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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 읍내엔 5일 장터는 물론이고 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는 넓은 둔치가 조성되어 있다. 남대천의 읍내 방향으로 넓은 강폭에서 물의 흐름에 의해 자연스럽게 넓게 형성된 둔치가 낙산해수욕장 인근까지 길게 형성되어 이곳엔 예전부터 과수원과 밭농사 등을 하는 농가들도 있던 곳이다. 이 말은 최근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하천을 사용하지는 않았단 것이다.

 

낙동강 강변 둔치를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예전 4대강사업으로 지금처럼 바꿔놓지 않았을 때 강변에 발달된 자연 둔치에서는 많은 농작물이 경작되었다. 오죽하면 4대강사업 때문에 배추 가격이 폭등했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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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양양군의 읍내를 관통하여 동해로 흐르는 남대천 ⓒ 정덕수

 

남대천의 이 둔치일원에서 양양군의 정명 600년 기념 양양문화제가 9월 1일 개최된다. 행사준비를 하기 전부터 몇 번 남대천과 주변 풍경을 촬영했다. 특급수는 아닐지라도 기본적인 정수과정만 거치면 곧장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맑은 남대천을 보며 “역시 윗물이 맑아야 이렇게 하구에 해당되는 남대천도 맑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노자의 도덕경 8장을 인용하여 이를 말하기도 하고, 상행하교(上行下敎)라는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도 같은 의미다.

 

그 둘 중에 상선약수(上善若水) 이 말이 요즘 참으로 이 땅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정도다.

 

‘上’은 위를 이르는 표기며 높다거나 고결하다는 등의 다양한 속뜻을 담고 있으며, ‘善’은 착하다는 뜻을 담은 글자로 ‘선하다’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다. 즉 ‘上善’은 ‘가장 위에 있는 선함’이다. 바꿔 말하면 ‘위대한 착함’이라고 해도 되며, ‘고결한 선함’으로 해석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若’은 ‘무엇과 같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데 여기에서 ‘水’는 ‘물’이이니 상선(上善)은 물과 같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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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계곡 남대천의 상류인 설악산 자락과 구룡령, 오대산의 북동방향 부연동 등 깊은 산 골짜기엔 늘 맑은 물이 남대천을 향해 흐른다. ⓒ 정덕수

 

물은 여러 물질 중에서도 뭇 생명이 존재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하기에 노자도 상선약수라는 말로 무릇 세상의 어짊과 선함의 근본이 위로부터 맑고 깨끗해야 한다고 했겠다.

 

단 한 곳도 비워둠이 없이 채운 다음에야 다음 단계로 흘러갈 줄 아는 미덕은 곧 채우되 과하지 않게 채울 줄 알며,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내어 놓을 줄 아는 순환의 질서다. 이러한 자연을 벗하여 살아감이 가장 기본적인 삶의 방식이다.

 

경제인으로 확고한 지위에 있었고 정치에서도 좋은 평가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성공했달 수 있던 이명박이라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은 희망적인 의견을 내놓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명박이 경제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정주영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이끌고 지지했기 때문이지 개인적인 능력만은 아니다. 대통령의 자리가 자칫 모든 국민이 함께 곤경에 처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더구나 4대강사업 자체가 말처럼 되기도 어렵고, 극히 일부 토건회사들 배만 불리고 만다. 그래서 믿을 수 없고 반대한다”고 했을 때 비웃었던 이들이 많았다.

 

마찬가지로 박근혜란 인물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을 때 “불쌍해서 이번엔 밀어줘야해”라고 하는 이들에게, “불쌍한 것은 바로 그런 생각을 하는 우리들이죠. 대통령을 불쌍해서 밀어주면 부모 없는 모든 사람이 다 대통령이 되어야 하죠. 근본적으로 몸에 익힌 것이 독재와 공권력으로 밀어붙이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과연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될 것 같나요? 절대 아닐 것입니다. 예전처럼 탄압과 압제까지는 아니겠지만 그에 못지않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명박이 되면 경제만큼은 확실히 살릴 거야라고 했던 걸 기억해보면 답이 안 됩니까? 절대로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될 인물입니다”라 했을 때도 그들은 비웃었다.

 

심지어 “여자라서 표를 줬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황당하게 생각되던지.

 

여자라서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여자라도 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 여자이기 때문에 밀어주어야 되는 건 절대로 아니란 말이다.

 

이명박 정권이 저질러 놓은 사건들은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다. 애써 외면해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던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려 해도 마찬가지로 이미 처절하게 알고 있다.

 

그럼 박근혜 정권은 과연 여자라서 국민을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자상하게 보살피며, 모성애를 적극 활용하여 아끼고 지키려 하는지에 대해 진중하게 판단해볼 때다.

 

398쪽에 달하는 ‘박근혜후보 대선공약’과 93쪽으로 만든 ‘박근혜후보 시도공약집’을 여기 굳이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다. 지켜진 것이 없으니 말 그대로 백지수표만 남발한 정권이다.

 osaek2016ayy0067.jpg

 

남대천 멀리 점봉산 자락과 설악산 대청봉이 보이는 남대천은 갈대와 억새가 강변과 강물 가운데 섬을 이루어 놓았다. ⓒ 정덕수

 

청렴하고 도덕적인 인물 자체를 찾을 수 없는 각료들에 대해 오죽하면 “문제가 많은 인물이라야 박근혜 정부의 장관감”이라는 비아냥거림이 나오겠는가.

 

다른 공약은 못 지켜도 최소한 장관급들의 인선에서 국민에게 모범이 될 인물들은 내야 한다.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이 하나같이 썩어 문드러진 인물로 꼭꼭 채운 박근혜 정부의 각료들이니, 윗물이 맑지 못하고 탁함을 넘어 시궁창과 같은 지경인데 어찌 아랫물이 맑기를 바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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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16.09.05 10:41

    사람들의 이중 잣대... 자기 아들과 결혼할 사람이 어머니를, 아버지 없는 사람이라 하면 아마 말릴 겁니다. 아버지와 재혼할 사람이 권위적이고 폭력적으로 살다 부하에게 죽은 아버지 밑에서 커 온, 이후에 평생 무위도식하고 뭐 하나 스스로 이룬 것이 없던 사람이라면 역시 반대할 겁니다. 일개 가정에서도 지나치게 힘들게 삻아온, 정상적이지 못한 인생을 살아 온 사람에게 가정을 맡기지는 않습니다. (조실부모한 사람이 문제 있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게 나라를 맡겨서 운영할 대통령인데, 불쌍하다고, 여자라고 뽑았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더 무서운 건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투표자 전체의 반을 넘었다는 거지요.

     

    우리 나라 가난한 거 아닙니다. 50년대까지는 정말 세계에서 손꼽히게 가난한 나라였지만, 지금은 국력이 세계 12등이랍니다. 천연 자원은 좀 모자라지만 인구도 적지 않고, 나라도 그리 좁은 편이 아닙니다. 교육 수준도 높고 체력 또한 동아시에에서는 촤상위권입니다. 이런 자원이 있음에도 소득 분배가 불공평하고, 국민의 돈, 세금이 부정 부패로 마구 새어나가고 있어 사람들이 가난하다 느끼는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복지와 공저ㅏㅇ한 정치를 못 한 게 아니란 건 성남시에서 증명하고 있지요.) 부패는 민 관 군 각 분야 어디 한 군데 일어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든지 국산 운영체계를 만든다든지, 뭐든 이름만 붙여서 나랏돈 빼먹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부정 부패를 일삼던 관리들, 그를 묵인하고 나몰라라 하고 사치하던 왕실이 있던 구한말과 똑같죠. 나라가 이 꼴인 건 모두가 돈 때문이라는 것 하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돈 빼 먹을 데 없을 때까지 국민 피를 빨아 먹다가, 일본 등 외세에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매국노들도 그 때처럼 많습니다. 이러다가는 그 때처럼 덜렁 나라가 외세에 넘어가고, 말 그대로 망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는 부패만 없애면 살아납니다.

     

  • profile
    한상률 2016.09.05 10:54

    제가 나쁜 사람이라면 강물을 정화해 주고 여러 가지 동식물이 서식하는 저런 자연 둔지를 그냥 두지 않을 겁니다. 내버려 두어서는 돈이 안 되니까요.

    무슨 명목으로든 개발 계획을 내고, 돈을 끌어다가 관계 공무원과 의원 등 정치인을 구워삶고, 학자들도 연구비 지원이란 명목으로 구미에 맞게 보고서를 쓰게 해서 사업을 따 내 토목공사를 하고 떡고물을 챙길 겁니다. 사업엔 창조경제니 자연 환경 보호니 하는 명목은 꼭 붙어야겠죠. 미래를 대비한 첨단 IT 융합 사업 같은 뭔 소리인지 모를 그럴듯한 말도 끼워 넣고요.  

  • profile
    정덕수 2016.09.06 00:41
    부패도 문제지만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말이죠;
    참 이상한 현상들을 만날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모르고 있습니다.
    서울, 고려, 연대를 모조건 들어가면 출세하는 데는 지장이 없게 된 이상한 구조로부터 헤어나올 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그럴 의식조차 없는지 말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국어는 내팽개치고 영어에 목맨 국가가 우리말고 또 어디 있을까 싶군요.
    뭐 일부 미국도 영어를 더 많이 공부하니 그걸 따라야 선진국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 분명히 있을겁니다.
    영어는 말 그대로 영국의 국어고, 미국의 국어인데 말이죠.

    좌우간 이런 이상한 짓들부터 고치지 않고서야 사람답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넘치는 세상되긴 싹수 노랗겠지요.
  • profile
    강정선 2016.09.05 11:29

    지금쯤은 이명박 박근혜 뽑아준 분들중 후회하시는분들도 꽤...

     

     

     

     

     

  • profile
    최구연 2016.09.05 16:46

    노무현 찍은 분들은 후회하나요?

     

    그 양반 깽판치는 바람에 이명박이 더블 스코어로 이기기는 했지만,
    그 분들은 다시 문재인 찍었을 텐데...

     

    그저나저 다음엔 누굴 찍나...?
    그놈이 그놈이라 어디 정 가는 데도 없고...
    아, 박원순이나 이재명이 나오면 찍어야겠네요.
    혹시 압니까? 1인당 천만 원씩 앵겨줄지...ㅋ

     

    덧. 스팍스 칼럼 죽돌이 생활 10여 년이 되니, 제목만 봐도 대충 내용이 짐작됨.
    해서, 제목 보고 가려서 읽고 있지만, 베스트 댓글 타고 들어가는 건 어쩔 수가 없어.

  • profile
    강정선 2016.09.05 22:23

    거 .이상하네~~

    본인이 후회 안하면 그만이지 죽은 노무현이는 ...?


    나만해도 노무현 찍었지만 수도를 이전하네 어쩌네 할땐 쓸데 없이 삽질한다고
    가족들 앞에서 사람 잘못찍었다고 후회할때도 있었는데
    여기서도 그런이야기 한적 있고.......
     

  • profile
    정덕수 2016.09.06 00:46
    망자까지 끌어들일 정도로 절박하게 무언가를 지키고 싶은 모양이시죠.
    다 부질없고 허망한 것을 좀 더 많이 세상을 살아보면 깨달을 겁니다.

    돈을 땡겨주리라 생각해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최소한 약속은 지키려는 정신을 보고 선택해야 옳지요.
    그리고 그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자식들의 모습이라 생각하기에 혼사에서 가문 따지고 혈통 따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역적질을 하는 부모에게서 충신 나올 까닭이 없고, 도둑질 하는 부모에게서 배우는 건 역시 그거 아니겠냐는 말이죠.
  • profile
    홍현무 2016.09.05 20:2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를 찍은 사람들이 후회를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후회를 할 만하다면, 애시당초 그 두사람에게 표를 주지 않았을 것 같아서요.

    그 사람들은 여전히 4대강 사업은 잘 된 사업이며, 썩어가는 강물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자연현상 혹은 한국사회의 산업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믿을 것이고, 날마다 터지는 새로운 비리와 현 정권이 임명하는 인사들의 다채로운 이력(?)들은 그들의 잘못일 뿐 대통령의 잘못이 아니고, 그 정도 흠은...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으니 별 흠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 profile
    정덕수 2016.09.06 00:48
    그러게 말입니다.
    극히 일부에서 손목을 자르고 싶다는 말들을 하더군요.
    세월호와 대통령의 7시간이 왜 연결될 문제냐는 사람도 여전히 많죠.
    딱 자신에게 그 상황이 닥쳐봐야 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느냐 발버둥을 치고 사회현상을 탓하며 말입니다.
  • profile
    강정선 2016.09.05 22:37

    사실 제 주위에 손위동서나 친구들중 박그네 찍었지만

    이럴지는 몰랐다고 후회하는 사람이 좀 있어서 한말입니다.

    동서는 극보수층인데도...

     

    투표할때 박정희 향수나 박그네 개인을 보고 잘할것로 보고 투표했지만

    요즘 하는짓 보면 후회 하는 사람도 좀 있어야 정상이겠지요..

     

    보수 , 진보   여,야 그 어느 쪽이든  뭔짓을 해도 무조건 좋타고 하는 것들이 나라 망치는거 같습니다.

    소위 콘크리트 지지 층

    야쪽에도 그런 사람들 많죠

     

     

  • profile
    정덕수 2016.09.06 00:54
    대선을 끝내고 다음 지자체 선거를 할 때 서서히 이율배반적인 일들을 겪은 정치꾼들과 지지자들이 있었는데 이때까지도 여전히 그럴수 있다는 분위기였습니다.
    뭐 세월호도 마찬가지고, 어지간해서야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이 자리하니 할 말 없지요.
    그런데 웃기는건 싸드가 딱 성주로 간다고 하자 성주군에 불같이 발끈하고 반대여론이 들끓기 시작하고, 이에 슬그머니 제3의 장소로 롯데골프장이 거론되자 이완영까지 그곳은 안 된다지 않나요.
    표를 따르자니 대통령이 울고, 대통령을 따르자니 다음을 기약 할 수 없는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 속에서 전국적으로 보수단체들이 사드설치를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는 현수막들을 내걸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사는 고장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하며 말입니다.
  • profile
    최구연 2016.09.06 10:35

    왠 댓글이 이렇게 많나 했더니 글쓴분이 돌아가며 장단을 맞춰주셨네요?
    우린 낯 뜨거워서 그런 거 잘 못 하는데...
    참 훈훈합니다.ㅋ

     

    글이 길어져봐야 결국은 상대 얼굴에 침뱉기인데 저는 이쯤에서 빠질랍니다.

     

    -------

     

    그리고 말난 김에 정선 형과 상률 샘께 부탁 하나.(아는 분이 두 분이라...^^;)

     

    정부 까라고 세금내는 건데 제대로 못 하는 건 까야죠. 열심히 까는 게 맞고요.
    근데 꼭 사족처럼 달리는, 1번 찍은 분들에 대한 비난 또는 저주는 삼가는 게
    어떨지요? 1번들이라고 어찌 할 말이 없겠습니까? 그저 역지사지하는 거지요.

     

    저는 자주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것들은 지들끼지 장막쳐놓고 5년마다 돌아가며 해처먹는데,(요즘 박근혜 하는
    꼬라지 보면 10년마다 돌아가며 해처먹을 것 같지만) 불쌍한 개돼지들은 마냥
    지들끼리 멱살잡이 하고 있다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 건지 잘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10월에 저녁 한 번 모실게요.
    그럴 일이 생길 듯...ㅠㅠ

  • profile
    강정선 2016.09.06 11:37

    정치인도 아니데 좀 나서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일반 국민도 적극적으로 의견 피력하고
    나서야 할때는 나서야 정치인들도 긴장하고 나라가 좋아진다는 생각이니 좀 이해 해주기 바람..ㅎㅎ
    우리 집안이 천구교인데 행동하지 않은 양식은 불의라고 배웠고

    뭐 나도 큰놈 첫 투표때 손잡고 같이 가서 이명박이 찍었거든.....

    그때는 정동영이가 하도 상대 욕만 해대는게 꼴보기 싫었고...


    요즘은  우병우니 뭐니~~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

    하여간 최선생 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좀 미안하기도 하고

     

    10월에 뭐 좋은 일 있는 가벼..

    에들  결혼 ?? .먼저 축하부터 하고 ...ㅎㅎ

  • profile
    한상률 2016.09.07 09:30

    그들을 비난하자는게 아니고, 이성이 마비되어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현실이 무섭다는 얘깁니다.
    멀게는 왜정시대, 이승만부터 박정희 정권 때까지 교과서와 언론을 통해 무조건 순응하고 복종하도록 주입된 사상은 변하지 않습
    니다. 저도 중학교 다닐 때까지는 박정희가 훌륭한 사람인줄로 알았으니까요. 교과서에는 6.25 당시 무너진 한강 철교를 넘는 피난민 사진은 나오지만 그걸 폭파한 것이 아군이고, 그것도 사람이 건너갈 때 터뜨려서 적어도 수백명을 희생시킨 사실은 안 나옵니다. 국민방위군 사건으로 사형당하는 사진은 나오지만 자세한 사실은 안 나오고, 제주 4.3 사건이나 보도연맹 사건은 아예 안 나왔습니다. 박정희의 친일 경력도 물론 배우지 못했지요. 잘못된 장치인 탓에 수백만이 억울하게 죽었어도 반공이라는 이념 하나로 다 묻어둘수 있다고 믿는 것이 그 사람들입니다. 그 생각은 아마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어찌 보면 역사의 희생양들이죠. (제 주변에 그런 사람 아주 많습니다. 평소엔 착하고 인정 많고 봉사 활동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인데, 정치 성향은 무쇠같이 단단합니다. 그들에게 대통령은 초헌법적인 존재고, 국민은 무조건 따라야 할 왕 같은 존재입니다. 공화국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이라고 해도 아예 말이 안 통해요.)

    그렇지만 사람이란 게 자기 피붙이들이 어려워지면 사상이고 뭐고 다 팽개치는 게 인지상정인데, 자식들 손자들이 잘못된 정치 때문에 일자리도 못 얻고 결혼도 못 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것을 눈뜨고 그대로 보고 있다는 건 이해가 안 갑니다.

  • profile
    홍현무 2016.09.08 23:50
    사람이란 게 자기 피붙이들이 어려워지면 사상이고 뭐고 다 팽개치는 게 인지상정인데, 자식들 손자들이 잘못된 정치 때문에 일자리도 못 얻고 결혼도 못 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것을 눈뜨고 그대로 보고 있다는 건 이해가 안 갑니다.
    -> 자식, 손자들의 삶이 피폐해지는 게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정권 때문이라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아마 그 양반들은 그나마 이명박, 박근혜니까 이만큼 사는 거지, 빨갱이들이 정권잡았으면 북한에 다 퍼주고 우리나라는 망했을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정작 어느 정권때 북한으로 가장 많은 돈이 흘러들어갔는지, 혹은 현재 대한민국의 중산층의 삶이 흔들리고 있는 게 어떤 이유 때문인지 그들은 알지 못합니다.
    아니, 알긴 알겠죠. TV와 조중동이 알려주는 대로.
  • profile
    유신철 2016.09.06 14:12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적 괴리감이 상상이상이라는 걸, 
    정부여당은 잘 모르는 듯...

     

    반대로 야당은 
    지난 대선에서 차선 아닌 차악으로 2, 3번을 선택한 사람 모두를
    차기 대선에서 전폭적인 자신들의 지지자라고 착각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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