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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단상
2017.11.03 09:36

플라자 용인 20171028 - 10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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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년 만에, 플라자 용인 CC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말로, '용인권 올드 골프장'에 속하는 곳인지라... 썩 선호하는 구장은 아닙니다만.

이 날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린이 꽤 빨랐거든요.
가을이라 꾹꾹 눌러놔선지 요즘은 어디나 그린이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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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좀 리뉴얼을 한 듯한 로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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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샵

 

프로샵이 꽤 크고 깔끔합니다.


플라자CC는 타이거, 라이온 각 18홀로 이루어진 36홀 골프장입니다.
이 날은 라이온코스를 플레이했고,
라이온 코스가 타이거코스보다 좀 더 좁고 난이도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정교함과 신중함을 요구하는 라이언 코스'라고 써 있는데... 한마디로 좁고 어렵다 라는 얘기를 써 논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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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4번 파3

 

라이온 4번 홀입니다.
파3인데 160m 정도... 길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살짝 토핑한 볼이 우측 그린벙커 방향으로 갔는데, 다행히 벙커를 넘어갑니다.


20171028_134813.jpg

9번홀

 

우 도그렉인 9번홀.

페어웨이가 전반적으로 좁습니다. 타이거 코스는 상당히 넓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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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홀

 

물을 건너 치는 11번 홀. 사진의 화이트티에서 335m인데 블루에서 370m 정도인 긴 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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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홀, 급 도그렉

 

왼쪽 카트길을 넘겨치면 되는 좌 도그렉 홀. 왼쪽 구석은 170m 정도면 넘어 갑니다.

잘 맞은 볼이 아예 왼쪽 숲 어깨를 넘어 갔는데, 캐디는 그린 거의 앞에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컨에 가 보니 사진에서 보이는 카트길 오른쪽 페어웨이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거리는 그렇다 치고라도 방향이 그곳에 있을 수가 없는 상황...
분명히 앞 팀에서 그린 근처에 사람이 있을 때 떨어지니까 뒤로 던져버린것으로 보이는데...
참 매너 없는 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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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파3

 

17번 홀 티박스에서 보이는 16번홀 파3의 전경.
내리막이 많아 120m 정도로 플레이 된 홀이었습니다.

흔히 일어나는 착시인데, 이런 홀의 경우, 멀리서 볼 때는 잘 파악이 안되어서, 마치 그린 앞에 물이 있는 것으로만 보이는데,
그린쪽에 와서 보면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조금만 밀리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가 확 길어집니다. 그린이 비스듬하게 있는 거죠....
살짝... 핀 기준으로 보면 5m 정도 우측으로 밀렸는데 해저드 경계를 못 지나서 퐁당 했네요.
피칭을 쳤으니 채도 타이트하게 잡았었네요.

방향이나 거리나 너무 핸디에 안 어울리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단 말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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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전반에는 좀 헤메었는데,
후반 막판에 버디가 둘 연달아 터지면서 핸디에 근접... 3연속 버디 할뻔도 했는데 중간 파3의 버디가 안 들어갔습니다.

회사 임원 골프대회의 란드라 반은 비지니스같은 기분으로 친 게임이라...
그런데 운이 좋아 스킨을 엄청나게 따서... 풍족한 마음으로 마무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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