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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ICT 사랑방"란으로부터 복사되었습니다.(2008-07-27 07:15)




우리나라가 늘 겨울이어서 언제든 스키장에 가기만하면 언제든 좋은 눈 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면 스키가 그리 재미있지는 않을 겁니다. 낚시꾼이 낚시를 갈 때마다 늘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면 낚시가 그렇게 재밌지는 않을 겁니다.

인라인을 타야하는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비가 오니 며칠 사이 인라인이 더욱 재미있는 운동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자주 이 사이트를 드나들게 됩니다. 스키시즌이 아닐 때 더 강렬한 지름신이 오는 것처럼 요즘 한동안 중고장터에 올라오는 필요도 없는 장비들을 빠짐없이 살펴보곤 합니다. 인라인을 타고 싶을 때 타지 못 하는 단 하나의 이유로...

그리고 빗소리를 들으며 인라인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생각들 중에 하나가, 인라인의 바퀴가 커질수록 인라인은 그 만큼 더 빨리 망하게 되지 않을까...?

언젠가부터 계속 이런 생각을 해오고 있습니다. 어느 분도 어느 글의 댓글에 이런 이야기를 올려놓으셨던데 저도 꽤 오래 전부터 이런 우려를 해왔습니다.

인라인의 바퀴가 80mm 내외이고 가격에 있어서도 10만 원, 좋은 것이라야 30만 원 미만일 때 인라인 인구는 엄청났습니다. 집집마다, 사람들마다, 한두 개씩의 인라인이 있었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라인을 배웠고 또 즐겼습니다. 물론 그게 도입기와 성장기의 유행 심리 때문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그 당시 인라인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재미있는 스포츠였습니다. 수많은 스포츠업체들이 황금알을 낳는 인라인 사업에 뛰어들었고 전국에 많은 인라인매장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인라인이 유행하니 인라인 장비 역시 급속히 발달하며 바퀴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고 카본 재질의 레이싱, 심지어 맞춤형 인라인 같은 고가의 장비들이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인라인 산업과 인구는 급속히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인라인 장비는 속도를 목표로 점점 발달하는데 사람들의 체력, 실력, 공간, 금전 문제는 그 만큼 발달하지 못한 탓일 겁니다.

기존의 80mm 휘트니스 인라인을 타고 한강가를 달리다보면 큰 바퀴의 최고급 레이싱 인라인을 신은 무리가 호루라기를 불며 씽 나갑니다. 그 순간 휘트니스나 트레이닝을 즐기던 사람들은 인라인이라는 운동이 참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 사람들 중에는 고가의 레이싱인라인을 사서 큰 바퀴 무리에 합류한 사람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인라인을 그만두고 자전거나 다른 운동으로 전환을 했을 겁니다.

또 애인의 권유에 의해 애인과 인라인을 타려고 해도 오래 인라인을 탄 인라인 마니아 애인은 멋진 레이싱을 타고 자기는 80mm, 뭔가 부족해 보이는 인라인을 타니 성취감도 떨어지고 배우는 재미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라인이 체질에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80mm 인라인을 타는 사람(어른)이 없으니 작은 바퀴를 가지고 새로 인라인을 시작하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새로 보충되는 신참들보다 타다가 그만두는 인라인 인구가 많으니, 예전부터 인라인을 타온 현재의 마니아들이 하나둘 씩 인라인을 그만두기 시작하면 정말 인라인 층은 선수들만 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엔, 인라인에 관심을 갖는 대중이 없으니 인라인 대회도 의미가 퇴색하고 점점 줄어들게 되어 종국엔 선수들마저 사라지고 말겠죠.

물론 그동안 바퀴가 커지면서 좋은 점도 꽤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인라인 마니아들은 인라인이 지루해지려고 할 때마다 바퀴가 큰 새로운 장비가 나와 줬기 때문에 그것에 적응을 하며 수시로 새로운 재미를 느껴왔습니다. 스키를 접었던 사람들이 날로 타는 카빙스키가 나오면서 다시 새로운 스키 기술을 익히며 새로운 재미에 빠진 것처럼...

하지만 인라인은 이것도 곧 한계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술이 제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신장과 체력, 금전이 한계가 있으니 혁신적인 새로운 장비를 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바퀴의 크기가 거의 한계에 다다랐지 않았나 싶은 것처럼.


박순백 칼럼 사이트를 둘러보면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스키철의 스키 영역과 비교해 봐도) 인라인은 정말 골수마니아들이나 업체 관계자, 선수들의 글이 대부분인데, 이곳의 글들을 읽다보면 인라인은 정말 초보자나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스포츠로 생각됩니다.

인라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인라인이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것을 이미 몸으로 느낀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그렇지 못한 전 단계의 사람들)이 부츠 하나에 백만 원을 투자하기가 어디 그리 쉬울 것이며 작은 쇳조각에 불과해 보이는 프레임 하나를 50만 원씩이나 주고 사고 싶지도 않을 것입니다. 인라인 바퀴가 점점 커지고 고가의 레이싱 장비가 유행할수록 인라인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은 인라인은 자신과 맞지도 않고 돈도 많이 들어가고 접근하기도 쉽지 않은 스포츠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자전거만 봐도 마니아용이나 선수용은 인라인 이상으로 엄청 고가이지만 값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항상 주변에 충분히 있고 브레이크 등의 컨트롤이 인라인보다 훨씬 쉽기 때문에 신참들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어 이런 ‘멸종’을 거론할 일은 꽤 오랫동안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인라인을 타려면 레이싱을 타야 되는 줄 알고 인라인을 그만 두었다 다시 시작할 때는 싸구려 예찬론자답게 100mm짜리 싸구려 레이싱을 사서 뒤꿈치 까져가며 타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박순백 박사님이 말씀하시길 “트레이닝에 비해 레이싱인라인은 장점이 딱 하나 밖에 없다. 속도만 조금 빠를 뿐 다른 것들은 모두 트레이닝만 못하다.”는 말씀을 듣고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시합을 목표로 인라인을 타는 것도 아닌데 왜 내가 죽기 살기로 장점도 없는 이런 레이싱을 타야하지?’ 단지 그건 남들이 타니 나도 타야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저는 90mm 바퀴를 달고 트레이닝용으로 나온 롤러블레이드사의 RB-8을 샀습니다. 다운그레이드 했다고 해야 할까요.

결과는 정말 좋더군요. (보호대도 없이 다운힐 연습을 하다 넘어지는 바람에 많이 타지는 못했지만...)

하여튼 제가 다운그레이드(?)를 하며 깨달은 결론은, 남들 한다고 따라할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에게 레이싱보다는 90mm 트레이닝용이 딱이고 속도 보다는 급경사 내리막길도 마음대로 컨트롤하며 달릴 수 있는, 골목 같은 데서도 마음대로 타고 다닐 수 있는 프리스케이트가 더 취향에 맞는데 유행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들도 저와 같이 바퀴를 더 작은 것으로 다운그레이드 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좋아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친구들과 주변사람들, 동호회 사람들이 100mm, 110mm 큰 바퀴를 단 레이싱을 타는 상황에서 취향에 맞다고 혼자서만 트레이닝용을 탈 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인라인 바퀴가 100mm, 110mm가 대세가 되었고 또 레이싱이 인라인의 대세가 된 이 상황에서, 그 이하의 인라인은 타고 달리고 싶어도 ‘쪽 팔려서’ 못타는 이런 상황에서 이제 인라인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꽤 오래 인라인을 만들어온 살로몬 같은 스포츠 업체들이 인라인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고 인라인 사업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Comment '31'
  • ?
    황세환 2008.07.26 01:08
    [ 007line@한메일.net ]

    엉뚱한 발상일 수 있겠습니다만, 스키 대회에서 너무 짧은 스키는 위험하다고 스키의 길이를 제한하는 것처럼 인라인도 바퀴의 크기를 제한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 ?
    이재근 2008.07.26 02:36
    [ a6468@hanmail.net ]

    동감 입니다

    생활체육 으로 정착 되기가 힘든 여건 이지요

    동오회 문화는 레이싱 으로 기울어저 있는듯....동오회 명칭이 온통 레이싱 클럽 일색 입니다

    초보자 들이 콘트롤 능력이나 브레이크를 숙지 하기도 하기도 전에 레이싱 으로 업하는 명품

    문화(보여주는 과시욕) 때문 일듯 싶네요

    인라인 종류에 관계없이 운동 효과도 크고 사계절 운동에 유산소 운동으로 참으로 좋으나

    브레이크 에서 자유롭지 못함에 많은 분들이 접은듯 싶네요

    마니아 여러분들이 초보자 분들에게 나를 따라 오시오 보다는

    오랜 시간속에서 얻은 경험으로 차근 차근 따라오도록 잘 이끌어 주길 바래요
  • ?
    김승곤 2008.07.26 03:10
    [ kimsg0601@hanmail.net ]

    글 잘 보았습니다,,,안녕하세요,, 저는 10살때부터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으로 현제 레이싱 인라인까지 딱 30년을 거의 생활에 일부처럼 타고있는 한 스케이터입니다,, 지금은 건강을 위한 생활 체육으로 바퀴를 굴리고 있지요,,,^__^ 저 또한 오래도록 운동을 하면서 안타깝게 생각이 드는것은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을 의식하는 심리,남 보다 좋아 보여야 한다는 생각,남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참 강한것 갔습니다,,,제 주의에도 그런 분들이 참 많더군요,,,그런 생활 습관이 생활 체육이 되어야 할 인라인에도 스며들고 있는것 같습니다,,,ㅎㅎ 저도 지금은 100 미리 바퀴를 타고 있지만 인라인 시작할 때 갖고있던 84미리 바퀴와 그때 그때 몸 상태에 맞춰가며 항상 즐겁게 탄답니다,물론 안전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며 말이죠,,,
    말이 너무 길었죠? 죄송,,,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안전,건강,즐거움을 생각한 운동과 장비 선택을 한다면 다시금 인라인 문화의 붐도 일어나고 인라인 타는것 자체가 즐거워질거라 생각합니다,*ㅅ__ㅅ*
  • ?
    김찬우 2008.07.26 09:32
    [ goodchan@nate.com ]

    황세환님 동감입니다. ^^
    저는 아직도 예전에 산 피트니스 타고 있습니다. 딱 10년 됐네요. 가끔 레이싱도 타보고는 싶지만 마땅한 장소도 없고해서 고!고!씽 하는 동호회원님 지나가면
    그냥 '와! 빠르네' 생각하고 저는 나름 열심히 타죠.

    이제는 어떤 동호회 든지 생활체육이라기 보다는 마니아 수준의 동호회들이 많죠.그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열정적인 분들이 많다는 증거 이겠죠.그래서 이 조금한 한국이 이만큼 경제 강국이 되었을 수도 있겠구요.
    경쟁 심리도 있고..경제적 발전도 있겠고..한 예로 일산 호수공원 가면 똑딱이 들고 다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아줌마 부대들도 전부다 DSLR 카메라 들고 다닙니다. 저도 대학때부터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들고 다녔지만 사실 전문가 아니면 모든 기능의 절반도 채 활용하지 못하는것에 비추어 볼때 어쩌면
    '뽀다구'에 절반이상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무게많이 나가고 렌즈 바꾸어야 하고 번거롭거든요.

    인라인도 자신에 맞는거 찾아서 남 눈치 안보고 타는게 제일이죠.근데 왜 요즘에 레이싱이 자꾸만 아른거리는지...남양주에 사는지라 그리워라 올팍 ! ^^
  • ?
    김한수 2008.07.26 09:39
    [ hansinline@naver.com ]

    인라인스케이트라는 운동의 특성 - 사실은 배우기 어렵고, 부상의 위험이 높다는 이유 때문은 아닐런지요?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한 운동인데, 점점 그러고 싶지 않은 거였을 겁니다. (저부터가)
    그리고, 스포츠 선호도도 유행따라 변하는 거 같던데, 그것도 한 이유가 아닐런지요.
    Skate now, worry later!!!
  • ?
    이진우 2008.07.26 11:06
    [ cnvanr@empal.com ]

    제일 좋은 방법은 경제적 사정만 허락한다면,스케이트를 여러 종류로 여러개 보유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80밀리 피트니스도 보유하고, 슬라럼 스케이트도 보유하고,90밀리,100밀리, 110밀리 휠들이 장착된 트레이닝이건, 레이싱이건, 다양한 스케이트들,그리고 그외 가지고 싶은 스케이트들을 모두 보유하고서, 스케이트를 타고싶은 날,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서 타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게 한다면 집에 스케이트 보관할 공간이 엄청 차지할 것이라는 것과, 돈이 많이 들것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기긴 합니다. 그래서, 선택을 해서, 선택한 만큼의 재미를 누리면 된다고 봅니다.
    인라인을 시작하는 사람이, 레이싱 스케이트로 시작한다면, 그건 인라인의 다른 재미를 알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라고 봅니다. 휠이 커지면 인라인을 막 시작한 사람들은 컨트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되지요. 큰 휠과 카본부츠는 인라인을 배우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한 근육을 형성하는 문제이거든요. 휠이 커지는 것은 속도가 빨라지는 것의 문제가 아닌, 레이싱 스타일과 유행이 바뀌는 문제라고 봅니다.

    인라인 마라톤에 참가하는 사람들 중, 100밀리 휠을 장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110밀리 휠을 장착한 사람들이 적다면, 100밀리 휠을 장착한 사람들 중에 우승자가 나올테고, 110밀리 휠을 장착한 사람들이 더 많다면, 110밀리 휠을 장착하고 레이싱 한 사람중에 우승자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인라인 마라톤시 팰러탄 속에서 팩의 도움 없이 스케이팅 하는 것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본다면, 나와 같이 가는 사람들이 어떤 휠로 스케이팅을 하느냐에 따라서, 브레이크어웨이가 있을때, 쉴때가 리듬이 틀릴것이 때문이죠.

    100밀리 휠들 속에 110밀리를 탄다면, 110밀리는 무겁게 느껴질테고, 110밀리 속에서 100밀리를 탄다면, 100밀리는 순간 순간 느리게 느껴질것입니다. 왜냐하면 두 휠의 스타일이 틀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어느 휠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그건 80밀리 휠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되구요. 인라인에서 중요한 것은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인라인이 하나의 스트레스로 작용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다양한 스케이팅을 즐기면서, 인라인의 즐거움을 알아가면서, 레이싱 스케이트도 타면 좋다고 봅니다. 물론 처음부터 확고한 목표와 신념으로 레이싱으로 시작해서 레이싱으로 끝날 경우 본인만 만족하면 그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왠지, 인라인에 권태를 느꼈을때, 다른 종류의 스케이트로 바꿔서 즐기는 여유를 가져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 ?
    유종국 2008.07.26 11:19
    [ figarojk@dreamwiz.com ]

    저는 김찬우님 의견에 동감입니다..그런데 카메라 뿐만이 아니더군요..제가 본 바로는 인라인스케이트.탁구.낚시.컴퓨터.등산장비.등등..
  • ?
    문태주 2008.07.26 13:42
    [ wooamsik@hanmail.net ]

    위의 황세환님의 말씀은 전혀 엉뚱한 것이 아닙니다.
    다양함속에의 자신에 맞는 자유의 생활속의 누림이 아닌..
    공식적인 시합에선,실제로, 당연히 그리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시합의 정식종목이란다면, 체급이든 장비를 사용하는 종목이든
    동등한 규격의 조건으로 시합이 이루어 져야 됨은 필수이죠.
    올림픽 종목 진입까지도 바라본 인라인이면서도
    너무 안일한 접근과 대책기구리더들의 시행착오 라고 볼수 있죠.
    필히 제안하신 규격 균일의 체제는 필수입니다.
    다만 현실은 어떠한 크기의 종류들의 허용과 제한의 설정폭이
    울나라의 엘리트에게두 세계무대에선 불리 하다는 것이죠.

    또 한편으로..이러한 대한민국 인라인의 전체적 침체부분은
    인라인의 어떠한 분야에서든..
    제조,서비스,일반,엘리트,학생,,등등..
    선의의 경쟁은 적극 권장함이 마땅하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으로 인한
    공멸상태라고도 보아집니다.
    자유에 대한 다양성 속의 하나됨을 향해...
    어떠한 종목에서든 진정한 고수라면,
    서로에게 무례하지 않은 인성과 인격의 배려와
    함께함과 발전을 위한
    자기를 내려놓는 섬김의 희생도 따라가야 됨이..
    인라인 발전을 위한 이상학적인 꿈에 아직 하나되지 못함이..
    실제적 형이하학적인 현실의 공멸과 분열로 나타난 것이라고 봅니다.

    부디, 울나라의 인라인에 수많은 열정과 열의와 감동의 멋있는 절세고수님들과
    진정 황세환님과 같은 아름다운 인라이너님들께서
    많이 대한민국 인라인을 사랑하고 이끌어 주심이 더욱 기다려 집니다.

    대한민국 인라인 파이팅!! 을 간절히..
  • ?
    김종철 2008.07.26 13:55
    [ god-part@hanmail.net ]

    " 바퀴가 커질수록 인라인은 그 만큼 빨리 망한다." 제목만 보면 공감하지 않지만 자세히 숨은 뜻을 보니
    한편으로는 수긍이 가는면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비오는 날씨에 지금까지 많이 거론되었던 문제인듯 싶은데
    토론하기에는 딱 좋은 시기 같습니다. 먼저 이 문제를 짚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인라인계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라이너들이 줄어드는게 문제인가? 장비가 고가인게 문제인가? 아니면 110,120mm휠이 커감에 따라 초보자가 기술을 익히기 어렵고 타기 힘든 것이 문제인가? 경제가 힘드니 자연스런 현상인가? 아니면 인라인이 PLC에서 하향단계인가? 기록을 단축하려는 것이 문제인가? 극소수의 열혈매니아가 문제인가? 초,중급자에 배려가 없는게 문제인가? 레이싱 인라인문화가 문제인가? 위험한 운동이라서 초보자들의 접근성이 어려운것이 문제인가? 등등 이 문제들을 개별적으로 접근할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접근할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복잡다단한 문제를 풀수있는 방법은 그리 쉽지 않을 듯 싶습니다. 쉬웠다면 벌써 해결이 되었겠지요. 출발은 문제점을 안다음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모든 인라이너들과 관계자여러분이 중지를 모을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우리들은 인라인을 너무 사랑하지 않습니까?
  • ?
    홍순용 2008.07.26 14:44
    [ ilpico@naver.com ]

    제가 여러해 동안 고민 하던 문제가 나왓네요.
    저는 늘 지인들에게 역설하였습니다.
    우리 인라인의 침체는 RC 클럽의 책임이 크다구요
    남보다 나은 장비로 남보다 빨라지고 싶은것은 한국사람의 특성 이라 생각 함니다.
    그러다 보니 전국의 레이싱 클럽이 창단하고 레이싱 일변도로 변하게 되었지요.

    동호인이 아닌 입장에서 저도 나름 롤러를 탄다고 가정 했을시 여친을 데리고 인라인타러 나옴니다.
    물론 여친에게 잘보이고 싶겠죠.
    하지만 나오면 상상과 달라짐니다.
    소위 레이싱 클럽회원들 겁나 빠르지요!
    과연 이남자 다음에도 나올까요?
    그럼 여자는 남친이 싫어하는데 혼자올까요?

    물론 레이싱 클럽이 잘못된것은 아님니다.
    저희 국민의 특성 일뿐이죠

    아직 피트니스를 주변에 권하는 한명이며 인라인을 사랑 하는 사람 으로서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참 규정상 휠크기는 제한이 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장용섭 2008.07.26 15:09
    [ gkdleldudls@naver.com ]

    "바퀴의 크기가 커질수록 인라인 인구는 줄어든다" 일리있다고 봅니다.
    바꿔 말한다면 "레이싱문화가 인라인 대중화를 저해한다"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라인선수가 한때 우리나라 와서 엄청난 선수들을 보고 크게 놀랐다지 않습니까.
    레이싱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생소했나 봅니다.
    한때 우리는 3~6개월정도면 피트니스에서 레이싱으로 갔지요.
    실제로 제 주위에서 한 20여명 레이싱으로 갔다가 현재 2~3명 정도 살아남아 있습니다.
    전적으로 레이싱 때문은 아니라고 보지만 레이싱에 적응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만둔건 사실입니다
    안타깝지만 있는 사실 그대로 입니다.

  • ?
    나원규 2008.07.26 20:06
    [ afagom@gmail.콤 ]

    좀 생ㄸㅡㅇ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퀴 크기가 줄던 커지던 인라인 스케이트를 지속적으로 탈 사람은 탈
    것이고, 타다가 그만둘 사람들은 그만둡니다.
    일부 선민의식을 가진 못된 레이싱지상주의자들이 인라인 문화의 저변확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레이싱 스케이트를 즐기는 문화 자체를 인라인 스케이팅 저변확대의 방해물 취급하다니요.
    그런 논리로 가면 어그레시브 하시는 분들은 공공안전 저해와 기물파손범이고, 인라인 하키 즐기는
    분들은 폭력주의자 입니까? (스케이팅이 격하시죠) 슬라럼 하시는 분들은 길거리 날나리란 말인가요.

    차라리 인라인 스케이팅 로드런을 합법화하고 권장하고 보급하는데 신경을 써 봅시다.
    폭발적으로 인라인 스케이트 인구가 증가할걸요? SNS같은것 추진해 보십쇼. 레이싱 문화 비난
    하는것보다 더 생산적일 것 같습니다.
    헬멧과 보호구 착용 켐페인 같은것도 좋고요.
  • ?
    김경민 2008.07.26 20:10
    [ ds5ccn@yahoo.co.kr ]

    재미를 느낄수 있는 수준까지가 좀 많이 힘든 종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스키 ...1~2시간 강습 받고 내려만 오면 되니 재미를 느끼기 쉽고 ..
    자전거 ...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인라인 ... 1~2시간 ??
    요즘 잔거 타다 다운힐도 밋밋하고 재미없다는 느낌 날때 한번씩 인라인 타는데 ..그때마다 재미가 쏠쏠합니다. ~~~
  • ?
    지민구 2008.07.26 20:20
    [ jimingu@hotmail.com ]

    선택은 본인들의 자유 의지 입니다. 하지만 남보다 못한 것은 스스로 용납 못하는 우리 인간 본연의 성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 그렇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스피드의 맛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 그 이상의 스피드를 원한다는 것을 그 대리 만족?을 장비를 통해 스피드를 더 즐긴다는 것을 현재 이미 흐름은 100과 110미리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인간이 조정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가 될지 모르지만 또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나올지도 모르죠 ^^ 또 그 장비를 길들이는 재미로 타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구요
    저는 처음 클럽 문화가 생길때 말씀드렸던 부분이 딱 한가지 있습니다. 클럽 문화는 좋지만 휘트니스를 타시는 분들을 위한 초급 교육과 연계한 클럽 문화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장비에 의한 괴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실력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 초보자들에게도 쉽게 점차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인라인의 묘미를 알려줄 수 있는 그런 클럽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지만 사람의 욕심은 그렇지 못하죠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은 이제 일반인들도 선수 못지 않은 트레이닝위주로 자신을 갈고 닦는 그런 클럽 문화만 육성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강습보다 전문적인 트레이닝이 더 우선시 되어지는 인라인 문화에 접근할 초보자들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즐겁기만 하면 언제든 인라인을 즐기는 분들은 꾸준히 증가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팍이던 중랑천이던 꾸준히 휘트니스를 타고 인라인을 즐기시는 분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과도기를 지난 이제 3차 인라인 세대? 아니 제가 보기에는 제 4차 인라인세대가 다시 오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만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 1세대라고 하면 아마 1993년 이후 부터 1998년 정도까지 롤러장 세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롤러스케이트장도 일부에서 인라인을 대여해주었습니다.1996년 이후? pc 통신 세대들을 인라인 2세대라고 생각합니다.
    2001년 이후 부터가 3세대 지금 가장 많은 매니아층이 있는 분들이겠죠 ^^ 이제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4세대라고 개인적으로 구분지어봅니다.
    클럽을 운영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초보강습법을 좀 더 많이 발전시키고 노력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인라인 부흥을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리며
    시합을 운영하시는 마라톤 관계자나 연맹 관계자분들은 휘트니스 대회를 좀 더 많이 운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사로서가 아니라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부탁드립니다.
  • ?
    지민구 2008.07.26 20:21
    [ jimingu@hotmail.com ]

    위에 글은 롤러스케이트가 아닌 인라인의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나눠 본 것입니다.^^
  • ?
    장용섭 2008.07.26 23:26
    [ gkdleldudls@naver.com ]

    레이싱은 기본적으로 체력보다는 기술을 요하는 운동입니다.
    따라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살기 바쁜 현대인들 운동이나 레져에 많은 시간 할애하기 어렵습니다.
    레이싱은 시간날 때 대충 해서는 잘 되지 않는 종목입니다.
    허리피고 백푸쉬하고 대충 타면 레이싱 타는 사람들이 뭐라 합니다.
    운동삼아 조깅하듯 설설 탈려고 해도 그게 잘되지 않는 인라인문화가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런 기술적 어려움, 인라인문화 등이 인라인대중화를 막은것 같습니다.
  • ?
    김경호 2008.07.27 02:32
    [ kkh222@msn.com ]

    황세환님의 글이...."엉뚱한 발상일 수 있겠습니다만, 스키 대회에서 너무 짧은 스키는 위험하다고 스키의 길이를 제한하는 것처럼 인라인도 바퀴의 크기를 제한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먼저 대회를 위해서 인라인을 타지 않는 이상 ...남의 시선을 의식하둔 말든 그것은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라인대회에서는 전체길이가 450미리이상의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아마추어는 80*5를 타든 120*4를 타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기술적이 발전을 가지고 시비를 건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축구를 생각해 보더라고 공하나만을 다루는데 이제는 수십년전보다 얼마나 많은 기술적인 발전이 이루어 ㅈㅕㅅ는지 ..누구나 알것입나다...그것이 기술적이든 체력이든.....

    이진우님 제가 느끼기에는 100미리 팩속의 110미리는 오히려 훨씬 유리합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1004 팩에 1084를 달고 달려보시기 바랍니다.....바로 아웃입니다

    그리고 모든 스포츠가 시간을 초월하여 항상 인기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라인이 인기가 있었을때 배웠던 사람들이 레이싱이라고 몰아부치는 것은 당연히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인라인을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차근차근 어떤 등급을 거쳐 가는 것은...이미 시간이 지난 얘기입니다. 그들은 현재 그들의 상황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취미생활은 자신의 방식으로...동호회에 가서 배우든....강숩을 통해 베우든....독학으로 하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 대부분의 인라이너가 레이싱을 탄다고 ......뭐라고 한다면..그것은 자신이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한 독백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고 즐기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동호회에도 들지 말고...남한테도 신경쓰지 말고....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던 스포츠가 10년을 유지한 적이 있는지요...이미 인라인은 대한민국에서 .....유행했던 스포츠입니다.
    그러니 그것에 대해 왜 ...인라인이...현재 이렇지....하는 말은 ..제가 생각하기에 ...지나간 과거에 대한 향수일 뿐입니다.
    심지어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한궁여자양궁조차...선수들이 몇명이나 되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그들에게 관삼이나 있는지요.,...올림픽이면 당영히 따야하는 금메달이라고 당연시 생각만 하고....

    80미리 100미리 전 이런 것은 기술적이 발전이 이루어낸 현재일 뿐입니다
    인라인을 어떻게 즐길지...아니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지.....그것은 각자의 문제일 뿐입니다
  • ?
    이진우 2008.07.27 09:32
    [ cnvanr@empal.com ]

    김경호님, 100밀리 속의 110밀리가, 힘을 쓰지 못한 것은, 윅팀들 사이에서도 검증된 사실이고, 우리나라의 데몬들 사이에서도 검증된 사실이지요. 2005년에 파스칼브리앙등 살로몬팀이 110밀리 수퍼소닉 휠을 장착해서 스케이팅 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지요. 우리나라도 2006년도에 몇몇 데몬팀이 110밀리 휠을 사용했던것으로 보이지만, 체력의 소모가 많다며 포기했었지요.

    그리고, 1084는 제가 타보지 못했지만, 발사이즈 문제로, 1004를 탈수 없는 사람들이나, 낮은 지상고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타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1084를 1004사이에 탄다고 바로 아웃된다는 말은 처음 듣는군요.
    그러한 사례가 있었나요?

    "지금 대부분의 인라이너가 레이싱을 탄다고 ......뭐라고 한다면..그것은 자신이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한 독백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고 즐기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동호회에도 들지 말고...남한테도 신경쓰지 말고...." <-- 이 말은 인라인 인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를 논한
    ,위 게시물의 내용과는 동떨어진 내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동호회에 들지 않고,남신경쓰지 않고, 무시하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인라인 자체를 포기한다는 말인거죠.

    더구나, 성취하고 못한것에 대한 독백이라는 말과는 동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경호님이 말하는 성취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인라인스케이팅을 포기하지 않게 하느냐를 다루는 내용이지, 포기하려면 포기해라는 식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죠. 즉, 인라인을 소수 매니아 스포츠로 만드는 것이 아닌 인라인 스케이팅의 저변화를 논한 글인 것이지요.

    또, 인라인 스케이트의 종류가 다양한 것처럼, 인라인에서 얻을수 있는 즐거움도 다양하기 때문에 ,레이싱 인라인만을 해야 성취했다고 말할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렇게 말하는 것은 피트니스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피트니스를 타면 초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피트니스를 신어도, 레이싱 신겨놓으면 단시간내에 대회 상위권에 드는 사람들도 있고, 레이싱을 신지만, 피트니스 신겨놓으면, 뒤뚱거리고, 기술 전혀 없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 ?
    정헌학 2008.07.27 14:13
    [ hunhak@naver.com ]

    인라인 침체 = rc클럽의 활성화와 비례한다고 는 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전적으로 rc때문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일예를 들어볼까요?

    제가 2001년돈가 2002년돈가.. 서울에서 회사생활할때 같이 일하는 회사 여직원이 주말마다 인라인 탄다고 했을때...저는

    "역시 서울사람이라 새로운 문화 흡수가 빠르구나..." ^^;; 라고 약간 부러운 듯한 맘을 가졌던 적이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 못가본 사람이 외국 여행 자주하는 사람 부러워 하듯이요.

    또한번은 서울에서 저하고 같은 지역 출신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서 술한잔 했는데...당시 서울 객지생활 어려움이 많아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난 이제부터 인라인 배울꺼다" 라는 각오를 비췄습니다.

    전. 이넘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죠..

    7년이 지난 지금...

    직원 왈 "요즘 무슨운동하세요"

    니 "인라인 하는데요.."

    직원 "요즘 인라인은 안타지 않나요?"


    ex2)

    친구 "어디갔다왔냐?"

    나 "운동하고 왔어"

    친구 "무슨운동했냐?"

    나 "인라인 탔어"

    친구 " 야 그냥 놀다왔다고 해라.."

    아파트 돌아다니다 보면, 초등학생들 3~4만원짜리 덜렁거리는 인라인 타고 잘 놉니다. 처음 인라인 도입시에는 신문화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에 많이들 접했지만, 너무 대중화가 되어버린 지금.. 큰 매력이 없어지나 봅니다.

    90년대 후반~2000까지 it 붐 일었을때 엄청난 인원이 각종 학원에서 배출되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장 1위가 it 기업이었고, 당시 언론에 자주등장하던 억대 연봉의 벤처기업인들이 있었고...

    훗 ~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2001년 인라인이 "새로운 문화, 쌔련됨, 젊음, 신선함, 패션의 선두" 이 아니라..
    2008년 인라인은 "아파트 단지, 어린이, 놀이문화 등이 아닐까요?
  • ?
    하중경 2008.07.27 16:43
    [ jkwater@lycos.co.kr ]

    위의 글을 장비의 고급화, 기술의 고급화로 - 레이싱 대세 - 인라인 인구가 감소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는데 저는 그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내 놓고 싶습니다.

    첫째 장비의 고급화는 어떤 운동이든지 고급화가 진행이 안 되는 종목이 있나요 ?
    아마 대부분의 운동 장비 가격이 -스키, 자전거, 골프채, 배드민턴 라켓 등등 -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즉 모든 운동용품이 고급화가 되므로 인라인만의 특수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위의 예에서 자전거는 보급형이 많이 있으므로 보급형을 타도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저는 상대적이라고 봅니다.
    보급형을 타는 사람도 몇백만원하는 전문 자전거만 가진 동호회에 들어갔다면 보통은 엄청난 열등감을 느낄 겁니다.
    허나 그런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 사람은 남이 몇백 만원자리를 타든 말든 그냥 보급형을 타고 다닙니다.
    인라인도 마찬가지로 레이싱 전문 동호회에서는 장비가 중요하지만, 그냥 인라인을 타는 분들은 보통 인라인을 가지고 아직도 잘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처음 운동을 접하는 분들은 그냥 그 운동이 재미있으면 계속하는거지 남이 어떤 장비를 가지고 있나에 따라 운동을 계속하고 중단하지는 않을 거라는 겁니다.

    둘째로 기술의 발달이 - 레이싱 대세 - 인라인 인구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키를 예로 들면
    여러분이 TV에서 낮은 경사에서 버벅대며 어정쩡한 폼으로 내려오는 사람을 보면 스키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겠습니까 ?
    아니면 그냥 봐도 아찔한 경사에서 눈보라를 일으키며 우아한 폼으로 타는 사람을 보면서 스키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겠습니까 ?
    여러분이 스키장 초보코스에서 버벅대다 넘어져 있는데 그 옆을 우아한 폼으로 휙 지나가는 상급 스키어를보면 화가 나서 스키 내팽개치고 집에 갑니까 ? 아니면 야 나도 저렇게 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듭니까 ?

    프로 스키 선수, 프로 인라인 선수, 프로 테니스 선수, 프로 축구 선수, 프로 야구 선수 ...
    잘하는 사람이 옆을 휘 지나가면 화가나서 운동이 재미없어지는 사람이 대부분이면 프로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요? 대부분은 잘하는 사람을 보면 더욱더 운동이 재미있어지기에 프로가 있는 게 아닌가요 ?

    나보다 더 빠르고, 더 멋있게 기술을 구사하는 사람이 보기 싫어서 그 운동이 싫어진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그 운동이 맞지 않아서 이지, 그 해당 운동 종목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즉 인라인만의 문제가 아닌 운동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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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엽 2008.07.27 18:54
    [ hunimal@hanmail.net ]

    하중경님..좋은 지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전 의문점이 하나 더 생기는 군요..
    그렇다면..지금 인라인 문화가 주춤거리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시는지요.
    어떤 분은 인정하지 않는 분도 계십니다.
    만약..인정하신다면 어떤 문제점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도 논박의 글에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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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섭 2008.07.27 19:35
    [ gkdleldudls@naver.com ]

    제 생각은 인라인이 대중레포츠가 되는데 레이싱이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일반인들에게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가끔 원피스에 자세 좋은 레이싱하는 젊은 남녀들 보면 기분 너무너무 좋습니다만 많이 불안해 보이는 자세로 레이싱을 하는 분들을 보노라면 다칠것 같기도 하고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충분히 기본기를 기른 후 레이싱으로 가야할텐데 말이죠 ... 레이싱이 소위 폼나서 좋아 보이지만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몸에도 좋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1084도 버거운 사람이 올100으로 전향하고 1104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비슷한 예가 되겠지요. 너도나도 레이싱으로 가고 권유하는 지난 날의 레이싱위주의 인라인문화는 문제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
    정헌학 2008.07.27 19:56
    [ hunhak@naver.com ]

    [ hunhak@naver.com ]

    위에 분이 스키를 비교해 주셨는데요.

    A : 지난 주말에 뭐했어?
    B : 어, 스키장 갔다왔어
    C : 우와 너 멋있게 산다...

    이런 감탄사가 사라지는 시점에 스키의 인기도 감소할겁니다. 지난시즌 무주리조트에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멋있는 스포츠,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할수 있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사라지고 누구나 접할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는 순간 스키 인구는 감소할 거라고 봅니다.

  • ?
    이정훈 2008.07.27 23:15
    [ hansarang@hanmaill.net ]

    매니아들이 있기에 ,레이싱 클럽이 있기에 그나마 지금의 현상유지를 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업체들 또한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흡수할 수 있는 이분들이 있기에 그나마 유지될 수 있는 것이구요.
    모든 스포츠가 유행을 타기 마련인데 너무 과거의 환상에 젖을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과거의 인라인 붐이 거품이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계시고 있구요.

    매니아들,동호인들,레이싱클럽들 등 여기서 비판의 대상으로 지칭하는 소위 잘타는 고수들이
    인라인붐을 일으켜야 하고,피트니스 저변을 확대해야 하고 ,초보자들을 이끌어야만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도의상 그렇게 해야할 도리는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잘타는 사람들 ,레이싱클럽 운영자들 처음 배우는 사람,좀 서투른 분들을 위해서
    먼저 다가가고 동호회에 잘 정착하게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인라인 동호회의 즐기고,먹고 노는 분위기의 인라인 문화가 운동 목적으로의
    분위기로 바뀌었다면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초보분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동호회에서 좀 잘 타는 분들이 인라인 기술을 전수했다면
    요즘은 협회나 인라인 관련 단체의 강사 시스템의 활성화로 기술 전수에 있어 인라인 강사들의 역할이 커졌다고 봅니다.
    초보자들을 이끌고 인인을 제대로 알고 인라인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수 있게 할 의무는 협회나 인라인 스쿨,
    인라인 관련 업체들이 지어할 의무라고 봅니다.
    동호회는 말그대로 같은 취미를 가진 분들이 함께 즐기는 것이지 기술을 전수하고 할 의무는 없는 곳이니까요.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지요.
    동호회의 장의 마인드가 희생을 감수해 가면서 초보들을 이끌고 하는 곳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경험상으로 보아도 정성을 다해 다년간 몇백명 정도 동호회에서 무료 강습을 해가며 이끌어 보아도
    결국에 남는건 거의 손가락에 꼽을 현재를 이끌고 있는 마니아들 뿐이더군요.
    반면에 제대로된 강사를 만나서 그 강사에게서 즐거움을 느끼고 하는 유료 인라이너들은
    더 열정을 가지고 인라인을 즐기더군요.
    현재로써 바람직한 모델은 배우는 과정은 유료로 하고 어느 정도 배우고 난후에는 동호인으로서
    피트니스를 하든,레이싱을 하든 함께 즐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레이싱 클럽이 인라인 발전에 저해가 된다는 분들께서는
    인라인 저변 확대를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이 사이트에서조차도 피트니스나 트레이닝 리뷰나 시승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그냥 과거의향수에 젖어 거품이 줄었다는 아쉬움만 표하고 계시는 걸로 보입니다.



  • ?
    동민호 2008.07.28 01:24
    [ ds0313@hanmail.net ]

    음... 제 생각으론 인라인이 붐이 되었다가 그 열기가 식은 것은 레이싱도 바퀴의 크기도 아닌 대체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냄비근성과 자기중심적인 사고, 그리고 다른 스포츠와 조금 다른 인라인만의 특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쌩뚱맞은 얘기인 듯 합니다만......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 이구요. 110이 대세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고 또한 인라인의 세계화에 앞장서 계신 분들이 전해주시는 지구촌소식이라 생각하구요... 어느정도 월등히 실력이 있으신 분들께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도전을 택하신다면 110으로 갈 수 있는 문제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인라인을 전문적으로 즐기는 동호회인들이 그다지 동감할 수 있는 문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절대 비꼬거나 딴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인라인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110을 타보고픈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ㅡ.,ㅡ; 또 생뚱맞군요. 킁...(지름신슬쩍강림)
  • ?
    하중경 2008.07.28 13:59
    [ jkwater@lycos.co.kr ]

    음... 제 글이 단지 비판만 있고 현상에 대한 의견 제시 같은 부분이 없는 점을 잘 알고 있고 그런 글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지식이 미천해서 그런 내용을 담지 못했습니다.

    지금이 인라인 침체기인지, 아니면 과열기인지도 모르는 놈이 현상 운운하는건 오만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지금이 침체기입니까 ? 아니면 과열기인가요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라인을 주가로 비교하면 - 그냥 무식한 제 생각으로 이야기하는 숫자입니다.
    2000년에 인라인이 5,000원이었는데,
    2006년 말에 100,000원까지 치솟았다고 생각되고
    현재는 한 40,000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바로 위의 2006년 100,000원과 비교하여 지금은 반 토막 이상으로 작살난 상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00년의 5,000원과 비교하면 8배의 엄청난 폭등이 된 상태입니다.
    최근의 높은 가격만 가지고 현재를 판단하면 큰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현재의 적절한 인라인 가격(인원)은 얼마인가요?
    무지무지 똑똑한 분이 - 저는 신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 엄청나게 노력해서 적절한 인라인 가격을 산정하였다고 추정해 봅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60,000원이라면 현재 40,000원이니 침체기가 맞겠죠.
    그러나 만일 20,000원이 나온다면 ?? 지금은 엄청난 과열기로 아직 거품이 더 꺼져야 할 겁니다.

    지금이 침체기이고 그 이유가
    장비가 비싸서 그렇고, 레이싱 위주라서 판단된다면 장비를 싸게, 레이싱 위주에서 피트니스 위주로 변경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 과열기인데 빨리 거품이 안 빠지는 이유가
    신 고가의 장비가 계속 나와 수요를 계속 창출하고 있고, 레이싱의 열기가 강해서 쉽게 거품이 안 빠지는 거라면 계속 신 장비가 나와야 하고 레이싱에 더욱 중점적으로 육셩해야할 겁니다.

    침체기냐 과열기냐에 따라 원인과 처방이 달라 질 수 있는데 침체인지도 과열인지도 모르는 놈이 현상 운운하는 무식한 짓을 할 수 없어서 비판만 한겁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ps : 하나 더 추가하여 변명을 하자면, 저는 인라인의 활성과 침체 같은 현상도 카오스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단순하게 몇 가지 이유로 현상을 판단하는 걸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몰론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걸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재미있게 읽고 있으면 좋아합니다. 단지 제 성격이 그렇다는 것 뿐입니다.
  • ?
    문현진 2008.07.28 17:46
    [ moonhyunjin@gmail.com ]

    바퀴가 80mm일 때는 인라인 붐이였고, 지금은 밸리, 스윙 댄스 등이 인기입니다. 그저 유행 지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족적을 남겼기에 망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저는 비관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한번 붐을 타서 그런지 훌룡한 국산 장비회사들도 생겨나서 좋습니다. 며칠전 뉴스에 보니까 자전거는 외제 장비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라인은 선수들도 훌룡하고, 장비회사도 튼튼하니 이러한 튼튼한 기반하에서 망하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문회사들도 많아지면 일반 장비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집니다. 가격이 싸진 다는 뜻으로도 볼수 있고요. 제가 처음 살로몬 피트니스 샀을 때 35만원이였는데. 요즘은 신품 트레이닝이 그정도 하네요. 물가 상승까지 생각 많이 싸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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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2008.07.28 23:57
    [ hansarang@hanmaill.net ]

    황세환 : 엉뚱한 발상일 수 있겠습니다만, 스키 대회에서 너무 짧은 스키는 위험하다고 스키의 길이를 제한하는 것처럼 인라인도 바퀴의 크기를 제한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라인 규격에 제한이 있지요.
    인라인에 대해 잘모르시고 현재 인라인을 즐기고 있는 곳의 분위기를 모른채 그냥
    누군가의 인라인이 망해가고 있다는 말에 정말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시는듯합니다.
    즉 탁상공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라인의 메카라 불리던 올팍 예전만 못하지요?
    그렇게 보이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서울 및 수도권에
    각 지역별로 정말 좋은 인라인 시설 많이 생겼습니다.혹시 이런 새로운 인라인을 즐기고 있는
    시설에 가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양천구 마포구 주변에만도 정말 좋은 트랙이 네개는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곳에 모여 즐기던 분들이 각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춘천마라톤대회와 인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사진으로라도 이 대회들의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아시는지요.
    망해간다던 인라인 마라톤대회에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인라이너들이
    참가하고 평가도 좋고,분위기도 좋은 대회였다고 후기들을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황세환 : 그런데 어느 날 박순백 박사님이 말씀하시길 “트레이닝에 비해 레이싱인라인은 장점이 딱 하나 밖에 없다. 속도만 조금 빠를 뿐 다른 것들은 모두 트레이닝만 못하다.”는 말씀을 듣고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시합을 목표로 인라인을 타는 것도 아닌데 왜 내가 죽기 살기로 장점도 없는 이런 레이싱을 타야하지?’ 단지 그건 남들이 타니 나도 타야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저는 90mm 바퀴를 달고 트레이닝용으로 나온 롤러블레이드사의 RB-8을 샀습니다. 다운그레이드 했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이렇게 말씀하셨다면 약간은 실망스럽습니다.
    박사님도 시합을 안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즉 시합을 목적으로 타시는게 아니지요.
    예전에 지인들과의 약속으로 군산인가 어딘가 대회에 한번 나간다는 일이 큰 관심사가 된적이 있을정도였지요.
    그런데 조금 빠른것 정도의 한가지 장점밖에 없는 레이싱 인라인에 대해 그런 애착과 관심을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실제로도 레이싱인라인을 즐기시지 않으시는지요.
    많은 레이싱 제품의 리뷰들을 하시며 제품들의 장점에 감탄하시기도 하셨지요.
    그런 화려한 장점위주의 리뷰 뒤에 결론은 '트레이닝보다 속도만 조금 빠를뿐 트레이닝보다 나을게 없다'라는 결론이라면 ~~

  • ?
    유진선 2008.08.02 18:47
    [ 터보@engin00123 ]

    서로의 의견이 다를수 있읍니다 수십년간 빙상 롤러 인라인을 타본 경험으론 시대가 변하면 장비도 변합니다 지금인라이너 숫자가 현저하게 준건 사실 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큰 원인은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자동차 주차장수준의 울퉁불퉁한 노면이라고 생각 합니다 운동을 배우다보면 항상 부상의 위험이 따르는 법이지요 70년대에 롤러를 타보셨던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그때 바닥과는 비교 할수 업을 정도 입니다 한번 잘못 넘어지면 1-2개월 고생하는데 두번만 다치면 인라인 탈 맘이 있겠읍니까 일반인들에게 물어보면 그것잘 다친다는데 하고 말합니다 특히 레이싱의 경우 슬라럼과달리 속도가 있기 때문에 부상이 더 심합니다 이예기를 하는 이유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경기장을 만들어 놓고 엘리트 선수만 운동하고 일반인은 입장을 못하는 곳이 상당수 있읍니다 이런곳은 노면 상태가 좋읍니다 이런 근본적으로 사고 예방과 시설이 업다면 결국 메니만이 명맥를 이어 갈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휠의 크기는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100과110.120.130밀리까지 손수제작하여 타고 있읍니다 뭐가 좋다 나쁘다 라고 말하기 어렵고 각자의 취향이 아닐까요 흴이크면 당연히 에너지 소비가 클테니까요 아므튼 무더운 여름에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 하세요 서로 의견이 다를 뿐 입니다
  • ?
    황세환 2008.08.10 17:18
    [ 007line@한메일.net ]

    이정훈 님... 제가 박순백 박사님의 말씀 중에 전후좌우 제외하고 일부만 떼어 글에 넣었기 때문인지 이정훈 님께서 박순백 박사님도 레이싱 마니아가 아니냐고 따지듯 물으시니 좀 당혹스러운데, 이 글은 박순백 박사님과는 전혀 상관 없는 것인지라 글을 쓴 제가 대신 나설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저는 박순백 박사님의 말이 전적으로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니 제가 무엇을 놓쳤는지 궁금합니다. 레이싱 인라인이 트레이닝이나 기타 인라인에 비해 속도 이외의 장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혹, 크기가 작아 배낭에도 들어가니 운반하기 좋더라, 폼이 나더라... 이런 것 빼놓고 인라인의 순기능 면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속도 이외에 경제성이나 안전성, 건트롤, 편안함 등에 있어서 그 무엇이 장점인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
    박순백 2008.08.10 18:12
    [ spark@dreamwiz.com ]

    제가 했던 말과는 좀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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