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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2009.12.10 17:12

매우 유감입니다.

조회 수 3416 좋아요 379 댓글 0
오늘(12월10일) 오후 2시23분 판매자님의 사과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상황설명을 드렸고,
판매자님의 입장도 잘들었습니다.
판매자님께서 충분히 사과하셨고,
저는 설명서를 달라는것도 아니고,
크린슈 공동구매 게시판에 제가 썼던 구매문의 글을 삭제하셔서_
이게시판에 몇일뒤 다시 글을 올린거라 설명드렸습니다.
판매자님께서 죄송하다시며 크린슈를 하나 보내주신다고 하셨으나_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_
일단 좋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_
판매자님께서는 이글을 지우시길 부탁하셨습니다!
판매자님 입장은 이해하지만 글을 삭제하는 부분에 대하여 제가 거절하였으며,
대신 제글에 답글로 사과를 하시고,
다른 분들께는 이런 실수 하시지 마시고,
판매하시라 당부드렸습니다.

오후 4시3분
답글을 달았다면서, 판매자분께서 전화를 하셨더군요_
전화를 끊고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_
판매자님의 답글에 제가 차량용 아답터가 안왔다고 전화드린 날은 26일인데 28일이라 하셨고,
전화번호도 010을 011로 잘못기재하셨다고 했는데,
뒷번호를 잘못적어 보내셔서 택배기사님의 전화를 못받은것입니다.
현관문에 두고 갈때 전화한통 못받았던건,
판매자님께서 전화번호 뒷자리를 잘못적으셨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말씀드리기도 힘이 드네요.

제가 다시금 이러한 글을 적고,
화가나고 황당하며 기막히게 느껴지는 부분은 지금부터입니다!!

제가 분명 실명으로 기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주소,전화번호,변경된주소등 개인신상에 관한 부분을
한치의 여과도 없이 공개를 하셨습니다.
판매자님께서 자세한 설명을 하시고자 했던 의도는 알겠으나_
개인의 신상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곳에 공개를 하셔서_
이미 누군가 보았을 제신상명세에 관해 어떤 책임을 지시겠습니까?
너무 과도한 욕심이 화를 불렀습니다.
서로 좋게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참으로 황당한 일을 벌이셨습니다.

제가 4시7분에 판매자님께 전화를 드려 이부분에 관하여 말씀드렸고,
답글을 삭제하시겠다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누군가는 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글에 좋은줄 모르겠다고 했으니 판매자님께서 구지 환불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전 서울이고 물건은 봉평에 있으니 그냥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전 충분히 사과를 받았고,
더이상 드릴말씀도 없고, 하고 싶은 말도 없다는데_
직접 찾아오시겠다고 수십번 말씀 하시더군요_
전 만날 이유도 없고, 충분히 사과받았고, 여기서 그만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판매자님이 무엇을 걱정하셔서 처음에 글을 삭제하길 원하셨는지 압니다.
그러나, 그부분에 대해 덮으려기보다는 앞으로 잘해주십사 삭제를 거부한거였습니다.
그런데, 저의 신상까지 공개하시는건 너무하셨습니다.
판매자님께서 제신상을 공개한 이미삭제된 답글부분은  프린트스크린으로 잘 간직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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