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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의 답변
2006.07.21 21:12

피셔 제품의 사진입니다.

조회 수 12105 좋아요 509 댓글 0
안녕하세요. 스키월드 박기영입니다.
아래에도 적었지만, 방금 출장을 다녀와서 업체의 연락을 받고 이 게시판을 확인 하였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몰아 가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장을 간 것이 잘못인가요?
고작 3박 4일의 출장인데 저희가 다녀온 후 확인하시고 글을 올리셔도 늦지 않으셨을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추측만으로 업체를 몰아 세우시는 것은 정당 합니까?

아래에도 적었지만, 출장 전일 수리업체가 지하에 있는 관계로 비로 인해 습기가 많이 차 관리하고 있는 스키에 녹이생기고 있다는 말에 부랴부랴 찾아 왔을 뿐입니다.
숨기고 싶은 의도도 숨길 이유도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원하시는데로 처리도 해 드릴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손님께서 구매하시기 직전의 사진 입니다.

- TOP부분 상판입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바깥쪽부터 코팅의 벗겨짐이 있습니다.


- TAIL 부분 입니다. 역시 심하지는 않지만 바깥쪽부터 코팅의 벗겨짐이 있습니다.


- TAIL 부터의 베이스 사진 입니다. 상판의 코팅이 벗겨졌지만, 스킹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판단하에 베이스 청소 및 엣징과 왁싱을 해 두었습니다.


- 베이스 상태도 좋고 캠버와 토션의 상태도 좋습니다.


아래 부터의 사진은 올 시즌 후의 사진 입니다.

- 전체의 모습 입니다. 주변의 사진은 17일 튜닝 업체의 연락을 받고 같이 찾아온 장비들 입니다.


- TOP부분 입니다. 상판의 코팅이 처음보다 심하게 벗겨져 있습니다. 본드로 수리한 흔적이 있습니다만, 저희나 튜닝업체에서 한 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맡겨주시기 직전에 직접 수리하시려 한 듯 합니다.


- TAIL 부분도 처음보다 꽤 많은 부분이 벗겨져 있습니다. 역시 본드로 수리한 흔적이 보입니다.


- 제가 벗겨진 부분을 손으로 벌려 찍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역시 심하겨 벗겨진 것은 사실 입니다. 그리고 처리 부분이 많이 미숙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고, 숨기려 했다면 저희 스스로 이런 사진을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드릴 말씀은 구구절절 이미 다 드린 것 같습니다. 더이상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처리를 원하시는지 직접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노력하여 맞추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제가 이곳 박순백 박시님 게시판을 소비자 대변 게시판이 아니라고 말씀 드린것은 객관성에 있습니다. 소비자 분들이 나쁜 업체를 고발하고 나쁜 업체에 대해 논의하시는 것은 좋지만, 그것에 대한 객관성은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그저 판매자를 마녀 사냥식으로 몰아가시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박사님과 친분도 있고, 이 곳 사이트가 스키발전을 위해 아주 중요한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민감한 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있는 곳이 소비자보호원 입니다. 저희도 아무리 객관적으로 하려 해도 판매자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있을 경우 저희도 어쩌면 소비자 입장을 손 들어 주는 소비자 보호원의 객관적판단을 존중합니다. 그런 의미일 뿐입니다. 오해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언제든 직접적인 대화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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