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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라인을 타보려고 합니다......

궁금한것은 초보자가 레이싱 인라인을 타도 되는지??

경험은 어릴적 스케이트를 조금 탔었고...

약 6년전?? 에  스키 동호회 사람들이랑...잠실 선착장에서 처음신고..마당 한바퀴 돌아본다음

여의도 광장까지 별무리 없이 갔습니다....

아마도 피트니스 인라인이었을 겁니다...

스노우 스키는 준강이며......지난해 수상스키를 타다가 허리를 무리하여......

올해는 수상스키를 포기하고.......인라인을 타려고 합니다.........

****초보가 레이싱인라인을 시작해도 될까요???

아 참고로 강습받고 탈 생각입니다.........

무식한 질문이라고 웃지마시고 *^^*  답변 부탁합니다.........

근데 아직 인라인 시즌이 아닌지??? 인라인 장터가 ?? 활성화 되지 못한것 같네요......
Comment '3'
  • 이진우 2009.03.18 19:49
    [ cnvanr@empal.com ]

    초보자가 레이싱 인라인을 타도 되는지라는 질문엔, 글쎄요. 자기 돈 가지고 스케이트 사서 자기가 타겠다는데 말릴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레이싱 스케이트로 인라인을 시작한 분들도 많구요.
    그러나 제 개인적인 의견은 피트니스부터 시작해서, 레이싱 인라인으로 옮겨갔다가. 피트니스도 가끔은 타주는 걸 선호합니다. 레이싱만 하면, 100밀리 110밀리의 큰 바퀴와 딱딱한 카본 쉘 부츠에 적응하게 되는데 그러면, 작은 휠과 커프가 높은 푹신한 부츠의 즐거움을 모르게 되는 불행을 얻게 된다고 봅니다. 엘리트도 아니고, 몇 없는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며, 즐거움을 얻는 또 다른 방법으로써 인라인을 선택하신다면, 피트니스(84밀리 이하의 휠이 장착된, 80밀리 강추)를 첫 스케이트로 할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인라인의 재미에 푹 빠진 후, 레이싱 스케이트를 구입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레이싱의 스케이트의 뽀대나, 유행을 원하시면 레이싱 스케이트로 시작해도 ,처음엔 여러가지로 고생스럽겠지만, 적응하는데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특히 다른 운동 경력이 있는 분이시니, 보통 사람들보다 더 빨리 익히실걸로 생각되네요.
  • 한상률 2009.03.19 08:45
    [ 19940@paran.comm ]

    카본 레이싱 부츠는 스키로 치면 경기용 월드컵, 최소한 최상급자용 데몬급 스키입니다. 인라인 카본 부츠는 스키 부츠로 치면 플렉스 인덱스가 최소한 150은 될 겁니다. ^^ 스키 처음 타는 사람에게 월드컵 선수용 스키를 권하지는 않지요? 스케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발목을 잡아주는 피트니스/트레이닝용을 쓰다가 어느 정도 타게 되었을 때 바꾸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초보자가 처음부터 경기용을 쓰면 발목 꺾이고 무릎 안으로 들어오고 허리 안 펴지고 난리 납니다. 자세가 나쁘니 안 아파야 할 데가 아프고, 아픈 것을 피하려다 잘못된 자세가 굳어지기도 합니다. (스키도 그렇죠. ^^)

    중복 투자가 아니냐? 하는 분도 있는데, 초급에서 상급으로 넘어가면 초중급용 스키는 다시 타지 않는 스키 쪽과 달리 피트니스용 스케이트는 나중에도 쓸 일이 많습니다. 카본 경기용 부츠는 원래 장시간 타라고 만든 게 아니라 아무래도 발이 불편하니, 장거리 로드런 할 땐 피트니스용이 낫거든요. 게다가 인라인 종목은 레이싱만 있는 게 아니고 어그레시브, 슬라럼, 하키 등 여러 가지인데 경기용을 사 버리면 다른 재미있는 것들은 처음부터 해 보지도 못하는 게 됩니다. 피트니스용으론 어그레시브 스케이팅 중 난간이나 기물 타는 것 빼곤 뭐든 어느 정도 다 할 수 있거든요.

    경험 많은 강사에게 집중 강습을 받아가며 탄다면 경기용 부츠로도 자세를 잡아가며 배울 수 있지만, 처음부터 경기용을 쓰면 여러 가지로 힘들어서, 저는 그리 권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완전 처음도 아니고, 스키를 잘 타시니 한 번 바로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겠죠. 가장 쉬운 방법은 올팍에 가서, 스키어 출신 인라인 미스터인 박순백 박사님을 찾으면 됩니다. ^^
  • 이승호 2009.03.19 10:50
    [ asuralsh19@hanmail.net ]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고민에서 해방되니 마음이 한결 가볍군요....실은 스노우스키 처음에 막타서 고치느라 혼났거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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