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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1 15:49

BONT

조회 수 2771 좋아요 103 댓글 1



*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ICT 사랑방"란으로부터 이동되었습니다.(2011-05-02 14:04)



http://blog.naver.com/aggrosk8er/90104105319

개인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이라 해석상의 오류나 적절하지 못한 어휘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아...
어쩌다보니 본트에 대한 글을 연속으로 올려서 혹시 관계자의 광go등으로 보실지 몰라서 미리 말씀드리면,
전 본트와는 1그램의 관련도 없는 일반인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본트의 스나이퍼 프레임을 사용했었고, 현재 본트의 휠을 사용하고 있으며,
본트라는 브랜드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평범한 스케이터일 뿐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본트.
지금 본트 홈페이지에 가면 대문사진이 우리나라 우효숙 선수.^^



http://www.bont.com/

자랑스럽습니다.
나중에 대문사진 바뀔지 모르니 일단 캡쳐해서 위에 첨부했습니다.^^

간만에 본트 포스팅 함 해볼까요...
제가 110mm휠을 사용하기 전,100mm휠을 사용하던 시절 본트의 스나이퍼 프레임을 사용했었고,
지금은 본트제품은...110mm휠만 사용중입니다.
프레임을 1104 스나이퍼로 사고 싶었었는데, 국내에서 판매하는 곳도 찾지 못했었고,
그러다보니 그냥저냥 지금까지 구입하지 못하고 있네요.
본트에 대한 인상은 한마디로 말하면 "연구하는 브랜드" 정도의 이미지로 저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3point 스케이트...정말 엄청난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에 국내의 많은 업체들이 그와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서 자랑중이지만,
결국 그 본질을 최초로 꿰뚫은 건 본트의 3point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3point 시스템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뭐랄까...자전거 구동계의 시마노의 Di2(전동 구동계)와 같은 이미지랄까요?
너무 테크니컬한 모습인지라, 이 내 손발을 써서 움직이는 원초적인 스포츠에서는 좀 안맞는 것 같기는.....

훼이크고....그냥 제 눈에 안이뻐요.ㅡ,.ㅡ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이 그리 중요한 건 아니죠.

주력모델인 본트 베이퍼 입니다.


2010년 모델인데,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앞쪽 범퍼(발가락 끝 부분)의 디자인이 좀 바뀌었습니다.

예전의 그 오리너구리를 연상케하는 넙대대한 앞쪽끝 디자인을 결국 탈피했군요.
그나마 좀 낫습니다.ㅜㅜ

이런 기본적인 디자인외에도 국가별 에디션도 있네요.

미국


영국



위 두 모델의 차이점은?

예....누가 맞췄을까요? 아따 정도가 맞추지 않았을까 하네요.

아따도 워낙 본트 신봉자라서...

이 베이퍼 모델은 3point용과 2point용 두가지 모두 생산됩니다.

미국모델은 3point모델이라서 프레임을 마운트시키는 지점이 세곳이죠.
앞꿈치, 뒤꿈치, 중간의 족궁 부위.

영국모델은 클래식한 2point 타입입니다.
저처럼 3point가 안땡기시는 분은 2point용 부츠를 구입하시면 되겠네요.^^

부츠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프레임으로 가볼까요?

먼저 3point 주력모델 입니다.
세곳의 마운트 부위가 보이죠?
2번바퀴와 3번바퀴가 부츠에 닿을 걱정이 없으니 프레임 위로 튀어나오네요.
이 프레임은 상당히 경량입니다.
90그램밖에 안나가죠. 같은 3point용 알루미늄 프레임이 180그램 정도가 나가는 걸 보면 거의 절반의 무게죠.
이렇게 가벼울 수 있는 건 소재가 알루미늄이 아니라 마그네슘이기 때문입니다.


마그네슘...상당히 가벼운 소재죠. 대신...강성이 좀 부족해서,

몇해전 살로몬이 인라인사업을 접기 전에, FSK 3총사(크로스맥스, 디맥스, 디플렉터)의 전신으로 내놨던 스크리머...라는 스케이트를 기억하시나요?

그 스케이트의 특징은 트윈메탈 프레임이었습니다.
프레임의 절반은 마그네슘으로 되어있고 아랫쪽 절반이 알루미늄이었습니다.
마그네슘의 경량과 알루미늄의 강성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잡기 위한 설계였는데...

문제는 일반 레이싱스케이트보다 더 강한 충격에 버텨야 하는 FSK용 스케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마그네슘부위와 알루미늄부위를 체결하는 리벳이 흔들리는 단점이 나왔었죠.<

그래도 살로몬다운 참신한 시도가 아니었나 싶긴 합니다.

암튼....뭐 그렇고...
다음은 제가 사용하던 1004 스나이퍼 프레임의 후속모델

스나이퍼 에보4 입니다.


디자인 정말 근사하죠?

스나이퍼만의 저 독특한 구조는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말이죠.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전 좀 굵직굵직하고 다부져보이는 프레임들은 좀 싫어하는 편이라...ㅜㅜ
여전히 지르고 싶은 품목이네요. 볼수록 탐나는 디자인...


다음으로는 휠을 볼까요?
워낙 매터휠과 MPC휠이 강세라서 주변에서 보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2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완성도 높은 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꼭 제가 쓰고 있어서 그런건 아니구요.ㅎㅎㅎ




지금 이 휠의 정식명칭은 키네틱 입니다.
예전에 하이롤러 휠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약간 바뀐 것 같습니다.

일단 플렉서블 허브의 힌지포인트 구조는 그대로 가져오고 있네요.
저 힌지포인트는 스케이팅시 휠의 인사이드엣지와 아웃사이드엣지의 엣지체인지를 좀더 신속하고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플렉서블 허브의 목적은 플렉스밴드(저 그림의 핑크색와 흰색으로 된 부분)와 함께 스케이팅의 푸쉬를 할 때 강력한 리바운딩을 통해 더 파워풀한 스케이팅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왜 그런걸까요?^^;;


암튼...제 기억이 맞다면 예전의 본트 하이롤러 휠은 저 플렉스밴드 부분이 한가지 소재로 되어있섭니다만,

이번의 키네텍은 각각 핑크색+흰색의 구조로 되서 핑크색 부분은 좀더 단단한 소재로 되어있다고 하네요.
차이점에 대해서 본트의 홈페이지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The Dual Durometer Flex Band(DDFB) is made of a super high rebounding golf ball material. We have engineered it to be softer in the middle and harder on the outside which provides more energy return than a solid state flex band.

이중경도플렉스밴드는 엄청난 반발력의 골프공의 소재로 만들어졌다.
안쪽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바깥쪽엔 단단한 소재로 설계해서, 단일경도 플렉스밴드와 비교해서 좀더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뭐...한마디로 말하면, 골프공의 반발력을 인라인휠에 접목했소이다...뭐 이 정도인 듯.^^
휠 판매가격을 보니...아시아지역 156달러군요.
환율 1,150 원 정도를 적용하면, 약 18만원. 어허허.....

이거 휠 사려면 투잡뛰어야 할 듯 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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