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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한가운데 중, 선선하고 맑은 날을 기가맥히게 잡았습니다.


스파크골프 7월 월례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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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그린

 

 

집합장소인 퍼팅 그린.
오전 7시가 안 된 시간이라 해가 낮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성H는 퍼팅그린 근처에서 치핑하는 시늉만 해도 후닥닥 달려와서 제지하는데...
뭐 사고 이유도 있고 잔디보호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여하튼 후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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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카트

 

액션캠으로 찍으니 느낌이 좋은데요.
4팀 중 힐코스로 온 두 팀 입장 모습.
여긴 카트가 귀엽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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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꼭 빠지는 사람이 있는 단체사진.
서원장이 조금 늦어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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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7, 레이크5 홀 앞의 그늘집

 

그늘집 동선이 기가막힌데, 전, 후반 중간의 두 파3 홀 티박스 앞에 있습니다.
두 파3홀이 나란히 있어요.
레이아웃이 참 잘 된 듯. 그늘집 하나만 지어도 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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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 사진

 

그러고보니 저만 선글라스를 안 끼고 있네요.
제 선글라스는 장식용이예요. 골프칠 때 안 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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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8번 홀.

 

이 골프장에서 제일 긴 홀입니다. 길고, 오르막이고...

세컨이 3번우드가 왠일로 잘 맞아서, 서드를 짧게 했네요. 그래봐야 120m 정도지만.
엔간히 쳐서는 서드가 140~160m 가 나오고, 거리 잘 안나는 분들은 3온이 힘든... 긴 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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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8번 그린. 뒷조 사진

 

액션캠을 가지고 온 분이 있어서 사진들을 나중에 받아 올립니다.
광각으로 찍으면 또 다른 매력있는 사진이 되지요.

이 긴 힐 8번홀은, 드라이버 잘 치고 세컨 우드같은 긴 채 잘 쳐야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을 넘어옵니다.
능선을 딱 넘으면 핀까지 130m가 남습니다.
저 능선을 넘어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티샷, 세컨이 다 그림 같아야...

상당수의 플레이어가 저 능선 전에 좌우를 다 막고 있는 우 벙커, 좌 그라스벙커에 볼이 잡힙니다. 
그 사이로 볼이 가기는 페어가 좁아서 거의 어렵고... 티샷 길게 잘 치고 세컨 정확히 길게 쳐서 캐리로 넘어오는 수 밖에 없어요.

아주 잘 어렵게 만들어 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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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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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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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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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1조


그늘집 사진 입니다.


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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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1.

 

이 홀도 어려운 홀이죠.
레귤러 티박스에서 드라이버를 220~230m 쳐도 세컨이 150m 전후가 남는.
더구나 오늘은 뒷핀인데다 맞바람이라, 170m를 보고 세컨샷. (이 홀은 항상 뒷핀인듯...)

그린 왼쪽 벙커가 험한데, 세컨 거리가 꽤 되니 훅샷이나 풀샷이 나올 걸 알고 만들어 놓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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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2. 파 5.

 

우리조의 후반입니다. 레이크 2번홀.
생각없이 칠 때는 이글이 빵 터지더니, 욕심내니까 또 버디도 어려운... 골프 참 재미있죠. ㅋ

세컨이 딱 200m 남길래 5번우드로 투온 시도했으나 조금 당겨쳐서 왼쪽 프린지...
붙여서 버디 하고 싶었으나 세상일이 뜻대로 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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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역광 사진

 

액션캠 사진사가 잘 찍고 있습니다. 사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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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6번홀

 

우리조의 손샘 티샷 장면.

이 홀에서 티샷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그래도 세컨을 잘 쳐서 서드는 무난하게 남아 있는데.
그게 바람에 훅 밀리더니 그린 앞 벙커로 가서 에그프라이로 볼이 박혀버립니다.
에그프라이인지, 발자국인지 좀 애매한 상황이긴 했는데 여하튼... (우리 룰 상 발자국은 구제 가능)

구제 선언 하자니 괜히 변명하는거 같아서 그냥 쳤는데, 에그프라이라 페이스를 닫고 쳐야 하고, 
그래서 볼은 낮게 나가는데 벙커 턱이 높으니 이번엔 벙커 벽의 풀뿌리에 볼이 박혀버리는... 갈수록 난리브루스.
여차저차 해서 트리플의 대 참사...

아.

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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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홀 힐 9. 서원장.

 

가장 어려운 홀인 힐 9번 홀.

후반에 다친 손가락이 상태가 안좋아져서인지, 계속해서 드라이버를 정타를 못 때리고 있는데,
여기서도 풀샷으로 간신히 왼쪽으로 건너가기만 하니, 세컨이 170m 정도가 남네요. 티샷이 200m도 못 갔습니다.
맞바람도 세서, 긴 클럽으로 치다가 그린 왼쪽 카트길로 바운드 되었는데, 그린앞에 가 보니 운이 따랐는지 그린 프린지와 카트길 사이에 볼이 앉아 있습니다.

긴 치핑을 했고 거리는 정확했는데 조금 당겨쳐서 2m 정도의 퍼팅이 남았고,
그 퍼팅이 들어가줘서 기분좋게 파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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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사진 중...

 

오늘은 박선생님이 77타로 우승 하시고,
반선생이 78타로 메달리스트 했습니다.


누가 상품을 받고 있는 건지 사진으로 보니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박회장님의 말을 빌면,
'반선생이 오늘 완전히 노인네 골프를 하더라. 티샷, 세컨 다 개판으로 치고 그린에 가서 막더라'
랍니다. ㅋㅋㅋㅋㅋ

멀쩡하지 않은 손가락으로 플레이한 것 치곤 만족 합니다. 가기 전에는 플레이가 가능할 지 의심스러웠는데 말이죠.

 

 

 

스파크골프 7월 월례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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