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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717 좋아요 150 댓글 10
지난 3월 26일 천안함이 침몰한 지 5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간 제기된 수많은 의혹 가운데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 검증이나

확고부동한 증거로서 해명된 것은 거의 없으며  사건의 총체적 재구성과

현장검증에 의한 확인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국민의 기억에서

잊혀 가기만을 기다리는 듯 보입니다.


그간 의혹의 대부분은 증거나 상황의 진위 문제를 주로 한 단편적인

것들이었습니다만, 벌써 5개월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는 국내외를 망라한

국제적 정치와 힘의 균형 관계를 염두에 두고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복기하여 천안함 사건에 대한 발표, 정부 태도, 사회 중요 쟁점 등을

종합하여 깊은 바닥을 흐르는 진실을 들여다보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점에서 통일일보에 현재까지 연재되는 정기열 교수의 논문을

소개합니다. 전체적으로 무리나 비약이 없이 천안함 사건을

한, 중, 미, 일 간의 관계 또는 4대 강 개발, 한미 군사 훈련 등

쟁점 사안과 유기해서 좀 더 큰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글입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List.html?sc_serial_code=SRN90
  
  




Comment '10'
  • ?
    하일미 2010.08.20 12:28
    [ sunnyy@dreamwiz.com ]

    거대 담론인 듯 한데 한마디로 "친중종북" 논리네요.
    이것 또한 소문과 상상에 바탕을 둔 나름의 도발시나리오인 듯 합니다.

    수퍼 파워 간의 그럴듯한 관계속에 현 한국정부의 정치상황을 교묘히 끼워 넣어,
    국내 문제를 국제적인 위기 문제인 것 처럼 확대 했네요.

    미국을 상대로 싸우라고 부추키는 명분과 사실이 뒷받침 되면 설득력이 있을텐데 51% 부족합니다.

    소설 쓰느라 수고 했지만 독자는 얻는 게 별로 없네요.
    그리고 천안함 문제는 새로운 사실을 들고 나오는 것이 아니면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 ?
    이병호 2010.08.20 12:37
    [ leebjoy@naver.com ]

    김민수 선생님, 하일미 선생님.
    저는 어느 사건에 대한 개인 주장이나 칼럼의 내용은 존중하나
    보수, 진보의 입장에서 쓴 글이나 그것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서로 하나하나 따지면 끝이 없습니다.

    저는 정기열 선생님이 누구 신지는 모르나 솔직히 몇 줄 읽고 다 읽지 않았습니다. ^^
  • ?
    김민수 2010.08.20 13:23
    [ minbean@gmail.com ]

    퍼즐 맞추기에서 이렇게 저렇게 맞추다가 모든 아귀가 들어맞아야
    비로소 전체의 그림이 확실히 보입니다.

    그림을 미리 그리고 거기에 맞춘다고 되는 문제는 아닐 겁니다.

    이렇게 저렇게 맞추어 보는데, 어떻게 하면 아귀가 잘 맞을지
    생각해 보시는 데 도움이 될까 하여 소개해 드렸을 뿐입니다.

    사건의 본질은 사실 그대로 이미 생겼으나 자취를 감추고 있을 뿐,
    친중이나 친미냐 친북이냐 하여 보는 방향으로 이미 일어난 실체가
    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증거와 논리로서 한 점 의혹을 남기지 않는 실체를 알고 싶습니다.
  • ?
    염호섭 2010.08.20 14:06
    [ hosup74@드림위즈쩜콤 ]

    천안함 문제는 새로운 사실을 들고 나오는 것이 아니면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해당 논문이 실린 매체는 상당한 친북 성향의 매체이더군요.

    김민수 선생님이, 또는 다른 진보세력들이 의도적으로 북한 편들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은 그래도 든든할겁니다. 남한 내에 북한 편을 드는 것들이 많다고 착각하고 있을테니...

    6.25 전쟁에서 김일성이 남한을 그렇게 과감하게 침략한 이유도 사실은 박헌영이 김일성에게 "전쟁일으키면 남한내에 우글우글하는 좌파 세력들이 궐기하여 우리에게 합세할 것이기 때문에 우린 무조건 이긴다."라는 정보를 주는 바람에 김일성이 오판하여 일어난 전쟁이기도 하지요.

    그냥 시간 지나서 통일이 되거나 북한에 어떤 변화가 생겨,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문건이나 기록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문제 같습니다. 그리고 김민수 선생님 같은 분들이 주장하던 이야기 들은 역사속에서 사라지거나 아니면 "해프닝"정도로 기록이 되겠지요.
  • ?
    이선호 2010.08.20 15:35
    [ curanus@dreamwiz.com ]

    우리가 북측의 우리민족을 멸망시킬 대상으로 보지 않고

    북측을 원만하게 흡수통합하여, 궁극적으로는 주변 열강들에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는 강한 나라, 또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며 개인의 성취에 기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나라, 또한 정의로운 나라를 이루어 나가려면

    지금 친북/종북을 하는 분들 중에
    그때 가서 그 나름의 역할을 할 분들이 필요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이북의 동포들에게 압도적인 위화감과 공포심을 주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깊숙히 이해할 수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민족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방법을 잘 아는 것도
    역시 그들일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 ?
    이병호 2010.08.20 16:27
    [ leebjoy@naver.com ]

    예전에 이정환 선생님이 발제하신 "잊혀진 진실. 2005 연천 530GP 총기 난사사건."에 대한 의혹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저한테는 잊힌 내용이었는데 진지하게 보았던 내용이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천안함 사건은 아무 의혹 없이 진실 규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게는 아직도 남아 있는 "잊혀진 진실. 2005 연천 530GP 총기 난사사건" 과 같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
    유남형 2010.08.20 18:48
    [ bigo@dreamwiz.com ]

    천안함이 부분적으로 조작된 것은 증명된 사실이며 이런 사실을 토대로 천안함은 조작 되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pd수첩의 고소사건보다 천안함의 고소사건보다 훨씬 전에 이루어진 사건인데, 고소가 취하된 것인가요?

    미국경제가 추락에서 탈출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몇 년 전까지 타국에게 협조를 요청했었는데 요즘은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짓이 지나치고 심하게 말하면 미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타국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교류가 끊어져 석유공급이 중단되면 오일쇼크를 받게 될 것입니다.
    리터당 3,000원?
    미국의 정치가 미국을 파국으로 끌고 있습니다.
    또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정의로운 나라로 생각했었는데 그들은 타국을 침략했고 현재는 압력을 행사하며 타국의 안위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미국은 정의로운 파국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이런 압박에 우리 정부는 어떠한 양보를 하려하는데 이들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 이런 타협은 구멍난 독에 물 붓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도 이런 미국을 압박했으면 합니다.


  • ?
    김민수 2010.08.21 10:01
    [ minbean@gmail.com ]

    영 안 맞춰지는 퍼즐 - 100m 물기둥과 형광등과 부상자

    http://www.youtube.com/watch?v=vYAWrkvyYdc&NR=1
  • ?
    조일희 2010.08.21 10:37
    [ cho9792@yahoo.co.kr ]

    작금의 천안함으로 인해 분명 기득권층은 많은 도움을 받았던것은 사실입니다.

    역시나 주변의 4대강 국도 엄청난 이득을 취한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입니다.

    천안함 사태를 이용한 4대강 국의 이익을 본다면..

    미국...각종 무기재고및 경제적인 한미조약의 새로운 이득발생..

    자연스런 전작권 이양으로 인해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에 따른 손않대고 코푼형식..

    ^^주한미군 군무관들 요즘 살맛 난다고 합니다.

    이명박정부를 구세주로 생각한다네요..

    덕분에 저도 한우 송아지 등심 얻어먹고

    미국산 la갈비로 포식을 시켜주시더군요...

    역시나 미군부대에서 판매하는 미국산 소고기와 한국내 판매되는 미국산 소고기가 같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격도 역시 한국정부에서 70%를 보조 해 준다고 하더군요.

    조만간 한번 더 소고기 파티를 해 준다고 하더군요...

    이내용은 이곳에서 오시는분은 어느 싸이트에서 했는지 아실겁니다.^^

    일본...눈엣가시같은 북한에 대해 이를 계기로 적반하장의 목소리를 내고있지요.

    일제하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 강력한 북한의 목소리를 한방에 역전을 시켰지요.

    미국의 엄청난 비호아래...

    한미 해군의 작전에 "자위대"장교가 전술과 전략에 대해 꼼꼼하게 눈으로 챙겨갔습니다..

    ....2차대전의 항모등이 일본인들의 철저한 정탐으로 인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무엇을

    뜻할지 아실겁니다..

    중국...이사태를 이용해 자신들의 동북공정을 확고하게 하기위해 북한을 살짝 손을 내밀어 주는

    행동으로 인해 북한을 흡수하는데 조금더 일보전진 하는 목적을 달성했고..

    또한 우리의 서해나 동해에 작전에 참가한 미군을 향한 실전 모의 훈련을 대놓고 실천해서

    중국의 전쟁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러시아...늙지않은 곰의 위력을 책상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손도대지않고 코푸는 형식입니다.

    대한민국의 굴욕적인 사고 처리 의뢰로 대외적으로 미국이나 한국 그외의 합조단에 참석한

    국가들의 결과를 비웃으면서 자신들의 과학적인 우수성으로 유엔이나 세계 각국에서의

    입김으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이 주장하는 북한의 제재를 완전 무력화 시키는 모습으로

    죽지않은 곰을 확실하게 각인을 시켜주었던것 같습니다...

    천안함 사건은..

    옛말에...

    재주는 곰이부리고

    이익은 옆에놈이 본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
  • ?
    염호섭 2010.08.27 06:32
    [ hosup74@드림위즈쩜콤 ]

    자동차 사고 발생시 운전자나 승객은 사망 또는 중상일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차가 완파되도 운전자나 승객은 찰과상만 살짝 입는 법도 있을텐데... 그걸 굳이 퍼즐이라고 맞춰내는 건 좀 너무 억지가 심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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