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0 13:36
리뷰/시승기에 대해서 아쉬운 점과 좋은 점...
조회 수 3623 좋아요 345 댓글 6
*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란으로부터 이동되었습니다.(2012-05-17 16:57)
잘 때도 부츠를 신고 자는 25살의 열혈대학생 청년입니다.
전역 후 우연히 알게된 박순백 칼럼을 통해 좋은 정보 좋은 제품을 많이 알고 또 구매했습니다.
특히 리뷰/시승기에 대한 정보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스키의 맛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승기를 하시는 분들이 올린 글을 읽다보면 마치 한 권의 논문을 읽는 듯 전문적이고 세세하고 제가 알지 못 하는 것까지
꼭꼭 찝어주셔서 마치 제가 스키를 탄 듯한 착각까지 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일이 다가왔죠.
제가 어느 덧 연애를 하게 되었고 여름에야 해변으로 때운다지만 겨울에는 마땅히 갈 곳이 스키장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스키를 사줄 각오를 하고 알아보고 있는데...
로시놀 하모니나 어트렉션 같은 여성스키에 대한 리뷰가 정말이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ㅠ.ㅠ
그래서 시즌이 다 가도록 아직 어떤 스키를 사줘야될지 모르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여성 스키어님들을 위한 여성 스키 리뷰/시승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1人.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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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skier@드림위즈.컴 ]
지금의 계획대로라면, 여성용 혹은 중급자용의 스키에 대한 리뷰나 시승기도 내년에는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계획대로 내년에 이루어진다면 말이죠.^^
근데 타보거나, 만져보거나 해야 리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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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9792@yahoo.co.kr ]
이곳은 상대적으로 남성이 거의 많이옵니다....
결국..
1.연애때 애인을 위해 고가의 장비를 사주길 꺼려 한다...이유....비싸게 사준 장비 쪽박되어 돌아오니^^
2.와이프 장비를 사줄땐 대부분 아는샾에 델구 가서 사준다...미리 사장님과 입을 맞춘다...비쌈에도 불구하고 싼것인것 처럼 연막을 피운다..
내것은 더 비싸기 때문이며 정확한 스펙을 마눌에게 알려줬다가 혹시나 마눌이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장비의 실세를 알면 후환이 두렵기 때문이다...ㅋㅋㅋ
이상은 여성의 인권으로부터 후한이 두려운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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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7391@hanmail.net ]
한국스키는 월드컵위주의 스키를 중요시 여긴다....
라는 한국스키의 단면입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수입상에서는 여성용스키의 수입을 제한적..아니 거의 수입을 하지않는것같습니다
매년 여성용스키만해도 생산되어지는 수량은 각메이커별로 3~4종류 해서 30종이상의 제품이 생산되어지고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시승기/리뷰등을 실을 책자도 없다는것도 현실이죠....
LADY'S....소프트한플렉스의 스키판에 중고속주행시의 안정감있는 그립감.... 발군의조작성으로 스키본래의조작감을 느낄수있는 모델등과
플렉스가 부드럽다 강하다... 고속일때의 안정감은 어떠하다... 턴을 빠져나올땐 어떠하다라는등의 세세한 시승기/리뷰가 있는
일본의 스키잡지가 부러울뿐입니다~~~
정말이지 상급자모델과 성향도 비슷한 화려한디자인의 여성용스키도 많은데...왜? 우리나라 여성스키어들은 그 혜택을 못누리고
남자들과 같은 단조로운 모델만 선택해야하나라는 생각에 안타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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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0@paran.comm ]
일본이야 우리 나라완 스키 환경이 20년 정도 차이 나는 나란데, 다르죠. 우리 나란 수요가 없으니 공급도 없는 거고, 그러니 또 관련 글도 없고~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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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습니다.
1. 스키어가 대부분 남자라서
2. 여성 스키어는 초중급이 많아 리뷰/시승기를 쓰려고 하지 않아서
3. 리뷰를 쓸만한 여성 중상급자 이상은 초-중급용인 여성용 모델보단 우니섹스의 상급자용 부츠를 신으므로
4. 남성 스키어가 부인에게 새 스키화를 사 주면서 리뷰를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혼자 타는 것만으로도 구박 받는 처지에 그런 일을 하다간 죽을 것이므로. ^^
안 그런 부인이라면 이미 위3번에 해당, 남성/유니섹스용 상급자 부츠를 신고 있고.
그래도 이런 얘기가 나오면, 고성애 원윤정 준강사님과 그 배우자들께선 좀 찔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