제게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정섭 선생님을 비롯한 당시에 박상현, 김지수, 이미향 데몬들... 너무너무 고마운 분들이고, 저를 인정해 주고 모글 쪽으로 전념할 수 있는 여러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휘닉스파크 실업팀 시절의 김창근(코치/선수), 김영갑(선수), 박용우(선수)



전공과는 달리 모터스포츠에 빠져 있던 저는 카센터를 운영하게 되었고, IMF 전까지 2년 여간 카센터를 운영하던 중 모글에 대한 유혹이 계속 절 불렀고 영업 중이던 방배동의 카센터를 처분, 또다시 캐나다로 모글 유학을 위해 가게 되었지요.^^

“왜 모글 스키와 같이 돈 안 되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습니까?^^”
란 질문에 먼저 대답 드리고 싶은 것은 돈이 된다고 해서 시작한 일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또, 프리스타일 모글을 처음으로 한 사람이라고 생색내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에 저의 한 부분을 희생했다면 그것으로 만족이었습니다.
전 그것이 너무 좋았고,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당시의 저에게는 카센터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지만, 그럴만한 가치(저에게 준한)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었고,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3. 그렇게 한국을 떠나 모글 스키 유학 중에 고생도 많이 하시고 배운 것도 많으실 텐데요, 스키 유학을 통해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배웠으며, 어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우선 외로움이 가장 큰 적이었습니다.
프리스타일 모글을 배우고자 간 사람은 저밖에 없었고, 모든 캠퍼들은 일본인 일부만 제외한 서양인들뿐이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 있는 한국 동료도 그 정도 모글 타는데 뭘 배우려 하냐고 말들을 하고...(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따로 있는데...)

처음에 사람들이 절 보는 시선은 그나마 정지도자로서 되던 카빙도 안 되고 폴은 짤막하게 질질 끌고 다니고... 숏턴은 우스꽝스럽고... 여러 지인들에게 "김태일이 스키 버렸다."고 빈정대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모글 선수들의 스타일도 따라 하게 되어 팀복은 모두 버리고, 힙팝 스타일의 똥 싼(?) 바지에, 머리는 곱슬거리게 길러 풀어헤치고… 장비며 모든 것을 그쪽 스타일에 따라 하다 보니 기존의 스키어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스타일 스키어들과의 이질적인 부분이 힘들었고, 그런 기술을 연마하려는 저 자신과도 많은 갈등이 있었지요.

배운 것들을 종합해 본다면, 결코 모글스킹, 특히 프리스타일 모글이라고 해서 기존의 스키 기술들과 다른 점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동영상에선가 캐나다의 ”존 스마트” 의 인터뷰 중 모글은 전혀 다른 기술이란 부분에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알파인(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기술은 모든 종목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현지에 있던 양성철 선생님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며 저의 모글 탐구에 대한 부분을 여러 번 얘기했었지만, 결국 같은 기술에서 파생되는 스키의 한 부분일 뿐이었습니다.
3년 넘게 많이 도움을 준 양성철 선생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현지에서 조금이라도 돈을 아껴 보고자 휘슬러 빌리지에 있는 유일한 프리스타일 샵인 “TMC” 찾아가 그곳에 “요스케 헨리 하마자키”(일본계 캐나디안) 라는 친구에게 개인적으로 흥정해 강습료를 딜(eal)한 후 여러 차례 그와 함께 했었고, 현재 우리나라의 여러 프리스타일 스키어들이 그때 저와의 인연으로 지금도 자주 그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겁네요.^^



4. 유학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서 지산 김태일모글스쿨, 용평 김태일모글스쿨을 거쳐 국가대표 모글 스키 코치/감독이 되신 뒷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한국에 들어와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프리스타일 모글이라는 부분에 대해 여러 스키어에게 알리고 싶었고 저 같은 스타일 (힙합 스타일에, 굳이 얽매인 폼을 잡지 않고도 잘 탈 수 있는...)의 스키어들을 많이 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모글 전문 스쿨을 만드는 것이었고(당시 박순백 박사님께도 상의를 드렸던 기억이 있네요.^^), 제 생각에 강원권 스키장에는 선수 출신도 아닌 미천한 제가 이런 제의를 한다고 받아 줄 리 없다고 생각 하고 근교에 있는 스키장들을 물색하던 중, 개인적으로도 자주 갔었던 지산을 컨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이강호 상무님께서 흔쾌히 받아들여 주셨고 그곳에서 저의 스키 꿈의 첫 단추를 꿸 수 있었습니다.
2년간 그 곳에서 스쿨을 했고 나름 대로 여러 스키어들이 저를 찾았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모글 동호회분들과 기선전을 치르고자 준비하는 강사들까지...


-4년 전 윤채린 선수가 월드컵에 처음 나간 지산 초청 월드컵 대회 때의 사진.
현재에도 왕성히 활동 중인 세계적 선수 아이꼬와 마블라 등의 모습도 보인다.


그 후 용평에서 러브콜이 왔습니다.
김학래 선생님으로부터의 용평에서 모글 스쿨을 한 번 해보라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꿈만 같은 일이었고 거기에다가 레드 슬로프를 내 주겠다는 제의였습니다.
서울 촌놈이 강원권에 들어갈 수 있는 큰 기회였고, 거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드 슬로프였습니다. 저에게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었고, 마침내 늘 감사했던 지산 리조트를 떠나 더 큰 꿈을 찾아 용평으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내로라는 큰 스키어들과 함께 제 스키를 하며 저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고, 그 큰 선수들에게도 모글에 대한 많은 기술을 알려 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용평 생활을 하며 '나도 이제 진정한 스키어구나.'하고 자위를 할 때 일본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전 박순백 박사님의 개인 초청으로 한국에 다녀가신 일본의”마사히토 츠노카이” 선생님의 연락이었습니다.
일본의”마사히터 츠오카이” 선생님과의 인연의 시작은 박순백 박사님의 초청으로 그가 한국에 왔었고, 대명 리조트 모글 코스에서 간단한 레슨과 시범이 있었습니다.
당시 캐나다 2년 차로 다녀온 상태에서 그에게 뭔가 보여 주고 싶었고, 모글 라이딩 후 점프대에서 코작을 시도 하였으나 너무 높이 떠 왼쪽 정강이 근육 파열로 실려 내려갔었습니다.
며칠 후 그의 일정에 천마산 레슨이 잡혀 있었고, 전 목발을 짚고 구경 하러 갔었는데, 그가 일본에서의 모든 경비는 자기가 부담할 테니 훈련을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재활 후 혼자 그 말만 믿고 일본으로 건너가 F-style school의 스텝으로 지내면 약 한 달간 훈련 하였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매년 하쿠바 모글 투어를 시작하였고, 초창기에는 저 혼자였지만, 점점 투어 인구가 늘어 작년에는 27명이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가끔이지만 메일 교환이나 유선으로 안부를 전하고 매년 4월에는 그곳으로 모글 투어를 갑니다.

그분의 연락 내용은 동계 아시안 게임을 일본에서 하니 팀을 구성해서 참가해 달라는 얘기였습니다.
저는 흥분한 상태였고, 가기 위해 백방으로 방법을 알아봤지만, 당시 제도권에 들어 있지 않은 여러 문제점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때의 여러 여론이 박순백 스키 칼럼에도 올라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더 이상의 스쿨에 대한 욕심이나, 여러 스키어가 나를 알아봐 달라는 생각 없이 국제 대회에 꼴등을 하더라도 꼭 한번 나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도권에서 신생 종목을 쉽게 받아 줄 리 없었고 또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가 협회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2005년 핀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 코치로서 참가하라는 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갈 수 있는 선수는 제가 판단하거나 당시 여러 모글 스키어들을 두고 판단해도 김창근 선수뿐이었습니다.
코치와 서브 코치, 선수 한 명으로 초라한 규모의 출전이었지만, 드디어 국제무대에 한국도 모글을 탄다고 알릴 수 있었고 선수는 아니었지만, 저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대망의 동계 올림픽이 이태리 토리노에서 열리게 되었고, 비로소 한국에도 정식 프리스타일 모글 국가 대표팀이 결성되었습니다.
코치 1명, 선수 1명 !
물론 초라하지만, 대표팀의 이름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지도해왔었고 자주 월드컵에 출전했던 “윤채린” 선수가 대회 참가 자격이 되는 FIS POINT(Federation of International Ski Point)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FIS point / FIS 점수: 국제스키연맹이 부여하는 점수로서 선수의 순위 랭킹, 시이드 배정, 출발 위치 등을 결정하는 점수제도.


윤채린 선수와 함께 했던 토리노 올림픽은 비록 꼴찌는 했지만 지금도 지울 수 없는 큰 영광이자 교훈이었습니다.




-토리노 올림픽 출전 당시 사진.

지금은 대표팀에 김민수, 홍해, 윤채린, 서정화, 구원석, 서명준 선수를 비롯해 꿈나무에 윤기찬, 서범준, 서지원, 최재우, 김광진 선수 등 여러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워 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흐뭇하고 가슴 벅찹니다.
가끔은 제가 여렸을 때 지금의 저처럼 ‘먼저 해놓은 사람들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의 시기가 늦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여러 많은 모글리스트들이 선수들을 이끌어 주고 있기에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현 비발디파크의 손의성 F-Style 교장과 함께



5. 국가대표 모글팀을 이끌며 이루었던 가장 큰 성과는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은 대회는 어떤 것이고, 왜 기억에 남게 된 것입니까?

외국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 왔던 3D 점프(3-Dimensional jumps)의 실현입니다.
스핀(spin)에 이어 플립(flip) 계열과 인버트(invert) 계열까지, 이제 우리도 할 수 있고 그 완성도도 매우 높습니다.


-현란한 기술의 3D 점프

윤채린 선수와 서정화 선수처럼 여성 선수들의 플립과 서명준 선수가 보여주는 1080(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하는), D 스핀(축을 무너뜨러 두 바퀴 이상 도는), 또 구원석 선수가 보여 준 월드컵 무대에서의 콕 720`, 완성도와 점프의 사이즈로 볼 때, 저는 외국 선수들에게 혼잣말로 이럽니다.



“니들은 이젠 다 죽었쓰~~~”


기억에 남는 대회는 역시 토리노 올림픽이었습니다.
순위의 문제가 아니라, 영양실조 상태의 여자 선수가 그것도 어린 선수가 어쩌다 입맛에 맞는 바바나가 식단에 나오자 그걸 챙겨들고 바지 호주머니에 넣고 경기를 뛴 것입니다.
지금은 웃으며 얘기를 하지만, 선수의 건강상태 등 정말 열악한 상황 속에서 첫 올림픽을 치른 대회였지요.


-토리노 올림픽 모글 코스 앞에서.



6. 모글 스키란 어떤 것입니까? 모글을 잘 타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으십니까?





7. 모글 스킹을 하려면 꼭 모글 전용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지요? 지금 사용하시는 장비는 어떤 것이며, 왜 그 장비를 사용하시고 계신 것 인지와 함께 그 장점도 말씀해 주십시오. 스키, 바인딩, 폴, 전용 의류 등에 대하여 상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킹 기술을 운전과 많이 비교하여 설명하는 편입니다.
장비 역시 차와 자주 비교를 하곤 합니다.
포르쉐로 오프로드를 달린다면 달릴 수는 있지만, 금방 차가 고장 나 버릴 겁니다.
또 고출력의 차이지만, 산악용으로 제작된 짚차보다는 그곳에서 성능이 떨어지겠지요.
마찬가지로 어떤 스키나 모글을 탈 수는 있습니다만, 그 내구성이나 기능성에서 전문 장비를 따라가진 못 하리라 생각됩니다.

사용하는 장비

스키 ID-one MR-se 177cm, 182cm
MR-SE
샌드위치&PEA 캡 구조
옆들림 95-61-85mm 
회전 반경 182cm-22. 80m      172cm-20. 07m
●MR 모델의 SOFT 버전. 기본적으로 MR과 동일한 설계에 의한 스키이지만 내부소재의 변경으로 인한 보다 부드러운 스키.
턴의 주력으로는 182cm가 좋지만, 가끔 하는 에어와 코칭을 위한 코스 이동에는 177cm가 더 효과적이네요.
모글 스키지만, 제원에서 보듯 카빙 성향이 비교적 강해 일반 사면에서의 카빙 기술도 어느 정도는 가능합니다.
일본 본사로부터 4년 전부터 지원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저에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스키입니다.

바인딩 로시뇰 fks185 턴테이블(TT/pivot) 방식
스텝인 방식과는 달리 앞 바인딩은 상하좌우, 또 대각 측면으로 3d 방향으로 이탈이 자유롭고, 뒷바인딩은 이탈 범위보다 바인딩이 밀려나갔다가 다시 들어 올 수 있는 스프링 방식으로 피벗(pivot) 기능을 무리하게 사용해도 비교적 이탈되지 않으며, 바인딩 홈의 길이가 짧아 스키의 플렉스를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중 치수도 높아 저의 몸무게(82kg)의 하중도 무난히 받혀 줍니다.
모글에서는 바인딩이 안 풀려 상해를 입는 경우보다는 정확한 기술을 구사했음에도 바인딩이 풀려 상해를 입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딘(DIN)의 강도는 앞, 뒤 모두 14에 놓고 탑니다.
BHS에서 4년 전부터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폴 시나노, ID-one, 하트 길이 조절용 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모두 경량화 되어있고 강성이 높습니다.
그립도 단순화 되어 불필요한 부분이 없고 바스켓의 촉과 폴대의 무게 배분이 좋아 모글 스킹 시 좋은 밸런스를 느끼게 해 줍니다.
폴 길이는 104m를 쓰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BHS와 파브리스 코리아(홍스포츠)에서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류 파브리스(Fablice) 프리스타일 웨어
소재와 기능성 모두 편안한 모글 스킹을 할 수 있으며, 디자인 역시 일반 팀복과는 차별화 되어 있으며, 세미 힙합 스타일로 모글 코스에서 어느 정도 품위(?^^)를 지켜 줍니다.
무릎에 포인트 바 역시 탈부착이 가능해 모글이 없는 사면이나, 파크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의류라고 생각됩니다.
2년 전부터 홍 스포츠에서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헬멧/고글
지로 G10 바이져(visor)/지로 고글
바이져가 달린 모델로 지로의 경량과 강성은 잘 알려졌지만, 바이져 헬멧을 사용하는 이유는 에어 훈련 시 많은 경우 안전을 보장해 줍니다.
안면 부위의 상해를 바이져 자체가 프로텍터 역할을 해 주어 여러 번 도움을 받았네요.^^
또 바이져 덕분에 코칭 시 눈부심의 시야를 많이 커버해 줍니다.
고글은 올 시즌 처음 생산라인이 만들어져 지원받았지만, 아직 아시안 핏(Asian Fit)이 없어 저와 같이 낮은 코에는 바람과 눈발이 솔솔 들어오네요.
4년 전부터 알파 스포츠에서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스타일



8. 초급, 중급, 상급의 모글리스트들에게 적당한 모글 전용 스키가 따로 존재하는지요? 기타 모글 스키를 고르는 요령 등 장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타는 성향에 따라 장비 성향을 맞추어야 합니다.
기초적인 턴에 주력을 하며, 에어를 하지 않고 인터 모글 스타일의 성향이라면, 모든 양판용이나 선수용 등 다 좋은 제품들입니다.
거기에 에어를 동반하고, 프리스타일 성향과 고속 질주를 원한다면 선택의 폭은 좀 작아지겠네요.
스키 회사에서 초,중,상급 용을 따로 만들지 않습니다.
스키어가 자신의 모글 스타일에 맞추어 장비를 구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일 점프와 에어를 하시는 분들은 플랙스 자체부터 강한 스키가 필요하고, 그렇지 않고 인터 스타일이라면 그렇게 강한 스키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하트의 경우는 사이드 컷을 두 가지 타입으로 만들어 스키어들에게 선택하게끔 하고, 아이디원에서는 플렉스를 세분화하여 선택의 폭을 주고 있습니다.
되도록 샌드위치 구조의 스키가 내구성 면에서는 강하겠고, 플렉스는 자신이 판단해 강약을 고르시는 것이 좋겠네요.
스키의 길이를 자신의 신장에 비례하게 고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신장보다는 체중, 또 자기 스키기술에서 사용하는 하중의 중점을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길이는 일반 카빙스키 보다 짧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이 항상 사용했던 스키 길이 정도가 적당하며, 점차 길이를 올려 여성의 경우는 160cm 이상, 남성의 경우는 170cm 이상의 사이즈가 기술적으로 모글에서 좋은 도움을 줍니다.

9. 과거와 현재의 모글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하여 생각나는 대로 소개해 주시고, 각 선수의 장단점을 말씀해주십시오. 그리고 어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극복하게 하는지 등, 국가대표 모글팀 감독의 관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기억에 남는 선수들
김창근
모글 스키의 선두 주자였고, 국제무대에 출전한 선수이며, 기술적으로 많은 가르침이 있는 선수입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면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후배들을 위해 모범이 되어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윤채린
현재 국가대표이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제가 가르쳐 왔고 5학년 때 뉴질랜드로 함께 전지 훈련을 갔었습니다.
물론 수차례 월드컵과 국내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 한 선수입니다.

서정화
학업 사정으로 대표팀의 합류를 포기해야 했지만, 개인 훈련을 통해 수차례 월드컵에 나가 멋진 모습을 보여 줬고, 포인트 역시 확보해 놓은 선수입니다.
미래의 메달리스트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공통적인 단점은 기초 체력의 부족함과 경사와 압력에 대응할 수 없는 근육에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밖에 김민수, 김영진, 홍 해, 구원석, 서명준, 서지원, 윤기찬 등의 선수들이 있지만, 비교적 공식적인 글이기에 많은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선수들의 코칭에 있어, 각 선수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계속 반복시키는 방식입니다.
그전에 코치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신의 코치를 믿을 때 한가지 한가지의 코칭을 주저 없이 실행하기 때문입니다.
선수 각각이 가지고 있는 두려워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반복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줘야 합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완벽한 부분에 한해섭니다.
또, 선수 역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집념이 강할 때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겠지요.
우스갯소리로 ‘선수가 훌륭한 코치를 만나야 성공할 수 있다’ 보다 ‘코치가 선수를 잘 만나야 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전자의 말이 진리겠지만, 의욕이 없는 선수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여름 비시즌 지산 워터 점프장에서, 왼쪽부터 서명준,홍 해, 김민수,서정화



10. 그동안 스키종목은 동계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한 비인기 종목이고, 특히나 맡고 계시는 프리스타일(모글,에어리얼)은 여러 가지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더욱더 어렵게 훈련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느 인터뷰 기사에서 “몇 년 안에 사고 칠 자신이 있다.” 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한국 모글스키” 현재 국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또 그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일본을 잡으면 세계를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월드컵 무대에 보면 여자 선수들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 그 차이가 종이 한 장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나이와 정신력, 또 기술적인 부분을 보면 저마저도 자신감이 듭니다.
국제무대에서의 위치는 전체 30 명중(여자의 경우) 하위 10위 권에는 들어 있습니다.
3년 전 첫 월드컵을 생각해 볼 때, 많은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어느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해 있고 지금 나이부터라면 다가올 올림픽에서 무언가를 이루어 내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남자도 기초 스키에 더욱 충실하고 꾸준한 훈련을 병행한다면, 생각보다 이른 시일에 세계 정상 쪽에 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국 모글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리스트 토비 도슨과 함께.
-토비 도슨의 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왔을 당시 부산의 유명한 막창집에서 찍은 사진.
-상봉한 아버지와 함께 미국에서 했던 결혼식을 한국(부산)에서도 하고 싶다고 했었고, 그전부터 친분이 있던 김태일 감독을 초대하였음.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스키인구는 상당이 적은 편입니다.
또 그 스키인구 중에 모글 인구는 아주 극소수입니다.
그 극소수의 모글 인구 중에 선수로 발탁되어 훈련하는 선수들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의 숫자입니다.
외국보다 아주 떨어지는 숫자이지만, 미국의 1위, 또 일본의 1위는 우리나라 1위와 동격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치상 맞지 않는 부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그만큼을 받쳐줄 정신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 정신력과 기술이 접목된다면 미래에는 세계에서 우뚝 서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11. 앞서 말씀하신 과정을 돌이켜 보시면서 자신이 스키어로서의 꿈을 이룬 것인지, 아니면 그에 근접해 가는 중인지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스키어로서의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시는 겁니다.

꿈은 말 그대로 이루어지기 전 단계까지만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꿈들을 지금 선수들을 통해 이루어 보고자 합니다.
많은 제도적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 현재에 하나하나 충실 할 때 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성장해 나갈 때 그 꿈에 더욱 접근할 수 있게 되고 그 꿈이 이루어지기 전엔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겠지요.
저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여건만 된다면 더욱 훌륭한 코치와 스탭진을 영입해 저의 꿈이자 모든 모글 스키어들의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한국 모글의 꿈을 향하여...


12. 20년 후의 스키어로서의 자신의 모습은 어떻게 그려질 수 있습니까?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스키 역사에 남아있고 싶으십니까?

20년 후에도 저는 모글에서 뒹굴고 있을 겁니다.
모글이란 것을 또 스키라는 것을 생산성을 위해 시작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눈 위에 있을 때 너무 행복 합니다.
그를 위해 제 체력 관리도 소중하겠지요.^^
그때가 온다면 저 멀리서 커 있고 또 커가는 선수들과 여러 모글리스트들을 보면 혼자 미소를 띄우고 있을 것 같네요.
호주의 페리셔 블루라는 스키장에 가면 토파스 드림이라는 코스가 있습니다.
8월에 월드컵이 치러지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코스의 이름은 토파의 꿈이라는 의미입니다.
호주에서 모글의 꿈을 키워 온 스키어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코스를 만들었고, 나이가 든 지금도 자신의 꿈을 세계 여러 선수에 의해 키워 가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저도 그와 같은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13. 그동안의 스키력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인물들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일본 유학 때 에어 훈련하던 도중 뇌진탕으로 구토와 함께 3~4일 정도를 비몽사몽한 기억이 있네요.^^ 역시 많은 부상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인생에 영향을 준 분들이라면 물론 어머님과 제 형님이겠네요.
어려서 아버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형님이 제 아버지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청소년 시절에도 많은 도움을 줬었고, 어머님 역시 넉넉지 않은 살림이었지만, 막내인 저에게 모든 걸 주셨습니다.

그 후에 제가 스키를 알게 되면서 제 인생 자체가 다른 길로 바뀌어 버렸지요.
저는 후배들에게도 가끔 말합니다.
스키는 인생이라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스키와 연관짓게 되니까요.
차를 살 때도 스키장에서 유용할지...옷을 살 때도 스키복으로도 쓸 수 있을 지...
결국 와이프와 결혼 할 때도 그녀가 나를 이해해 줄 수 있을지 까지....
지금의 와이프와 연애 때도 스키와 자신 중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도 그 삶은 계속 될 것 같고, 이런 내 스키 인생에 영향을 주신 분들은 다 나열하기에는 제 타수가 너무 느립니다.^^


14. 지금의 한국 모글 스키계의 현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우리의 모글 스키계가 발전하려면 어떤 일이 선행되어야 할까요?

너무 안 좋습니다.
모글 인구도 선수층과 아마추어로 세분화되면서 그 가속이 잠시 뜸한 기분이 듭니다.
또 스키장 측의 협조 역시 바로 이전 만은 못 한 것 같습니다.
여러 여론이나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동계올림픽 유치의 실패가 여러 가지의 부정적인 파생 결과를 낳은 것 같습니다.


-07/08시즌 프리스타일 국가대표 동계합숙훈련 중-장소: 휘닉스파크

모글스키계의 발전? 너무 거창하지만, 발전이랄 것도 없습니다.
정말 훈련할 수 있는 훌륭한 코스, 그를 지원 해 줄 수 있는 스폰서 단체.
이 정도면 발전하는 것에 대한 최상의 조건입니다.
이 작은 것 같으면서도 큰 부분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길이 250m에 5m 의 폭만 사용하면 되는 모글 코스인데, 이것 하나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훈련 부분에서도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힘든 그런 환경입니다.
여러 기업에서도 세계 여러 종목에 투자하면서도 정작 국내의 작은 꿈에는 그 도움이 인색한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모글 인구의 증가와 그를 받쳐주는 코스, 또 선수를 육성해 낼 수 있는 스폰서가 지원 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 스키를 제외하고, 다른 특기도 가지고 계십니까?

레플리카 오토바이(일명 R차)를 제법 탑니다.^^ 남산순환로에서 양쪽 무릎은 다 갈 정도는 됩니다. 물론 지금은 내렸지만,
그림 공부를 오랫동안 해 왔었고 지금도 가끔은 합니다.
중학교 시절 아이스 하키 선수생활을 했었고, 그 부분이 스키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네요.^^


-R차에서 내려 얌전하게(?) 몰고 있는 애마 '아우디 RS6'



16. 모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가 아닌 인간 김태일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자신에 대한 소개를 직접 하신다면?

김태일 金 泰 逸 kim tae il 1969, 1, 24 일생 (87학번)
혈액형 B
주소 : 강남구 논현동 253-2
결혼 : 기혼(처와 1녀)
차종 : 아우디 RS6 (가끔 영동고속도로에서 무지 쏘는 RS6을 보면 저라고 생각하세요.^^)
술 : 소주 3병
좋아하는 음식 : 날로 먹는 것. 생선회, 육회 등. ..특히 참치를 좋아함.
이메일 주소 : mogul-kim@hanmail.net
핸드폰 011-773-3095.
키/몸무게 : 176/82
좋아하는 계절 : 겨울
나의 이상형 : 김건희(우리 와이프, 혹은 김태희^^)


-딸아이 백일 앨범 촬영 중.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은 없겠지만, 알고 보면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몇 가지 내용이 추가되거나 변경되었습니다.

- 김창근 데몬의 사진 중 인물 실명 추가,
- 지산 모글스쿨 시절 사진-> 지산 초청 월드컵 대회 때의 사진으로 변경.
- 워터점프 사진에 인물 실명 추가.
- 토비 도슨과의 사진에 대한 설명 추가.
- 일본의”마사히터 츠오카이” 선생님과의 인연에 관한 추가 인터뷰 내용

2008년 3월 14일 오전 9시 30분.
  • ?
    조민 2008.03.12 18:32
    [ madskier@드림위즈.컴 ]

    역시나 김태일감독님~^^
    RS6.... 후덜덜합니다.
  • ?
    박용호 2008.03.12 18:59
    [ hl4gmd@dreamwiz.com ]

    조민 선생님께 1등을 놓쳤다. ^^


    2004년1월26일 용평 시즌방에서 위의 글에서 나오는 감학래, 김태일, 박상현 선생님을 모시고 저녁 식사중에 한 컷.

    (이민주 선생님께 자랑하고 픈 사진,)

    이 양반 오지랖도 넓네.
    오만 곳... 들이밀지 않는 곳이 없군.


    관광 스키어인 오뚜기가 스키어 빠지니 이렇게 되더군요. ^^
  • ?
    정호성 2008.03.13 02:12
    [ richyduck@네이틈쩜컴 ]

    코모 주인장이자 모글스승님^^.웨이크 및 수상스키도 잘타시고...주량이 잘못되었습니다. 김태일 감독님은 분위기만 좋으면 주량 무제한입니다..^^
  • ?
    김형수 2008.03.13 05:51
    [ hskim@pensionvillage.co.kr ]

    오랜만 입니다. 용평에 레드에 모글 코스가 없어진 이후에 멋진 모글 스킹 모습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뉴 레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모글러들의 멋진 모습을 구경할수 있다는것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모글 스키에 전념하시는 김선생님의 열정에 항상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보니까 용평 레드에 조그마한 모글이 만들어 졌더군요. 그래도 시즌 마지막은 레드에서 보내야죠. 김선생님 오시면 저도 어딘가에 ?박혀있는 모글 스키를 가지고 나가겠습니다. <박수 짝짝짝...>
  • ?
    차재문 2008.03.13 13:18
    [ cjmcjm1@hanmail.net ]

    김태일선생님 인터뷰 잘보았습니다. 작년 강남 모샵에서 한번뵙고 스키장에 잘못가는관계로 못뵈었네요,,^^
    스키쪽의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다 언급이 되어있네요,,,^^ 김태일감독님 화이팅입니다,,^^
  • ?
    조석현 2008.03.13 14:00
    [ skehsy@lycos.co.kr ]

    이번에 한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다음에 꼭 한번 뵙길 바랍니다.
  • ?
    김권호 2008.03.13 22:24
    [ 김권호@hanmail.net ]

    김감독님의 모글에 대한 열정을 느낄수 있는 좋은 인터뷰 인거 같습니다^^
    모글밭에서 많은 조언들 감사드리고 꼭 꿈을 이루시길 빕니다!!

    언제 봐도 청년같은 김태일 감독님 화이팅입니다..^^
  • ?
    서준호 2008.03.14 04:11
    [ mogulski@hanmail.net ]

    평소 모글 스키어로써 존경하던 김태일님의 여러 가지 궁금했던 점들을 지면을 통해 알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성우에서 같이 모글 탈 때부터 한눈에 알아봤었지요.. ㅋ 김태일 감독님을 한번 만나본 사람들은 모두가 그를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위 글에 공개되어 있네요.. ㅎㅎ 정말 멋진 분입니다. 누군가 그랬다죠? 김태일님에게 '모글 위의 신사'라고.. 정말 멋진 표현입니다.^^;;
  • ?
    배동운 2008.03.19 14:41
    [ dwbai@hanmail.net ]

    제가 제일 존경하는 스키어입니다. 요즘은 이 동네서 매일 혼자 스키타다 보니 용평 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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