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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A 레벨 4의 '설원의 제왕' 양성철

1. 스키는 언제부터 시작했으며 그 동기를 알려주십시오.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올라가는 겨울 방학에 가족들과 함께 처음으로 스키장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가족여행으로만 여겼던 스키장에서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하얀 설면을 내려오며 미끄러지는 동안 내가 스스로 움직여 아래로 내려가는 매력에 깊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가족여행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스키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저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 전공은 무엇입니까? 그 전공과 지금 하시는 일과의 상관 관계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스포츠 마케팅 석사 3학기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학기는 개인적인 일로 부득이하게 휴학을 했으며 2008년3월 마지막 학기에 복학 준비 중에 있습니다.
동시에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데몬스트레이터 코치를 맡고 있으며, 스키 계의 발전과 세계 각국의 스키기술을 정확히 보급하고 스키시즌이 되면 양성철 스키 아카데미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학문을 공부하면서 제가 하고 있는 겨울 산업을 활성화 대책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스키는 하향곡선을 잇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회 변화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패턴의 변화’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욕구’ 등 많습니다.
실제 ‘마케터들이 원하는 마케팅이 아닌,소비자들이 원하고, 마케터들의 운영 측면에서의 양방향의 마케팅’을 통해 겨울 스포츠 산업이 지금보다 발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3.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대학원에서 제가 전공하는 학문을 더 연구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스키 교제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1년 6개월 전부터 준비 중이며 ‘스키 기술 대백과’와 같은 형식의 스키 교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책은 혼자 준비를 해왔으나 앞으론 학교에 계시는 교수님, 역학, 물리학, 의사, 생리, 심리학, 데몬스트레이터, 스키 장비 업계, 대한 스키 협회, 대한 스키 지도자 연맹등의 전문가 및 박사님들과 함께 해야 할 내용들도 있습니다.


-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키어이다.



4. 스키 외에 특기가 있다면?

스키이 외에 특기는 없습니다.
스키를 오랫동안 가르치다 보니 한가지 장점은 ‘순간적인 판단’이 생긴 것 같습니다.
빠른 회전을 하고 내려오는 스키어들을 분석하는 거죠.


-powerski.net 회원의 동영상에 단 분석 댓글

턴 초반에 잘못 된 점, 잘 된 점, 잘못 된 점 중에서 어느 것을 부분을 건드려야 다른 부분도 연관되어 고쳐지는지를 순간적으로 판단(data)하는 능력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런 사람을 “good eyes” 라고 표현합니다.


-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장단점을 한 눈에 꿰 뚫는 "good eyes"



5. 스키어가 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아마도 방송인이 되어 있을 겁니다. 어렸을 때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방송으로 나올 당시, 어머니에게 그 프로그램에 출연 시켜달라고 때를 쓴 적이 기억납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powerski.net에서 동영상 팁 과 해법 동영상으로 그것을 대신하고 있나 봅니다.
ㅎㅎ!  스키어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은 어디선가 사업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년 전부터 기획사 측으로부터 스키를 배경으로 드라마 한편이 기획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공중파를 통해 방송될 계획입니다.
내용이 저의 13세부터 스키 인생에 약간의 픽션을 보태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면 한 때 방송인이 꿈이었던 저에게 간접적인 만족감을 줄 뿐 아니라 침체되어 있는 스키 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2007년 6월 드라마 제작사, 드라마 감독님, 드라마 작가팀과 함께 한 일본 사뽀로 근처의 토마무 스키장 호텔 로비에서...

- 인터뷰어 주 : 요즘 소재 고갈이 되어 가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고민을 스포츠 드라마가 풀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 격투기 드라마인 ‘지옥의 링’, 태권도 드라마인 ‘태권도 프로젝트’ 등이 제작 중에 있고, 스키어 양성철의 스키인생을 바탕으로 한 스키드라마는 현재 일본로케이션 장소가 결정 되어 있으며 제목은 '익스트리머'(가제) 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양승철로 되어있고(주인공의 영어 이름은 양성철 데몬의 영어이름인 'Ray' 이다.), 작가는 실미도/공공의 적의 작가인 김희재 작가가 집필 중이다.
20부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올인과 같은) 드라마로 계획되고 있다.


-최초의 본격적인 스키 드라마 '익스트리머'(가제) 는 얼마전 많은이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던 스포츠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만큼 화제작이 되리라 기대된다.




6. 선수 생활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성철 데몬’ ‘양성철 선수’ 혹은 ‘양성철 코치’ 또는 또 다른 이름? 팬들에게 어떤 이름으로 불려지길 바라십니까? 또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실 호칭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캐나다에서 스키 지도자 공부를 마치고 들오는 해부터 인가(2000년 초)...캐나다 양성철, 레벨4 양성철, 양성철 데몬(살로몬), 양 선생, 양 코치, 학교에서는 교수님 등 수많은 호칭이 따르고 있습니다.  
인터 스키 교실에서 수업 받으시는 분들은 양성철 선생님, 데몬스트레이터들은 양성철 코치님 그리고 현재는 살로몬 스키데몬으로 있기 때문에 만나는 분들마다 호칭이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는 호칭이 제 각각이라 제 스스로도 많이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어울리는 호칭은 “양성철 선생”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데몬스트레이터로 활동할 시기가 이미 지났고, 스키 선수생활을 끝낸지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현재 제게 가장 어울리는 호칭이라고 생각합니다.

  


7. KSIA 데몬스트레이터 코치를 역임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8년 지금은?

2008년 현재도 KSIA 데몬스트레이터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도 네셔널 데몬스트레이터의 기술훈련 제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8. 지금 현재 어느 스키장에 가야 양성철 데몬을 볼 수 있는지요?

저를 가장 쉽게 만나실 수 있는 스키장은 용평과 베어스타운입니다.
현재 주중(월~목/일)에는 베어스타운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10:30분까지 양성철 스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용평에서 양성철 스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레벨 2 스키 지도자 검정과 스키 기술선수권 대회 있는 기간에는 이 대회를 하는 스키장에 있습니다.





9. 수많은 팬과 폐인(?)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Power ski.net 사이트는 어떤 곳입니까?

폐인이라...하하하~
현재 한국에는 많은 스키 사이트들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몇 사이트들이 운영 중에 있지만 파워스키 사이트는 다른 여타 사이트들과 달리 스키의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한국에 UCC가 유행하기 이전 2003년도 부터 이미 파워스키 사이트에서는 무료 스키강습 동영상을 통해 스키 기술 보급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최근에는 ‘해법 동영상’이라는 코너를 통해 유료로 초, 중, 상급에 이르는 스키어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스키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스키장 별로 파워스키 동호회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매 시즌마다 전체 정모를 통해 원 포인트 레슨과 함께 동호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 파워스키 무주 소모임에 참가하여 강습과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









10. 무척 바쁘신 걸로 알고 있는데 Power ski.net 에서 직접 글도 쓰고, 댓글도 달아주고, 사이트 관리도 직접 하시는지요? 사이트에의 전반적인 참여율은 어떻게 되십니까?

사이트의 전반적인 참여율은 100%라고 말할 수 있겠죠?^^
저의 동영상을 통해서 제가 직접  스키어의 습관과 문제점을 지적해주는 코너와 파워스키 사이트 전반적인 부분에 제가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Q & A 코너를 통해서 스키어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직접 올리는 등 파워스키 사이트는 이미 제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키장에서 저를 직접 만나 뵙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파워스키 사이트는 열려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저를 부담 없이 만나실 수 있습니다.


- http://powerski.net 모든 메뉴안에 그의 손길이 가 있다.



11. 명작으로 알려진 “양성철의 파워스키”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비디오/DVD을 출시 하시고 본인의 사이트에서 동영상 강좌를 하시는 등, 이미 오래 전부터 영상강좌를 즐겨 하시는데 요즘 부는 UCC열풍을 보면 그런 면에서 시대를 앞서간 느낌입니다.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상강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UCC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영상편집이나 촬영기술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으며, 대중화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삶의 즐거움과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UCC와는 달리 저는 영상을 통해서 세계 각국의 스키 기술을 올바르게 보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성철의 파워스키” 촬영 당시 캐나다에서

촬영은 직접 하는 편입니다만 편집은 거의 못합니다.
편집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비디오 제작 및 편집 경험은 많습니다.
현재 파워스키 사이트의 동영상 편집은 제게 2년 동안 아카데미를 배우셨던 분이 겨울 시간을 배려해주셔서 촬영,편집 전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직접적인 스킹, 해설, 자막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영상강좌를 실시하게 된 큰 이유는 잘못된 강습 법으로 인해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아직까지도 스키샵이나 몇몇 동호회에서 실시되는 강습의 내용을 보면 아직도 스키 부츠의 앞부분에 기대어 타는 스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키는 현대의 스키기술을 역행하는 강습법의 하나입니다.


-잘못된 스킹 자세를 영상 강좌를 통해 바로 잡아 주는 모습.

실제로 양성철 스키 아카데미를 운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부츠 앞부분을 가압하여 스키를 타는 법을 강습 받았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스키기술의 오류는 파워스키 사이트의 영상강좌를 통해서 얼마든지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세계가 요구하고 있는 스키의 흐름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 동영상을 제공하여 스키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강습을 통해서 스키 기술을 보급하는 것에는 시간적, 공간적 제한이 있지만 동영상을 통한 스키강좌는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을 탈피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아닐까요?



12. 국내외 스키 자격증은 몇 개나 있으며, 그것을 취득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가 있으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KSIA(Korea Ski Instructor Association)의 레벨을 가지고 있으며, CSIA(Canadian Ski Instructors' Alliance) 레벨 4, 선수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인 CSCF(Canadian Ski Coaches Federation) 레벨 3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CSIA는 1938년 이후 70년 동안 CSIA의 레벨 4 전체 배출 인원은 430여명 됩니다.
그 중에서 현재 전세계에서 레벨 4는 130~140여명 활동하는 인원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함께 위슬러에서 근무한 일본인 동료 가와사키가 2007년 CSIA Level 4를 취득했으며 현재 일본 데몬스트레이터인 ‘미야시다 마사키’가 캐나다 CSIA의 레벨 4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7 평창 인터스키대회에서 30개국의 스키국가가 참가하여 새로운 skiing skil과 Teaching Method를 매일 프레즌테이션 발표를 할 당시 최고의 인기 국가는 캐나다와 일본 이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캐나다의 스키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터 스키 기술에 매번 큰 영향을 미치는 스키 강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이런 캐나다의 CSIA자격증은 많은 사람들이 취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 현재 세계적으로 CSIA Level 4를 취득한 사람은 100명을 넘지 않습니다.


-통과한 사람에게는 'god of ski'의 칭호가 붙여지는 CSIA Level 4 취득에 관한 그의 이갸기는 그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캐나다에서 스키를 위한 공부를 하며 혹독한 추위에 동상에 걸려 발에서는 피고름이 나고, 왼쪽 무릎이 완전히 사용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더 이상 스키를 탈 수 없다는 선고를 받았을 때는 정말 죽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인만이 갖고 있는 근성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부상을 이겨냈습니다.


-혹독한 시련을 격었지만 그의 발은 아직 건재하다.



13. 양성철 데몬의 스킹 모습을 보고 나면 스키란 것이 무지 쉬워 보입니다. 막상 슬로프 위에 서면 그렇게 편안해 보이게 스킹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 또한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편안해 보이고 안정적인 그러면서 파워있는 스킹을 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 몇 가지를 알려 주십시오.

저의 스키가 부드러워 보였다면 그때는 부드러운 스킹 기술을 하고 있을 때였을 겁니다.
또 파워 있게 보였다면 그때는 파워 있는 스킹의 기술로 스킹을 하고 있을 때였을 겁니다.


-설면을 가르는 멋진 스킹 모습

예를 들면 우리가 보아온 캐나다 스킹은 부드럽다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캐나다 스키가 기본적으로 중시하는 기술은 피봇팅 이기 때문입니다.(한국에서 말하는 탑& 테일 컨트롤과 같습니다)
2,000년 초반 테일 컨트롤이 중요시 되어 강하고 파워 있는 스킹이 주를 이루었던 일본은 올해 들어 일본의 스키학교에서 테일 콘트롤 기술이 아예 없어지고 부드러운 카빙을 위한 탑& 테일 컨트롤기술을 가르칩니다.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이처럼 어떠한 기술을 갖고 활주하느냐에 따라 스키어의 활주가 강해지고 또 부드러워지기도 합니다.
수면위에 평화롭게 떠 있는 백조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물 안의 발은 끊임없는 움직임을 하듯이, 우아하고 안정적인 스킹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스키어들의 몸 안에서 기술적인 움직임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2004년 일본 데몬과 월드컵 선수와 함께한 오레곤 캠프때


요즘의 스키 기술을 통한 파워 스킹을 하게 만들어 주는 요령 몇 가지를 말씀 드리자면,

1. 고관절을 통과해서 스키까지의 힘 전달을 하십시오.
많은 스키어들이(상급자라고 분들마저) 고관절과 허리를 세우질 못하고 스킹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허벅지가 터지는 고통이 동반되어 오랜 스킹이 힘들어 집니다.
파워 있는 스킹을 위해서 반듯이 고관절을 통해서 힘을 전달해 주십시오.

2. 양쪽의 발목, 무릎, 골반, 어깨의 8개의 관절에 수직으로 전해지는 힘을 가지고 스킹을 하십시오.

3. 발뒤꿈치의 압력을 가하는 스킹을 하십시오.
뒤꿈치는 걸음걸이 할 때의 모든 중심 컨드롤과 인체의 모든 체중을 감당하는 부분입니다.
인체의 세로축(Coronal Axis)을 통해 뒤꿈치로 전달되는 힘을 가지고 컨트롤 하십시오.


-발목, 무릎, 골반 등의 순서로 힘을 가하십시오.

이 세가지가 파워있는 스킹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4. 양성철 데몬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키 이론가이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스키어입니다. 양성철 데몬을 흠모하는 수 많은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십시오.

먼저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스키어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파워스키 홈페이의 여러 강좌 동영상 팁, 강습을 통한 직접적인 대면, 비디오/DVD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제가 스키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데몬들/선수들의 스킹 모습을 직접 혹은 영상을 통해 보고 배우자 하시는 스키어분들은 그 데몬/선수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만을 따라 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그 데몬이, 그 선수가 그렇게 왜 움직였는지를 알고 있어야 딜레마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이 글을 읽고 있는 스키어 분들이 지금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어깨, 허리근육, 고관절을 이용해서 오른쪽의 사람을 3번 쳐다 보십시오.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그저 같은 모습으로 3번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지만 막상 움직이는 당사자는 3개의 서로 다른 근육을 써서 전혀 다른 느낌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이처럼 고수의 데몬/선수들의 스킹을 보면서 ‘어떻게(How)움직이고 있는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Why)그렇게 움직이고 있을까?’ 를 아셔야 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실지로 이런 문제 때문에 스키를 잘못 타는 스키어들을 자주 봐 왔고, 또 그런 스키어들을 바로잡고자 하는 작은 팁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
    맹준성 2008.02.11 18:36
    [ mjs231@yahoo.co.kr ]

    개인적으로 팬입니다.^^
    위에 핸드볼 사진 아래 사진. 정말 멋지군요.
    마치 북극에서 타는 듯한 모습입니다.
    스키 드라마 무척 기대되는데요.
    특히 마지막 답변이 인상적입니다.
    파워스키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 ?
    박용호 2008.02.11 21:45
    [ hl4gmd@dreamwiz.com ]

    자세하고 상세한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에 나오지 않은 양성철 선생님의 인간성에 대해서 제가 경험한 것을 말하겠습니다.

    몇 년 전, 오뚜기가 왕 초보시절에 양성철 선생님의 "파워 스키"를 보고 아주 뾰~~~ㅇ 가버렸을 무렵입니다. 김학래 선생님의 결혼식장에 나타난 양성철 선생님을 보고 "앗? 양성철 데몬이닷!!!" 얼마나 신기하고 놀랐는지 모릅니다. 즉시 가지고 있던 사진기를 들이대는데 선생님께서 고개를 숙여서 인사합니다. 마치 "뭘 저 같은 사람을 사진을 찍습니까?"라는 듯이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양해도 구하지 않고 무작정 사진을 찍는 저를 보고 아주 아주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 겁니다. 옴마나 놀래라. ^---^

    여러분, 여러분은 모르는 사람에게 얼마나 고개를 숙여서 인사하나요? 저는 이 사건을(?) 통해서 양성철 선생님이 스키의 달인임은 물론이거니와 그 이전에 "인간미 넘치는 데몬"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
    오종석 2008.02.12 09:58
    [ gaffhook@hanmail.net ]

    스키를 처음부터 다시 타야겠다고 마음먹게 하신 양선생님...
    선생님을 통해서 스키가 얼마나 쉽게 돌아갈수있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요즘도 베어스 야간 칼바람 속에서도 열심히 강습하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특히나 무릎 조심하세요^^
  • ?
    김원규 2008.02.12 13:36
    [ lka115@naver.com ]

    제가 스키를 처음 접하고 공부하기 시작할때 많은 스키어의 바램인 레벨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양선생님의 DVD와 함께 잠들었던 생각이 생생하네요. "설원의 제왕" 이라는 닉답게 인터뷰를 보면서 대단하다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한국의 대표하는 만큼 양선생님의 가르침에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 ?
    노미영 2008.02.12 14:03
    [ nomi020@hanmail.net ]

    우연찮은 기회에 양선생님과 사진을 찍는 영광을 누리게된후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 뵈니 인간적이시고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막연하게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멋지고 대단한 분이시더군요.
    양선생님의 멋진 모습 오래오래 볼수 있도록 항상 건강하십시오.
    룰루~^^
  • ?
    김미영 2008.02.12 14:32
    [ mykim@ynu.ac.kr ]

    설원에서 뵈는 양선생님의 모습은 진짜 힘있는 나비와 같았습니다. 어쩜 그렇게 아름답고 완벽한 턴이 구사되는지~ 아! 저렇게 되는구나~~ ^^ 감동 감탄~
    일반 스키어에게도 항상 가까이에 있는 설원의 제왕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 ?
    문영학 2008.02.12 14:43
    [ lkijyhm@nate.com ]

    양선생님 안녕하세요..늘 파워스키에서만 뵙다가 이번 시즌 두번을 실제로 뵈었는데 너무 영광이였습니다..그리고 스키 타시는 모습을 실제로 뵈니 가히 "설원의 제왕"이란 닉네임이 왜붙었는지 실감났습니다..어쩜 그리 부드러운 턴이 나오는지 과연 환상이였습니다..인터뷰 잘 읽었고 양선생님과의 소중한 인연 길이길이 간직하며 또한 지속될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양선생님의 가르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전숙희 2008.02.12 14:49
    [ morningj@hanmail.net ]

    관광스키어에서 주말스키어로 변모할 당시.. 제일 먼저 접한분이.. 파워스키 양선생님이었습니다..
    주말이 되기전까지 스키장 가고 싶은 날이면 늘 파워스키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스키를 타다보니 우연챦은 기회에 저에게도 양선생님이 스킹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었습니다..
    스킹하시는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 ?
    유수민 2008.02.12 14:58
    [ agayasm@naver.com ]

    인터뷰를 읽고나니 양선생님과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인간적인 모습이 더욱 매력적인 양선생님~
    스키가 조금 더 즐겁고 재미있어졌습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세요~^^
  • ?
    홍성효 2008.02.12 15:50
    [ goodmanhsh@naver.com ]

    관광스키몇년차에 우연히 작년부터 파워스키로 인해 선생님의 맹목적 팬이 되어버린 사람입니다.설원의 제왕이라는 닉네임은 가장 표현이 잘되신거 같고 슬로프에서 내려가시는 턴은 정말이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키는 아티하다는것을 표현해주시는것 같고 평상시 모습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형님같은 모습 정말로 좋은것 같습니다 올해 출시될 작품또한 엄청난 기대를 하고있으며 다시 한번더 선생님을 보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 ?
    이정석 2008.02.12 20:08
    [ leejung125@naver.com ]

    언젠가 하이원에서 뵙었는데요. 선생님의 훈훈한 배려에 살짝 놀랬습니다. 스키타는 모습에 확 빠져버려서 타고계신 스키하고 똑같은거 바로 구입했걸랑요...근데 스키는 예전하고 똑같더라구요.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
    민창일 2008.02.12 21:44
    [ itown@nate.컴 ]

    스키의 매력과 욕심으로 일상의 여유와 즐거움이 더 한 듯합니다.

    이 모든 것이 양성철 선생님의 덕입니다.
  • ?
    장승필 2008.02.13 00:42
    [ lizad@nate.com ]

    양사모시절부터 동경하던 양성철 선생님의 스킹은 한마디로 아름답다입니다.
    드라마.. 기대됩니다.
  • ?
    조용국 2008.02.13 09:40
    [ chok0304@hanmail.net ]

    몇번 뵌적이 있어 신의 경지 스키 기술에 예의바른 훌륭한 인품까지

    느껴져 두가지가 함께 있어야 진정한 고수가 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키를 진정으로 배우고 싶어하는 수많은 아마추어들에게

    이 두가지를 함께 오래도록 전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조용국 2008.02.13 09:43
    [ chok0304@hanmail.net ]

    아참 빠졌네요.. 다음에 우리 모임에 한번 오신다고 연락주시면 과메기 준비해서

    소주한잔 하도록 하지요.
  • ?
    김원규 2008.02.13 19:19
    [ lka115@naver.com ]

    박사님 근데 왜 리플이 제목에선 보이지 않는건지요...??
  • ?
    김계환 2008.02.14 01:27
    [ ryo02@hanmail.net ]

    항상 전력을 기울이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하게 됩니다!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많은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꿋꿋하게
    맡은 일에 전력투구하는 선생님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스키에 매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부담없는 모습!
    언제나 변함없는 스키!
    언제나 친근한 선생님의 모습이 영원하길 빌겠습니다!
    A 파워스키 화이팅!!!! 촤촤촤!
  • ?
    박영수 2008.02.18 20:00
    [ channelpc@korea.com ]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파워스키에 동영상 강좌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양선생님 덕분에 더 즐겁고, 재미있는 시즌을 보내는것 같습니다.
    드라마 기대 됩니다. 빨리 보고 싶어요~
  • ?
    손창완 2008.02.19 13:41
    [ wany07@hotmail.com ]

    스키가 잘 안타질때 항상 뉴파워스키 DVD를 보며 다시 자세를 잡곤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으로 많은 스키어들을 이끌어 주세요^^
  • ?
    김병철 2008.02.19 23:31
    [ kbcco33@hanmail.net ]

    양성철형님 멋집니다. ^^ 드라마 정말 기대됩니다^^
  • ?
    정상호 2008.02.22 13:37
    [ jameschong@prumail.co.kr ]

    뉴파워스키 DVD는 스키 교과서라고 할 만합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교재죠 ~ ^^
    근데,..드라마는 공중파인가요? 케이블인가요?
  • ?
    김동진 2008.03.07 04:24
    [ bbbb921@dreamwiz.paran.com ]

    양선생. 올해도 눈구경 한번 못하고 시즌을 보냈습니다 ㅡ.ㅡ
    이 서운함과 무료함이 내년 시즌을 기다림에 더욱 부풀수 밖에 없는 기대로 남겨 둡니다.
    올해는 꼭 같이 스킹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통 허락칠 않네요.
    강의 없을때 한번 전화할께요.
    식사한번 합시다~
    건강하시고 늘 멋진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랍니다.
  • ?
    한창용 2008.03.11 13:10
    [ clsoundent@naver.com ]

    처음부터 끝까지 인터뷰를 읽으면서 또 다른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처음 스키를 사서 스키장을 갈려고 했을 때, 누군지도 모르면서 인터넷검색으로 파워스키홈피를 들어간 후, '양성철'이란 이름 석자는 항상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잘 타지도 못하지만 원규를 통해 하이원에서 올시즌 하루 가르침을 받은 경험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식사자리에서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모습까지 뵙고, 한 위치에서 성공하신 분으로 또 다른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베이직 롱턴을 시범보이실 때 강습생들 모두 입에서 '와아'하는 작은 감동들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실력뿐이 선생님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 꼬맹이 둘에게도 하이원에서의 만남이 큰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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