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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556 좋아요 1080 댓글 5
슬라러머에 가까우나, 체력관리 차원에서 로드런을 즐기는 인라이너입니다.

이제까지 롤블 라이트닝 07 부츠와 바이퍼 파워 805 프레임의 조합으로 로드런을 해 왔는데, 부츠가 맞지 않아 발이 아프고 베어링에도 문제가 있어, 바꾸는 김에 그냥 살로몬 파일럿 V Pro 2 (1084 프레임)를 사게 되었습니다. 100미리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을 했겠지요.

그런데, 새 스케이트가 좀 더 무겁기는 하지만 지상고나 프레임 길이에서는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 스케이트가 무척 버겁게 느껴집니다. 살로몬 브이 프로의 경우, 약간 프론트 셋팅된 감이 있고 아직 센터도 정확히 잡지 못 했긴 하지만,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심리적인 요인 혹은, 새 스케이트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같은 지상고와 길이라도 바퀴가 크다는 것 자체가 다루기 어려운 요인이 될까요?
Comment '5'
  • 강준규 2005.07.22 21:46
    '레이스 스케이팅' 게시판에 이 글을 쓰고 해당 게시판보다는 '인라인 시티 Q&A'에 쓰는 게 나을 것 같아 다시 글을 쓴 후, 지우려 하니 비번이 틀리다고 지워지지 않네요. 중복이라고 너무 혼 내지 말아 주십시오. (영문 윈도+Firefox+한글 상태에서 비번을 입력하면 이런 문제가 간혹 생기더군요.)

    [박순백 박사님] 귀찮으시더라도 한 쪽 글은 지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성광화 2005.07.23 01:03
    그냥;;;물리학적으로 봤을때, 지름이 큰 바퀴가 작은 바퀴보다 회전시키 어렵고, 역시 같은 원리로 정지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버겁지만 직진성은 더 강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강준규 2005.07.23 06:08
    [성광화 선생님] 지름이 큰 바퀴 하나와 작은 바퀴 하나의 비교라면 그 말씀이 옳을 듯 합니다만, 80mm 5개와 100미리 3개+84미리 1개의 합으로 보면 그 차이가 몸으로 느낄만큼 클까요? (그만큼의 차이가 있기를 바라고 1084로 업글한 주제에 차이가 난다고 투덜거리는 것이 이율배반적이긴 하군요.)

    슬라럼(콘 놓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냥 좌우로 롤링하듯이 움직임)이나 슬라럼 스톱 같은 것을 해 보면 확실히 1084가 둔하게 느껴지는 게, 혹시 엉뚱하게도 셋팅이나 부츠의 영향이라면 참으로 난감한 것이겠습니다.
  • 박순백 2005.07.23 08:51
    지상고 차이 때문입니다. 높이에 많은 차이가 없는 것 같아도 구동 부분에서의 움직임은 1mm 차이도 확연히 느낄 만큼 큽니다. 그러므로 지상고가 훨씬 높아진 상황에서는 지렛대 작용의 차이도 큽니다.(스키에서 리프터/더비를 단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야구 배트를 휘두를 때 짧게 잡은 것과 길게 방망이 끝 부분을 잡은 것과 비교할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컨트롤의 어려움을 가져옵니다.

    장점은 강한 푸쉬와 강화된 직진성, 그리고 코너링 시의 강력한 그립감입니다.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지만, 속도를 추구하는 분이라면 거기 적응하여 그 이득을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봅니다.

    아마 1084에 적응하시게 되면 1004를 추구하게 되실 겁니다.^^
  • 강준규 2005.07.25 20:12
    [박순백 박사님] 답변 감사합니다. 좀 더 연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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