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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트릭
2007.05.03 09:17

[초급 강의] 푸쉬의 4단계

조회 수 8639 좋아요 898 댓글 0
제가 다년간 인라인을 즐기면서, 그리고 배우면서 느낀 점은

인라인은 힘으로만 타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술(정확한 자세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과 요령(스스로 체득한 느낌) 바로 감각을 적용한 좀 더 과감한 느낌의 운동감각, 그리고 올바른 이론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다이나믹(?)하고 액티브한 테크닉이라고 해야하나요? -저는 영어에는 문외한입니다. ^^

대부분 인라이너분들은 자기 자신의 습관(스케이팅 주법)이나 또는 동영상을 통해 전달된 느낌만으로 배운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여러 클리닉을 통해 그런 문제점은 많이 사라졌지만 단발성 교육을 통해 아직도 명확하게 요점을 파악 못하고

여전히 습관적인 스케이팅을 통해 어떤 점이 잘못되고 또 어떻게 교정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의 스케이팅 동영상을 찍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저도 저 위에 문제점들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서론이 길어지긴 했는데 오늘 쓰는 내용은 대부분의 스케이터들이 몸으로 느끼고 있지만 제일 문제가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조금씩 수정되어질 것입니다.

- 추후에 동영상으로 올려드릴 것입니다.


오늘의 첫 내용은 제가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론적으로 정리해 본 것입니다.
강습에 적용하여 많은 분들이 배우면서 공감해주신 부분도 있어 이렇게 올립니다.

-푸쉬의 3단계-

1. 무릎을 활용하라
우리가 앞으로 걷기 위해 그리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위해서는 무릎관절의 운동이 적극적이어야 좀 더 부드럽고 경쾌한 걸음걸이나
또는 빠르게 계단을 오르 내릴 수 있습니다.
계단을 활용한 지상훈련법입니다. 직접 몸으로 느껴보시면 무릎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상 연습방법
계단을 횡으로 서서 크로스오버 푸쉬를 하듯이 걸어 올라가거나 옆으로 외발 푸쉬(오른쪽,왼쪽)하면서 계단을 올라가보면

분명히 무릎을 확실하게 펴줘야 한번에 많은 이동이 되거나 좀 더 멀리 몸을 밀어내는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케이팅 시 연습-
절대 발바닥에 힘을 주지 않습니다.
아래 동영상의 외발 푸시 연습을 기본으로  무릎만 펴보시면 충분히 무릎을 피는 동작만으로도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주의점은 이때 상체를 절대 흔들거나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몸을 지지해주는 발에 상체의 무게 중심을 싣고서 고정해주셔야 합니다.


적어도 200m 트랙을 5바퀴는 돌면서 연습을 해보십시요

2. 발바닥에 힘을 줘라 (지면을 밀어라)
1번 단계를 연습하셨으면 이제는 무릎을 펴면서 발바닥에 힘을 줘서 지면을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푸쉬를 합니다.
1번단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갔다면 이번에는 힘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이 드실 것입니다.
*주의점은 이때 상체를 절대 흔들거나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몸을 지지해주는 발에 상체의 무게 중심을 싣고서 고정해주셔야 합니다.


3. 무게중심 이동을 해라(적극적인 상체 무게 쓰러뜨리기)
이때는 힘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상체의 무게를 통해 푸쉬가 이루어지는 느낌을 배워보는 단계입니다.
처음 스케이팅 출발시 제자리에서 외발서기 자세로 한쪽 무릎을 접어서 균형을 잡습니다.
잘 안 되신다면 팔을 좌,우로 벌려도 좋습니다.
그 상태에서 무릎을 접어 올린 쪽으로 서서히 몸을  발을 든쪽으로 쓰러뜨리면서 접었던 무릎을 지면에 떨어뜨리면서 충격을 흡수해줄 수 있도록  조금씩 지면쪽으로 몸을 숙여봅니다.
반대쪽에 몸을 지탱해주던 발은 빠르게 회수하여 지면에 떨어뜨린 발옆으로 빠르게 내려 놓습니다.
항상 11자로 발을 모와줬다가 다시 한쪽 발을 들면서 반대쪽으로 몸을 쓰러뜨리면서 반복적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쓰러지기 직전까지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던 푸쉬된 발은 꼭 빠르게 무릎을 접어 오면서 몸을 쓰러뜨려 균형을 유지해주는 발 바로 옆으로 11자로 다시 준비 시킵니다.

4. 지면을 박차고 나아가라(달리는 느낌)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상체의 무게를 이때부터 조금씩 활용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무릎을 좀 더 과감히 접었다가 몸을 푸쉬하는 반대편으로 적극적으로 던져주는 단계입니다.
아마 헬스클럽에서 무거운 덤벨들을 들어올릴때나 발로 미는 근육운동을 비유하면 좋을까요
비축된 힘을 일순간에 폭발시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조금은 이느낌을 글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글은 계속해서 수정해나갈 것입니다.

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는 것을 알지만 스스로 느낀 부분들을 글로서 옮겨서 스스로 납득하거나 또는
남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연습하신다면 추후에 인라인 강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강연에 충분히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꼭 자신의 운동 후기를 작성하셔서 느낀 부분을 정리해주는 습관을 길러봅시다.

정리 내용 중 틀린 부분이나 또는 수정 보완되어져야될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은 다들 틀리기 때문입니다.

롤러블레이드 강사 데몬 지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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