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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201 좋아요 332 댓글 19
촛불시위가 폭력시위로 변질되어 유감스럽다는 총리의 글을 보면서 경우의 수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1.  촛불시위에 자신들의 첩자를 시켜 난동을 부리게 하였다
2. 일부 과격한 시위자가 한 극한 행동이었다
3. 야당에 충성하는 일부 사람이다

과격한 시위자가 마스크를 쓰고 전경의 창문을 깨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많이 이상했습니다.
저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행동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왜 저렇게 하지

그리고 밧줄을 가지고 전경 버스를 당기는 것,  정말 황당 했습니다
촛불을 든 사람이라고 볼 수 없었거든요
저 사람의 목적은 무엇일까
일용직 깡패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촛불시위를 해체하려는 명분을 세우려고 펼친 작전은 아니었을까?
왜 대립하게 만드는 거지?

결론이야 어쨌든 촛불시위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일입니다
다수속에는 생각할 수 없는 소수가 존재합니다
이 소수가 다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네요
어쩔 수 없죠.
생각이 짧음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그런 짧음으로 무고한 시민을 끌고 간 경찰을  심판할 수 있을까요?
선량한 시위자를 맹목적으로 가해하고 미성년자를 끌고 가는 경찰에 대해서는 왜 말을 못합니까?
한마디 좀 해 보지
무섭냐
이런 ...

이렇듯 거리시위는 이런 부작용을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광장에 모여 그냥 촛불을 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겠네요
어쨌든 정기적인 날에  정의의 촛불은 계속 켜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극소수의 과격한 시위자로 인해 촛불의 의미를 훼손시키려하는 정부 관계자와 인권을 유린하는 경찰을 용서할 순 없습니다
잘 좀 하쇼
총리라는 분이 그리 생각없이 말을 하면 됩니까?
그러면 안되죠

이 모든 것이 촛불의 정의를 해체하려는 명분을 쌓기 위한 행동이었다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



Comment '19'
  • ?
    염호섭 2008.06.26 20:36
    [ hosup74@드림위즈쩜콤 ]

    유남형님의 의견은 마치 경찰이 선량하고 무고한, 아무 죄도 없는 시민을 잡아다 가두었다는 사실로 들립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경찰이 물대포를 쏠 때에는 미리 경고방송을 합니다. 충분히 예고 했고 적법한 절차를 수행하겠다는 경고를 수차례 하면서 시위대에게 먼저 "말"로 잘 타이른거죠.

    하지만 경찰 차량을 밧줄로 끌어내리고 그래도 유리창을 깨고 난동을 부리고, 경찰 방패를 들어올리고 경찰몸에 손을 대면? 연행이 아니라 일단 경찰봉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평화적인 시위라고 강조하시는 데 저희가 볼 때에는 폭력을 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게 벌써 보이는데요? 무릎 정강이에 보호대를 미리 차고 와서 시위를 준비할 정도라면 그게 물리력을 행사하려는 의지밖에는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동안 정부 인사들, 한나라당 월급도둑놈들, 눈치나 실실 보면서 거짓말에는 대응도 못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고 있는 지금의 사태에 그나마 나서서 강경진압하겠다고 말한거 정말 다행입니다. 하루 이틀 경찰 지시에 불응하는 놈들, 유리창 깨겠다고 망치 들고 오는 놈들.. 물대포도 아깝습니다. 경찰 진압봉으로 다치던 말던 사정없이 진압하고 깨부셔야 정신들 차리고 집에 갈겁니다.

    평화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시위를 하고 피킷을 들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누가 뭐라고 합니까? 이런 사람들은 절대 진압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경찰이 보호해주는게 당연하죠. 지금 그렇게 잘 하고 있습니다.

    뻑하면 길거리로 뛰쳐나와서 청와대까지 진입하겠다고 으름짱이나 놓는 것들... 경찰차에 밧줄 묶어서 밀어내겠다고 하는 것들은 민주 시민의 자격이 없는 폭도들일 뿐입니다. 이런 놈들은 아주 강경하게 본때를 보여주고 대갈통이 터질때 까지 두들겨서 혼쭐을 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 촛불 시위를 하는 이들의 목소리도 정당화 될 수 있습니다.
  • ?
    이재돈 2008.06.26 21:13
    [ neocost1@nate.com ]

    트럭에 각목이며 쇠파이프, 톱 심지어는 가스통에 불 붙이기 까지한 무리는 안보이고 몇몇 강성 시위자들의 보호대 착용만 보이시나요? (그런데 보호대를 겉옷 위에 착용했나보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니 정부가 잘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겠죠!
    왜 그랬을까? 이런 의문을 전혀 생각할 수가 없을겁니다.
    생업을 핑계로 촞불하나 같이 밝히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 ㅠㅠ

    박사님께서 글을 옮겨주셨는지 붓가는대로에 있던 글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아래 최재원선생님의 글들은 보셨나 모르겠습니다.
    그간의 댓글 신공으로 보면 가만히 계실분도 아닐듯한데...
  • ?
    염호섭 2008.06.26 21:43
    [ hosup74@드림위즈쩜콤 ]

    이재돈님^^ 오해 하나..^^ 저는 촛불 켜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대이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쓴 저 끔찍한 표현들은 오직 촛불켜는 이들의 입지마저 흐리게 만드는 폭도들을 향한 것이지 선량하고 적법한 시위대를 향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 ?
    염호섭 2008.06.26 21:50
    [ hosup74@드림위즈쩜콤 ]

    적법하게 시위하는 이들은 보호하고, 폭도들을 진압하라는 이야기를 시위대 전체에 대한 혐오로 생각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
    이승준 2008.06.26 22:03
    [ sjlee@bi.snu.ac.kr ]

    부서진 경찰버스가 50대고 전경 부상자가 180명이라고 합니다.
  • ?
    염호섭 2008.06.26 23:21
    [ hosup74@드림위즈쩜콤 ]

    또한 이재돈 님이 잠시 혼동하시는 것 중 하나는 최재원 님의 글 들은 법률적 지식의 한도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한 설명이지 그것이 마치 지금의 촛불 시위와 재협상에 대한 지지로 비추어지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게 아니거든요.
  • ?
    이재돈 2008.06.26 23:43
    [ neocost1@nate.com ]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보며 절대 글을 올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댓글 몇줄 남기고 후회만 남는군요...
    침묵으로 돌아가렵니다.
    건승하십시오
  • ?
    김종혁 2008.06.27 10:30
    보수쪽도 경찰 조사 받습니다. 불법에 대한 경찰의 법 집행은 좌우동일해야 합니다. 촛불이라고 마음대로 도로를 점거하고 주차장에 있는 차에 올라가 기물을 파손하고 청와대로 뛰어 들어 갈수 있다는 사고가 더 위험합니다.
    더구나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폭언과 위협을 서슴치 않는 이 사이트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보면 몇몇 북파공작원이나 기독단체는 오히려 귀엽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경찰이 최소한은 지켜야 할곳에서 고생한다는 생각입니다.
  • ?
    조일희 2008.06.27 12:44
    [ cho9792@yahoo.co.kr ]

    걍 묻습니다.
    이나라 대통령은 누가 뭐래도 이명박대통령 입니다.
    두번씩이나 뼈를깎는 뉘우침을 한다고 했지요.
    어제 ..
    소고기 관보에 실려진날 .. 국민은 내돈내고 먹는것 안전한것 달라고 외치며 울분을 토하는데...
    우리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일본의 뭐시기하는 민영화 설치는 대표자랑 만나서 mp3선물받고 좋아 죽더만요..
    왜 .. 일본국 사신들만 만나면 입이 찢어질만큼 좋아하는 표정을 지을까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보고도 좀 웃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덧붙여...
    어찌되었던 이명박및 이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해준 정부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과 정부에게 좀 제대로 하라고 욕하고 집회하는것은 우리 식구들이니 괞찮습니다.
    하지만 ...
    아무리 약소국이라도 자신들을 위해 전 국민에게 욕짓꺼리를 당하면서도 지켜준 신의를 미국은 지켜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우리정부를 얼마나 무시하기에 대통령끼리 약속한 것도 지키지 못할만큼 우리 대한민국과 이명박 정부가 그리 만만하게 보일까요????

    ..............................................................................................................................................
  • ?
    유남형 2008.06.27 14:00
    [ inkyacokr@naver.com ]

    전경버스에 올라타고 창문을 깨고 밧줄로 전경버스를 움직이는 이런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저도 이런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반대 세력인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시위자인지, 야권의 끄나풀인지 모르지만요
    이러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겠습니다
    어떤 정의도 폭력과 기물파손을 용납할 순 없으니까요

    이렇게 이런 행동을 한 사람들의 조치도 이러한데 경찰은 어떠해야 합니까?
    완전무장한 경찰은 행동에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폭력과 기물을 파손한 몇몇 때문에 집회에 참석한 다수에게 폭력을 전해서는 안 되며
    비폭력의 시위자에게 해를 끼쳐서도 안되겠죠
    국민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의무를 잊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젠 야당의 정치가들은 등원해서 자기 일들 보시구요
    대통령을 견제할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키거나 이렇게 국민을 위해하는 일이 있을때
    국민투표를 하게 하는 법안을 만드세요
    제발 좀 부탁합니다

    국민을 우롱하는 대통령이 생기지 않게 좀 해 주세요
    이러한 대통령이 생겼다면 반드시 징계할 수 있게 해 주시고요
    반복적으로 기만하는 사람은 철저히 그 사실을 밝혀내 감옥으로 보내 주세요



  • ?
    염호섭 2008.06.27 14:24
    [ hosup74@드림위즈쩜콤 ]

    결국 유남형 님도 제 의견에는 동의하시는 듯 합니다.

    평화적으로 적법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이에게는 공권력의 보호와 배려를...

    폭도들에게는 엄정한 법의 몽둥이와 발길질만을...
  • ?
    염호섭 2008.06.27 14:28
    [ hosup74@드림위즈쩜콤 ]



    총은 뒀다 뭐하는지...

    감히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저렇게 해도 아무런 제재도 안받는다고 생각하니까 저렇게 하는겁니다.

    더욱 더 엄정하게 짓밟아야 정신차릴 겁니다.
  • ?
    백승현 2008.06.27 15:03
    [ mikpek@네이버.컴 ]

    지금은 평화적으로 적법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이들은 한쪽에 몰아놓고 감금을(가둬놓고 해산하라고 하니 어느곳으로 가오리오~)

    저항하는 이들은 사용과 관련한 '적법한' 규정조차 무시한 물대포와 몽둥이와 발길질만을... 주니 문제입니다.
  • ?
    염호섭 2008.06.27 18:14
    [ hosup74@드림위즈쩜콤 ]

    백승현님.. 그러니까 답답한겁니다. 위에 사진같은 놈들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까지 다치는겁니다.
  • ?
    조일희 2008.06.27 23:35
    [ cho9792@yahoo.co.kr ]

    전쟁같았던 87년 전 철책에서 실탄 75발과 수류탄 1발을 몸에 지니고 티브이에 통해 보여지는 과격 행동에 울분을 참지못하고 전부 싹쓸이 하자고 우리 부대원들 모두 울분에 찼었습니다.
    그때 중국 민항기가 성남 공항으로 넘어올때 우리 전 부대원은 유서를 쓰고 눈물을 흘리며 완전 무장으로 내무반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연일 티브이서는 국민들의 폭동과 선동으로 간첩들의 선동으로 나라가 망해간다고...
    그래서 저는 노태우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조했고...민정당의 정부가 되는데도 우리 중대원 160여명의 몰표조작까지 서슴치 않고 지금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정당을 위해 충성을 다했었습니다.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후회를 합니다.
    그때 그분들의 폭동과 시위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군화발의 밑에서 이렇게 인터넷을 하다가도 아무도 모르게 남산의 어느 골짜기에서 신음을 내고 있었을 겁니다.

    좀전에 광화문에서 잠시 촛불을 켜고 이제 막 집에 왔습니다.

    혹자들이 그러지요...

    무식하고 직장도 없는 백수들이 좌익에 빨갱이들이라고.....

    이번에 소득세 고지서를 보니 요식업하는 분들보다 소득세를 더 많이 내는 군에 속하더군요.

    건보료도 차라리 민영화 되면 지금 내가 내는 건보료 만큼은 손해를 않보는 군에 속합니다.

    함께한 친구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소득세를 내는 변리사와 삼성에서 팀장을 맏고있고 의사도 있고,심지어 감사원에도 있고 중앙일보에도 근무하고 매경에서도 부장직함을 가지고 있는 놈들이었습니다.

    그친구들이 뭐가 아쉬어서 함께 촛불을 들었을까요..........

    미래를 위함입니다.

    자식들을 위해 이렇게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이권에 전 국민을 사지로 몰아내는것에 대해 이땅의 일말의 지식층이란 사람들이 촛불을 키워야 한다고 .....

    비껴나갔습니다만....

    제 친구가 그 뜨거웠던 6월 어느날 시위대의 돌에 맞아 6개월간 경찰병원에 누워있었습니다.

    그친구는 자신의 임무에 충실했지만......

    경찰은(노태우정권은)딸랑 6개월후 의가사 제대시키고 그것으로 땡입니다.

    지금도 그 친구는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이땅의 새로운 정권은 10년뿐이었지만 보수의 세월은 50여년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50여년이 행복했을까요??????????

    잃어버렸던 그 10년이 우리의 자녀들이 얼마나 사고력과 인지능력이 50여년을 타성에 젖은 분들보다 나은것은 왜 일까요.......

    염호섭님...
    주장에 의하면 새총을 들었으니 총으로 쏴 죽여야 한다고요???
    미국은 공권력에 대항하면 총으로 쏴 죽여도 무방하다고 하셨지요.
    그래요...
    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이 정부는 미국이 자국민에 대해 권익과 보호를 하는만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제 미국은 광우병 물질 발견되었다고 미국산 소고기 전량 리콜조치 했습니다.
    아시죠????
    모르시는것 같아서 다시금 인식 시켜드립니다.

    촛불들고 나오신분들...
    최소한 미국처럼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하는 행동을 우리도 원하기 때문입니다.

    ............

    모두들 그랬지요...
    미국산 안전하고 미국에 유학한 유학생들 ...
    미국이민자들....
    광우병 않걸렸다고....

    보시면 모르시는지요...
    미국은 자국민을 위해 저런 강제조건을 가지고 엄격하게 잣대를 재지만...
    우리한테 보내는 소고기는 그렇지 않기에 문제가 되는것 입니다.

    ..................

    저렇게 촛불을 들었기에 소고기 재협상(눈가리고 아웅이지만)도 했던것이지요....

    참 염선생님....

    북파공작원들중 아시는분 계시겠지요?
    저는 그 단체의 오총무를 압니다....
    그분들 저런 행동을 하면 않됩니다......
  • ?
    염호섭 2008.06.28 12:40
    [ hosup74@드림위즈쩜콤 ]

    조일희님.. 어떤 이유에서든지 폭력은 이미 그 목소리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조일희님처럼 촛불켜고 자기 목소리를 표현하는 것은 보호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





    [취재일기] 폭력시위 = 테러범 취급하는 프랑스

    26일 오후 5시쯤. 정부 청사가 밀집한 프랑스 파리 7구 거리에서 20∼30대 100여 명이 노래를 부르며 구호를 외쳤다. 주당 노동시간 연장 등을 추진 중인 그자비에 베르트랑 노동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였다. 그런데 시위대가 갑자기 도로를 점거하더니 정부 청사 쪽으로 향했다. 경찰이 몸으로 막았다. 5분 정도 대치하다 경찰이 “집회 장소로 돌아가지 않는 사람은 연행하겠다”고 소리쳤다. 시위대가 물러서지 않자 경찰 체포조가 주동자 10여 명을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치마 입은 여성을 땅에 질질 끌기도 했고 우악스럽게 팔을 꺾기도 했다. 10분 만에 진압이 끝난 뒤 한 사복 경찰에게 “여성들까지 저렇게 다루는 건 심하지 않으냐”며 말을 걸었다. 그러자 경찰관은 “시위는 보장하지만 원칙이 깨지면 엄격하게 다룰 수밖에 없다”며 “그들의 권리는 법정에서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년 전 파리 시내에서 축구 경기 후 서포터들이 시위하던 중 경찰 몇 명이 시위대에 둘러싸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가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하자 경찰관이 총을 쐈다. 청년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한국 같으면 과잉진압 논란이 있었겠지만, ‘인권의 나라’라는 프랑스 언론의 논조는 시위대 비난 일색이었다.

    프랑스에선 연중 시위가 벌어지지만, 지정된 장소에서 경찰과 충돌 없이 끝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폭력 집회로 변질되면 경찰은 테러범 다루듯 한다.

    이달 초 런던에 출장 갔을 때 본 시위도 인상적이었다. 외국 대사관 앞에서 인권 문제를 거론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너무 커지자 경찰관이 웃으면서 소리를 낮추라고 손짓했다. 그러자 시위대 역시 웃으면서 따랐다.

    한국의 폭력 시위 모습은 요즘 유럽의 안방에도 중계된다. 누구나 자기 주장을 할 수 있고, 그런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 유럽은 주장하는 방식이 합법적이어야 하고, 남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를 소중히 여긴다. 경찰에게 돌 던지고 새총 쏘는 한국 시위대를 보면서 유럽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걱정스럽다.

    전진배 파리특파원






    광화문 시위 공포 … 식당 여주인의 눈물 [중앙일보] “물건 좀 부수지 말라” “입닥쳐, XX아”

    26일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의 한 골목. D고깃집 앞에서 시위대 3명에게 둘러싸인 채 40대 여성이 울고 있었다. 이 고깃집 주인이었다. 그는 “제발 물건 좀 부수지 말라”고 시위대에 호소했다. 그의 오른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이날 9시부터 골목 입구에서 전경과 시위대가 대치했다. 청와대로 가기 위해 골목으로 진입하려는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는 전경은 격렬하게 부딪쳤다. 물병과 돌이 공중에서 날아다녔다. 시위대는 맨 앞에 서 있던 전경을 붙잡아 끌어냈다. 붙잡힌 전경의 전투모와 방패·무전기는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30여 분간의 씨름 끝에 전경들은 결국 골목 안으로 후퇴하기 시작했다.

    시위대가 던진 돌에 골목 안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의 간판이 산산조각났다. 이를 본 여사장은 자신의 고깃집을 지키기 위해 밖으로 뛰어나갔다. 시위대가 가게 밖에 있는 주류 상자를 던지려는 것을 보고 “물건을 부수지 마라”며 저지했다. 그러자 시위대는 그에게 “XX년아 입 닥쳐라. 이명박한테 가서 말해라”고 욕을 했다.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인근의 가게 주인들은 피해를 보고도 시위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문만 빠끔히 열고 밖을 보다 이내 문을 닫아걸었다.

    시위대가 지나간 후 여사장은 카운터 옆 의자에 주저앉았다. 그는 “시위대가 간판 부수고 기물 파손하는 것을 더 이상 가만히 볼 수가 없어서 오늘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대체 누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하는 거냐”고 하소연을 했다. 그는 “경찰청에 전화하면 광우병 대책회의에 가서 말하라고 하고, 대책회의는 경찰청에 말하라고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올 4월만 해도 그의 고깃집은 오전 10시부터 밤 늦게까지 영업했다. 인근에 회사가 많아 손님으로 늘 북적였다. 그러나 촛불집회가 열린 후부터 약 두 달간 오후 5시부터 문을 열고 있다. 손님은 거의 없다.

    “나는 전경 편도 아니고 시위대 편도 아닙니다. 데모를 하든 뭘 하든 간에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할 것 아닙니까.” 여사장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저 사람들은 저렇게 악이라도 쓰면서 스트레스를 풀지만 우린 가만히 앉아 죽을 지경이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5월 말부터 밤만 되면 전경들이 골목을 막고 시위대와 대치하다 보니 월세도 못 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손님이 없어서 월세도 못 내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시위가 격렬해져서 이제는 가게마저 부서지게 생겼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의 가게는 두 달 가까이 정화조 청소도 못 하고 있다. 시위대와 전경들로 인해 골목이 막혀서다.

    이름을 알려 달라는 요청에 그는 “신문에 난다고 이놈의 세상이 바뀌겠느냐. 세상천지에 지금 나를 도와줄 사람은 없다”며 거절했다. 그의 거절 속에는 시위대에 대한 공포가 짙게 깔려 있었다.

    27일 낮 12시. 다시 찾은 골목은 어느새 말끔히 치워져 있다. 게스트 하우스의 깨진 간판만 그대로 남아 있었다. 점심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골목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텅 비었다.

    어제 시위대와 다투던 여사장의 고깃집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저희 고깃집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님께 감사합니다. 그동안 운영해 왔던 점심식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오니 양해 바랍니다’라는 플래카드만 가게 입구에 걸려 있을 뿐이다.

    골목 입구에서 30년간 구둣방을 운영해 왔다는 이모(59)씨는 오전 7시에 출근해 2시간 동안 골목을 치웠다. 이씨는 “아침에 오니 골목에 쓰레기가 가득하고 여기저기 노상방뇨를 해놔서 악취가 코를 찔렀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신분을 밝히자 이씨는 구두 닦는 손을 멈추고 하소연을 했다. “제발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걱정한다면 우리도 좀 살게 해줘야 할 게 아닌가요.”

    한은화 기자




    조일희님.. 이런 놈들은 총알도 아깝습니다. 그건 동의하시죠?
  • ?
    조일희 2008.06.28 15:05
    [ cho9792@yahoo.co.kr ]

    염선생님...
    거짓말.....
    27일 신문로 1가의 12시 점심시간 대부분의 음식점이 문을 닫았다구요???
    신문로가 어딘지는 아시죠?^^
    제가 요즘 출근을 고무줄로 하지요^^
    금강제화 옆길로 예전에 "미리내"라는 전설적인 분식집이 있던곳 입니다.
    종로 2가쪽에서 시청을 가려면 그곳에서 p턴을 해서 세종문화회관 뒤로 해서 가야합니다.
    어제도 전 그렇게 해서 남대문의 우리은행 본사옆 거래처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화교분이 운영하시는 업체입니다.
    왜이렇게 제가 장황하게 설명을 할까요??^^
    사실 제가 어제 그 시간에 그 앞을 지나갔거든요..
    그길을 통과하려면 수많은 인파에 조심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막는것은 경찰들이 버스로 골목길을 차단을 하기때문입니다.
    명박산성 아시죠....
    그 옆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 기자양반이 언제 그런 글을 쓰셨는지....
    물론 고통받는 많은 업자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그 많은 시위대가 총을 맞으면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원인제공을 한 이 정부가 책임을 지고 ...
    뼈를깎는 통한의 책임을 갖는다고 하셨으니, 국민과 맞짱토론을 하면 되는것 아닌지요..

    그리고.

    프랑스....
    저는 프랑스에서 거주는 않해봤습니다.
    하지만 업무때문에 일년에 두번 파리에서 개최하는 세계최고의 원단전시회땜에 짧게는 2일에서 5일까지 채류를 봄,가을로 갑니다.
    가이드는 현지 우리나라 유학생들 및 직장인들이 휴가내서 해 줍니다.
    그런데...
    프랑스는 1주일을 일하면 일주일의 생활비를 마련 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실업자들에 대해 많은 혜택이 있지요.
    일감도 널려있고요.
    일해라 ..
    그런데 저 시위대는 일 않하겠다고 하는것 입니다.
    그러니 일자리에서 일 열심히 하면 일한만큼 걱정없이 돈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 일을 하기 싫어서 시위를 한 것이고 .
    대부분의 프랑스 국민은 저들에 대해 불신을 합니다.
    유럽은 돈을 많이 벌 수는 없지만 인간처럼 살 수 있는 땅이기이에 진정한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려면 유럽에서 살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의 시위대가 똑같이 일 않하겠다고 시위하나요?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에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촛불을 지피는것 아닌지요.

    저 프랑스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에 대해 수구를 외치며 나치잔재 청산을 외치나요???
    저 프랑스의 기성세대들은 자랑스럽게 국가의 기강을 가지고 국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염선생님...
    내가게에서 일할 사람이 너무 필요합니다.
    사람이 가장 필요한 저녘6시부터 8시까지 근로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출근은 오후 3시에 해서 5시30분까지만 근로할테니 법정 근로시간에 맞춰 월급을 달라고 합니다.
    3시에 출근했으면 8시간 후인 10시까지 근무해야지요?
    그러니 정확하게 시위대가 잘못을 했지요.

    그런데 우리의 시위는...
    수타 자장면을 먹고 싶어서 4000원짜리 수타 자장면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바퀴벌레에 나사등 이물질이 함께 나왔던 봉지 짜..티 면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주인장한테 나는 4000원짜리 수타자장을 주시요...
    라고 했더니 주인장은 우리 주방장이 수타자장이니 걍 드시지요..
    열받아서 옥신각신 하는데...
    옆테이블에 주방장 가족이 와서 자장을 먹으려고 막 젓가락을 드려는 순간 ...
    주방장이 헐레벌떡 나오더니 수타면 아니니 전부 먹지말고 버려야 된다는겁니다.

    그래서 주인장에게 따지니 걍 닥치고 먹으랍니다....

    이상황이 저나 촛불을 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걸까요?????

    저는 그 주방장및 옹호하는 분들을 총알이 아까우니 걍 천천히 죽을때까지 녹슬은 바늘로 찔렀으면 합니다.


  • ?
    김민수 2008.06.28 15:31
    [ minbean@gmail,com ]

    제가 관상을 좀 볼 줄 아는데요,
    저 위 사진의 젊은 아이들은 돈받고 일하는
    불량배입니다.

    서정갑 류의 인물들이나 현 정권으로부터 몇 단계
    거친 하청받아 일하는 것들로 봅니다.
  • ?
    강미정 2008.06.28 21:51
    [ kagkmj35@파란.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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