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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의 답변
2006.08.25 01:44

스키월드 박기영입니다.

조회 수 11474 좋아요 427 댓글 0
스키월드 박기영 입니다.
그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생각을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조목조목 따져가며 어떠어떠한 것들은 사실과 다르며, 실제로 그렇지 않다라고 말씀 드리면 모두 믿어 주시겠습니까?
지금 많은 분들이 판매자 이기 때문에 모든 정황을 접어 두고서라도 무조건 사과하고 보상하기만을 바라고 계십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저의 태도에 대해서는 일부 잘못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서 또다시 이런일이 생긴다면 저는 똑같이 할 것입니다.
그만큼 일처리를 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하나하나 또박또박 반문을 하고 상황은 알고 계신것과 다르다. 라고 말씀 드리면 그것을 믿어 주시겠습니까? 또 만약 그것이 사실이고 오해의부분이 많다면, 인정하고 판매자인 저희에게 사과하시겠습니까?

분명 이곳은 소비자 중심의 사이트 입니다.
이곳에서 이러한 이슈가 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정황이나 상황의 판단 없이 무조건적인 저희의 잘못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정황들을 하나하나 되집어 가며 반문을 하는 글도 썼지만, 생각을 달리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봤자 오히려 또다른 문제를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제가 잘못한 것은 소비자분의 기분을 상하게 해 드렸다는 것 이겠지요. 정말 이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스키월드의 정책은 변함 없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잔머리 써가며 사사로운 이해득실때문에 소비자를 기만한적 없습니다.

이 곳 박순백 박사님사이트는 정말이지 스키 인라인에서 무시 할 수 없는 파워를 가진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자인 저로서는 늘 주시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 방금 저같은 업자가 발을 들여 놔서는 안되는 곳 이라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저 박기영은 다시는 이곳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물의를 일으켰던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디 저의 이러한 행동이 안좋은 상황을 회피하기 위함이 아님을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예전에도 한번 드린 말씀이지만, 민원이라는 말은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아마 박사님도 국문학 박사이기 때문에 잘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민원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민원 [民怨] : [명사]백성의 원망.
2. 민원 [民願] : [명사]주민이 행정 기관에 대하여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일.

이곳은 백성의 원망을 토로하는 곳도 아니고, 행정 기관도 아닙니다.
부디 스스로 이곳의 본질을 해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소비자 보호원은 말그대로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를 보호하는 곳입니다.
저희에게 있어서 소비자 보호원의 조치에 따르겠다는 말은 "할테면 해봐라" 라는 식의 건방진 태도가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저희도 수긍하기 어려우니 소비자를 보호하는 곳의 행정 조치를 따르겠습니다." 하는 최후의 성의라고 생각해 주실 순 없는지요?
물론 소비자 보호원에 가기 전에 해결 하는 것이 참다운 서비스라고 생각하지만, 대기업, 관공서처럼 할 수 는 없다는 현실부분도 이해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또 많은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해드리지는 않았을지 걱정 입니다.
앞으로 저에게 질책해주시거나 조언해 주실 일이 있으시면, 저희 사이트 혹은 제 이메일, 아니면 직접 전화 주셔도 언제든 환영하겠습니다. 017-317-3662 입니다. ^^
하지만 정말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않겠습니다.
이 이후 답변이나 대응이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부디 그동안 가졌던 오해와 노여움을 푸시기 바랍니다.

- 스키월드 박기영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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